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운전석에 아무도 없다’…서울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산업일반2025.07.2523:30:00
운전석이 텅 빈 제네시스 GV80. 핸들을 잡는 사람은 없지만 이 차량은 최고 시속 50㎞로 부드럽게 달렸다. 이 차량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운행 중인 한국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차다. 이 차가 정차된 차량을 피해 차선을 변경할 때도 조급함은 없었다. 여유있는 타이밍에 부드럽게 차선을 바꿨다. 차는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교차로로 진입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인도에 올라설 때까지 기다렸다. 우회전 역시 안정적이었다. 버스가 유턴할 때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멈춰 섰다. 자전거가 차량에 근접할 때도 조심스럽게 속도
Biz 플러스
전기차에 시속 200㎞ 바람 '왜?'…현대차 남양연구소 가보니
경제·금융일반
2025.07.25
09:15:00
23일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정문에서 4km 떨어진 공력시험동에 들어서자 직경 8.4m의 송풍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날개 하나만 해도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기는 이 장비는 직원들 사이에서 '공력시험동의 심장'으로 불린다. 3400마력의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송풍기는 팬과 벽면 틈 공간을 1㎝ 수준으로 제한해 시속 200㎞의 바람을 뿜어낼 수 있다. 현대차(005380)그룹 관계자는 "아파트 1200세대가 에어컨을
Why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3상 결과 기대감에 4% 상승 [Why 바이오]
기업
2025.07.25
10:15:57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바토클리맙’ 임상 3상 결과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1200원(+4.14%) 오른 3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주가는 2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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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22:20:06강원도 강릉 소재 군부대에서 비무장 상태로 탈영한 병사가 약 2시간 만에 검거됐다. 18일 육군에 따르면 A 상병은 이날 저녁 7시 47분께 경계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들고 부대를 이탈했다. A 상병은 근무복을 그대로 입은 채 탈영했으며 총기와 공포탄은 부대 인근에 유기했다. 해당 부대는 버려진 총기와 공포탄을 즉각 회수하고 민간 경찰과 함께 탈영병 추적에 나섰다. 이후 밤 10시 2분께 충북 괴산 소재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이던 A 상병의 신병을 확보했다. 육군은 "소속 부대는 (A 상병의) 정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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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7.18 21:21:40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4일 예고한 산별 총파업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한 전국 112개 지부 중 106개 지부의 재적 조합원 6만 334명 중 5만 2619명(87.2%)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중 4만 8442명(92.1%)이 찬성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정부가 외면한다면 예고한 대로 24일 오전 7시부터 127개 의료기관 6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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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20:46:002차전지 산업이 전반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미래에셋그룹은 핵심 소재 생산 기업에 옥석을 가리는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라이빗에쿼티(PE)사업부는 천보(278280)의 자회사 천보비엘에스가 발행하는 1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할 예정이다. 천보비엘에스의 기업가치는 약 4000억 원으로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 회사의 지분 37%가량을 확보한 2대주주가 된다. 천보비엘에스는 2021년 설립된 2차전지 전해액 소재 전문 기업으로, 전해질과 첨가제를 제조한다. 군산 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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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9:11:55“이건희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에 필적할,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뛰어넘는 아들)로 이재용 회장을 다시 보는 비전이 나와야 합니다.” 한국 경제를 이끄는 삼성그룹의 오늘을 있게 한 삼성의 전직 최고경영자(CEO)들은 10년 만에 사법 리스크의 족쇄를 벗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뉴 삼성’을 위해 특단의 비전을 우선 제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1993년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는 신경영 선언으로 삼성의 미래를 열었듯 이 회장도 삼성이 1등 기업으로 영속할 메시지를 삼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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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2025.07.18 18:45:0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의정갈등 정상화를 꼽으며 “국민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 작업과 전문가들과 거버넌스를 만들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이 복귀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수련협의체를 만들어서 신속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시작을 언급하며 “전공의와 수련병원, 각종 위원회 등 주체들이 모여서 어떻게 준비하고 복귀할지 논의를 시작했다”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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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8:27:18국내 주요 조선소 사업장 노조로 구성된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18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최대 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329180) 노조가 이날 파업을 벌이다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합의해 주목된다. HD현대중공업 노사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우려했던 조선 업계 하투(夏鬪)가 급속히 수그러들 가능성도 제기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18일 월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 승급분 포함) 인상을 뼈대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은 격려금 520만 원, 특별금(약정 임금 100%)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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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7:57:56한화오션(042660)이 대만 해운사 양밍으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7척 수주를 앞뒀다. 양밍은 18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404차 이사회를 열고 1만 5000TEU(1TUE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7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선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선박으로 인도 시점은 2028~2029년일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한 척당 2억 2500만 달러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계약 규모는 2조 2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양밍은 “선단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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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7:42:30애경산업(018250) 인수전이 시장 예상과 달리 유력 후보이던 일본 생활용품 기업 라이온코퍼레이션이 이탈하며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전은 태광그룹-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앵커에쿼티파트너스, 폴캐피탈코리아 등 3개 후보 간 경쟁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최근 예비입찰을 거쳐 3곳의 후보를 최종 적격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하고,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라이온코퍼레이션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입찰은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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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반 2025.07.18 17:39:50정부가 증세를 통한 세입 기반 확대와 함께 과세 당국을 앞세워 숨은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에서 조사국장 직위만 여섯 차례 거친 ‘저승사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가 선봉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임 후보자는 17일 인사청문회에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역외 탈세 등 지하경제 양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원 발굴을 통해 조세 형평성을 높이고 세수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가 정조준한 장기 체납자는 지난해 말 기준 13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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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7:38:47정부가 종합부동산세의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세수 확대를 위한 ‘증세 카드’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 등 고액·다주택 보유자들의 반발이 있더라도 세수를 일단 늘려 잡아야 다양한 재정 확대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2021년 7조 2700억 원이었던 종부세액은 지난해 기준 4조 4630억 원으로 감소했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18일 “사람들이 돈을 벌면 집과 토지에 투자하기 때문에 재산세 성격의 종부세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액비율은 가능한 한 높게 설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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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7:37:33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재 6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내린 종부세 부담을 원상 복구한다는 취지에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을 사실상 공식화해 확장재정을 위한 증세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20%포인트 높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이다. 현재 법에서 정해진 비율은 60~100%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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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7:33:28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인 센드버드의 김동신 대표가 “앞으로 AI 간 통신, 즉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경제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8회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셋째 날 강연자로 나서 “AI 에이전트(비서) 기반의 초연결 디지털 경제가 도래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에서 AI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법을 설명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AI 도입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CEO) 등의 적극적인 의지와 전문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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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7:23:36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테크 최고경영자(CEO) 모임 ‘구글캠프’에 참석한다. 대법원 판결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삼성 위기 극복을 위한 이 회장의 글로벌 경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말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 로코 포르테 베르두라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구글 캠프에 참석한다. 구글 캠프는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2012년부터 개최한 글로벌 사교 모임이다. 매년 7월말~8월초 2박3일간 진행되고 억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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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18 17:15:00폐기물 산업 투자에 밝은 사모펀드(PEF) VL인베스트먼트가 베올리아코리아의 폐기물 사업장 인수를 추진한다. 석유화학 기업에 부여하는 친환경 규제로 수요가 늘어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L인베스트먼트는 베올리아코리아가 매각 중인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유기성 폐기물 처리 시설 5곳의 인수를 위해 삼일PwC회계법인을 통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대상은 경기 화성의 독산·DSPL, DH리사이클링, 강원 원주의 DY리사이클링, 경북 봉화의 동양그린바이오로 3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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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025.07.18 16:52:39대규모 가입자 이탈을 겪은 SK텔레콤의 통신시장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SK텔레콤 휴대폰 가입회선은 2249만 9042개로 점유율 39.3%에 그쳤다. 전월까지 오랜 시간 유지했던 40%선이 해킹 사고 여파로 무너진 것이다. 경쟁사들이 SK텔레콤 이탈 가입자들을 흡수하며 각각 점유율을 전월 대비 0.2~0.3%포인트씩 올렸다. KT은 23.8%, LG유플러스는 19.4%, 알뜰폰(MVNO)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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