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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생산성 향상’ 해법 될까… 노사 엇갈린 시각
경제·금융일반2025.11.0809:00:00
“근로시간 단축은 생산성 감소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방호진 제주대 교수) “장시간 노동은 장기적으로 노동자의 건강과 혁신 능력을 떨어뜨려 생산성 기반을 약화시킨다” (류제강 한국노총 쟁책2본본부장) 한국생산성학회가 7일 건국대 경영관에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노동생산성 제고’를 주제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노사 및 학계 전문가들이 근로시간 단축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김지운 홍익대 교수는 이날 “근로시간 변화는 산업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친다”며 "생산직 중심의 제조업종에서는 노동투입이 감
PICK코노미
'검은 반도체' 김(GIM), 수출 10억 달러 고지 넘나
정책 2025.11.08 07:41:00
한국산 김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올해 연간 수출액 10억 달러 돌파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9억 9700만 달러로 10억 달러 문턱을 아쉽게 넘지 못한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김 수출액은 8억 8233만 달러(1조 257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 7366만 달러·1조 1023억 원)보다 약 14.0% 늘었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1~3분기(2억 2225만 달러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집에 있는 귀걸이·반지 다 팔아볼까?"…'은값' 14년 만에 최고치, 왜?
    경제·금융일반 2025.09.01 20:17:12
    국제 은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제 정세 불안이 맞물리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현물시장에서 은 가격은 장중 전일 대비 1.4% 오른 온스당 40.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은값은 올 들어서만 40% 넘게 급등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에 통화정책 완화를 압박하고, 이번주 발표될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이란
  • 소비쿠폰, 한식당서 가장 많이 쓰였지만…웃은 곳 따로 있었다
    경제·금융일반 2025.09.01 19:54:08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한 달 만에 사용처와 효과가 뚜렷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쓰인 곳은 한식당이었고 매출 증가율이 가장 큰 업종은 안경점이었다. NH농협은행은 1일 1634만 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NH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소비쿠폰 유통 첫 달인 7월 21일8월 20일과 직전 한 달(6월 21일~7월 20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간 소비쿠폰 사용액 중 한식당 비중이 1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슈퍼마켓(9.1%) △편의점(8.5%) △기타 음식점(6.1%) △
  • 진옥동 “디지털화폐 확산, 은행 예금기반 위협”
    보험 2025.09.01 17:55:05
    진옥동(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1일 “플랫폼 기업과 디지털화폐의 확산으로 은행 예금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행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화폐 준비 상황에 대한 직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생태계 기술 맵(지도)이 현재 부재한 상태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기술의 내재화와 이해도 확산”이라며 “리더가 직원들에게 기술적 화두와 방향을 제시해야 하고, 단순한 성과 압박을 넘는 인사이트(통찰력)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 동네병원·주민 ‘한통속’…지방 보험사기 기승
    보험 2025.09.01 17:50:46
    지방의 한 병원이 보험설계사, 지역주민들과 짜고 입원 보험금을 허위 청구하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설계사 출신 병원 사무장이 범행을 주도했고 보험 사기에 가담한 이들만 무려 300명이 넘었다. 1일 보험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A내과의원은 환자와 공모해 허위 입원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의 보험 사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병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231차례에 걸친 허위 입원을 통해 2억 5000만 원가량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
  • 깐깐한 요건에 수요·공급 미스매칭…공공임대 공실만 4만가구[집슐랭]
    경제동향 2025.09.01 17:49:26
    20대 사회 초년생 A씨는 올 5월 인천 남부권의 한 행복주택 청약에 지원했다. 부모로부터 독립해 거주할 목적이었다. 하지만 A씨는 부모와 세대분리가 되지 않은 탓에 부모 자산이 합산돼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A씨는 LH 상담사에 “신청할 때 미리 원룸을 임차해 세대분리를 한 뒤 부모님 집에서 실거주해도 무방한 거였느냐”고 묻자 상담사는 “신청 시 서류요건을 충족하면 되니 그렇게 했으면 됐다”고 답했다. 해당 주택은 A씨와 같은 부적격자가 다수 청약에 나선 탓에 최종 미달돼 재공고를 진행 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 “소상공인 금리경감 3종세트 속도낼 것”
    금융가 2025.09.01 17:47:56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자금 지원과 금리 경감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보험 업계는 전북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억 원 규모의 무상 보험을 출시하기로 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1일 전북 전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보험업권 상생상품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전북 지역 소상공인·취약계층에 20억 원 규모의 상생보험 상품을 3년간 운영한다는 것이 뼈대다. 금융위는 또 전북특별자치도와 금융·복지 통합 지원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 [단독] 美 빅테크 뚫은 포스코인터…6000억 핵심부품 수주
    경제동향 2025.09.01 17:46:44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로부터 6000억 원 규모의 구동모터코어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어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를 소재로 쓰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성공하며 낙점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최근 미국의 한 전기차 업체와 전략적 장기 공급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총 300만 대 규모의 구동모터코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구동모터코어의 단가는 100만 대당 약 2000억 원으로 총계약 규모는 최소 6000억
  • 인프라투자·저리대출에 국민성장펀드 14조 투입
    금융정책 2025.09.01 17:45:42
    정부가 100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인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내년에 저리 대출과 인프라 투자에 각각 7조 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2026년 예산안에 이 같은 내용의 국민성장펀드 운용 계획을 포함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 주도의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 원, 민간자금 50조 원을 마련해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30년까지 매년 20조 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내년 인프라 분야 투융자를 위해 6조 7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필요한 자금 대부분은 민간자금(5조 6
  • 美·中 희토류 전쟁에 '반사익'…공급망 독립기업 경쟁력 더 커질듯
    경제동향 2025.09.01 17:45:24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의 미국 빅테크와의 구동모터코어 수주는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것을 대비해 일찌감치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산 소재를 계속 사용할 경우 미국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급망 다변화를 꾸준히 시도해왔고 이번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와의 6000억 원 규모 공급계약 이전에도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계약을 따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 구동모터코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2022년 연
  • 빚 탕감 등 5.7조 떠넘겨…"곶감 빼먹듯 하다간 건전성 추락" ['관치의 늪' 빠진 은행]
    금융가 2025.09.01 17:44:17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16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보험의 본질은 소비자 보호에 있음을 명심해달라”며 “상품 설계 및 심사 단계부터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시중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 이어 또다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 실제로 이 원장은 지난달 말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이 손쉬운 이자 장사에 치중하고 있다는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 감독은 △금융시장 안정 △금융 산업 발전 △소비자 보호의 3대 축이
  • 12조 자본 급한 은행…'상생 수렁'에 빠졌다
    금융가 2025.09.01 17:43:31
    5대 시중은행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국제 금융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12조 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규제와 연체율을 고려하면 건전성 유지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소상공인 지원과 대출금리 인하 외에 상생기금 출연과 보이스피싱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교육세 인상과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여윳돈 이전 등에서 보듯 은행에 재정 보조 역할까지 떠안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대로라면 금융사의 건전성이 급락하고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생산적 금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 커지는 노란봉투법 후폭풍…시중銀 “콜센터 해외이전 고민”
    금융정책 2025.09.01 17:43:11
    국회의 ‘노란봉투법’ 통과에 콜센터와 청원경찰 등을 운영하는 은행권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일부 은행은 콜센터의 해외 이전까지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나 노란봉투법의 후폭풍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고위 관계자는 “콜센터가 가장 문제”라며 “이번 기회에 해외로 이전할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규제 산업인 은행은 보수적인 업권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은행권의 콜센터 해외 이전 검토는 노란봉투법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내부적으로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영향도 분
  • 정부 이어 공공기관도 빚 '눈덩이'…4년 뒤엔 합산 채무 2600조
    경제·금융일반 2025.09.01 17:42:46
    정부가 확장재정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부채도 4년 뒤인 2029년 지금보다 120조 원 이상 늘어나 84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부채에 공공기관 부채를 더한 국가부채는 2029년 2600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2025~2029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의결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부채는 올해 720조 2000억 원에서 매년 단계적으로 불어 2029년 847조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 예보채 다 갚았는데…은행서 또 3조 빼간다 ['관치의 늪' 빠진 은행]
    금융정책 2025.09.01 17:42:35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 구조조정에 투입한 자금을 회수한다는 명목으로 은행 등으로부터 걷는 돈이 내년에만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들은 구조조정 비용을 이미 완납했는데도 정부가 계속해서 사실상의 준조세를 걷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1일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 소관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에서 공적자금상환기금을 거쳐 기재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내년에 전출되는 금액은 4조 8000원으로 결정됐다. 이 중 은행권에서 걷는 돈만 2조 7000억 원으로 가장 크다. 공자기금으로의 전출은 2021년(1
  • 與 ‘배상기금법’에…“불완전판매, 기금 보상 안돼”
    은행 2025.09.01 17:41:17
    정부가 불완전판매와 불법 공매도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가해자 대신 정부 기금으로 피해를 지원하는 것은 민법상의 대원칙에 어긋나고 지급액 산정과 법원 판결 대기 등 실무상으로도 어려움이 크다는 이유다. 해당 안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추가 검토 과정에서 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정무위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공정배상기금법 제정안’이 상정됐다. 금융위원회 산하에 공정배상기금을 설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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