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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플란트 도중 기도 막혀…헬기타고 부산서 제주까지 300km 날아간 환자
    임플란트 도중 기도 막혀…헬기타고 부산서 제주까지 300km 날아간 환자
    헬스 2024.11.14 18:46:32
    부산에서 치과 시술 도중 기관지에 이물질이 걸려 위급한 환자가 인근에서 조치가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300㎞ 떨어진 제주도까지 119헬기를 타고 이송돼 치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제주대병원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북구 출신의 70대 남성 A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께 부산 지역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중 임플란트 장비인 스크루 드라이버가 기도를 통해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급히 개인 병원으로 옮겨져 엑스레이 영상을 촬영한 결과 기관지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이물
  • "280억 달러 ADC 시장 잡아라” 글로벌 CDMO, 증산 경쟁 본격화
    "280억 달러 ADC 시장 잡아라” 글로벌 CDMO, 증산 경쟁 본격화
    헬스 2024.11.14 18:22:50
    암을 잡는 유도탄으로 불리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들이 증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ADC 치료제는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현재까지 출시된 의약품이 10여 개에 불과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주목 받고 있다. 14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CDMO 업체인 론자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스위스 비스프 공장에 두 개의 다목적 제조시설(1200L 규모)을 증축한다. 신규 제조시설은 초기 단계 임상개발용 약물 제조부터 상업
  • 불법기관에 샌 건보재정 15년간 3조… 지자체도 “공단에 특사경 필요”
    불법기관에 샌 건보재정 15년간 3조… 지자체도 “공단에 특사경 필요”
    헬스 2024.11.14 18:22:10
    #1. 의료인 면허가 없는 A씨는 명의를 빌려 한방병원을 차린 뒤 ‘최고의 도수치료’라는 광고를 내걸고 환자를 받아 진료비로 53억원을 챙겼다. A씨는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두 차례 받았고 지난해 6월 세 번째 적발돼 구속됐다. #2. 지난해 6월까지 14년간 사무장병원을 운영했던 B씨는 통원환자에게 보험 청구 용도의 가짜 입원확인서를 발급해 줬다. B씨는 같은 기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험료, 요양급여비 명목으로 총 100억원을 챙겼다가 적발됐다.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등 불법개설 기관들은 최근 15년간 무려 3조
  • 희귀질환 지원 대상, 의료기기·특수식 제조·판매업자로 확대
    희귀질환 지원 대상, 의료기기·특수식 제조·판매업자로 확대
    헬스 2024.11.14 17:56:40
    희귀질환 진단·치료에 쓰이는 의료기기와 환자용 특수식 생산·판매자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희귀질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와 관련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을 의약품 생산자, 판매자에서 의료기기와 희귀질환자를 위한 특수식 생산·판매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와 가
  • [여명]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바라보는 두개의 시선
    [여명] 국가바이오위원회를 바라보는 두개의 시선
    헬스 2024.11.14 17:26:00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반도체 등 주력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아직 개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예상되는 정책 변화에 따라 환율·주가 등 금융시장이 먼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수 부진이 깊어지는 가운데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반도체의 뒤를 이을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발굴해낼지 새삼 고민이 깊어진다. 국익과 안보를 위해 어떤 대내외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을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 [기자의 눈] AI 신약개발의 핵심, ‘따로 또 같이’
    [기자의 눈] AI 신약개발의 핵심, ‘따로 또 같이’
    헬스 2024.11.14 17:23:00
    “일론 머스크도 혼자서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AI 신약개발은 AI와 바이오, 두 분야를 잘 아는 융합 인재들의 협업이 중요한 분야입니다.” 최근 만난 신약개발 전문가에게 AI 신약개발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신약개발을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최근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에서 AI를 개발해온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존 점퍼 수석연구원이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신약개발의 주요 절차인 단백질 구조 예측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AI 모델 ‘
  • 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익 136억 원…전년比 108.3%↑
    셀트리온제약, 3분기 영업익 136억 원…전년比 108.3%↑
    헬스 2024.11.14 17:04:41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3% 증가한 약 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약 1281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기록했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신제품 효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수수료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의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매출 약 18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부터
  • HLB, '리보세라닙+색전술' 연구 네이처 게재
    HLB, '리보세라닙+색전술' 연구 네이처 게재
    헬스 2024.11.14 16:28:20
    HLB의 간암신약 리보세라닙과 경동맥화학색전술 병용결과가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14일 HLB는 의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에 간암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리보세라닙과 약물방출미세구를 이용한 경동맥화학색전술 병용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리보세라닙과 색전술(세포독성항암제 포함) 요법을 받은 환자군(122명)과 색전술만 진행한 환자군(121명)을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 3상 결과다. 임상 결과 리보세라닙이 포함된 시험군은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7.1개월로 대조군 5.2개월보다 길었다. 전체생존기
  • 유유제약, 3분기 영업익 120억…연간 흑자 가시화
    유유제약, 3분기 영업익 120억…연간 흑자 가시화
    헬스 2024.11.14 15:29:01
    유유제약(000220)이 3분기 120억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흑자경영이 가시화된다. 유유제약은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만 4491.5 % 증가한 119억 65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8억 9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001억 8100만 원이다. 올해 유유제약은 원가 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 한미 모녀 측 “‘머크식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할 것”
    한미 모녀 측 “‘머크식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할 것”
    헬스 2024.11.14 15:25:30
    송영숙 한미약품(128940)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인 연합'은 한미그룹에 '머크식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14일 밝혔다. 3인 연합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의 열쇠는 전문 경영인 선임"이라며 "이는 주주가 지분만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롤모델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를 제시했다. 머크는 가족위원회와 파트너위원회 등 2개 위원회를 운영하는데,
  • 의료사고 '수사리스크' 완화 의료사고심의위 만든다
    의료사고 '수사리스크' 완화 의료사고심의위 만든다
    헬스 2024.11.14 15:00:50
    정부가 의료사고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모전을 줄임으로써 의료진의 리스크를 줄여주기 위해 법조계, 의료계, 환자·시민사회 등으로 구성된 ‘의료사고심의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 14일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전날 제7차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차병원 육성 및 1차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료사고심의위는 수사 초기부터 의료감정 결과를 토대로 필수 의료 여부와 중대 과실 유무를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의료분쟁조정원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사고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돈행 대표,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돈행 대표,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쾌척
    헬스 2024.11.14 12:10:21
    인하대병원은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 대표(소화기내과 교수)가 임상연구 지원 강화 등 병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 최광성 의생명연구원장, 현동근 대외협력실장, 정석 소화기내과 과장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이번 기금이 연구개발(R&D) 전반의 비용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상연구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내시경
  • “가은아, 포기마” 이틀 전 혈액암 진단…병원서 수능 치른 수험생
    “가은아, 포기마” 이틀 전 혈액암 진단…병원서 수능 치른 수험생
    헬스 2024.11.14 10:25:45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이틀 앞두고 혈액암 진단을 받은 수험생이 의료진의 응원에 힘입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수능 시험을 치른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평소 건강하게 지냈던 가은(가명·19) 양은 기침이 멈추지 않아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큰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최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영상검사에서 양쪽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에 종양이 관찰돼 조직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가은양은 종격동 림프종으로 진단됐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혈액암 중 하나인 림프종은 림
  • 노을, 세계 최대 HPV 국제학술대회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발표
    노을, 세계 최대 HPV 국제학술대회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발표
    헬스 2024.11.14 09:18:52
    노을이 국제 인유두종바이러스 학술대회(IPVC)에 참여해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 기술을 공개한다. 14일 노을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IPVC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TM CER’에 적용된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에 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PVC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및 관련 세계 최대 국제 학술대회 2000년 공식 설립됐다. miLabTM CER는 AI 기반 자궁경부 세포병리 기술을 기반으로, 염색, 이미징, 인공지능(AI) 분석을 하나의 디
  • “이제는 축하 인사 먼저”…렉라자 성공에 유한양행 향한 글로벌 시선이 달라졌다
    “이제는 축하 인사 먼저”…렉라자 성공에 유한양행 향한 글로벌 시선이 달라졌다
    헬스 2024.11.14 06:00:00
    “진짜 재미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항암 분야 석학으로 불리다가 유한양행(000100)에 합류한지 1년 9개월. 김열홍(사진) 연구개발(R&D) 총괄사장은 의대 교수 생활과 제약사 R&D 사장으로 지내는 것의 차이에 대해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같이 답했다. 김 사장은 13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의대 교수들은 모두 독자적인 활동을 하지만 기업에서는 특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점이 흥미롭다” 면서 “유한양행의 인적자원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실력 있는 분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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