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양수 속의 태아는 어떻게 숨을 쉴까?

태아는 양수 속에 떠 있다. 양수는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의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등 여러 역할을 담당한다.

임신 말기에 이르면 양수의 양은 대략 600~800㎖에 이른다. 이처럼 양수로 가득 차 있는 공간에서도 태아는 익사하지 않고 매우 쾌적한 상태로 살아간다.

사람의 혈액 속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은 폐에서 몸 전체로 산소를 운반하는데 태아 역시 탯줄을 통해 산모의 혈액에서 산소를 공급 받기 때문이다. 다만 태아의 폐는 아직 미성숙한 상태다.



심장의 우심실에서 나온 혈액이 폐를 경유해 좌심방에 들어가고, 좌심실에서 전신으로 보내지는 식의 일반적 시스템을 온전히 구현할 수 없다. 그래서 태아는 좌심방과 우심방 사이에 난원공이라는 구멍을 가지고 있다.

혈액이 우심실에서 폐로 흐르는 대신 이 구멍을 통해 직접 좌심방으로 전달된다. 물론 태어난 후에는 난원공이 자연적으로 유착·폐쇄되며 폐호흡을 시작한다. 가히 생명의 신비라 이를 만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