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컨소시엄, 수원서 '매교역 팰루시드' 분양
부동산 분양 2023.11.21 20:53:36삼성물산 컨소시엄(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다음달 분양한다. 권선 113-6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34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31가구 △59㎡ 170가구 △71㎡ 241가구 △84㎡ 734가구 △101㎡ 58가구로 구성되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단지명인 팰루시드는 궁전을 뜻하는 팰리스(Palace)와 빛난다는 뜻의 루시드(Lucid)의 합성어로, 궁전 같은 주거 공간에서 빛나는 일상이 시작되는 주거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류동 일대는 활발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약 1만 200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져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향후 수원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도 예정됐다.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AK플라자·롯데백화점·롯데몰·홈플러스·이마트 등 상업시설과 수원시청이 위치해있다. 수원천과 올림픽공원, 팔달공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도 가까워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광교테크노밸리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권선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수원중과 수원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수원시립중앙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 대단지로 지어지는 만큼 넓은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조경과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 했으며 5가지의 테마 조경으로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약 5000㎡ 규모로 조성될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광교테크노밸리 출퇴근 용이 -
검단구 분리 나선 인천 서구…'왕로푸' 등 분양단지 눈길
부동산 분양 2023.11.21 16:50:29신도시와 대규모 도시개발, 기업 이전 등으로 최근 10년 사이 인구가 급증한 인천 서구가 검단구 분리에 나서면서 인근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1995년부터 유지 중인 2군·8구 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며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북쪽은 ‘검단구’, 남쪽은 ‘서구’로 분리된다. 더불어 중구에 있던 영종도 일대는 ‘영종구’로 분리되며 내륙에 있는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로 통합된다.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오거리 일대 루원시티가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검단신도시와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지가 자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3년 49만 35명이던 인천 서구 인구는 10년이 지난 올해 10월 말 기준 62만 1152명으로 증가했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데다 올해 한들구역에 DK아시아가 개발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가구)’가 들어선 효과다. 검단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될 경우 계획 인구는 약 18만 7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2025년 상반기 중 하나은행 본사를 끝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청라국제도시 이전이 완료되는 등 자족기능도 강화될 전망이다. 서구 서부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기자동차 전장 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전기차 부품 등 관련 사업들 클러스터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DK아시아는 이달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공급한다. 총 2만 1313세대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전용면적 59~99㎡ 총 1500가구다.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앞당긴 것이 특징이다. 입주와 동시에 특화된 기반시설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전매제한 6개월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 역세권 개발인 넥스트콤플렉스 사업을 통한 아파트 공급도 대기중이다. 이달에는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로 들어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인천 서구 일대는 신도시와 대규모 도시개발과 기업이전, 교통 등 인프라 개선 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서구와 검단구로 행정구역이 분리되면 주민들은 양질의 행정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다음달 분양…"아산탕정지구 신흥 주거지 인프라 갖춰"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1.21 16:39:39포스코이앤씨가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로는 △84㎡A 570가구 △84㎡B 259가구 △84㎡C 129가구 △96㎡ 18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매곡리 869번지 일원, 53만 6900여㎡ 부지에 약 43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타운뿐만 아니라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기존 아산신도시 권역과 연계해 향후 아산·천안을 대표할 신흥 주거지로 기대된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이 가깝고 인근 천안아산역(KTX, SRT) 이용도 수월하다. 당진~청주고속도로(아산~천안 구간, 2023년 9월 개통)가 인접해 있다.지구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이며 탕정역 일대에 조성돼 있는 학원가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남측으로 곡교천이 있고 도시개발구역 내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용곡공원, 지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아산탕정지구는 비수도권에서도 기타권역에 포함돼 전매제한이 없다. 또한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아산시(당해) 또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
'e편한세상' 하반기 4개 단지 연속 청약 흥행
부동산 정책·제도 2023.11.20 17:59:38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올해 하반기 청약 시장에서 4개 단지 연속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 20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최근 하반기에 공급된 e편한세상 4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124.2대 1로 모두 청약이 흥행하며 완판됐다. 특히 각 지역 내에서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한 단지들이 많았다. 최근 인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당시 올해 인천 최다 접수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접수에서도 총 13만3042명이 몰려 최고 430.4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전국 공급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을 기록했다.서울 강동구 천호뉴타운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역시 총 1만1437건이 접수돼 최고 59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강동구 공급 5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도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69가구 모집에 총 2만 5783명이 몰리며 최고 3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에서도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 아산 일원에 선보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총 893가구가 올해 4월 100% 계약됐고 이어 경기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도 지난 8월 총 800가구가 완판됐다.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디자인 전략 부문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1.20 17:25:30쌍용건설은 이달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지제역 반도체밸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84㎡A 896가구 △84㎡B 114가구 △113㎡ 330가구다. 단지가 조성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해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주변으로 각종 개발호재도 있다. 먼저 정부가 평택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지제역 주변에 약 3만 3000가구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인 '콤팩트 시티' 개발을 발표했다. 정부가 지제역에 GTX-A·C노선 연장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교통환경 증대도 기대된다. 특히 지제역은 오는 2025년 수원발 KTX가 정차해 광역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고,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지정돼 이에 따른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제역 반도체밸리 내 최초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등 고품격 시설을 구성하고, 어린이집, 경로당, 다함께 돌봄센터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평택시 및 전국의 만 19세 이상이라면 세대주 및 세대원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
[분양캘린더] 운정3제일풍경채 등 2161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3.11.19 17:34:04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1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1502가구다. 경기 파주시 동패동 415-13번지 일원에 제일건설이 짓는 '운정3제일풍경채'는 오는 21일부터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2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3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TX-A(2024년 예정)노선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서울까지 20분내로 도달 가능하며 삽다리IC를 통해 차량 진출입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주변으로 도서관, 공원, 대형마트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이 밖에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푸르지오트레시엘'도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단지는 7곳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4일 인천 서구 왕길동 133-3번지 일원에 '왕길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500가구 규모의 후분양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검단3 도시개발사업구역은 약 2만여 가구 규모의 '리조트 특별시' 콘셉트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e편한세상제물포역파크메종'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더폴디오션' 등도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
블랙핑크 제니가 산 집, 떨어진 값이 50억?…10년 전 분양가 보니
부동산 주택 2023.11.19 12:34:14K팝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50억원에 매입한 한남동 고급 빌라가 당초 분양가는 이보다 크게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시선을 모았다. 19일 비즈한국은 제니가 지난 7월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 라테라스 한남 지하 2층 세대를 50억원에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후 전입신고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완공된 라테라스 한남은 1개동 지하 3층∼지상 3층이며 실사용 면적 기준 305∼423㎡의 15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된 라테라스 한남은 배산임수의 지리적 명당으로 단지 보안과 사생활 보호가 우수한 곳이다. 단지는 출입로와 이격 거리를 25m 확보해 한남동 단독주택 같은 생활이 가능하고 24시간 상주하는 경비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라테라스 한남은 설계과정에서부터 한강 조망을 특별히 고려했다고 한다. 한남동 유엔 빌리지 내에서 전 가구가 한강을 파노라마 식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단지다. 바닥을 제외한 5면을 통유리로 마감한 옥상 티룸(Tea Room)에서는 동호대교와 한강, 건너편 압구정 일대 강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60㎡가 넘는 옥상 정원에서는 간단한 파티도 열 수 있다. 1층은 앞마당 정원으로만 100㎡ 이상이 제공되며 거실과 안방에서 바로 출입이 가능하다. 제니가 산 빌라는 전용면적 244.97㎡(74평), 공급면적 286㎡(87평)로 방 5개, 욕실 3개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2021년 2월에 10%인 5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년5개월 후인 지난 7월에 잔금 45억원을 치렀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현재 거래가는 분양가를 밑돌고 있다. 2013년 당시 분양가는 가구당 70억∼105억원으로 책정돼 유엔빌리지 내에서 가장 비싼 곳이었다. 제니는 이곳으로 이사하기 전 유엔빌리지 내 또 다른 고급빌라 ‘더하우스’에 임대 거주했다. 더하우스는 션·정혜영 부부가 거주하며 가수 싸이도 한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제니는 이곳에 살 당시 유튜브를 통해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라테라스 한남은 가수 아이유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종석이 나인원한남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살았고, 아직 보유 중인 빌라로 유명하다. -
"화성에 대단지 아파트 분양"…17억 가로챈 시행사 대표 구속
사회 사회일반 2023.11.16 14:40:55경기도 화성 일대에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시행사 대표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시행사 대표 박 모(74) 씨를 지난 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경기 화성의 부지에 170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짓는다며 2021년 4∼9월 사이 피해자 3명으로부터 17억 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2000년대 영남건설 등의 대표를 지낸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내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수사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
쌍용건설, 춘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내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11.13 15:35:20쌍용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150-10번지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다음달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약 20년 간 춘천시민들의 쉼터로 꼽혔던 자수정사우나 자리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39층, 1개동, 전용면적 84~140㎡ 총 228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 194가구 △100㎡ 32가구 △140㎡ 2가구다. 전용 84㎡가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춘천에서 인기가 높은 대형 평면과 펜트하우스까지 구성했다. 단지는 도심 중심부의 전형적인 주거지역에 들어서 교통 여건이 편리하고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연결되는 경춘선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 내에 도보권에 위치해있고 춘천 IC를 통해 서울과 속초 등으로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도 눈길을 끈다. 총 93.7km 구간으로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 백담을 지나 속초까지 이어진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개통되면 춘천에서 속초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남부시장과 풍물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발달돼 있고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멀지 않다. 춘천문화예술회관, 약사명동행정복지센터, 춘천교육문화관, 춘천경찰서, 춘천보건소 등 공공기관은 물론, 메가박스 영화관과 강원대학병원, 엠백화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봉의초 및 춘천중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춘천고와 성수고, 성수여고,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은 1km 이내에 자리하고 있다. 온의동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서쪽으로 공지천과 합류되는 약사천이 흐르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을 지닌 데다 조망권(일부가구)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앞에 약사천 수변공원이 조성돼 있고 공지천 공원도 가까워 산책 및 여가,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춘천의 대표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도 차량으로 10분 대로 갈 수 있다. 다양한 도시개발도 계획돼 있다. 올 상반기 춘천 캠프페이지가 도시재생혁신지구(계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에 문화공원과 보행네트워크, 숙박시설, 첨단산업,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춘천역 철도부지와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춘천역세권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2030년까지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채광과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플래티넘’ 브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쌍용건설은 국내와 해외에서 다수의 고급건축물을 지어온 세계적 건축기업이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두바이의 ‘아틀란티스 더 로열’을 비롯해 서울 ‘루이비통 메종’, 부산 ‘아난티 코브 펜트하우스&힐튼’을 시공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춘천에서 쌍용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로 우수한 입지에 초고층 단지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다양한 호재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 지역수요자를 비롯한 외지 수요자들의 관심도 상당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공지로에 마련되며 다음달 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내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1.13 15:00:20제일건설이 다음달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제일건설이 제주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66~124㎡ 총 7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84~124㎡ 6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제주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아파트로 구제주 지역에 500가구 이상 아파트 공급은 2009년 이후 약 14년 만이다. 이 아파트는 제주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계획부지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 부지에 주거·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부지 21만4200㎡ 중 공원시설은 16만9256㎡, 비공원시설은 4만4944㎡로, 비공원 시설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규모의 중부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숲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동광로, 연삼로, 번영로 등 대로변이 인접해 우수한 도심 접근성을 갖췄고, 제주국제공항,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하나로마트 제주점, 우당도서관, 국립제주박물관을 비롯해 구제주 지역의 교육·상업·행정 등 다양한 시설이 인접해 있다. 주차는 총 1331개소, 가구당 평균 약 1.83대에 달하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구제주 지역 대부분의 단지들은 가구당 1대 미만의 주차공간을 갖고 있다. 또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모든 주차공간은 100% 지하화해 구제주에서 보기 드문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지어진다. 주차장이 사라진 지상에는 넓고 다양한 테마의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약 1만6300㎡ 규모의 조경 공간에는 잔디마당을 비롯해 단지 내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되고, 바로 앞 중부공원까지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제일건설은 제주에 처음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브랜드 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특화 설계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단독] 또 전세·분양사기…용인 아파트 159가구 무더기 공매 '날벼락'
부동산 정책·제도 2023.11.12 18:07:56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59가구를 대상으로 한 신탁 전세·분양사기가 발생해 대규모 공매 물량이 쏟아졌다. 해당 아파트는 2011년 대한토지신탁과 담보신탁계약이 체결됐으나 전세·분양 계약이 소유권을 가진 신탁사의 동의 없이 이뤄져 피해 구제를 받을 길도 없는 상황이다. 피해자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피해 규모만 수백억 원이며 이중·삼중으로 전세·분양 계약이 이뤄져 피해자는 약 4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지난달 20일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지석마을그대가크레던스’ 아파트 63채에 대한 공매 공고를 올렸다.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공매가 한꺼번에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1차 매각 공고 당시 최저 입찰가는 가구당 7억~8억 원으로, 공매 규모만 500억 원에 이른다. 현재 3차까지 입찰이 진행됐지만 피해자들의 명도 문제로 모두 유찰됐다. 이번 사건은 해당 단지의 사업 시행사인 지역주택조합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후 2011년 대한토지신탁과 담보신탁계약을 체결하면서 비롯됐다. 신탁등기가 된 집은 신탁사가 소유권을 갖는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해당 아파트 159채를 담보로 한 부실채권(NPL)을 매입한 대부 업체 및 개발 업체가 파견한 분양팀과 전세·분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계약이 신탁사의 동의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후 대부·개발 업체가 자금난에 시달리자 공매에 부쳐지게 됐다. 대한토지신탁은 공매 공고문에서 “공매 물건에 대해 임차권을 주장하는 전입 세대가 존재하나 당사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며 명도 등 모든 책임은 매수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63가구에 대해 우선 1차 공매가 진행 중이며 향후 96가구에 대해서도 추가 공매가 실시될 예정이다. 신탁사기는 다른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달리 마땅한 구제 방법이 없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사실상 집주인인 신탁사의 동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적법한 임대차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에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른 경·공매 유예, 우선매수권 청구를 신청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부업체가 신탁사 동의없이 계약…은행지점장도 당했다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신탁사 소유 물건이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입주할 기회라고 했습니다.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돈을 보냈는데 명의변경을 안 해줘서 입주라도 시켜달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신탁사가 끼어 있어서 소유권 이전은 당장 안 되니 먼저 전세로 들어오라고 해서 전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알고 보니 같은 호수에 이미 다른 전세 세입자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중으로 계약을 맺은 거죠.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갚지 못하자 계약한 집이 공매에 넘어갔고 세입자들은 돈을 날릴 판인데 사기꾼들은 지금도 본인들만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10일 최근 60여 채가 무더기로 공매에 나온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석마을그대가크레던스’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피해자 A 씨(60대)는 매매·전세사기 피해를 본 사실을 호소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아파트 단지 정문에는 “분양사기 철저수사” “전세사기 철저수사” “명도집행 결사저지” 등의 내용이 담긴 빨간색 플래카드들이 길게 걸려 있었다. 피해자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공매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에게 해당 아파트의 문제를 알려야겠다 싶어서 플래카드를 걸었다”며 “신탁사가 소유한 집은 총 159채로 앞으로 96채가 더 공매에 나올 예정인데 사기꾼들이 이중·삼중으로 계약을 맺어서 피해자가 4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2010년에 입주한 단지에서 왜 지금 분양·전세사기 피해가 불거진 것일까. 지석마을그대가크레던스의 사업시행자는 구성상하지역주택조합이었다. 당시 시장 상황이 악화하자 수분양자 대부분이 계약을 포기했다. 중도금대출을 알선했던 임광토건도 2011년에 도산하는 등 상황이 어려워졌다. 같은 해 한국저축은행·국민은행 등이 조합에 대출을 해주면서 대한토지신탁과 담보신탁계약이 체결됐다. 이때부터 해당 부동산의 매매·전세 계약을 체결하려면 신탁사의 동의를 구해야 했다. 부동산 신탁은 집주인(위탁자)이 부동산 소유권을 담보로 신탁회사(수탁자)를 통해 은행(수익자)으로부터 자금을 빌린 것을 의미한다. 집주인이 신탁회사를 통해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을 다 갚을 때까지 신탁회사는 부동산의 소유권을 가진다. 이후에도 한동안 분양 시장이 침체를 걸으며 미분양은 줄어들지 않았고 2015년에 B 대부 업체와 C 부동산개발 업체가 아파트 159채에 대한 수익증권을 매입했다. 피해자들은 이듬해인 2016년부터 본격적인 분양·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B 업체에서 나온 분양팀의 말을 믿고 2020년 6월께 전용면적 163㎡를 3억 9000만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동일면적 아파트 시세는 5억 5000만 원 선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을 보고 덜컥 계약했다. A 씨는 “신탁사 소유라 시세보다 저렴한데 신탁사는 본인들이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회유했다”며 “계약부터 입주까지 법무법인이 끼어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피해자대책위원회 관계자는 “B 대부 업체와 C 부동산개발 업체가 신탁사의 동의 없이 분양팀을 마구잡이로 파견해 이중·삼중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피해자 대부분은 은퇴하고 노후를 보내려던 50·60대로 피해자 중에는 은행지점장·공인중개사 등도 있다”고 말했다. B 대부 업체와 C 부동산개발 업체는 부동산 상승기인 2021년에 추가 대출을 일으키면서 기존 수익증권을 담보로 제공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 돌입하면서 원금과 이자를 납입하지 못하자 우선수익권자인 하나은행의 의뢰로 해당 아파트 159채는 공매에 부쳐지게 됐다. 피해자 E 씨는 “신탁사가 소유한 물건이라 공매 유예도 되지 않고 있다”며 “보증금 구제도 받지 못하고 있어 차라리 공매가 10차까지 진행된 후 낙찰받자는 전세사기 피해자도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공매 유예·우선매수권 청구 안돼…막막 다른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달리 이들이 구제받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신탁 전세사기 피해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이 없어 우선매수권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신탁등기된 부동산 사기 관련 법률 상담을 제공한 건수는 1만 5000여 건에 이른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탁사의 동의를 못 받았기 때문에 임차인으로서의 권리가 없고 이에 피해자가 공매 유예 및 우선매수권 청구를 행사할 수 없다”며 “다만 전세사기특별법에 따라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이나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탁등기된 부동산을 계약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지수 법무법인 린 건설부동산팀 변호사는 “신탁계약이 체결된 부동산을 계약할 때는 반드시 신탁 원부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최근 신탁사기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등기소에 가서 떼어야 하는 신탁 원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분상제 적용'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등 전국 5500여 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3.11.12 17:50:17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등 전국에서 11개 단지, 총 5595가구(일반분양 2368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는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공급된다. 전용 59B㎡의 분양 가격은 8억 846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거여동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가 11억 9000만 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3억 원 가량 차이가 난다. 올해 첫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분양되는 단지로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02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21블록에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18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포레나해모로’ 1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총 818가구로 조성된다. -
고분양가에…'수십대 1 경쟁률 =100% 계약' 공식 깨진다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1.10 17:53:41청약 경쟁률이 수십대 1에 달했지만 고분양가 여파로 미계약률이 두 자릿수가 넘는 수도권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보통 미계약 물량은 청약 경쟁률이 저조할 때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공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좋은 입지 등을 고려해 일단 청약에 나섰지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 상당수 당첨자가 막상 계약을 포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들어서는 ‘보문센트럴아이파크’는 15일 2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 초역세권에 지어지는 19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올 9월 1순위 청약 때 평균 78.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막상 정당계약을 앞두고 포기하는 최초 청약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모집가구의 500%)가 속출하면서 전체 일반분양 물량 87가구의 27.6%에 달하는 24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이 밖에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개봉’도 9월 분양 당시 2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공급 물량의 38%인 72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풀렸다. 서울 동작구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도 9월 분양 때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당첨자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해 현재까지 수백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총 771가구 규모로 이중 401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미계약 물량이 발생한 다른 단지와는 달리 청약홈을 통한 공개 청약 대신 모델하우스에서 선착순 청약을 진행한 것도 미계약 물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입지가 좋은 곳임에도 미계약 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고분양가 때문이다. 대개 미계약 물량은 청약 경쟁률이 낮을 때, 청약 부적격 당첨자나 계약 포기자가 있을 때 나오는데 서울 및 수도권 단지에서 수십 가구 이상 무순위 물량이 나오는 것은 계약 포기자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분양 업계의 분석이다. 보문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76㎡ 기준 분양가는 9억 5400만 원~11억 1500만 원이다. 인근 보문파크뷰자이의 전용 84㎡가 최근 10억 9000만 원, 72㎡는 9억 7000만 원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억 원가량 비싸다. 후분양 단지인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는 전용 59㎡가 10억 원 초반, 84㎡가 13억 원 중후반대로 역시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보문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강북권인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있었고 주변 비슷한 평형대보다도 비싸 계약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또 대출 규제 강화에 주택 관련 금리 상승까지 겹쳐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서울에서도 미계약 물량이 쏟아지면서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무섭게 치솟고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여부, 거주지나 보유 주택 수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7일까지 전국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393.5대1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441.2대1로 지난해(43.2대1)보다 무려 10배 이상 경쟁률이 상승했다. 실제 정당계약에서 대거 미계약 물량이 나온 호반써밋개봉의 무순위 청약에는 총 107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4.88대1을 기록하며 최종 완판에 성공했다. -
포블, 플러스플랫폼과 미분양 주택 기반 토큰증권 발행 연구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3.11.09 11:03:47블록체인 종합 기업 포블게이트와 핀테크 전문 기업 플러스플랫폼은 토큰증권 발행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는 미분양 주택 기반 토큰증권을 발행한다. 플러스플랫폼은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LEMP+’ 운영사로 최근 중도금 대출 서비스를 추가한 B2B 플랫폼 ‘그라운드(Ground)’를 출시했다. 또한 토큰증권 규제 방향을 고려해 기업의 재고자산·매출채권과 같은 실물형 자산의 토큰증권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포블의 목표는 단순 가상자산 거래소의 역할을 넘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토큰증권 기술과 양질의 자산 발굴을 통해 시장 보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년 정체되던 정비사업, 신탁방식에 5년만 일반분양 성공
부동산 주택 2023.11.08 14:23:0810년 가량 정체되던 도봉2구역 재개발사업이 신탁방식으로 선회한 뒤 5년 만에 일반분양에 나서게 됐다. 최근 서울 목동과 여의도 등 신탁방식을 선택하는 단지가 늘어나는 가운데 등장한 서울 내 성공 사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신탁방식으로 추진 중인 도봉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착공과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로 탈바꿈된다고 밝혔다. 도봉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 일원의 노후주택 단지를 지하2층~지상18층, 5개동, 총 299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2007년 주민들을 주축으로 조합이 설립되고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받았지만 금융조달과 인허가문제, 시공사와의 협상 등에 한계를 보이면서 사업은 2017년 초까지 약 10년간 정체됐다. 결국 조합은 기존 방식을 버리고 신탁방식으로 선회했고, 코림코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당시 평촌과 인천 등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하던 코람코자산신탁은 2018년 1월 도봉구청의 사업대행개시결정고시를 받아 이 사업의 대행자로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됐다. 이후 2019년 건축심의 통과, 2021년 관리처분인가, 2022년 이주 및 철거를 진행했고 일반분양까지 나섰다. 부동산신탁업계에서는 이번 도봉2구역 재개발사업을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다수의 재건축 단지에서 신탁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추진성과가 없어 일부 재건축단지들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정비사업은 주택소유자분들의 가장 큰 자산이 걸린 일생일대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려와 각기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한 요구사항을 원활히 풀어내고 사업전반에 속도감을 불어넣는 것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진짜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도봉2구역에서 보여드린 신속한 사업진행이 신탁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재건축 단지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람코자산신탁은 LF(구 LG패션)의 자회사로 지난해 부동산신탁업계 매출액기준 1위를 기록한 부동산신탁사다. ‘평촌 대성유니드’, ‘모종 금호어울림 아이퍼스트’ 등 4개 정비사업장을 준공시켰으며 내년 1월에는 ‘주안 이편한세상 에듀서밋’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