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정책 발굴·제안'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본격 활동
사회전국 2024.03.06 07:48:35부산시는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 발대식을 개최한다. 청정넷은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고민을 공유하고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 참여형 협치(거버넌스)로, 올해는 18~39세 청년 75명으로 꾸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과 청정넷 청년 60여 명은 청정넷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 활동하게 될 분과 소주제 논의와 분과장 선출을 다룬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정넷은 오는 12월까지 청년의 현실과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청년 문제 등 지역 현안 공유와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한 분과별 활동,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아카데미와 워크숍 등 공론의 장을 열고 소통한다. 김 부시장은 “청년이 시정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부산에 청년 인재들이 모여 정착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美 '슈퍼 화요일'에 페북·인스타 대규모 접속장애
산업IT 2024.03.06 07:48:29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 등 메타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가 5일(현지 시간) 오전 2시간 가량 먹통이 됐다. 미국 내 17개 지역에서 대선 후보 경선이 열리는 ‘슈퍼 화요일’과 접속 장애 사태가 겹치자 투표를 방해하려는 ‘세력’이 공격에 나선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가량 메타 계열 SNS 접속에 문제가 생겼다. 서비스 문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멕시코 등 북미와 영국에서도 보고됐다. 인터넷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다운디렉터’는 페이스북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사용자가 55만 명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장애 신고 건수도 각각 9만2000건, 1만2000건에 이르렀다. 런던에 본사를 둔 인터넷 모니터링 기업 넷블럭스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와 메신저까지 메타 서비스에 대한 접속이 여러 국가에서 중단됐다”며 “특정 국가 차원 인터넷망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미 동부 시간 오후 들어 접속 장애 문제는 해결된 상태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오전 기술적인 문제로 일부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했으며 피해를 본 모든 사람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메타 플랫폼 전반에 서비스 차질이 벌어진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접속이 6시간 이상 차단된 바 있다. 이번 접속 장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날이 미국 대선 후보 향방을 가르는 ‘슈퍼 화요일’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정부가 투표를 방해하려는 구체적인 위협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서비스 중단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타의 대규모 서비스 장애에 경쟁 플랫폼 X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는 희희낙락이다. 머스크는 자신의 X에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우리 서버가 작동하고 있는 덕”이라며 메타를 조롱했다. 머스크는 지난해부터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종합격투기 대결을 추진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집회·시위 소음 규제 강화 나선 경찰…'드론' 띄워 증거 수집도
사회사회일반 2024.03.06 07:48:11경찰이 집회·시위 현장의 불법행위 증거를 수집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는 등 집회·시위 소음 규제를 강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지난 4일 제532회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 일부개정훈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은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의 야간(해진 후~0시)과 심야(0시~익일 오전 7시)시간대 소음 규제 기준을 현행보다 각각 10dB(데시벨) 낮추고, 그 외 전체 소음 규제 기준은 5dB 하향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의 소음 규제 기준은 주간 60dB, 야간 50dB, 심야 45dB로 강화된다. 아울러 공공도서관은 주간 60dB이며 야간 및 심야에 55dB, 그 밖의 지역은 주간 60dB 및 야간·심야 60dB이다. 이같은 변화는 경찰이 지난해 9월 내놓은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당시 경찰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집회·시위로 발생하는 소음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배경소음도가 이미 소음 기준을 초과한 경우 별도의 소음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근거 규정도 새로 마련됐다. 배경소음도는 집회·시위와 관계 없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정도를 일컫는다.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은 향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집회·시위 소음 규제 기준 강화와 더불어 의결된 경찰 무인비행장치 운용규칙 일부개정안은 무인비행장치(드론)의 운용 목적과 범위에 실종자·구조대상자 등 인명 수색 외에 △교통관리 및 교통법규 위반 단속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목적 △집회·시위, 집단 민원 현장에서의 범죄수사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 △그 밖에 경찰 업무 수행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을 추가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없도록 개인영상정보 수집을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하고, 수집된 개인영상정보를 더 이상 보관할 필요가 없는 경우 삭제하도록 했다. -
LIV 골프, 세계 랭킹 포인트 신청 포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3.06 07:43:38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이자 커미셔너가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에 랭킹 포인트를 인정해달라는 신청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6일(한국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노먼은 LIV 소속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싸우고 현존하는 랭킹 시스템 내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안타깝게도 OWGR은 우리와 생산적으로 협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썼다. LIV 골프는 2022년 7월 OWGR에 세계 랭킹 포인트를 신청했으나, OWGR은 2023년 10월 이를 거부했다. OWGR은 “LIV 골프는 3라운드 경기로 한정된 선수로만 골프 리그를 운영하고 있어 다른 24개의 골프 투어와 공정하게 비교할 수 없다”며 거부 이유를 밝혔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현재 세계 랭킹 상위 50위 안에 4명, 상위 100위 안에 8명이 있는데, 이 숫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LIV 골프 선수들이 얻는 유일한 랭킹 포인트 획득 방법은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아 투어가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이들이 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하면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 데 불리할 수밖에 없다. 오는 4월 열리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는 LIV 소속 선수 13명이 출전한다. -
부산시, 봄 나들이철 대비 식품취급업소 위생관리 실태 집중 점검
사회전국 2024.03.06 07:39:15부산시는 구·군과 함께 11일부터 1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 나들이철에 앞서 식품취급업소의 위생 안전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음식점, 푸드트럭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총 320여 곳을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해충 등의 출입을 방지하는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조리·제공되는 김밥, 핫바, 떡볶이, 햄버거 등 조리식품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봄 나들이철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323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곳(1.2%)을 적발한 바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신공항사업지원단 현장사무실 개소…보상업무 지원
사회전국 2024.03.06 07:32:22부산시는 오는 11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에 신공항사업지원단 현장사무실을 개소한다. 신공항 건설사업 보상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시는 2029년 적기 개항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신공항 건설 예정지역 내 토지와 물건 등 기본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장사무실을 통해 보상 절차 안내와 민원 상담, 감정평가, 보상 협의 시 신속한 현장 확인, 서류 작성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신공항 적기 개항을 위해 성실한 보상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美 ‘슈퍼화요일’ 맞아…스위프트가 내놓은 첫 메시지는
국제정치·사회 2024.03.06 07:29:26미국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슈퍼 화요일'인 5일(현지시간) 팬들에게 이번 대선의 첫 메시지를 내놓았다. 스위프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여러분이 당신들을 가장 잘 대표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기를 바란다"며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면, 오늘 투표하라"고 독려했다. 스위프트 본인은 일찌감치 테네시주에 유권자로 등록해 우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이날 스위프트의 음악적 고향인 테네시를 포함해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등 모두 16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혹은 코커스(당원대회) 방식으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불리며 올해 미 대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스위프트가 바이든 대통령 편에 설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경계해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메시지는 간명하고 초당적이었으며, 어떤 지지의 의미도 담고 있지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이 자체만으로도 '마가'를 비롯해 폭스뉴스 등의 분노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는 스위프트와 그의 남자친구인 미 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연애도 NFL 시청률을 끌어 올리거나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란 음모론이 퍼지기도 했다. NYT는 가사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등에 비밀스러운 의미를 숨겨놓는 것으로 유명한 스위프트가 이날 한 가지 미스테리를 남겼다고 전했다. 그는 테네시 등 16개주와 미국령에서 프라이머리가 열린다고 언급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프라이머리는 15개주에서 진행되며 아이오와주에서는 민주당 코커스만 열린다는 것이다. -
허리에 2㎏ 마약 휘감은 한인 남녀, 캄보디아서 체포
국제국제일반 2024.03.06 07:10:12캄보디아 공항에서 한인 남녀 2명이 한국으로 마약 2㎏을 운반하려다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4일(현지시각) 현지 일간 크메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놈펜 국제공항 세관국은 전날 한국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한인 남성과 여성을 붙잡았다. 현지 매체들을 통해 공개된 체포 당시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옷 안에 허리띠처럼 흰색 가루가 가득 찬 팩을 두르고 있었다. 당국의 간이 검사에 따르면 팩에는 2㎏ 상당의 케타민(987.42g)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1290.79g)이 담겨있었다. 당국은 사법처리 및 조사를 위해 붙잡힌 2명을 마약국에 넘겼다. 캄보디아는 마약 범죄자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는 않는다. 다만 80g 이상의 불법 마약류를 취급하다 적발돼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이 선고된다. -
애플·테슬라 부진에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1.65%↓[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경제·마켓 2024.03.06 07:02:11애플의 중국판매 부진과 테슬라의 독일 공장 중단 등의 여파로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뉴욕 증시 전체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잠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10% 가량 떨어졌다 소폭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 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04.65포인트(-1.04%) 하락한 3만856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2.3포인트(-1.02%) 내린 5078.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7.92포인트(-1.65%) 떨어진 1만5939.59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 하락이 증시 전반의 투자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애플은 올해 초반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는 분석에 주가가 2.84% 하락했다. 중국 내 라이벌인 화웨이의 판매는 64% 증가했다. 테슬라는 독일 베를린의 기가팩토리가 화재로 전력 문제가 발생해 가동 중단됐다는 소식에 3.93% 하락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가 2.96%, 인텔이 5.37% 하락하는 등 빅테크의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테이트스톤웰스의 케니 폴캐리는 “나무는 하늘까지 자라지 않는다”며 “이제 투자자들 일부에서는 빅테크 중 몇몇은 생각했던 가치에 다다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하락세 중에서도 실적과 실적전망이 개선된 기업은 올랐다. 타겟은 12.02% 상승했다. 타겟은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98달러로 시장 전망치 2.42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1.7% 오른 319억 달러를 기록했다. 드론 등을 만드는 방위산업체인 에어로바이론먼트의 주가도 27.94% 급등했다. 회사는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데다 내년 매출 전망을 기존 전망인 6억8500만~7억500만 달러보다 높은 7억~7억1000만 달러로 제시하면서 투자 수요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서비스 업황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제조 분야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 53.4보다 약 0.8% 낮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53에도 약간 못 미쳤다. 다만 기준치인 50을 넘어서며 여전히 확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ISM 서비스업 PMI는 2022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확장세다. 이날 S&P글로벌이 별도로 발표한 서비스업 PMI도 52.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다. 전월치 52.5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커트 랜킨은 “서비스 PMI는 지난해 전체를 확장 영역에서 보냈으며 앞으로 몇달 동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공장재 주문은 전월보다 3.6% 줄어든 5697억 달러를 기록해 WSJ의 전망치 3.1%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보잉 여객기 계약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장재 수주는 지난해 12월에도 0.3% 감소했으며 지난 4개월 중 3개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8.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36%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변동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5.6% 내린 4.55%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국채 금리가 7일과 8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과 9일 나올 2월 고용보고서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자산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 때 다우존스마켓데이터 기준 1비트코인 당 6만9209달러를 찍으며 2021년 11월에 세웠던 최고가 6만8990달러를 2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이 6만9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09년 비트코인 탄생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후 고가 대비 7% 가량 하락하면서 현재 6만328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도 24시간 전 대비 2.7% 하락한 34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에 가상자산 관련주도 흔들렸다. 전날 24% 급등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날 21% 하락했고,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는 5.4%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9센트(0.75%) 하락한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하락했다. -
SM "샤이니 활동 계속…개별 활동은 원하는 대로"(공식)
서경스타가요 2024.03.06 07:00:00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이 샤이니의 활동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M은 5일 "샤이니 활동은 SM에서 변함없이 지속된다. 개별 활동 계약은 멤버 각자 원하는 대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호, 키는 그룹 및 개별 활동에 대해 당사와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며, 온유는 여러 방향을 모색 중이다. 태민과의 전속 계약은 3월 말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태민이 16년간 몸 담았던 SM과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온유 역시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민의 이적과 관련해 현재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상태다. -
내일 총선이면?…국힘 33%, 민주 26% 격차 더 벌어졌다 [메트릭스]
정치정치일반 2024.03.06 06:53:03'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공표됐다.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이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6%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으로 벌어졌다. 한달새 ‘민주당 뽑겠다’ 9%포인트 감소 직전(2월 3∼4일)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20대(34%→13%), 대전·세종·충청(49%→20%), 민주당 지지층(83%→73%) 등에서 하락 폭이 컸다. 18∼29세(국민의힘 15%·민주당 13%)와 인천·경기(민주당 31%·국민의힘 30%) 응답자 그룹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은 60대(국민의힘 51%·민주당 23%)와 70대 이상(국민의힘 61%·민주당 15%), 대구·경북(국민의힘 51%·민주당 11%),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6%·민주당 19%), 대전·충청·세종(국민의힘 39%·민주당 20%), 서울(국민의힘 31%·민주당 24%)에서 많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대(26%), 40대(46%), 50대(30%)에서 우세했다. 광주·전라(민주당 44%·국민의힘 8%), 강원·제주(민주당 40%·국민의힘 20%)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정당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공천은 어느 당이 더 잘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국민의힘 34%, 민주당은 23%로 조사됐다. 주요 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조사 대상에 새롭게 추가된 조국신당(가칭)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로 가장 높았다.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2%)이 뒤를 이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 정의당과 녹색당의 총선용 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각각 1%였다. 조국신당이 선택지에 없었던 직전 투표 의향 조사와 비교하면 개혁신당과 녹색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줄었고, 새로운미래는 그대로 유지됐다. 국민의미래 28% vs 민주개혁진보연합 14%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8%,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이 14%를 각각 기록해 양당의 격차가 지역구 후보 투표 의향 조사보다 더 벌어졌다. 조국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3%로, 민주개혁진보연합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3%), 새로운미래(2%), 녹색정의당(1%) 순서로 뒤를 이었다. 기타 정당은 1%,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p 늘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아파트404' 아마존 프라임 21개국 톱10…글로벌 인기·뜨거운 화제성
서경스타TV·방송 2024.03.06 06:40:00‘아파트404’가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tvN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는 방송 2주 차 누적 전 세계 총 2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선 비드라마 콘텐츠 중 1위를 달성한 것. 세계 최대 규모 콘텐츠 평점 사이트 IMDb에서는 평점 9.2를 기록 중이다. 특히 2회 방송 이후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1일 방송 이후 약 3일 만에 ‘아파트404’ 관련 영상 콘텐츠들의 총 조회수가 약 2천만 뷰를 돌파하며 조회수 고공행진을 펼쳤다. 시청자들은 “전체적으로 쫀쫀해진 재미”, “멤버들 케미가 점점 더 좋아진다”, “제니X이정하 막내라인 귀엽다”,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이 더해간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고 있다. 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2월 5주 차 화제성 순위에서는 제니가 지난주 1위에 이어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으며, TV-OTT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아파트404’가 2주 연속 톱10에 게재됐다. ‘아파트404’ 3회에서는 1999년 세기말, 아파트 안에서 열린 바자회와 돈벼락 맞은 멤버들의 서로를 향한 끝없는 의심과 반전이 가득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
[리뷰] 더욱 넉넉한 공간의 여유를 담은 ID.7 - 폭스바겐 ID.7 투어러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3.06 06:30:00폭스바겐 ID.7 투어러브랜드의 전동화 라인업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브랜드 전기차 라인업의 방점을 찍는 존재, ID.7의 파생 모델인 ‘ID.7 투어러(ID.7 Tourer)를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 그리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ID.7 투어러는 이미 검증된 전기차라 할 수 있는 ID.7 고유의 매력을 계승하면서도 넉넉한 공간의 활용 능력, 그리고 다채로운 편의사양과 기능의 가치를 통해 시장에서 ‘브랜드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다.폭스바겐 전동화 라인업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 ID.7 투어러는 어떤 차량일까?폭스바겐 ID.7 투어러매끄럽게, 여유롭게 피어난 ID.7 투어러ID.7 투어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폭스바겐 브랜드의 순수 전기 세단이자 넉넉한 체격 등으로 이목을 끌었던 ID.7를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폭스바겐 측에서는 차량의 구성에 있어 ‘에스테이트’와 ‘슈팅 브레이크’ 사이에서의 조화를 이뤄냈음을 밝혔다.체격은 충분하다. 기반이 되는 ID.7이 넉넉했던 만큼 ID.7 투어러 역시 4,961mm에 이르는 긴 전장과 각각 1,862mm와 1,536mm의 전폭과 전고를 통해 유려하면서도 넉넉한 체격을 과시한다. 참고로 휠베이스는 2,971mm에 이르며 ‘공간의 여유’를 예고한다.차량의 디자인은 ID. 디자인의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전면 부분의 라이팅 유닛 등 기본적인 구성은 물론이고 매끄럽게 다듬어진 차체의 실루엣은 세련된 매력은 물론이고 공기역학 부분에서의 확실한 매력을 과시한다.폭스바겐 ID.7 투어러측면에서는 매끄럽게 이어진 차체의 실루엣, 길게 뻗은 루프 라인 등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의 여유’ 그리고 나아가 ‘공간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한다. 더불어 네 바퀴에는 효율성을 고려한 휠을 더해 차량의 정체성을 강조한다.끝으로 후면 디자인은 ID. 시리즈의 SUV들과 같이 구성됐다. D 필러의 실루엣과 후면의 전체적인 형태, 그리고 리어 램프 등 많은 부분에서 ‘브랜드의 디자인 기조’를 선명히 드러낸다. 여기에 가로로 긴 라이팅 유닛 등이 ‘체격’을 한층 강조한다.폭스바겐 ID.7 투어러다양한 기능을 담은 공간ID.7 투어러는 ID.7의 파생 모델인 만큼 외형은 물론 실내 공간에서도 ‘공통된 디자인 기조’를 유지한다.가로로 길게, 그리고 여유롭게 구성된 대시보드가 균형감을 더한다. ID. 시리즈답게 디지털 클러스터는 소박하지만 센터페시아에 15인치 크기의 거대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실제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기능 및 요소들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AR 기반의 HUD 기능은 물론이고 간결하게 다듬어진 기어 패들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보다 손쉽고 다루기 좋은 전기차의 특성을 드러낸다.폭스바겐 ID.7 투어러제원에서 볼 수 있듯 넉넉한 체격을 갖추고 있는 ID.7 투어러의 ‘공간 여유’ 역시 뛰어나다. 실제 1열 및 2열 공간 모두 ‘넉넉한 여유’를 보장한다. 더불어 고급스러운 소재와 연출을 통해 모든 탑승자에게 쾌적한 착좌감 및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모든 탑승자에게 더욱 우수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충전 포트 및 편의 사양, 그리고 차량의 공간에 최적화 된 패키징과 뛰어난 음향 경험을 보장하는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차량 가치를 한껏 끌어 올린다.폭스바겐 ID.7 투어러더불어 투어러 모델만의 탁월한 ‘적재 공간’ 활용성을 과시한다. 실제 테일게이트 안쪽으로는 기존의 ID.7 대비 73L가 늘어난 605L의 공간이 자리한다. 더불어 마감 및 연출 등에서도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한다.여기에 상황에 따라 6:4로 분할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어 최대 1,714L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460L의 루프 박스를 옵션으로 제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어 차량의 활용성을 대폭 끌어 올린다.폭스바겐 ID.7 투어러쾌적한 주행을 예고하는 ID.7 투어러앞서 등장한 ID.7는 성능 보다는 전체적인 완성도, 그리고 일상 속에서 ‘부담 없는 운영’이 가능한 균형에 집중했던 차량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조는 ID.7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실제 ID.7 투어러는 전기 모터 및 배터리 패키징을 ID.7과 공유한다. 이에 따라 환산 기준 282마력과 55.6kg.m의 토크를 낼 수 있어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전동화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 상세한 주행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폭스바겐 ID.7 투어러여기에 차체 하부에는 77kWh의 배터리가 장착되고 상위 모델인 프로 S에서는 86kWh의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1회 충전 시 685km에 이르는 뛰어난 주행 거리를 보장(WLTP) 기준, 전기차의 운영 및 활용의 매력을 한껏 높인다.고속 충전 기능 역시 충실하다. 프로의 경우 최고 175kW의 충전을 지원하고 프로 S 사양은 최고 200kW에 이르는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영의 부담을 대폭 덜어낼 수 있다.폭스바겐 ID.7 투어러실제 브랜드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ID.7 투어러는 사양에 관계 없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30분 이내개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 전기차의 운영 부담을 대폭 덜어낸다.더불어 타이칸 등에 적용되어 눈길을 끌었던 PDLC 레이어 파노라믹 선루프는 물론이고 다채로운 주행 편의 및 안전 주행 기술이 기본, 혹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어 ‘완성도 높은 순수 전기 왜건’의 매력을 과시한다.폭스바겐 ID.7 투어러ID.7 투어러는 유럽 시장에만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산 공자 역시 독일의 엠덴(Emden) 공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의 자세한 정보 및 판매가격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CJ ENM, '마이'로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령…'더 하우스 오브 노 맨' 기록 넘었다
서경스타영화 2024.03.06 06:30:00CJ ENM과 베트남 국민 감독이자 배우 쩐 탄이 합작한 영화 '마이'가 개봉 21일 만에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베트남 설 연휴 첫날인 2월 10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마이'(감독 쩐 탄)는 CJ ENM의 베트남 법인 CJ HK 엔터테인먼트와 쩐 탄 감독이 기획, 투자, 제작까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개봉 첫날 베트남 영화 사상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 기록을 달성한 이 작품은 개봉 단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지난 1일 개봉 21일 만에 기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더 하우스 오브 노 맨'(감독 쩐 탄)을 뛰어넘고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에 올랐다. 지난 3일까지의 누적 관객 수는 603만 명으로 추산된다. 578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은 '마이'와 마찬가지로 CJ ENM과 쩐 탄 감독이 공동제작한 영화로, 두 작품을 연달아 흥행에 성공시킨 CJ ENM과 쩐 탄 감독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이 3대에 걸친 여성가족 서사로 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으며 팬데믹 이후 현지 영화 시장을 부활시켰다면 이번에 개봉한 '마이'는 더욱 깊고 현실적인 ‘관객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서사를 집중적으로 그려냈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작년에 관객의 큰 호응을 얻은 '더 하우스 오브 노맨'이 오락성이 강한 작품이었다면 '마이'는 작품성을 높이는데 집중한 영화다. 쩐 탄과도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으로 높은 수익을 거뒀으니 이번에는 좋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데 몰입하자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스토리나 캐릭터 구축 면에서 베트남 동시대의 사회상을 묘사하는데 집중하고, 영상미 등 영화적 요소를 강화하는데 제작비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작품 본질에 대한 투자가 흥행성으로 이어진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차기작으로 현지 국민 작가인 ‘응우옌 니얏 아인’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청춘 멜로물을 하반기 개봉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의대 교수들도 단체행동 나서나…삭발·사직 등 투쟁 잇달아
사회사회일반 2024.03.06 06:11:19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이 시작된 가운데, 의대 교수들까지 단체행동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임의들도 이탈하는 경우가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은 심화될 전망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회의 후 “전공의 7854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일을 하는지 확인한 후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내고 있다. 또 면허 정지 등 행정처분 이외에도 전공의 집단행동을 주도한 이들에게는 경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전공의들이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의사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정부의 강경책에도 전공의들의 복귀는 아직 뚜렷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되레 진료를 겸직하는 의대 교수들마저 각 대학의 의대 증원 신청 규모가 정부가 제시한 증원 목표 2000명을 상회하자 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이 모두 340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이에 강원대 교수 10여 명은 전날 의대 정원 방침에 반대한다며 삭발식을 열었다. 소폭 증원·동결을 원한다는 의대 교수들의 의견과 대학 측의 증원 희망 규모가 어긋나자 항의 의사를 밝힌 것이다.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전날 정부를 상대로 “고등교육법상 대학 입학 정원을 늘리는 건 교육부 장관의 소관인데, 증원 발표를 복지부 장관이 했으므로 무효"라며 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을 피고로 증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의 한 심장내과 교수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사 면허를 정지한다는 복지부 발표와 현재 정원의 5.1 배를 적어낸 (충북대) 총장의 의견을 듣자니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다시 들어올 길이 요원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혈관외과교수도 사직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 일부는 전날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긴급 교수간담회에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시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울산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수 77.5%가 겸직 해제 또는 사직서 제출에 찬성했다는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병원을 지키고 있는 전임의들도 상당수가 재계약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지던트를 마친 후 전임의로 새로 계약해 출근하려는 이들이 떠나는 사례도 빗발치고 있다. 전공의가 떠난 공백을 교수와 전임의들이 대신 채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료 공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남은 의료진도 강도 높은 노동이 이어지면서 피로도가 쌓이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