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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억 전세' 살던 최강창민, '89억' 압구정 현대아파트 샀다…'전액 현금' 지급한 듯
서경스타가요 2024.08.12 14:09:19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36·본명 심창민)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매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차아파트 전용면적 196.21㎡(63평형·13층)를 89억원에 사들였다. 현재 소유권 등기를 마쳤고, 별도의 근저당권이 확인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세대는 한때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유재석, 강호동, 김희애 등 유명 연예인과 권오갑 HD현대(옛 현대중공업) 회장, 정무현 전 한라그룹 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다. 한편 최강창민은 지난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603㎡(48평형·21층)의 전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세 보증금 55억원에 전세권 존속 기간은 2025년 5월까지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업무시설·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꼽힌다. 배우 전지현이 매입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 주상욱 차예련 부부, 배우 이제훈, 그룹 샤이니 태민 등이 거주하고 있다. -
[속보] 尹, 국방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지명, 안보실장에 신원식 임명
정치정치일반 2024.08.12 14:08:53윤석열 대통령이 국방 안보 라인 인사들을 재배치했다.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신원식 국방장관은 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신설되는 외교안보특보에는 장호진 전 안보실장이 임명됐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인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현직 대통령경호처장이다. 1959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38기다.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이다.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이다. 정 실장은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으로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원식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1958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다. 30년 이상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차장, 21대 국회의원 등을 거쳐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다. 정진석 실장은 “국방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국방장관으로서 당면한 안보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 치의 안보공백 없이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하했다”고 설명했다. 장호진 신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케임브리지 국제정치학 석사 등을 받았다. 외시 16회로 북미 관계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북핵, 러시아 등 4강 외교에 두루 밝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정 실장은 “정부에서 초대 러시아 대사와 외교부 1차관 안보실장을 연이어 맡아 다양한 외교적 성과를 이끌어내왔다”며 “계속해서 국제정세와 외교안보 정책에 관해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인사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1957년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검사 재직 시에는 법무부 인권과에 근무하며 공익법무관 제도를 주도적으로 도입하고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법률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진석 실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직 당시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왔으며 인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법 및 국제인권규범의 높은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대한민국 인권수준을 향상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
방통위 갈등에…국회 과학·방송 상임위 분리 법안 발의
산업IT 2024.08.12 14:07:04국회의 과학과 방송통신 분야 상임위원회를 분리하자는 법안이 발의된다. 현재 두 분야를 포괄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를 둘러싼 정쟁에 사실상 업무가 마비된 가운데, 방송과 무관한 과학기술 분야의 상임위 기능이라도 정상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1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과방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와 별개로 신설 상임위인 ‘미디어위원회’가 방통위 소관 사항을 처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은 “방송 4 법 강행처리를 비롯해 방송과 언론을 둘러싼 극심한 소모적 정쟁으로 인해 과학기술법안소위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과방위의 전체 소관기관은 81 개에 달하지만 이 중 10%에 불과한 방송과 통신 영역 8개 기관에 모든 이슈들이 집중되고 있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과학기술 진흥과 지원책을 강화하는 특단의 제도적 보완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세계 각국이 첨단과학기술 지원과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만큼 국회에서 소모적 논쟁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상임위를 별도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했다. -
‘경기도 법카 사용 의혹’ 김혜경 선고 연기… 변론 재개
사회사회일반 2024.08.12 14:06:0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선고기일이 예정일 하루를 앞두고 연기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3형사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씨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당초 재판부는 오는 13일에 김 씨의 선고기일을 잡아둔 상태였다. 선고가 연기된 이유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공판을 열고 김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금액과 무관하게 죄질이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경선 일정 중 식사모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를 비롯한 당 관계자와 수행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 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수원시,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 시민 공모
사회전국 2024.08.12 14:04:32경기 수원시는 ‘202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서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을 맡을 시민을 1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선발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시민 중 정조대왕 역은 30~49세(1994~1975년생) 남성, 혜경궁 홍씨 역은 52~60세(1972~1964년생) 여성이 지원할 수 있다. 22일까지 서류심사를 하고,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지원자 중 9월6일 열리는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정조대왕 역 1명, 혜경궁 홍씨 역을 각각 1명 선발한다. 지원자는 수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화학업(0.84%↑)
증권News봇 2024.08.12 14:00:3312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14p(+0.93%) 상승한 771.57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운송장비·부품업(+3.50%), 기계·장비업(+2.16%), 섬유·의류업(+1.38%)이며, 약세업종은 유통업(-0.2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화학업이 57:43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82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575억, 기관은 23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셀레믹스(331920)가 30.00% 오른 5,200원을 기록 중이고, 이닉스(452400)(+30.00%), 메이슨캐피탈(021880)(+29.94%)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빛과전자(069540)(-12.20%), 오브젠(417860)(-11.23%), 서울제약(018680)(-8.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14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2:0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1.51%↑)
증권News봇 2024.08.12 14:00:1512일 오후 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33p(+1.09%) 상승한 2616.76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3.49%), 의료정밀업(+3.10%), 기계업(+2.83%)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12%), 음식료품업(-0.2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58:42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119억, 기관은 771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74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019175)가 29.32% 오른 32,200원을 기록 중이고, 신풍제약(019170)(+22.73%), 사조산업(007160)(+11.9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G글로벌(001380)(-12.67%), SG세계물산(004060)(-7.95%), 동양우(001525)(-7.9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621개, 하락종목은 26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계약 연장…"하반기 갱신신고 집중"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8.12 13:59:45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제휴 계약을 연장했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최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9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2021년 시행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거래를 지원하려면 은행에서 실명계좌 발급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고팍스는 2022년 전북은행과 2년간의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올해 하반기 예정된 고팍스의 VASP 갱신 신고에 이목이 쏠린다. 고팍스의 갱신신고 기한은 오는 10월 14일이지만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요청한 실명계좌 계약서 등 자료 준비 기한은 다음 달 13일이다. 고팍스 관계자는 “(갱신신고) 선제 조건인 원화 계좌 재계약을 완료했기 때문에 갱신신고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팍스의 최대주주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을 메가존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고팍스는 바이낸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일시 일용, 월 200만원도 못 벌어…이유있는 건설 인력난
사회사회일반 2024.08.12 13:58:13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건설 수주가 줄고 건설업 일자리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저임금에 빠진 건설업 근로자의 임금도 늘지 않으면서 인력난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12일 고용노동부의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만2000명 줄었다. 1년 내내 감소세다. 고용부 관계자는 “2013~2015년에도 18개월 연속 감소한 전례가 있다”면서도 “감소폭은 이번이 최대”라고 설명했다. 건설 경기는 바닥권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7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72.2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건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고 반대로 100 이하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신규 수주 지수도 66.3에 그쳤다. 결국 기업 실적도 악영향을 받았다. 대기업인 한화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건설 사업 부진 탓이다. 우려는 건설업 근로자의 임금도 오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건설업으로 근로자가 다시 갈 유인이 그만큼 낮아진다. 고용부의 6월 사업체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5월 근로자 1인 당 월 평균 임금 총액은 382만3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올랐다. 하지만 건설업은 1.4% 오른 334만8000원에 그쳤다. 산업 평균 임금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상승률도 평균치의 절반이다. 건설업 근로자가 상당수인 임시 일용직 근로자의 임금 상황은 더 열악하다. 5월 임금은 182만9000원으로 전체근로자 382만3000원의 절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임금 상승폭도 3.5%로 전체 근로자 평균치 3.2%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
[미술관 가자] 푹푹 찌는 더위, 시원한 미술관에서 젊은 작가 전시 어때요?
문화·스포츠문화 2024.08.12 13:49:22※한 주간 볼 만한 미술관 전시를 서울경제신문 서지혜 기자가 추천합니다. 전시일정 뿐 아니라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포인트까지 속성으로 콕콕! 문화가 있는 한 주를 보내고 싶다면 ‘미술관 가자’를 놓치지 마세요. ■빛과 인간을 담아내다 전시일정: 8월 9~11월 17일 전시장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2층 아트 라운지 세계적인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한국의 젊은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LG아트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진행된 ‘미디어아트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구기정, 류성실, 보비스투 스튜디오, 소프트매러즈, 염인화 등 다섯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염인화의 ‘디바 스펙트라’ 구기정의 ‘매크로 하이브리드 풍경’ 류성실의 ‘불멍’ 소프트매러즈의 ‘태양의 파빌리온’ 등의 작품이 LG 올레드(OLED) TV를 통해 펼쳐질 예정입니다. LG전자는 프리즈 아트페어 서울, 뉴욕, 런던, LA 등의 공식 후원사로 다양한 예술 행사에서 올레드 TV를 활용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불안해방일지 전시일정: 9월 7일~11월 23일 전시장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 미술관 코리아나 미술관에서는 급격하게 바뀌는 한국 사회에서 겪은 불안을 예술로 분출하고 있는 청년세대 작가 9인의 작품 34점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립니다. 참여작가들은 조주현, 백다래, 신정균, 도유진, 양유연, 이예은, 이원우, 김미루 김지영 등 1981년~1994년생 작가들인데요. 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영상, 회화, 퍼포먼스, 사진,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불안을 각자의 방식으로 마주하며 해방 일지를 써 내려가는 예술가들의 태도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불안’이 개인이 느끼는 감정이자, 동시에 사회의 다양한 문제 안에서 경험하는 집단적 정서라는 사실을 조명합니다. 타인과 함께 흙을 만지도록 하는 관객 참여형 설치 작품부터 콧노래를 악보로 나타낸 드로잉까지 젊은 작가들의 재기 발랄한 표현을 통해 그들이 느낀 불안과 우리가 느낀 불안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이 과정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불안과 공존할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페리지언폴드: ‘활동적인 풍경’ 전시일정: 8월 9일~9월 7일 전시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페리지 갤러리 페리지 갤러리는 35세 이하 젊은 작가에 주목하는 기획전 ‘페리지 언폴드’의 올해 전시로 김의선, 신디하, s.a.h(심유진, 한지형) 작가가 참여하는 '활동적인 풍경'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 위기의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작가들이 상상한 근미래의 디스토피아와 그 너머의 새로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갤러리 측은 자연과 인공물, 물질 세계와 온라인 세계의 풍경은 명확하게 분리되지 않은 채 서로 얽히며 연출된다는 주제 의식을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동식물을 비롯한 비인간 존재의 건축술에 관심을 가져 온 신디하는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에서 자란 시멘트 종유석을 설치 미술로 선보입니다. 이는 작가의 상상일 뿐 아니라 실제로 현재, 현실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도 하죠. 그밖에 묽은 흙이 철 섬유로 만들어진 망 사이에서 건조돼 서서히 조형을 형성하는 모습을 표현한 김의선, 온라인 게임을 매개로 이미지 과부하 시대의 폐허를 상상한 s.a.h(심유진, 한지형)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김대기 전 비서실장,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파견
정치정치일반 2024.08.12 13:48:38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6일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 취임식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경축 특사로 파견한다. 윤 대통령은 경축 특사를 통해 신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에게 각별한 축사 인사를 전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담은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도미니카공화국 고위급 인사와 면담도 갖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카리브 지역 내의 오랜 우방국이다. 양국은 1962년 수교한 이래 정무·경제통상·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
2030 지하철 男직원들 음료 마시고 병원행…국과수 감정까지 '발칵'
사회사회일반 2024.08.12 13:43:59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지하철 역사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탄산음료를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천교통공사 측으로부터 문제의 음료를 전달받고 정밀감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께 남동구 간석동 인천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안에서 인천교통공사 직원인 A씨 등 20∼30대 남성 2명이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해당 직원들은 역무원 사무실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탄산음료를 마신 뒤 이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 페트병에 든 음료수를 따라준 또 다른 교통공사 직원 B씨도 이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자 음료 맛을 본 뒤 함께 병원 치료를 받았다. 역무원들이 공용으로 쓰는 해당 냉장고는 지하철에서 발견된 음식물 등 유실물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탄산음료가 들어 있던 페트병이 개봉된 상태였던 것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일 오후 인천교통공사 측 신고를 받고 해당 음료를 수거했으며 성분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토 증상을 보인 직원들은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퇴원할 예정으로 아직 음료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음료수가 상했거나 누군가 이상 물질을 넣었을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또 벤츠 신차뽑은 김정은…대북제재 여전히 '구멍'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12 13:43: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에 출시된 지 넉 달밖에 되지 않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에 여전히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이달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 현장을 찾았다며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연설을 준비 중인 김 위원장 옆에 벤츠 로고가 달린 검은색 SUV가 서 있다. 이 차는 한국에서 올 4월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 4MATIC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추정된다. 국내 가격은 2억 7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김 위원장은 올 1월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에서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을 타고 등장했는데 이후 새로운 차량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부터 북한으로의 운송 수단 이전을 금지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를 비웃듯 계속 고가의 신차를 노출하고 있다. 올 3월 북한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전용차 ‘아우루스’를 공개 행사에서 처음 이용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에서 김 위원장 본인은 마이바흐 차량을 탔다. 미국 포드의 승합차 ‘트랜짓’으로 추정되는 차량 4대가 뒤따랐고 앞에는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 SUV가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12월에도 김 위원장이 전국어머니대회 행사에 참석하는 영상을 방영하며 마이바흐 S650 모델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
[인사] 감사원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8.12 13:42:27◇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신규채용> △국민제안감사2국장 구경렬 -
경남 창원시, 8월 축제는 소비 활성화에 방점
사회전국 2024.08.12 13:42:06경남 창원시가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지역상권 침체 우려가 이어지는 마산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보다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제23회 마산어시장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마산어시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대 수산물 축제인 마산어시장 축제는 기존 대형가수 공연 위주 축제를 벗어나 지역 예술단체, 동아리 등이 참여한다. 축제 장소도 특설무대 중심이 아닌 어시장 전역을 순회하는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무료 시식회 등으로 열린다. 또 이 기간 마산어시장 전체 품목을 대상으로 3만 원 이상 구매영수증으로 응모하면 축제 마지막 날 총 3000여 명, 3000만 원 상당 경품을 추첨하는 영수증 이벤트도 연다. 시는 영수증 이벤트 등으로 많은 관람객이 어시장을 방문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로 제4회를 맞는 오동동 아맥 축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오동동 문화광장 특설무대와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지역 특산물인 아귀포와 맥주가 만나 축제를 만든다는 행사 슬로건 아래 열리는 오동동 아맥축제 기간 생맥주 1잔을 2000원에 제공한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마산의 경제 중심지이던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인근 상권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로 침체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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