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만난 최태원…'AI칩 삼각동맹'으로 HBM왕좌 사수 [biz-플러스]
경제동향2025.04.1108:59:0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 TSMC를 찾아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협력을 다짐했다. 세계 최고 AI칩 설계사 엔비디아와 밀월 관계를 유지 중인 SK가 TSMC와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HBM ‘삼각 동맹’을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주 초 대만을 찾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을 만났다. 이번 출장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최고경영자(CEO) 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대만 출장이 공개된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韓, 골든타임 벌었지만…“새정부 부담 가중”[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4.11
05:3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의 방향을 중국 집중 공세로 전환했다. 당장 25%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피해 90일의 유예 기간을 갖게 된 것은 호재지만 기본관세 10%와 자동차·철강 등에 대한 품목관세(25%)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기업별로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격화된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90일로 정해진 협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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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21:14:49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국산 AI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가 “국내 기업·기관 또는 개인의 첨단 AI칩·모델 수입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은 첨단 AI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우회 수출을 차단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수출관리규정(EAR) 개정안을 발표했다. 무기 금수국으로 지정된 중국·러시아·쿠바·아프가니스탄·캄보디아 등 22개국은 AI칩을 수출할 때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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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18:23:28연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한파 영향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에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식재료나 음식을 배달 주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1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배달 주문 건수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8% 증가했다. 배달 주문이 가장 많았던 상품군은 과자와 음료, 면류, 유제품 등으로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음료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겨울철 따뜻한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겨울 아이스크림족’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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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1.13 18:04:17“활발하냐고요? 그들은 ‘존재’하고 있습니다(Are they active? They just exist).” 서울경제신문 취재진이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에서 만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담당 정부기관 관계자는 한국 금융사들의 유럽 시장 활동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활발(active)하지 않고 존재(exist)한다는 그의 표현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K금융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준다. 주요 은행들을 비롯해 국내 금융기관들은 그동안 해외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 역할을 주로 해오다 최근 들어서야 글로벌 기업이나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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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18:02:49“한국 금융 산업이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동반돼야 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근무 경험이 있는 해외 시장 진출 전략가 3인은 서울경제신문과 PwC 스트래티지앤이 공동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 HSBC·미즈호·알리안츠 같은 세계적인 금융사에서 해외 사업을 이끈 C레벨 출신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인 만큼 무게가 실린다. 미즈호은행 글로벌 사업 총괄임원 출신 전문가는 일본 정부와 금융사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도 벤치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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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18:01:12“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금융사의 현지 전략의 핵심은 문화 차이를 고려한 ‘현지화’입니다.” 서울경제신문 취재진이 영국 런던에서 만난 대런 케터링엄(사진) 영국 PwC 금융 서비스 부문 리더는 금융 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의 최우선순위로 현지화를 꼽았다. 케터링엄 리더는 1994년 PwC에 합류한 후 30년 넘게 금융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은행·자본 시장 전문가다. 케터링엄 리더는 현지화 전략의 첫걸음으로 현지 인재 채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거래처로부터 신뢰가 있고 네트워크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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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1.13 18:01:02우리나라가 고속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현대 창업주 정주영 회장 등의 기업가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기업가정신을 되살리고 혁신 기업 육성과 신성장 엔진 점화에 나서야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창업 문턱을 낮추고 신생 기업과 대기업·자본시장 간 기술·투자 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시급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한정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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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17:56:31“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 대출 실행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사업에 바쁜 고객이 금융 상품을 찾는 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겠다는 전략이다. 토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각종 ‘최초’ 타이틀을 독식했다. 2022년 2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같은 해 9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대출 상품 ‘사장님 대환대출’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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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17:52:25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처음으로 금융 당국, 공공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 등 영세 수출입업자 지원에 나선다. 비상계엄의 여파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고환율이 지속돼 자금 여력이 낮은 이들 기업의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인터넷은행의 최대 강점인 플랫폼을 활용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 한국무역보험공사,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달 환율 상승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자영업자·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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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13 17:49:54중국 정부가 낡은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때 보조금을 주는 경기부양 정책의 범위를 스마트폰까지 늘리면서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위주로 혜택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책 범위에서 애플 제품이 빠지면서 현지 수요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기존 가전과 자동차 위주로 시행하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소비재의 신형 교체를 지원하는 중국 정책) 범위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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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17:44:52서울경제신문·PwC 스트래티지앤 공동 설문조사에서 금융사들은 해외 진출을 시도할 때 글로벌 거시경제 악화 등 대외 변수를 최대 리스크라고 응답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외 사업 최대 우려 사안으로 ‘대외 경제 및 정치 환경 변화의 영향(75%)’이 가장 많았다. 2순위로 ‘투자 부실 또는 건전성 악화(68.2%)’가 꼽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 거시경제 리스크가 해외 진출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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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1.13 17:42:54‘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달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말에 설 연휴가 낀 데다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설날이 2월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1~2월을 한데 묶어 봐야 한다면서도 1분기 수출이 주춤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수출이 큰 문제”라며 “특히 1월, 1분기 수출 실적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은 조업 일수(20일)가 지난해 대비 4일이나 적다. 산업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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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1.13 17:42:33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5명 중 3명은 해외 신규 시장에 진입한 후 투자 대비 수익을 거둘 때까지 5~10년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해외 사업은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는 데 비슷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신한은행은 베트남에 1993년 사무소를 세워 30년 넘게 꾸준히 공을 들인 결과 전체 국외 점포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2024년 3분기 기준)로 높아졌을 정도로 사업을 성장시켰다. 하지만 신규 국내 금융회사 CEO의 임기가 통상 2~3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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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13 17:41:502030년까지 최초 운영 허가가 끝나는 원전 10기의 수명을 모두 확대하면 해당 전력분을 석탄으로 생산할 때보다 온실가스가 5000만 톤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핵 국면 장기화에 원전 수명 연장 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사실상 좌초한 가운데 계속운전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지 1월 9일자 1·3면 참조 문주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13일 ‘원전 계속운전제도 적절한가’를 주제로 열린 국회 정책 세미나에서 “원전 계속운전은 탄소 중립과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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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1.13 17:40:29앞으로 차량이 달리면서 녹화한 영상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육지와 섬, 섬과 섬 사이를 다니는 ‘수요 응답형 해상 택시’, 한 번에 100명 넘게 탈 수 있는 ‘3칸 굴절 버스’도 운영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제4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열어 총 8건의 모빌리티 실증 서비스에 대해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혁신위는 이번에 현대차가 신청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원본 영상 활용 기술에 개발 특례를 부여했다. 차량 주행 영상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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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1.13 17:40:10은행권이 경기 한파에도 임금 인상률을 높이고 성과급 규모를 확대했다. 대출 규모가 늘어나고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역대급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내수 부진과 12·3 비상계엄 사태로 비롯된 정국 혼란에도 은행권이 이자 장사로 돈 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국민은행을 제외한 4곳의 임금인상률은 일반직 기준 2.8%로 결정됐다. 전년 2.0%에서 0.8%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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