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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포상금 지급 1위는 146억 이탈리아[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2 16:37:23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이번 대회 참가국들이 자국 메달리스트들에게 거액의 포상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포상금으로 가장 많은 돈을 지급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12일(한국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나라별 올림픽 메달 보너스 실제 지급액 규모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가 메달 보너스로 가장 큰돈을 쓴다. 추정 금액은 1070만 달러(약 146억 1000만 원)다. 이탈리아는 개막 전 포상금으로 금메달 19만 6000달러, 은 9만 8000달러, 동 6만 5000달러를 내걸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금 12개, 은 13개, 동 15개를 수확했다. 개최국 프랑스의 메달 보너스 규모는 940만 달러(약 128억 원), 메달 순위 1위에 오른 미국은 830만 달러(약 113억 원)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은 150만 달러(약 20억 5000만 원)를 약속했다. 국가마다 인구수와 경제력이 다른 만큼 인구 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메달 순위도 관심을 끈다. 메달스 퍼 캐피타 자료에 따르면 인구 대비 메달 순위에서는 카리브해에 있는 인구 약 11만 명의 그레나다가 1위(5만 6000명당 메달 1개)다. 미국은 47위(266만 5819명당 메달 1개), 한국은 39위(160만 2661명당 메달 1개)에 올랐다. GDP 대비 메달 1위는 도미니카다. 이 순위는 금메달 1개를 메달 4개, 은 1개를 메달 2개, 동은 메달 1개로 환산해 GDP에서 나누는 방식으로 정했다. 금메달 1개의 도미니카는 GDP 4억 8000만 달러를 4로 나눠 1억 2000만 달러에 메달 1개를 따냈다. 한국은 GDP 대비 메달 순위 40위(139억 5000만 달러에 메달 1개)로 집계됐다. -
이스트소프트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에도…영업손실 22억
산업IT 2024.08.12 16:35:56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278억 원을 거둬들이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18.5%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트소프트 관게자는 “AI 사업인 AI 휴먼 및 교육 서비스의 확대와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가맹사업 진출, 기존 사업인 자산운용 및 게임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AI 사업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늘리면서 2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신사업을 강화하면서 기존 사업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는 글로벌 런칭 후 유료 모델을 도입해 수익화를 앞두고 있다”면서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가맹사업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털 사업의 경우 콘텐츠 플랫폼을 인수하고 알PDF는 메이저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포벤처스’ 도입 이후 쑥쑥 크는 포스코 사내벤처
사회전국 2024.08.12 16:34:45포스코는 자사의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포벤처스’가 직원에게 새로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포벤처스 프로그램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직원을 발굴해 최대 2억 원의 초기 비용을 지원,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벤처스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은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친다. 이 기간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자금 지원은 물론 급여와 복리후생이 동일하게 유지되는 등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제공된다. 특히 창업 실패 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는 ‘창업 휴직 제도’를 통해 최대 3년간 창업 휴직이 가능해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심하고 창업 도전을 결심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포벤처스에 접수된 아이템은 총 216개에 이른다. 이중 29개 팀이 사내벤처팀으로 선발됐다. 인큐베이팅을 거친 26개 팀 중 17개 팀이 창업심의를 통과해 분사 창업에 성공했다. 분사 창업에 성공한 17개 팀의 기업가치는 무려 907억 원에 달한다. 또 대표를 포함해 79명을 고용하고 투자유치 101억 원을 달성하는 등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사내벤처 스타트업 중 우수 사례로는 고레로보틱스가 손꼽힌다. 이 스타트업은 건설 현장에서 로봇과 인공지능(AI), BIM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 생산성 향상 및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레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초격차 1000+’, ‘딥테크 TIPS’, ‘글로벌 TIPS’에 모두 선정돼 총 2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 9월 분사창업 이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로부터 12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동민 고레로보틱스 대표는 “포스코이앤씨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쌓은 건설 현장 경험, 로봇전문 연구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건설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로봇 개발을 통해 매출 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탄소중립 제철기술, 2차전지 소재 기술 등 회사의 성장에 필요한 기술 확보를 위해 벤처기업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민생침해 범죄 뿌리 뽑겠다”… 조지호 제 24대 경찰청장 취임
사회사회일반 2024.08.12 16:30:00조지호(56) 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가지고 14만 경찰 조직의 새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2일 조 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소재의 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4대 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조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24대 경찰청장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고, 법치 실현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소명 앞에 서 있다”라며 “앞으로의 모든 경찰 활동과 정책은 국민에게 지향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청장은 악성사기, 마약, 도박 등 ‘민생침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조 청장은 “수많은 가정을 파탄내고 미래세대까지 위협하는 악성사기, 마약, 도박범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라며 “조직적이고 분업화된 범죄단체를 발본색원하여 ‘범죄생태계’의 연결고리를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수익과 자금원은 끝까지 추적하고 회수하여 범죄 의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라며 “스토킹‧가정폭력‧아동학대‧교제폭력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7일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향후 경찰의 과제로 제시한 △민생 범죄 척결 △누구에게나 동일한 법 집행 △범인 검거와 피해자 보호 간 균형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조 청장은 “법 집행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잣대와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겠다”라며 “공정한 경쟁과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부정부패와 비리도 척결하겠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완전히 이관된 ‘대공수사권’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안보 공백 우려에 대해 조 청장은 “국경을 넘나들고, 고도로 지능화되고 있는 안보 위협에 맞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내외 전문기관과도 활발히 공조하겠다”라며 “제반 시스템과 제도 확충에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이버안보 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 청장은 현장대응 강화, 전문 수사관 양성,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인력 균형 배치, 탄력적 근무환경 정착, 복지시스템 확충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 청장은 “대한민국 경찰은, 단연코 ‘세계 최고의 경찰’”이라며”경찰청장으로서 동료들이 기댈 수 있는 보루가 되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윤 대통령은 조 청장의 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고, 조 청장 부부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조 청장은 이날 현충원에 방문해 참배를 하고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내용의 방명록을 남겼다. 경북 청송 출신인 조 청장은 전임인 윤희근 전 경찰청장보다 1기수 빠른 경찰대 6기로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등을 역임해왔다. 한편, 조 청장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서울경찰청장 자리는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후임자가 정해질 예정이다. 현재 경찰대 9기 출신인 김수환 경찰청 차장(54)과 간부후보 40기 출신인 이호영 경찰대학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
은퇴후 '소득 크레바스'…조기연금 신규 수급자 역대 최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12 16:28:15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되기 전에 미리 연금을 받는 조기 연금 수급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은퇴 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 공백기를 버틸 수 없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연금을 받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국민연금공단의 ‘최근 5년간 연도별 국민연금 조기 연금 신규 수급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 연금을 신청한 수급자는 11만 2031명이었다.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매년 4만~5만 명대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신규 조기 연금 수급자가 10만 명을 웃돈 것은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조기 연금은 국민연금 의무 가입 연령과 수급 개시 연령의 차이가 벌어지는 데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의무 가입 연령은 만 59세까지지만 수급 개시 연령은 만 63세다. 가입 기간이 끝나고도 4년 동안 연금을 받지 못하는 셈이다. 특히 수급 개시 연령은 2033년까지 만 65세로 더 늘어난다. 다만 조기 연금을 받으면 수령액이 줄어든다. 1년마다 6%씩 깎인다. 5년 먼저 연금을 받으면 수급액이 최대 30% 감소한다. 수령액이 줄어드는 데도 조기 연금 수령자가 늘어나는 것은 은퇴 이후 충분한 소득을 올리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1년 기준 노인 빈곤율은 37.7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금공단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 등의 은퇴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연금을 받기 전에 ‘소득 크레바스(소득 공백기)’에 빠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1~2년 미리 연금을 수령하고자 하는 수요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기준 조기 연금 누적 수급자 수는 87만 7055명으로 누적 노령연금 수급자(643만 5889명)의 13.62%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만 62세에서 만 63세로 조정됐다. 1960년생은 만 62세가 된 2022년부터 연금을 수령했지만 한 살 어린 1961년생은 올해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돼 1년이라도 당겨 받으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급 연령이 조정된 2013년(7.5%)과 2018년(18.7%)에도 조기 연금의 전년 대비 신청자 수가 급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손해를 보는 데도 조기 연금을 신청하는 것은 그만큼 은퇴 이후 연금 수령 시기가 되기 전까지 충분한 소득을 벌지 못하는 고령 세대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소득 공백을 견디지 못하고 대거 조기 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구가 많은 베이비붐 세대가 조기 연금 신청 대상 연령대에 진입한 것도 전체 신청 건수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기 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만 58~63세 사이 인구는 총 404만 4000명이었다. -
與 유영하 "보험사기 형사처벌 시 즉시 등록 취소"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12 16:23:26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 및 법원에 의해 보험사기가 객관적으로 증명된 경우 청문절차를 생략하고 보험설계사 등이 보험사기에 가담해 형사처벌을 받았을 때 즉시 등록을 취소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에서는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보험중개사 등과 같은 보험업 종사자가 보험사기에 가담한 경우 금융위원회는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업무 정지나 등록 취소 등 행정제재를 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청문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검찰 및 법원에 의해 보험사기가 객관적으로 증명되었음에도 행정제재를 위해 별도의 청문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데 행정력이 낭비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청문절차는 사실관계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기간도 1년 이상 소요돼 해당 기간 동안 보험 영업 지속에 따른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적발된 보험설계사는 2016년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2023년에는 1천782명에 이르고 있다. 또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제재 공시에 따르면 사기행위 후 10년이 지나서야 제재안이 결정되는 사례도 다수 확인됐다. 이에 유 의원은 개정안에서 법원의 재판 등에 의하여 범죄사실 등이 객관적으로 증명된 경우에 청문절차를 생략하도록 해 행정절차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보험설계사 등이 보험사기에 가담해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 금융위원회가 즉시 등록을 취소해 보험설계사 등에 의한 보험사기 예방을 강화했다. 유 의원은 “보험사기는 선량한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보험설계사를 비롯한 보험업 종사자의 사기 및 범죄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의 적시성을 확보하고, 강력한 제재를 통한 사기행위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8월 12일]
증권국내증시 2024.08.12 16:18:24<코스피 공시> ▲셀트리온(068270)=CT-P51(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두산퓨얼셀(336260)=(주)유에이치파워와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유지보수계약 체결 ▲DL이앤씨=예상공사비 4380억 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로 선정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보통주식 3303만 9648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행 ▲오뚜기(007310)= 중장기 배당정책 수시 공시, 당기순이익의 20% 수준의 배당 성향 지향 ▲대유에이텍=현대트랜시스 주식회사와 함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자동차부품 공급업체 선정 ▲SK이노베이션(096770)=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으로 27일 주총 소집 ▲현금배당결정=SK네트웍스(001740) 1주당 100원, GKL(114090) 60원 <코스닥 공시> ▲비즈니스온(138580)=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가 상장폐지 목적으로 공개 매수 신고 ▲에스티아이(039440)=삼성전자와 4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 체결 ▲바이오니아(064550)= 배임수재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미등기 임원 고소 ▲제주맥주(276730)=기존 보통주 5943만 3025주에서 1188만 6605주로 감자 완료 ▲인스웨이브시스템즈(450520)=삼성증권과 90억 원 규모 아너스넷(Honos-Net) 웹전환 프로젝트 계약 체결 ▲애닉(299910)=김제봉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문성준 대표이사 선임 ▲동아화성(041930)=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DB금융투자와 자사주 77만 4185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퀄리타스반도체(432720)=계약상 밝힐 수 없는 상대와 19억 1716만 원 규모 반도체 설계자산(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안랩(053800)=이사 선임의 건으로 내달 25일 임시주총 소집 결의 ▲초록뱀미디어(04782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
홍명보호, 3차 예선 1·2경기 일정 확정…첫 경기는 팔레스타인전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2 16:14:39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 두 경기 일정이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3차 예선 1, 2경기 일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축구 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오만과의 2차전은 한국 시간 9월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는 3차 예선에서 팔레스타인, 오만,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6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3차 예선 조 1~2위 팀은 월드컵 본선행 진출권을 획득한다. 3~4위는 아시아 지역 4차 예선을 통해 남은 2.5장의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아시아에 배당된 출전권은 최대 8.5장이다. -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15% 뛴 291억
산업산업일반 2024.08.12 16:14:11SK네트웍스가 올해 2분기(연결 기준)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한 29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1조 690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과 워커힐이 수익 향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와 같은 기술과 디자인 측면의 경쟁력을 지닌 신제품을 선보였고 판관비 및 광고비 등 비용 효율화을 이뤘다. 워커힐은 월간 패키지와 해링턴 카 드라이빙, 얼리서머 상품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통해 객실 및 식음료 매출이 증가했다. 또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인천공항 라운지, 환승 호텔의 성과도 나타났다.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도 정비 사업 호조와 부품 수출 사업 효율성 증대를 통해 이익이 향상됐다. SK네트웍스는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각각 물적 분할해 분사함으로써 본·자회사 간의 관리 체계를 명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재무 안정성이 굳건한 중간지주사 형태로서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때도 ‘보수성향 단체’ 강연 2번했다
사회사회일반 2024.08.12 16:13:25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작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절 특정 보수성향 단체로부터 초청 강연을 두 번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사노위 위원장이 된 이후에도 보수 인사로 평가받을 행보를 했던 셈이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소속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이 곳의 위원장은 장관급이다. 12일 고용노동부와 경사노위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작년 2월 27일과 9월 25일 ‘트루스포럼’ 초청으로 두 번 강연했다. 2월 27일 강연은 김 후보자가 ‘노동문제의 이성과 현실-나는 왜 전향했나’를 주제로 두 시간 가량 이뤄졌다. 9월 25일 강연은 경사노위 공식 행사와 트루스포럼(81회 강연) 초청 성격을 지녔다. 경사노위는 당시 강연을 제3차 ‘청년 경청콘서트’라며 경사노위가 개설한 별도 홈페이지인 ‘노동을 말하는 보통의 청년’에 강연 영상을 게재했다. 작년 9~12월 11번 개최한 경청콘서트는 각계각층의 청년 목소리를 듣는 취지의 경사노위 행사다. 두 강연 내용 중에는 사회적으로 찬반이 갈리는 이념 지향적인 주제가 담겼다. 김 후보자는 2월 강연 중 좌파 선동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9월 강연에서는 트루스포럼 대표가 동성애를 반대하면서 일부 인권성평등 교육이 동성애 옹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강연 내용은 작년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 국정감사장에서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당시 환노위 위원 신분으로 국감을 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경사노위가 9월 연 ‘청년 경청 콘서트’의 발제(당시 콘서트 영상)를 보니, ‘서울대뿐 아니라 정부 지원 사업 받을 때도 성희롱·성평등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서약서를 쓰는데, (이는) 기업 경영을 침해하는 전체주의 방식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발제 내용이) 사실이면 경사노위 문제는 매우 심각하고 엄중하다”며 “성평등 교육과 성희롱 예방은 법적인 것이고 이걸 법치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경사노위가) 잘못됐다고 지적해야 한다”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김 후보자는 9월 강연에서 포럼 대표의 강연에 대해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았다. 트루스포럼은 2019년 서울대 학생들이 기독교 보수주의를 알리고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7년 서울대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대 대자보를 붙이면서 먼저 유명세를 탔다. 2020년에는 조국 당시 전 법무부 장관이 이 포럼을 극우라고 표현했다가 모욕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경찰은 같은 해 4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후보자는 경사노위 위원장이 되기 전 극우·반노동 발언으로 노동계와 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있던 이런 발언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경청 콘서트는 청년이 원하는 자리라면, 위원장이 현장에 가 현장 목소리를 듣는 행사였다”며 “트루스포럼의 활동과 강연 결정은 무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청콘서트는 다양한 청년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며 “트루스포럼 외에도 취준생, 아르바이트생, 고졸취업자, 대리운전기사 등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尹 "전기차 화재·코로나 재확산 신속 대처해야"
정치정치일반 2024.08.12 16:11:42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전기차 화재,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국민 불안감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최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는 이날 대책회의를 열었고, 오는 13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차관회의를 열어 ‘전기차 안전관리’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신속한 현장점검과 전기차 사용자, 자동차·배터리 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방역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질환의 위험성 자체는 예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판단한다”며 “치료제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신속하게 추가 (물량을) 확보 중이며, 이달 안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월부터 올해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을 활용한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
중고 전기차 수천만원 뚝…일부 수요자 "지금 사자"
산업기업 2024.08.12 16:10:31연이은 화재로 국내 중고차 시장에 전기차 매물이 쏟아지자 전기 중고차 가격의 하락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을 대폭 낮춘 급매물을 노려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일인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접수된 ‘내 차 팔기’ 매물 가운데 벤츠 EQE 모델은 총 13대로 전월 한 달간 접수 물량(5대) 대비 2.6배 증가했다. 1일부터 7일까지 케이카에 접수된 전기차 매도 희망 물량은 직전 일주일(7월 25~31일) 대비 184% 늘었다. 특히 EQE 모델의 비중은 전체 물량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소유주들의 매도 신청이 쇄도했다. 시세 대비 가격을 대폭 낮춘 급매물도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엔카닷컴에는 최근 2023년형 EQE 350+ 중고 매물이 5950만 원에 올라왔다. 동 매물의 가격대가 6640만~7900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최대 2000만 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전기 중고차 매물이 쌓이자 가격을 내려 처분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신차 가격이 9210만 원인 벤츠 EQE 300 모델의 중고차 매물도 6000만 원 초반에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안전 우려에 더해 지하주차장 이용 금지 등으로 소유주 불편이 늘면서 전기차 처분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기존에 전기차를 고려했던 수요자들은 시장에 나오는 급매물을 통해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전기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EQE 급매물 매입 후 인증하는 소유주의 게시글도 등장했다. 벤츠 전기 중고차를 사들인 한 소유주는 “다른 생각 없이 낮은 가격의 매물을 보고 구입하게 됐다”며 “전 주인도 잘 탔고 직접 몰아 보니 승차감도 괜찮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고차 업계는 최근 시장 흐름에 따라 전기 중고차의 매입가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 중고차 매물을 제값에 들여오면 장기 재고 물량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며 “중고차 매입가를 낮추면 전기 중고차 매물의 시세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도강마저 불 붙었다…서울 아파트 거래 4년만에 '최다' 찍나
부동산분양 2024.08.12 16:09:21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부족 우려와 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강북권 구축 아파트에도 매수세가 붙은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여름 비수기인 데다 치솟은 호가에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날까지 신고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6911건(계약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7월 계약분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7450건) 거래량을 넘어 2020년 12월(7745건)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2020년 12월 거래량도 넘어선다면 2020년 7월(1만 1170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강북권이 견인했다. 25개 자치구 중 지난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월보다 상승한 곳은 총 10개 구다. 이중 구로·동작·양천·영등포구를 제외한 강북권이 6개에 달한다. 지난달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은 560건으로, 전월(442건)보다 약 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봉구(190건)와 강북구(118건)도 각각 약 10%, 16% 늘었다. 이는 지난 6월과 상반된 결과다. 올해 5월 대비 6월 거래량 증가 폭이 가장 컸던 곳은 강동구(83.6%)였고 이어 광진구(82.2%), 동작구(68%), 성동구(6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는 강남권에서 시작된 아파트 매수세가 준상급지를 거쳐 서울 외곽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양천구(267건→388건)와 영등포구(343건→367건)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기대감에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효과로 풀이된다. ‘목동신시가지 7단지’ 전용면적 66㎡는 이달 6일 20억 원에 팔려 전고점이었던 2022년 9월(19억 2500만 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여의도 ‘대교’ 전용 95㎡도 지난달 22억 8000만 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거래량은 다소 줄었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6월 463건에서 7월 387건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도 거래량이 452건에서 279건으로 줄었다. 이는 통상 부동산 거래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 휴가철인 데다 높아진 호가에 매매 결정을 보류하는 매수 대기자들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달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는 11일 기준 239건으로, 같은 기간 6월 계약 신고분(291건)보다도 적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해 1월보다 평균 1.54%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0.22%)을 크게 웃돌았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지난달 말 26억 5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최고 호가는 28억 원까지 뛴 상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5~6월과 비교해서 거래 문의가 절반가량 줄었다”며 “거래가 성사돼도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려 받겠다며 가계약을 파기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전했다. -
역대급 성적에도…고민 더 커진 한국스포츠[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12 16:05:37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이 두 바퀴로 굴러가는 한국 스포츠는 12일(한국 시간) 끝난 파리 올림픽을 통해 무거운 과제를 안았다. 한국은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에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메달 32개로 2008 베이징 대회(메달 32개·금 13, 은 11, 동 8) 이후 16년 만에 최고 성적을 냈다. 하지만 잔치를 벌이기보다 다음과 그다음 올림픽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만 해도 라이벌이었던 일본의 약진을 보면 더 위기감을 느낄 만하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개최국 이점을 업고 금메달 27개(3위)를 쓸어담았던 일본은 3년 뒤 파리에서도 3위를 지켰다. 금 20, 은 12, 동메달 13개로 호주와 프랑스에 앞서 미중 2강 바로 뒤에 자리 잡았다. 도쿄 대회 때 유도에서 금메달 9개를 휩쓸었던 일본은 파리에서는 레슬링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금메달 8개와 은·동메달을 1·2개씩 땄다. 목표로 내걸었던 전체 금메달 20개를 정확히 달성한 것도 눈에 띈다. 그만큼 각 종목이 대표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잘 파악하고 있었고 경쟁국 선수 분석도 치밀했다는 뜻이다. 일본 레슬링은 한때 암흑기를 겪다가 파리에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여자 레슬링을 전략적으로 육성한 영향도 있다. 한국 스포츠는 2016년 엘리트 체육(대한체육회)과 생활체육(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이라는 변곡점을 맞은 후 여전히 둘 사이의 균형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통합 이후 치른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성적이 신통치 못했고 반전이 일어난 이번 파리에서도 뜯어보면 엘리트 체육의 성격이 강한 종목에 메달이 몰렸다. 김유겸 서울대 스포츠경영학 교수는 “엘리트 스포츠 ‘몰빵’에 대한 반작용으로 풀뿌리 참여 스포츠를 키우는 쪽으로 방향이 바뀐 것인데 지난 올림픽 때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것은 그런 과정에서 엘리트 스포츠에 투자가 약해진 영향도 있다”며 “사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은 엄연히 분리된 영역이다. 그런 특성을 인정한 가운데 투자와 지원이 이뤄진 종목에서 이번 대회 성적이 뚜렷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은 국위 선양을 떠나 한 나라의 교육, 인재 육성 역량을 드러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안세영 선수가 비판한 대한배드민턴협회뿐 아니라 상당수 종목 단체들은 엘리트와 생활체육 둘 다 잘 관리할 역량이 여건상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삼성이 손을 뗀 후 레슬링이 내리막을 걷고 있는 것과 대비해 파리 올림픽 최고 스타가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라는 얘기가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것도 엘리트 체육에 대한 체계적인 장기 투자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심신장애 상태였다"…'서울역 노숙자 살해' 30대 남성, 재판서 '무죄' 주장
사회사회일반 2024.08.12 16:05:31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심신 장애가 있었다”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혐의 첫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을 살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2017년부터 있던 조현병 증상으로 이 사건 범행 당시 심신상의 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기에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항변했다. A씨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정신감정 혹은 진료기록 감정을 신청했고, A씨는 재판 전 두 차례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6일 새벽 서울역 인근에서 잠을 자고 있던 60대 노숙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경찰서에 찾아가 자수했다. 그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 노숙인을 죽여야 한다”는 환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마음은 없었으며, 피해자가 먼저 자신에게 달려들어 범행으로 이어졌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검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및 법의학 감정,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A씨의 범행이 철저히 계획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으로 범행 장소를 검색해 답사하고 흉기를 미리 준비했으며, 사건 당일 피해자를 발견하자마자 살해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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