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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문학의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에 노벨문학상
문화2025.10.0922:12:57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작품은 종말론적 공포의 한가운데에서도 예술의 힘을 새롭게 확인하게 하는 강렬하고 비전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9일(현지 시간) 스웨덴 한림원이 71살의 헝가리 현대 문학 거장을 2025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호명하면서 밝힌 선정 배경이다. 헝가리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임레 케르테스 이후 두 번째다. 앤더스 올슨 노벨 문학상 위원회 위원장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카프카에서 토마스 베른하르트에 이르는 중부 유럽 전통의 위대한 서사 작가로 부조리와 기괴한 과잉이 특징”이라며 “그러나 그의
북스엔
"아내를 잃고, 암에 걸렸다"…단단한 줄 알았던 삶이 무너지고 알게 된 것들 [북스&]
문화 2025.10.06 09:00:00
“안온하기만 한 삶은 없다. 단단한 줄만 알았던 삶의 토대가 무너지고 나서야,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축복인지 깨닫게 된다.” 언론학자이자 연세대 명예교수인 강상현이 신간 ‘사랑하는 당신에게–함께 걷는 길 위에서’(가톨릭출판사)를 통해 인생의 고비를 슬기롭게 건너는 법을 고백한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내고, 스스로도 중증 암 판정을 받은 저자는 상실과 투병의 시간을 지나며 ‘고난의 의미’
별별시승
헤리티지의 가치를 다채롭게 선보이다 -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별별시승]
자동차 2025.10.09 12:21:09
지프 랭글러 '41 에디션. 사진: 김학수 기자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다채로운 변화’가 이어지며 그 어떤 순간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스텔란티스(Stellantis) 그룹 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정체성’을 과시하는 브랜드, 지프(Jeep) 그리고 지프 브랜드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랭글러(Wrangler)는 다양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유지하고 또 발전시키고 있다.이런 가운
  • 세월호 참사 기록·조선시대 조리서, 세계기록유산 아태목록 등재 도전
    문화 2025.09.15 10:08:47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기록물과 옛 요리서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에 도전한다. 국가유산청은 차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2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결정된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 추석 물가안정에 역대 최대 900억 투입…사과·한우 ‘반값’
    라이프 2025.09.15 10:02:59
    정부가 올 추석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해 성수품 가격을 최대 50% 낮추기로 했다. 추석 연휴 기간(10월 4~7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 15만 장이 발급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구 경제부총리는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 흐름이 국민들이 체감하는 민생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 "회당 출연료 8억→3억대로 '싹둑'"…넷플릭스, 톱배우 출연료에 브레이크
    문화 2025.09.15 09:54:59
    넷플릭스가 한국 배우들의 출연료에 사실상 상한선을 두며 ‘몸값 낮추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작품별 계약에서 회당 출연료를 3억원대 수준으로 제한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톱배우는 회당 4억~5억 원, 많게는 8억 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넷플릭스가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출연료와 관련해 회당 100만 달러(약 13억 원) 수준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다만 이정재 본인
  • 신테카바이오, 323억 유상증자에 급락세 [Why 바이오]
    헬스 2025.09.15 09:44:25
    신테카바이오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20%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63%(1120원) 하락한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시가총액은 약 664억 원 수준으로 이번에 조달 예정인 323억 원은 시총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2일 장 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323억 원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배정은 기존 주주에게 신주 인수 권리를 부여하고 남은 물량은 일반 투자자에게 공
  • 세화미술관, 확장 재개관 기념 '2025 공공미술 포럼' 성료
    문화 2025.09.15 09:27:08
    세화미술관이 미술관 확장 재개관을 기념해 ‘2025 공공미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태광그룹은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공공미술, 도시와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렸다. 예술가, 학계, 행정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도시 속 공공미술의 사회적 의미와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다. 세화미술관은 국내 대표 공공미술 작품인 <해머링 맨>(2002)을 소장하고 있으며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을 비전으로 삼고있다. 포럼은 예술·도시·시민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공공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가능
  • “비대면진료 규제 강화, 국민 권리 후퇴”… 업계 강력 반발
    헬스 2025.09.15 09:24:17
    비대면진료를 다시 제한하려는 국회의 입법 움직임에 대해 업계가 국민의 권리와 산업 경쟁력을 후퇴시키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이미 1260만 건 이상 검증된 진료 경험을 무시한 채 과거 회귀적 규제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 의료 접근성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국내에서 이뤄진 비대면진료는 총 1260만 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코로나19 재택치료를 제외하더라도 492만 건이 진행됐다. 복지부 발표 기준 대리처방·의료사고 등은 보고되지 않
  • 롯데웰푸드, ‘고창 고구마 시리즈’ 출시 2주만에 완판…“작년보다 2배 빨리 품절”
    라이프 2025.09.15 09:10:30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28일 선보인 ‘고창 고구마 시리즈’의 건·빙과 제품이 출시 2주 만에 납품 기준 전량 소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채널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고창 고구마 시리즈’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으로, 롯데웰푸드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례다. 작년 첫 번째로 선보인 ‘부여 밤 시리즈’가 한 달여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올해는 생산 물량을 지난해 대비 70%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 “시술 줄일까, 재발 막을까”…심장혈관 검사법 따라 치료 달라진다
    헬스 2025.09.15 08:58:15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심장혈관이 40~70% 좁아진 질환) 환자의 치료 전략을 결정할 때 활용되는 분획혈류예비력(FFR)과 혈관내초음파(IVUS)가 장기적으로는 비슷한 임상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FFR은 불필요한 스텐트 시술을 줄이는 반면 IVUS는 재시술을 예방하는 데 강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본권·양석훈·황도연·강지훈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중국 저장대 공동 연구팀은 한국과 중국의 18개 의료기관에서 모집한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 환자 1682명을 최대 7년간 추적
  • GLP-1 잇는 차세대 비만약… ‘장기 지속형·이중·삼중 작용제’가 뜬다 [Why 바이오]
    헬스 2025.09.15 08:51:41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GLP-1 계열로 급성장한 뒤, 제약업계의 경쟁 초점이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GIP·GCGR 등을 아우르는 이중·삼중 작용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GLP-1이 시장을 열었다면 차세대 약물은 투여 편의성과 체중 감량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그로쓰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차세대 기전 중에서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와 이중·삼중 작용제가 핵심으로 꼽힌다. 장기 지속형은 주사 횟수를 줄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다중 기전 약물은 GLP-1 단
  • 김하성, 휴스턴전서 시즌 첫 3안타 폭발…팀 승리 견인
    스포츠 2025.09.15 07:48:49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38(122타수 29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의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다. 김하성이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
  • "2027년 하이브리드 출시"…제네시스, 유럽서 보폭 넓힌다
    자동차 2025.09.15 06:37:13
    “2027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 법인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테아티너 스트라세에 있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뮌헨’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은 유럽의 전동화 미래를 향한 우리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며 이 같이 밝혔다. 크론슈나블 법인장은 지난 달 제네시스에 합류했다. 그는 BMW그룹에서 지역관리, 마케팅, 영업 등 사업 전반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가장 최근에는 BMW그룹의 신흥시장 담당 부사장으로
  • "'공부 잘되는 약' 이라더니"…청소년들 사이 유행하는 '이 약' 무심코 먹으면
    헬스 2025.09.15 04:00:00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불리며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만 19세 이하 환자에게 처방된 ADHD 치료제는 총 335만9226건에 달했다. 작년 한 해에만 136만7730건이 처방됐는데, 이는 1년 전(112만2298건)과 비교해 21.9% 증가한 규모다. 3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 강원 타운홀미팅의 ‘레고랜드’ 논란에서 왜 문체부는 빠졌나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라이프 2025.09.15 01:33:58
    관광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업무라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 ‘강원의 마음을 듣다 - 함께 여는 관광 르네상스’ 행사에서 나타났다. 관광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투자를 확대하는 것과 함께 법·제도를 고치고 실질적인 역할을 확대하는 것 말이다. 즉 ‘관광 정책의 책임자’인 문체부 장관이 적어도 지역 관광 이슈에 대해서도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게 말이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부처
  • 2m 25 1차시기에 넘었다…우상혁, 3위로 본선 진출
    스포츠 2025.09.15 00:01:00
    한국 육상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상혁(29·용인시청)이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우상혁은 1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5를 넘어 3위에 올랐다.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약 두 달 만에 실전을 치른 우상혁은 2m 16 1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곧 경기 감각을 되찾아 2차 시기에서 2m 16에 성공했다. 이후 2m 21과 2m 25는 1차 시기에 넘었다. 우상혁은 2m 25를 넘으면서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8월에 근막
  • '박지성부터 베일까지' 축구 전설 총집결…올해 넥슨 '아이콘 매치'도 흥행
    스포츠 2025.09.14 23:22:44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이 맞붙은 넥슨의 아이콘 매치 현장은 관중 약 6만 5000명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박지성, 가레스 베일,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이케르 카시야스, 호나우지뉴, 잔루이지 부폰 등 은퇴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6만 4855명의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는 플레이를 펼쳤다. 넥슨은 1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매치를 개최했다. 올해 아이콘 매치에서는 실드 유나이티드(방패팀)가 FC 스피어(창팀)를 2대 1로 제압했다. 아이콘 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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