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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의 '끝장토론' 100회…한화생명 혁신 이끌다
경제·금융보험 2023.11.26 15:49:25한화생명이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격주로 개최하는 ‘노마드(NOMAD) 회의’가 24일 100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노마드 회의는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당시 사장)이 2019년 3월 25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당일 첫 회의를 가진 이후 지속돼왔다. 당시 여 부회장은 본사 영업과 상품개발·리스크·보험심사 등 주요 팀장 6명을 대표이사실에 불러 첫 회의를 가졌다. 유연하게 변화하는 유목민처럼 빠르게 업계를 선도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취임 일성으로 보험업의 틀을 깨자는 의미의 ‘브레이크 더 프레임(break the frame)’을 선언한 여 부회장은 노마드 회의를 통해 업계에서 도전하지 않던 주제와 현안들을 끌어냈다. 이후 노마드 회의는 한화생명만의 차별화된 소통 창구이자 현안 협의체로 자리 잡았다. 2021년 전속설계사 중심의 보험 영업에서 탈피해 법인보험대리점(GA) 중심 영업으로의 변화를 주도한 것이나 신회계기준(IRFS17) 도입에 대비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누적 초회 보험료 100억 원 이상의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것도 노마드 회의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으로 혼란스러웠던 보험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다. 노마드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화상회의 형식으로 계속되면서 24일 ‘2024년 상품개발계획’을 주제로 열린 100회 회의까지 총 340개의 의제를 다뤘다. 여 부회장은 100 번째 노마드 회의를 주재하면서 “첫 회의 당시 변화와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조직원이 ‘신바람’을 경험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가기를 주문했었다”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여준 덕분에 업계 판도를 흔들 만큼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100회가 아니라 200회, 300회까지 이어져 한화생명만의 문제해결 방식으로 정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알렉사, 공항은 나의 런웨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9:17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막간 화보 촬영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8:49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2023 징글볼 투어' 떠나요~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8:31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꾸안꾸 패션의 정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8:02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주차료 월최대 26만원으로 올려 난리 난 아파트…차 얼마나 많길래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5:47:55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난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료를 최대 4배까지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강남보다 비싼 우리 아파트 주차료’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시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강남지역보다 높은 금액으로 주차비를 인상하고 그 조차도 금액 인상 기준을 고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번호판 인식으로 외부 차량 진입을 막거나 주차 스티커 돌려쓰기 방지 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 없이 주차비만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A씨가 첨부한 주차료 인상 안내 공고 사진을 보면 한 가구당 자동차 2대를 주차할 경우 기존 2만원에서 2만원으로, 3대를 주차할 경우 4만원에서 11만원으로, 4대를 주차할 경우 6만원에서 26만원으로 주차료가 각각 조정됐다. 공고를 보면 이 아파트는 입주 초기(25년 전)에는 주차등록 차량이 많지 않아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으나 주차량이 증가하면서 주차료를 정해 시행해 왔다. 이 아파트는 총 778세대로 주차 가능 대수는 768대인데 현재 주차등록 차량 대수는 986대로 200대 이상이 정상 주차가 불가능해 이중주차, 통로주차, 도로주차 등으로 매일 밤 주차 고통이 심각하다고 적혀 있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득이 주차비를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공고에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협조와 넓은 혜량을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인상률이 너무 높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단지 곳곳마다 주차난 문제가 지속되면서 가구당 주차 기본대수 초과 시 주차요금을 차등적으로 부과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구당 주차 가능대수 1대를 기본으로 하고, 2~5대 등 기준에 따라 누진제를 적용하는 식이다. 다만 비용 책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단지마다 천차만별이라 주차요금 도입 과정에서 입주민간 갈등도 빈번한 양상이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단지 내 주차장 유지·운영 기준 및 이용료 부과기준은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의결로 정할 수 있다. 다만 별도로 부과되는 주차요금을 관리비에 통합하려면 이를 관리규약으로 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
알렉사, 사랑스러운 하트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7:44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싱그러운 미소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7:32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알렉사, 반가움 가득한 인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3.11.26 15:47:19가수 알렉사가 26일 오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댈러스로 출국하고 있다. -
'이민지 동생' 수식어 지웠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3.11.26 15:46:13‘이민지 동생’ 이민우(25·호주)가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 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민우는 26일 호주 브리즈번의 로열 퀸즐랜드GC(파71)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이민우는 호시노 리쿠야(일본·17언더파 267타)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34만 호주달러(약 2억 9200만 원)다. 지난달 아시안 투어인 마카오 오픈 제패 이후 한 달여 만에 우승컵을 추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호주)의 남동생인 이민우는 DP월드 투어 3승, 아시안 투어 1승을 더해 프로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이민우는 호리호리한 체격과 다르게 내로라하는 장타자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315야드로 전체 10위다. 투어 평균인 296야드를 훨씬 웃돈다. 우승이 없을 때까지는 ‘이민지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꼭 붙어야 했지만 2020년 DP월드 투어 첫 우승 뒤로는 굳이 이민지를 언급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민우는 지난해 마스터스 공동 14위, 올해 US 오픈 공동 5위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까지 재촉하고 있다. 누나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10승의 강자다.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메이저 퀸’이다. 이민우의 지난달 아시안 투어 우승 바로 다음 주에 이민지가 한국에서 열렸던 LPGA 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다시 한 달 만에 동생이 우승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민지는 “저랑 다르게 동생은 외향적인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이민우는 “누나는 5언더파 치고 있는지, 5오버파 치고 있는지 모습만 봐서는 알기 어렵다”면서 누나의 포커페이스를 부러워한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우는 9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린 오른쪽 러프에서 높게 띄운 세 번째 샷이 정확하게 핀 방향으로 굴러 들어가면서 우승 예감에 힘이 실렸다. 후반 들어 보기 3개가 몰렸지만 버디도 2개를 뽑으며 호시노의 추격을 막아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승의 마크 레슈먼(호주)이 16언더파 3위이고 ‘미남 스타’ 애덤 스콧(호주)은 12언더파 6위를 했다. -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28일 개막
문화·스포츠문화 2023.11.26 15:44:29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IP 마켓'과 '라이선싱콘', '웹툰 잡 페스타' 등 3개 행사를 연계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 2023'을 28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기업과 제조, 서비스,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행사를 통해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쓰지 도모쿠니 산리오 대표이사가 기조발표자로 나선다. 도모쿠니 대표는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의 50주년을 맞아 '미래와 친구자 되자'(Friend the future)라는 테마로 글로벌 진출 목표를 소개한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콘텐츠 IP 마켓'은 콘텐츠 기업과 플랫폼사, 제조·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IP 비즈니스 행사다. IP 판매를 위해 리디주식회사, 키다리스튜디오, 웅진씽크빅, 쌤앤파커스 등 콘텐츠기업 70곳이 참여한다. 바이어는 CJ ENM, 쇼박스, 스튜디오드래곤, 산리오, 카카오 픽코마 등 국내외 기업의 586명이 참여한다. 코엑스 스튜디오159에서 열리는 '라이선싱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기업이 미래 전략을 수립하도록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는 산업 동향,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주제로 라이브 토크와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한국형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주제로 라이브 토크를 진행하고, 이현세 작가는 라이브 토크에서 '만화가 이현세의 차세대 IP 플랜'을 이야기한다.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되는 '웹툰 잡 페스타'는 만화·웹툰 분야의 구인·구직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키다리스튜디오, 문피아, 재담미디어 등 기업 80여 곳의 채용담당자가 구직자와 온오프라인으로 일대일(1:1)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 토크 콘서트에서 윤태호 작가와 '무빙'의 강풀 작가 등이 K-웹툰에 관한 대담을 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콘텐츠 IP의 전방위적 확장을 도모해 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속도로 통행료 내려다 몸 끼여…70대 운전자의 '황망한 비극'
사회사회일반 2023.11.26 15:43:23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요금소에서 70대 남성이 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려다 차량과 벽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9분 인천 남동구 운연동 제2경인고속도로 남인천요금소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자신이 몰던 SUV 차량과 요금소 벽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해당 요금소를 지나가던 행인이 119에 곧바로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은 심정지 상태인 70대 남성 A 씨를 발견하고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고속도로 요금소 무인정산기에서 통행료를 지불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차량 기어를 주행모드(D)로 놓고 내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차량에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옥외광고·래핑버스·아트카…"한표라도 더" 파리서 부산 외치다
산업산업일반 2023.11.26 15:32:33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와 정부가 한 팀이 돼 막판까지 한 표라도 더 끌어오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SK·현대차(005380)·LG·롯데 등 5대 그룹은 엑스포 유치 도시를 결정하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 활동에 나섰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도 BIE 총회 참석차 파리로 떠났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파리의 주요 길목과 관광 명소, 도심 매장 등 각지에 부산엑스포 옥외 광고를 설치하며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립 오페라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판에 갤럭시 Z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선보였다. 샤를드골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홍보 영상을 상영해왔다. LG전자(066570)는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래핑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2층 버스는 옆면에 부산을 홍보하는 이미지와 ‘LG는 부산의 2030 엑스포 개최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담고 3주간 파리 시내를 누빈다. BIE 총회와 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28일에는 BIE 총회장을 중심으로 버스를 운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필두로 송호성 사장 등 임직원들이 파리에 집결해 마지막까지 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파리 출장에서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막판까지 가능한 많은 국가들의 관계자들을 면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파리 시내 270곳의 디지털 스크린에 ‘Busan is ready’ 디지털 영상광고를 띄위고 BIE 총회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의 염원이 랩핑된 아트카를 파리 주요 지역과 총회장 부근에서 운영한다. 정 회장은 BIE 총회가 끝날 때까지 파리 현지에 계속 머물며 유치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부산 엑스포 민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파리에 남아 막판까지 유치 활동에 나선다. 롯데그룹도 막판 유치전 지원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에 응원 메시지를 송출한다.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에 ‘BUSAN IS NO.1’ 메시지를 송출해 힘을 보탠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아시아·유럽·남미 등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막바지 응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도 28일(현지 시간) 예정된 총회 당일 투표에 앞서 재계·부산광역시와 ‘원팀’을 이뤄 막판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날 출국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긴 행진곡 중 마지막 악장만 남기고 있는 심정”이라며 “경쟁국들보다 엑스포 유치 경쟁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민관이 흘린 땀은 어느 나라보다 진했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고마운 분들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쟤가 사고쳤어요" 고자질하는 새…올해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문화·스포츠문화 2023.11.26 15:21:09마치 고자질하듯 한쪽 날개를 쫙 편 새부터 기타 치는 캥거루, 택시잡는 원숭이까지. 재미있는 순간을 포착한 ‘올해의 코미디야생동물사진상 수상작(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이 공개됐다. '코미디야생동물사진대회'(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는 자연에 있는 야생동물의 웃긴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선정하는 대회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8회째인 올해는 85개국에서 총 53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41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종합부문 대상이자 지상동물부문 수상작의 주인공은 음악에 빠져든 아기 캥거루다. 두 눈을 감은 채 마치 기타를 연주하듯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웬만한 기타리스트도 울고 갈 완벽한 자세다. 인기상은 한쪽 날개를 편 방울새가 선정됐다. 사진을 보면 다른 새가 화가 난 모습이고 그 옆의 새가 한쪽 방향을 가리키며 “쟤가 그랬어요”라고 고자질을 하는 듯 하다. 수달의 우아한 발레를 담은 '수달 발레리나'는 수상동물상을 받았다. 수달이 발레의 꽃인 아라베스크 동작을 연습하는 듯한 모습이다. 한쪽 다리를 든 채 꼬리로 균형을 유지하며 우아하고 단아한 포즈를 뽐낸다. 시선 처리도 정면을 바라보는 등 완벽한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연속 사진 부문에서는 들다람쥐의 '마침내 나는 법을 배웠다, 어쩌면 아닐수도'가 선정됐으며, 비디오 부문에서는 혼자 발을 동동 구르는 아델리 펭귄의 '너무 추워'가 뽑혔다. 이 외에도 마치 가족사진을 찍듯 포즈를 잡은 바다새 가족, 담배를 피듯 나무조각을 물고 있는 회색여우, 꼬리 냄새를 킁킁 맡고 있는 원숭이, 선인장을 피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코믹한 비둘기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
민주 “김기현-인요한 ‘윤심’ 경쟁…국민에겐 관심이라도 있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1.26 15:19:26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역구 의정보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만나 3시간씩도 얘기 한다’고 말한데 대해 “민심은 오간데 없고 윤심 경쟁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며 윤심(尹心)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여당의 미래를 결정할 당대표와 혁신위원장이 윤심 경쟁을 벌이는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여당 당대표와 혁신위원장이라는 사람들이 오로지 윤 대통령 한 사람만 바라보며 충성 경쟁을 하는 것이냐. 지켜보는 국민은 보이지 않느냐”며 “여당은 국민에게 관심이 있기는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은 지금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고통에 빠져 있는데 (여당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기는커녕, 볼썽사나운 윤심 경쟁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민심을 얻기 위해 혁신을 하겠고 말했지만 결국 바라는 것은 윤심뿐이라는 점이 명명백백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했다”며 “제발 정신 차리고 민심을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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