배터리만으로 최대 6시간은 쓸 수 있다고 해도 야외에서 이 정도 시간은 그야말로 눈 깜빡할 사이에 흘러간다. 그렇다고 휴대를 목적으로 구입한 넷북을 실내에 놓고 쓸 수도 없고 매번 전원콘센트를 찾아다니며 전기를 구걸하기도 힘든 노릇이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드디어 태양광 넷북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NC215S가 그 주인공.
이 제품은 LCD 반대편의 상판에 태양전지 패널을 부착, 햇빛만 풍부하다면 전원콘센트가 전혀 없는 사막이나 초원, 남극에서도 쌩쌩 돌아간다. 제조사측 자료에 따르면 맑은 날 햇빛으로 2시간 정도 충전하면 최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넷북 답게 CPU는 1.6㎓의 인텔 듀얼코어 아톰 N570이 탑재됐다. 메모리 용량은 1GB며 하드디스크는 250GB와 320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은 10.1인치(25.65㎝) 크기로서 1,024×600 해상도를 지원한다.
태양전지 패널에도 불구하고 중량은 약 1.3㎏으로 기존 넷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미국에서 시판 중에 있으며 이달 중 러시아에도 진출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전자 NC215S
399달러; samsung.com/us
CPU: 인텔 아톰 N570 (1.6㎓, 듀얼코어)
메모리: 1GB
하드디스크: 250GB/320GB
디스플레이: 10.1인치 (25.65㎝)
해상도: 1,024×600
중량: 1.3㎏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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