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무수한 무선 전동공구 중에서도 로크웰의 최신 ‘트랜스포머(Trans4mer)’ 전동톱은 단연 눈에 띈다. 실톱과 왕복톱의 기능을 모두 겸비했음에도 중량이 1.2㎏에 불과하다.
기능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 특히 이 제품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톱날의 각도도 바꿀 수 있다. 몸체의 레버를 돌리면 톱날이 들어있는 암(arm)의 각도가 0~90도 사이에서 6단계로 바뀐다.
일반 전동톱의 모터는 톱날 뒤에 위치하며 트랜스미션을 이용해 톱날로 동력을 전달한다. 이런 배열을 흩뜨리면 동력 전달의 효율성이 낮아지며 그만큼 절단능력도 떨어진다.
이에 톱날의 각도가 바뀌는 트랜스포머는 모터와 트랜스미션을 톱날의 측면에 배치, 톱날 각도 변화에 따라 함께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때문에 곡선 절단을 위해 실톱처럼 톱날을 몸체 아래쪽으로 구부리든, 직선으로 뻗게 해 왕복톱처럼 사용하든 항상 최대 절단력을 발휘한다. 최대 5㎝ 두께의 목재, 4.5㎝의 알루미늄, 0.5㎝의 강철 절단이 가능하다. 12V급 전동공구로는 결코 나쁘지 않은 성능이다.
로크웰 RK2516K 트랜스포머 2.IN.1 지그소
110달러; rockwelltools.com
톱날: 10㎝ T.생크
톱날 왕복운동: 분당 2,2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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