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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하늘을 꿰맨’ 그를 만나다…역대급 규모 이순신展
문화2025.11.2718:04:32
“경천위지지재와 보천욕일지공이 있는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함께 싸웠던 명나라 장수 진린이 한양에서 선조 임금을 만났을 때 이순신(1545~1598)에 대해 한 말이라고 한다. 경천위지지재(經天緯地之才)와 보천욕일지공(補天浴日之功)은 각각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재능’과 ‘찢어진 하늘을 꿰매고 흐린 태양을 깨끗이 씻긴 공로’라는 뜻이다. 한 사람에 대한 최고의 극찬이지 싶다.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순신에 대한 호평은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역사에서 유일하게 성스러울 성(聖)자가 들어간 ‘성웅’이고, 무인인 장군임에
북스엔
철학과 고전으로 배우는 비즈니스의 정수
문화 2025.11.21 17:48:38
신속한 의사 결정과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야 하는 경영 현장에서 철학에서 답을 찾자는 주장은 자칫 한가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 비즈니스 스쿨의 스타 경영학 교수인 저자는 경영에 대해 ‘행동하는 철학’이라고 말한다. 경영자로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철학을 통해 생각을 가다듬고 가치를 정립하는 일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다. 고전과 철학, 역사와 문학을 넘나드는 이야기는 경영의
별별시승
세련된 매력 속에 담겨진 완숙한 모습들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P250 다이내믹 SE[별별시승]
자동차 2025.11.24 18:55:06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P250 다이내믹 SE. 사진: 김학수 기자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에서 처음 컨셉 모델을 공개하고 2011년 공식 데뷔한 랜드로버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말 그대로 작지만 ‘레인지로버’의 고급스러움을 공유하는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현재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는 2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활약하고 있다. 2세대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 "먹으면 날씬해진대서"…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 5년간 무려 '10억정'
    헬스 2025.10.24 06:37:00
    지난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누적 처방량이 10억정을 돌파하며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느슨한 처방 기준과 부실한 관리 감독 속에 부작용 신고도 급증세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마약류 식욕억제제 누적 처방량은 10억3365만정에 달했다. 연간 처방량은 2021년 2억4342만정에서 지난해 2억1713만정으로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매년 2억정 이상 처방되는 실정이다.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시
  • "등 돌린 관광객 잡아라"…제주도, '바가지 요금' 없애려 이렇게까지
    라이프 2025.10.24 06:37:00
    최근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제주도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정무부지사 주재로 '민관 협동 관광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회의'를 열고 '예방-모니터링-제재'로 이어지는 대응 방안을 내놨다. 이번 회의는 최근 도마 위에 오른 탐라문화제 '부실 김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1만5000원 철판오징어', '흑돼지 비계 목살' 관련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
  • "40년간 인류 공포에 떨게 한 '죽음의 병'"…앞으로 달라진다는데, 놀라운 변화
    헬스 2025.10.24 06:31:43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 'STP0404'의 임상 2a상 중간분석에서 안전성과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 2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에 감염됐으나 치료를 받지 않은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활성과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중간분석 결과 치료군에서 혈장 HIV-1 리보핵산
  • 한국 놀러 온 외국인들에 '나라 망신'…자격도 없이 관광객들 데리고 다녔다
    라이프 2025.10.24 06:28:08
    서울시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홍대입구역, 명동, 경복궁 일대의 무자격 가이드를 단속한 결과 무자격 가이드 활동 6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명동, 경복궁 등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참여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안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 한정된다. 그러나 일부 여행업체에서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해 역사·문화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전
  • 봄보다 많은 가을철 비염…환절기 코 건강 지키려면 [헬시타임]
    헬스 2025.10.24 05:30:00
    가을은 봄 못지않게 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차가워진 공기와 큰 일교차는 코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비염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 건조한 대기, 급격한 온도 변화, 꽃가루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스크 등을 착용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피하고 필요 시 국소 스테로이드제제 등으로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J30) 관련 의약품 사용액은 가을철(9~11월)에 502억 4328만 원으로
  • [오늘의 날씨] 맑은 가을이지만…강원영동 시간당 20~30㎜ 비 예보
    라이프 2025.10.24 05:00:00
    금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경북 내륙과 강원 영서에서 0.1㎜ 미만의 비가 내린다. 밤에는 울산에서도 약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80㎜(많은 곳 강원 영동 북부 100㎜ 이상), 강원 영서 5㎜ 미만, 경북 동해안 5∼20㎜, 부산·울산 5㎜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 제작 반토막에 줄줄이 OTT행…영화 위기 성토장 된 문체위 국감
    문화 2025.10.24 01:52:10
    ‘중증외상센터의 응급환자’ 또는 ‘심각함을 넘어서 처참한 상황’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최근 국내 영화계 현실에 대해 23일 국회 국정감사는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참석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노력할 것”이라는 말만 반복했고 또 건국전쟁2’의 흥행 참패 논쟁까지 벌어졌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에서 한국 영화 시장의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중저예산 영화들의 작품 수가 반토막이 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체
  • 오타니·베츠와 함께 김혜성도 '찰칵'…전용기 탑승 포착에 5번째 한국 선수 WS 출전 가능성↑
    스포츠 2025.10.24 00:10:00
    김혜성(LA 다저스)의 빅리그 진출 첫 시즌 만에 ‘꿈의 무대’ 입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행 전용기에 김혜성이 탑승하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다저스 구단은 23일 SNS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이 열리는 토론토로 출발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 등 간판 선수들의 모습이 소개된 가운데 김혜성이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린 채 탑승하는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아직 월드시리즈 로스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전용기에 다른 선수들
  • "컴퓨터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어깨 통증, 알고보니 간·폐까지 전이된 암이었다
    헬스 2025.10.23 18:45:24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어깨 통증을 단순 근육통으로 여겼다가 유방암 4기 진단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마케팅 매니저 클레어 새코(31)는 2019년 25세 당시 샤워 중 왼쪽 가슴에서 작은 덩어리를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다. 조직 검사 결과 2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그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종양 절제술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직장에 복귀한 새코는 지난해부터 어깨와 등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장시간 노트북 작업이 잦은 직업 특성상 근육
  • 황선우, 전국체전 네번째 MVP…“이 기세로 亞게임·올림픽까지”
    스포츠 2025.10.23 18:19:31
    “부산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기세를 몰아 내년 아시안게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나아가겠습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처음 MVP를 수상한 황선우는 2022년(4관왕), 2023년(5관왕)에도 MVP로 선정됐다. 사상 처음
  • 21년간 세계 태권도 이끈 조정원 총재, 4년 더 이끈다
    스포츠 2025.10.23 18:03:54
    "마지막 4년도 태권도의 변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조정원(78)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7선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다.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한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러 조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이 끝난 다음날인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까지 세계 태권도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일곱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조 총재에 따르면 원래 임기 제한은 없지만 2021년 총회에서 만 80세 이상은 입후보할 수 없
  • "삶은 아름다운 난제…정답 없는 세상 사랑해야죠"
    문화 2025.10.23 18:00:00
    “세상은 난제로 가득하다고 하지만 그 난제는 나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입니다.” 최근 ‘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라는 책을 출간한 김민형 영국 에든버러대 수학과 석좌교수는 2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난제는 풀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살아야 할 방식”이라며 “이번에 낸 책을 통해 정답이 없는 세계를 사랑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2011년 한국인 수학자로는 처음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정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세기의 난제로 불리는
  • 서울 유일 일본식 사택 조선저축銀 건물 공개
    문화 2025.10.23 17:48:54
    서울 시내에서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지 ‘옛 조선저축은행 사택’이 이달 말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선원전 영역에 있는 ‘옛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을 특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은 일제강점기인 1938년 선원전 일대에 들어선 건물이다. ‘궁궐의 사당’ 격인 선원전은 역대 왕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궁 안에서도 가장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졌으나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훼손됐다. 덕수궁 중심
  • 코미디에 사랑·퀴어까지…‘K청춘물’이 돌아왔다
    문화 2025.10.23 17:39:29
    한동안 뜸했던 청춘물이 가을 극장가를 물들인다. 드라마에서는 학원물이 인기를 끌었지만 유독 극장가에서는 청춘물이 자취를 감췄고 그나마 대만, 일본 등의 로맨스 청춘 영화가 명맥을 이어온 정도였다. 특히 올 가을 관객들과 만나는 청춘 영화는 멜로나 웹툰 원작 특유의 정서를 담은 학원물이 아니라 코미디 장르부터 여고생의 성과 사랑, 10대 소년들의 내밀한 감정을 다룬 감성 퀴어 등 ‘K청춘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는 등 자신만의 취향을 중요하게 여겨 작품을 선택하는 1020세대가 국내
  • 12경기 20골 ‘미친 페이스’ 해리 케인, 2026 발롱도르 벌써 노리나…내년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하면 가능?
    스포츠 2025.10.23 17:36:00
    우승 한 풀이라는 짐을 내려놓은 해리 케인(32·잉글랜드)이 골 폭죽을 터뜨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공식 12경기에 출전해 무려 20골. 아직 한참 멀었지만 벌써 2026 발롱도르(최고 축구선수상) 감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선수의 발롱도르 수상은 1956년의 스탠리 매슈스, 1966년의 보비 찰턴, 1978년과 1979년의 케빈 키건, 그리고 2001년 리버풀에서 대단한 시절을 보낸 마이클 오언이 있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하면서 프로 커리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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