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희토류·원전…민간기업 지분 14.6조원어치 사들인 트럼프 정부
정치·사회2025.11.2615:10: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민간기업 지분 투자 규모가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 주도로 전략산업을 부활시키고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대중국 의존도도 낮추려는 포석이다. 다만 공화당이 추구하는 전통적인 가치에 반하고 즉흥적 투자로 보이는 것도 많아 납세자의 세금이 낭비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5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철강·광물·원자력·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최소 9개 기업에 100억 달러 넘게 투자해 지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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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8:09:11미국이 강력한 이민 억제 정책 여파로 6년 뒤부터는 이민자를 제외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새로 발간한 ‘2025∼2055 인구 예측 보고서 개정판’에서 출생률에서 사망률을 뺀 자연증가율이 2031년부터 마이너스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의회예산국은 올해 1월에는 2033년에 사망률이 출생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그 시기를 2년 앞당겼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단속과 국경 통제 등 전방위 이민 억제 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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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8:06:02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등이 12일 오후 3시 23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족의 품에 안겼다.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총 330명으로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공항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더 빨리 고국으로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며 “복귀하신 분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 지원 방안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강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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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8:03:45맥주를 마시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교 연구진은 2023년 8월 현지에서 열린 대형 음악 축제 '로우랜드'에서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현장은 모기로 몸살을 앓을 정도였다. 참가자들은 생활 습관과 전날 행동에 관한 설문을 작성한 뒤, 모기가 든 특수 상자에 팔을 집어넣었다. 상자는 실제로 물리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모기들은 오직 냄새만으로 대상을 인식했다. 연구진은 카메라로 모기의 반응을 추적하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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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7:55:53한국과 미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두고 미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것부터 금액·시기 등의 주도권을 전부 자신들이 쥐겠다는 게 미국 측 입장이다. 정부는 국익에 반하는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최악의 경우 7월 말 타결된 관세 협상 전체가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최종 관세 인하 시점이 수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자동차 수출 시장을 두고 일본·독일 등과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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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12 17:52:43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갖는다. 최근 외교·국방 등 고위급 접촉에 이어 경제 수장들의 만남까지 예고하면서 관세 전쟁의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 주요 외신들은 최근 부쩍 양국 고위층 간 소통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다음 주 스페인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무역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재무부도 성명을 통해 베선트 장관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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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2 17:50:40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무역협정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미국과 큰 틀에서 합의한 대로 수용하든지, 관세를 합의 이전 수준으로 돌리든지 선택하라는 식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하필 조지아주에서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316명이 귀국한 날에 맞춰 압력을 넣은 것을 두고 미국이 한미 관계를 다시 흔들고 나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합리성이나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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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2 17:48:07한국의 스타트업 문화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꿈(KOOM) 페스티벌’이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정세주 눔(Noom)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시장에서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20년 사이에 너무 달라졌다”며 “과거 한국의 할머니들이 ‘메이드 인 재팬’이라고 하면 그냥 좋아했던 것처럼 지금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그저 믿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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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2 17:34:30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패하자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27년 3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올해 70세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종신형이나 마찬가지다. 외신들은 내년 10월 대선을 앞두고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면서 브라질의 정치적 분열이 심화할 것으로 봤다. 특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풀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브라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보복 카드’를 꺼낸다면 브라질은 정치&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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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12 17:18:27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일본의 환율 협의 소식에도 큰 변동 없이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미일 공동 성명보다 달러 약세 흐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388.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초반 1390원에 출발해 1390.9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장중 1387.2원까지 밀렸다. 이날 오전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은 환율정책에 대한 공동 성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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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12 16:09:4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이어 주요 7개국(G7)에도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라고 압박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해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쟁 자금을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의 무자비한 학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은 준비가 됐다. G7 파트너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12일 예정된 G7 재무장관 화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인도에 고율 관세를 통한 2차 제재를 가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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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5:25:10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태국 방콕 사파리월드에서 베테랑 사육사가 사자 무리에게 습격당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사자 구역 드라이브 스루 코스에서 사육사 지안 랑카라사미(58)가 차량에서 내린 뒤 사자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지안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가 사자 한 마리가 뒤에서 덮쳤고, 이후 다른 사자들이 가세해 약 15분간 공격을 이어갔다고 증언했다. 총 32마리 중 5마리가 공격에 참여했으며, 관광객들이 경적을 울리며 주의를 끌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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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9.12 15:24:17올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신차 두 대 중 한 대꼴로 신에너지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1~8월 신에너지차(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962만 대로 집계됐다. 전체 신차 판매의 45.5%를 차지했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800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48%였으며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50%의 점유율을 달성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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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5:23:19중국에서 11세 소년이 여름방학 숙제를 14시간 연속으로 하다가 과호흡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쉬지 않고 숙제에 매달렸다. 이후 부모의 압박이 심해지자 소년은 심한 불안감과 함께 호흡곤란, 어지럼증, 두통, 팔다리 저림 증상을 보였다. 특히 손가락이 갈고리 모양으로 굽으며 펴지지 않는 근육경직 증상까지 나타났다. 의료진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인한 과호흡 증후군으로 진단했다. 과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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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5:23: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우익 활동가인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FBI 솔트레이크 지부는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검은색 긴소매 티셔츠 차림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남성의 사진 두 장을 게재하며 제보를 요청했다. 유용한 제보에는 최대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수사 당국은 사건 직후 유타밸리대학 인근 숲에서 수건에 감싸진 소총을 발견했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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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12 15:13:59미국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가 벌이는 연례 합동훈련 ‘레졸루트 드래곤’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동원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12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이번 합동 훈련에는 역대 최대인 약 1만9000명이 참가했다. 자위대는 약 1만4000명, 미군은 약 5000이 참여한다. 규슈와 오키나와현을 중심으로 홋카이도까지 전국 각지의 주둔지나 기지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레졸루트 드래곤’은 미 해병대와 육상 자위대가 난세이(南西) 제도 방위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벌여온 합동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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