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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총괄 “中 LFP 업체와 합작법인 검토 중”
산업기업 2024.03.06 11:59:54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6일 “중국 리튬인산철(LFP) 분야의 유수 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LFP 관련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중국에 LFP 분야에서 잘 하는 회사들이 꽤 있다”며 “이 가운데 전통적으로 포스코그룹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던 곳들과 (합작법인 설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괄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 합작법인의 중국 기업 지분율은 25% 이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올해부터 중국 자본 또는 정부의 지분이 25%가 넘는 기업에 IRA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김 총괄은 포스코의 2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해 “올해 가장 주력으로 삼는 것이 리튬”이라며 “이달 리튬 첫 제품이 나오는 등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니켈 역시 해외 투자와 자체 기술 개발도 상당히 많이 진척 된 상황”이라고 했다. 포스코퓨처엠 사장으로 근무하던 김 총괄은 지난달 단행된 포스코 사장단 인사에서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현 사장과 ‘자리 교환’을 했다. -
<코>알체라, 장중 신저가 기록.. 6,520→6,430(▼90)
증권News봇 2024.03.06 11:57:06오전 11시 57분 현재 알체라(347860)가 1.83% 내린 6,430원(▼12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9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3월 05일 기록한 6,520원이다. 체결강도는 45%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31,077주, 총매도체결량은 68,758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6억5,454만, 거래량은 10만19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69(매도):31(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십3만5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십만3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헬스케어에도 응용”…민관 원팀으로 메타버스 산업 육성
산업IT 2024.03.06 11:55:41정부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메타버스 전담조직을 꾸려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애플·메타 등의 확장현실(XR) 기기 보급이 확산하면서 메타버스 역시 재부상할 것으로 전망, 관련한 글로벌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강도현 2차관이 서울 강서구의 메타버스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을 방문해 산·학·연 관계자들과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를 포함해 양맹석 SK텔레콤 부사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말 메타버스 육성법인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제정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메타버스 협력을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법의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자율규제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게임과의 구분이 모호한 메타버스가 과도한 규제를 적용받아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사업자들 스스로 이용자 보호 등에 나서는 자율규제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 교수, 권 교수, 현 원장이 각각 하위법령, 자율규제, 임시기준 분과장을 맡아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논의토록 한다. TF는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규제당국이 메타버스에 과도한 규제를 가하기 전에 자율규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권 교수는 “우선 사업자가 (자사 서비스에 대한) 자율규제 사항을 점검하고 교육·홍보하는 방안을 포함한 자율규약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다음달까지 (TF의) 셋업(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직후에) 자율규제가 실제 규제보다 먼저 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그동안 침체됐던 메타버스 산업이 생성형 AI와 XR을 만나 다시 한번 성장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AI의 동영상 생성이나 다양한 아바타 생성 모델을 통해 메타버스를 더 쉽게 개발하고 이용자의 몰입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현 원장은 “생성형 AI 등장 이후의 메타버스는 이전과 완전히 다른 개념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의 실체를 법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헬스케어(건강관리)와 메타버스 간 시너지를 강조하며 정부가 시의적절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의료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잘 활용하면 시간과 공간 제약을 넘어 환자를 돌보고 (의사를 위한) 교육용 서비스도 가능하다”며 “특히 정부의 지역 의료 사업은 70~80%가 인건비인데 메타버스를 통해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잘 협의해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메타버스가 잘 성장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강 차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으로, 소셜·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제조·의료·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융합·확산하고 있다”며 “디바이스와 생성형 AI 등의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유니슨, 현재가 5.98% 급등
증권News봇 2024.03.06 11:53:28오전 11시 53분 현재 유니슨(018000)의 현재가는 1,134원으로 1분전 1,070원 대비 5.98% 급등했다. 수급측면으로는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유니슨은 4.95% 하락했으며, 표준편차는 4.13%를 기록했다. 이 기간 '기계·장비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0.27% 로 나타났으며, 변동성은 1.22%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기계·장비업'은 0.58% 상승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펄어비스, 장중 신저가 기록.. 28,650→28,550(▼100)
증권News봇 2024.03.06 11:51:05오전 11시 51분 현재 펄어비스(263750)가 1.72% 내린 28,550원(▼500)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1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2024년 03월 05일 기록한 28,650원이다. 체결강도는 39%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31,919주, 총매도체결량은 81,594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33억2,809만, 거래량은 11만5,087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72(매도):28(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백5십3만5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십6만1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 수산물 방사능·중금속 검사 결과 '적합'
사회전국 2024.03.06 11:45:53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유통중인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활감성돔(중국산)·활참숭어(국내산)·활강도다리(국내산)·활붕어(중국산)·활넙치(국내산) 등 수산물 5종의 검사시료를 채취해 지난 달 22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고, 모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요오드·세슘과 같은 방사성 물질, 중금속 안전성 검사는 납·수은 등 중금속 물질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44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363건을 대상으로 방사능·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벌여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신뢰하는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호자산업 반도체 기업들…'신규 인력·사업화 지원' 시급
사회전국 2024.03.06 11:44:58경기도 내 반도체 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인력 양성과 R&D 및 사업화 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을 가장 시급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3년 경기도 반도체산업 실태조사’를 추진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반도체 관련 업종별, 종사자수별 구분을 통해 모집단을 구축, 1000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매출 현황, 인력 현황, 투자 현황 등 9개 분야의 28개 세부 항목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매출은 전년에 비해 증가·비슷(87.7%)할 것이라는 응답이 감소(12.3%)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올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의 주요 이유는 제품 및 기술경쟁력 상승(42.1%), 새로운 판로 개척(32.4%) 등의 순이다. 반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인건비 상승(29.3%), 제품 및 기술경쟁력 하락(17.1%),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13.8%) 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올해 도 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의 수출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대비 올해 수출이 증가·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86.3%, 지난해 보다 부정적일 것 이라는 응답이 13.7%로 조사됐다. 수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수요 회복 추세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개선 △제품 및 기술경쟁력 상승 등이다. 반면 반도체 제품·품목 수출 과정의 어려움으로 △현지 시장 규격 및 인증 문제(27.3%) △시장정보 부족 등 거래처 발굴 문제(25.2%) △수출관련 절차 및 규제 문제(20.7%) △자금 부족 문제(17.0%)를 언급했다. 또 최근 2년간 반도체산업 관련 제품·품목 수출 지역 및 국가로 아시아 가 89.1%, 북미 9.8%, 남미 3.1%, 유럽 2.2%, 아프리카 0.3%로 조사됐다.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 중 향후 반도체 산업 관련 제품·품목의 해외 수출 계획은 22.5%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해야 할 중요성과 시급성의 정책 우선순위로 △신규인력 양성 △R&D 및 사업화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경영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및 마케팅 지원 △산학연 협력지원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올해 경영 활동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상승 문제(38.7%)’를 우선순위에 뒀다. 또 △각종 규제(27.4%) △자금 확보(26.7%) △환율 변동(17.7%) △판매부진 및 판로확보(15.1%) 등을 지목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실태 조사를 기반으로 경기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기업들의 인력확보 지원을 위해 반도체 교육실습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 인력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초 경기도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반도체&에너지 산업 핵심기지화를 10대 프로젝트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기업 접점강화 △초기 팰립스·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집중육성 △반도체 혁신 네트워크 강화에 경과원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기도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유>케이씨텍, 장중 신고가 돌파.. 44,700→45,000(▲300)
증권News봇 2024.03.06 11:44:50오전 11시 44분 현재 케이씨텍(281820)이 15.83% 오른 45,000원(▲6,15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30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2월 27일 기록한 44,700원이다. 체결강도는 123%로 강세를 유지했다. 총매수체결량은 200,601주, 총매도체결량은 162,504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154억5,675만, 거래량은 37만1,995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3십7만4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2십3만4천주로 최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컷오프' 유경준 "공관위 재심사 청구…정량적 지표 근거 안해"
정치정치일반 2024.03.06 11:42:25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유경준(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고 재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본인은 제22대 서울 강남구 병 선거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한 사람으로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 제17차 회의에서 결정한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 후보의 사회적 명망이나 자질, 능력에 대해서는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시스템 공천’을 자부했던 공천관리위원회가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의사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등원 이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과 왜곡 문제를 최초로 제기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이끌어냈다”면서 “서울시당 위원장, 제8회 지방선거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 등 활동을 통해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승리에도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날 CBS 노컷뉴스에서는 본인이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여론조사 후 부적격 사유가 확인되어 공천 배제)을 포함한 총 7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9%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제17차 회의를 통해 강남구 갑·을 지역구를 국민추천제로, 병 지역구를 우선추천으로 결정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지난 21대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강남구 을·병 선거구의 공천 번복과 이로 인한 공천관리위원장직 사퇴라는 내홍을 겪은 강남구민 입장에서는 매번 반복되는 전략공천으로 인한 의정활동의 연속성 단절, 당협위원장의 당협 장악력 부족이라는 피로도가 상당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총선에서 갑·을·병 선거구 모두 국회의원이 교체될 경우 그 피해는 결국 강남구민 뿐만 아니라 공정과 상식에 어긋난 공천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내 경쟁력 평가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공천원칙과 달리 우선추천을 결정한 사유 △이러한 결정을 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
'AI·EU·중국' 삼중 악재에 퍼렇게 멍든 애플
산업IT 2024.03.06 11:39:142007년 6월 스마트폰이 출시된 후 17년간 독점적 지위를 누리던 애플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빅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랠리에서 소외된 데다 야심작 ‘비전프로’의 존재감도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규제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 전기차 개발 포기 등 악재가 겹쳤다. 설상가상 계속되는 주가 하락에 ‘공매도 맛집’이라는 굴욕적인 별칭까지 얻었다. 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84% 내린 170.1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160달러대를 수차례 기록하며 170달러 저지선조차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70달러대가 뚫릴 경우 지난해 10월 최저치인 165.67달러로 후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애플 주가는 8.36% 떨어지며 맥을 못 추는 양상이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가 7.95% 상승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AI 주도주로 자금이 쏠리며 애플이 철저하게 외면받는 탓이다. 올 1월에는 MS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주는 굴욕을 겪었는데 이후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추세다. 이날 기준 MS 시총은 2조 9900억 달러에 이르는 반면 애플은 2조 6300억 달러로 쪼그라든 상태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애플에 대한 공매도가 쏟아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 회사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애플은 올 2월 한 달간 공매도 수익이 두 번째로 높은 주식으로 꼽혔다. 2월 애플 공매도로 투자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6억 600만 달러에 달했다. 2월에는 10년간 공들인 전기차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는 소식까지 발표됐다. 앞서 야심 차게 내놓은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에 대한 반응은 미지근하다. 무엇보다도 미국 빅테크의 성장 테마가 AI로 바뀌면서 엔비디아·MS·메타 등의 주가는 뛰는데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애플은 AI 랠리에서 완전히 소외됐다는 평가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애플이 AI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빅테크들이 초거대 AI 개발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로 AI 혁신을 주도하는 반면 애플은 아직 이렇다 할 AI 전략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최근 애플카 개발 계획을 접고 인적자원을 AI에 집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AI 분야에서 새 지평을 열겠다”는 주주서한을 보냈으나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킴 포러스트 보케캐피털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에 “옳건 그르건 애플은 AI와 관련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를 통해 선점한 ‘AI 스마트폰’ 시장도 애플을 조급하게 만든다. 리스 윌리엄스 웨이브캐피털매니지먼트 최고전략가는 “삼성이 생성형 AI폰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애플은 그렇지 않아 추진력을 발휘할 동력이 부재한 상태에서 뒤떨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견고했던 아이폰 판매량도 꺾이고 있다. 이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들어 첫 6주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반면 이 기간 화웨이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애플 점유율은 15.7%로 기존의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화웨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은 2022~2023년 애플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혁신 제품’으로 기대받던 비전프로도 예상보다 호응이 낮다. 구글 검색 지표를 나타내는 구글 트렌드상 미국 내 비전프로 언급 빈도는 출시일인 2월 2일 40, 이틀 후 100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출시 한 달이 지난 이달 2일에는 8에 불과했다. 최대치 대비 100분의 8 수준으로 언급된다는 뜻이다. 비전프로 관련 검색어 3위는 ‘애플 환불 정책’이었다. 제품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밀려오는 규제 압박은 불확실성을 키운다. 최근 EU 경쟁 당국은 애플에 18억 4000만 유로(약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애플의 글로벌 매출 0.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애플은 EU의 압박에 앱스토어 수수료를 최대 13%로 인하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수수료 인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
힘찬병원, ‘관절∙척추’ 20여 년 연구성과 담은 논문집 발간
사회사회일반 2024.03.06 11:38:26“힘찬병원이 지난 20여 년간 관절∙척추‘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쌓아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된 연구 논문들이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6일 관절∙척추치료에 관한 연구논문 117편을 집대성한 '힘찬병원 논문집'을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 부산대 의대 출신인 이 대표원장은 가천의대 정형외과 과장, 가천대 부속 동인천길병원장 등을 거쳐 2002년 인천에 관절·척추 전문병원인 힘찬병원을 열었다. 2007년 관절의학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의사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술심포지엄을 여는 등 관련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논문집에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저널에 실린 78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총 117편의 논문이 담겼다. SCIE는 세계적으로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학술 저널을 선정해 얼마나 인용되는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 SCIE급 저널에 실렸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연구 결과라는 것을 의미한다. 논문집에는 한국인의 무릎인공관절 재치환술에서 원추형 금속 보철물의 유용성 보고 등 관절·척추질환의 다양한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한 연구 논문들이 총 948쪽에 걸쳐 상세히 소개됐다. 원문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문에 대한 추가 설명도 덧붙였다. 최신 인공관절수술에 쓰이는 마코 로봇 관련 국제논문도 실렸다. 현재까지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마코 로봇 관련 논문은 총 7건에 불과하다. 그 중 5건을 힘찬병원에서 발표했다. 이 대표원장은 “관절∙척추질환의 치료기술은 20년 전과 비교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의료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에코프로, ‘친환경 통합 2차전지 소재’ 미래 청사진 공개
산업기업 2024.03.06 11:34:28에코프로(086520)가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행사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양산한 단결정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비롯해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과 통합 2차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사업 아이템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4 인터배터리(2024 InterBattery)’에 참가해 전시관 C홀에 총 4개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톱 수준의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을 비롯해 통합 2차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기술 등을 선보였다. 전용부스는 에코프로의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과 친환경 콘셉트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차용해 디자인됐다. 무한히 순환하는 띠 이미지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까지 하나의 단지에서 집적해 양산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브랜드화했다. 전용부스는 총 4개 존으로 구성됐는데 존1은 ‘세계 최고 양극재 기술 선도’라는 주제로 하이니켈 시장점유율(M/S) 1위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니켈 91% 단결정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을 비롯해 초고용량 NCMX(니켈·코발트·망간·첨가제) 개발 현황을 비롯해 올 연말 양산을 시작할 LFP(리튬인산철) 제품 등 에코프로의 양극 소재 기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존2는 ‘통합 2차전지 소재 회사’라는 소주제 아래 나트륨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고체 전해질(전고체) 등 에코프로의 미래 사업 아이템을 통해 통합 2차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존3에서는 기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비해 비용은 30% 절감하고 친환경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Version2)’를 소개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는 △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를 셀 모델 팩까지 확대하고 △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 등을 목표로 설계됐다. 친환경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향후 제조비용을 기존 대비 30%가량 줄일 공정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존4는 ‘25년의 성장, 다음 25년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1998년 설립된 후 환경과 에너지 사업을 양대축으로 성장한 에코프로가 세계 최고의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역사를 알려준다. 또 향후 글로벌 전략, ESG 경영,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에코프로의 비전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
공천 탈락에도 '본선' 오른 후보 지원 줄잇는 국민의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3.06 11:34:10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예비후보들의 본선 후보에 대한 지원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4·10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공천 과정에서의 갈등은 내려놓고, 단일대오를 형성해 야당 후보와 맞서겠다는 것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전날 국민의힘 서울 서대문을 후보인 박진 의원 캠프의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송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중앙당의 우선공천 방침에 다소 서운한 마음을 가졌으나 절체절명의 사활을 걸고 총선승리를 가져와야 윤석열 정권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박진 후보와는 지난 10년 동안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조건 없이 당의 승리와 서대문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서대문을은 17~19대 총선에서 고(故)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리 3선을 했지만 최근 두 번의 총선에선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승리해 여당의 ‘험지’로 평가된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략 공천된 서울 강서을에서는 이 지역 ‘터줏대감’으로 평가받는 김성태 전 의원과 김진선 전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두 사람은 각각 강서을과 강서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 됐다. 김 전 의원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박 전 장관은) 18, 19대 국회를 하며 아끼는 동생 중 한 사람이었다”며 “내 사무실을 그대로 주고 조직, 인프라 등 100%를 다 지원해 돕고 싶다”며 지원의사를 밝혔다. 그는 “내가 죽어서 당이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내 자신의 정치적 목적 달성보다는 당을 위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도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강서을 등 강서 지역에 출마한 캠프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과 김 전 의원, 김 전 위원장은 최근 ‘한강벨트’의 출발점인 강서일대의 선거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꿈나무 육성에 진심" SKT, 아마추어 34명 후원
산업IT 2024.03.06 11:33:00SK텔레콤(017670)이 아마추어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34명의 어린 선수들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에서 ‘제2기 스포츠 꿈나무 후원식’을 개최했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배려 대상자 24명과 경기력이 우수한 선수 10명을 각각 선발해 후원한다. 지난해 선발한 제1기 후원 선수 중 경제적 배려 대상자는 대회 성적과 무관하게 고교 졸업생을 제외하고 전원 재계약했다. 또한 5종목·5명이었던 경기력 우수 선수를 8종목·10명의 선수로 확대해 후원 범위를 넓혔다. 제1기 후원 선수인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는 올해부터 팀SK 국가대표 선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이날 후원식에서 스포츠 꿈나무로 선정된 후배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육상 100미터(M) 남자 고등부 국내 기록을 보유한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이날 후원식에 참석해 “국가대표가 돼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목표를 이룰 때까지 SK텔레콤과 함께 롱런하고 싶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22년 중·고교에 재학 중인 스포츠 꿈나무부터 아마추어 성인 국가대표까지 선수 후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올해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부사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을 뜨겁게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마추어 선수 후원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진심인 우리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
軍 필요한 기술 소요기획 첫 민간 공개…개발 참여자 모집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3.06 11:32:20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앞으로 10년간 군에서 필요한 물품의 획득계획을 담은 ‘2025∼2034 국방전력지원체계 소요기획서’를 공개하고 연구개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력지원체계는 무기체계를 제외한 군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의미한다. 전투복과 천막, 배낭, 전투식량 등이 포함된다. 기획서에는 전력지원체계를 신규 개발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데 있어 어떤 기술과 제품이 필요한지 정리돼 있다. 병력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려 군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거나, 소음과 매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식이다. 전력지원체계의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원하면 국기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제안서를 작성해 4월 26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품과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연구소·학교·기업은 물론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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