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전 분양 끝내자"…1·2월 4만여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6 20:24:19내년 금리와 대출규제, 총선 등 불확실성에 따라 분양 계획이 미정인 단지들이 많은 가운데 1월 분양 물량이 연중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비수기임에도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덜 쏠리는 4월 총선 전에 정당계약까지 마치기 위해 연초에 분양 스퍼트를 내는 것이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민영 아파트 분양 물량은 1월(2만 3810가구), 10월(2만1188가구)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1월의 경우 2023년의 이월 물량과 함께 총선과 하계 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가 몰려 있는 2-3분기에는 물량이 저조한 편”이라며 “10월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다가 성수기에 승부를 걸어보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총선 전 한달부터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뿐 아니라 야외에 분양 홍보 현수막 게재, 포털 사이트 광고 등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2월 중순까지는 정당계약을 마무리 해야 한다”며 “분양 시기를 늦춰도 되는 단지가 아니라면 1~2월 안에 분양을 마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분양 계획 물량은 전국 268개 사업장에서 총 26만5439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계획물량(25만8003가구) 대비 3% 늘었지만 최근 5개년(2019년~2023년) 평균 분양계획(35만5524가구)보다는 25% 적은 수준이다. 특히 계획 물량 중에서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8만6684가구)이 아직 분양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 고금리, 부동산PF 등 잠재적 위험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점을 기다려 하반기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수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강남3구의 재건축 단지들이 공급될 예정인데 분양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으로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서초구에서는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와 ‘신반포메이플자이’(신반포4지구), ‘래미안원페를라’(방배6구역), ‘디에이치방배'(방배5구역)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래미안원펜타스는 내년 6월 입주 예정이지만 아직 분양 일정이 확정하지 못했다. 2025년 4월 입주 예정인 신반포메이플자이는 최근 서초구청에서 분양가를 심사했고 3.3㎡당 6600만~6700만 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또 강남구 ‘청담르엘’(청담삼익),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 진주) 등이 내년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강남3구의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6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가가 상승세인 만큼 7000만 원대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시세차익은 수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반포메이플자이의 경우 역대 최고 분양가지만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은평구 대조1구역, 성북구 삼선5구역 등 대규모 재개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경기도에서도 광명시 광명12R구역, 성남시 산성구역, 구리시 수택E구역 등 재개발 물량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
노후단지 많은 영통동에 신규 공급…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6 15:00:00GS건설이 내년 1월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하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노후단지가 많은 영통구 영통동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영통동 961-11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580 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계획에 따라 앞으로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강남, 명동 등 서울 도심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영통 학원가 등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이 있고 지난해 10월 개장한 영흥숲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직주 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들이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할 예정이다. 평면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현관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반영할 계획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수원 영통구에서도 영통동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영통역 7번 출구)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6년 말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초역세권…'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6 14:00:00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내년 1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됐다.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890만 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50m 내에 성지초교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초∙중∙고교가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며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이 가깝다. 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계양구청, 계양 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한림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도 쉽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59㎡형 이상에는 안방 드레스룸이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에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후 신흥주거타운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등 정비사업을 비롯해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 20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청약 일정은 내년 1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5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29일~31일이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삼성물산 컨소시엄, 수원서 '매교역 팰루시드'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26 06:00:00삼성물산 컨소시엄(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한다. 권선 113-6구역을 재개발하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34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31가구 △59㎡ 170가구 △71㎡ 241가구 △84㎡ 734가구 △101㎡ 58가구로 구성되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세류동 일대는 활발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약 1만 200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져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향후 수원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도 예정됐다.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에 AK플라자·롯데백화점·롯데몰·홈플러스·이마트 등 상업시설과 수원시청이 위치해있다. 수원천과 올림픽공원, 팔달공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도 가까워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광교테크노밸리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권선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수원중과 수원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수원시립중앙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 대단지로 지어지는 만큼 넓은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조경과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했으며 5가지의 테마 조경으로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약 5000㎡ 규모로 조성될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타입에 따라 거실 양면 개방형 구조와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업계 최초로 해외건설 근로자 대상의 특별공급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달 10일 시행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소형·저가주택 1가구 보유자도 무주택으로 인정 받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된다. 이후 당첨자 서류검수 절차를 거쳐 같은 달 19~25일 7일간 당첨자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8월로 예정됐다. 분양가는 평(3.3㎡)당 평균 26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한 채당 8억 5200만~8억 9900만 원으로 공급된다. 인근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의 전용 84㎡ 타입은 최근 9억 1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사전예약제로 모델하우스를 운영한 결과 예약이 모두 완료됐으며 26일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숲세권에 삼계 인프라 누린다…대우건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26 06:00:00대우건설은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6일부터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102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6개동 총 6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18가구 △84㎡B 87가구 △84㎡C 268가구 △84㎡D 26가구 △110㎡ 131가구로 구성된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4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486만 원으로 계약금은 5%만 납부하면 된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로 수분양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으며 중도금은 분양가의 60%까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내년 7월경 무계-삼계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주촌면과 삼계동 구간이 일부 개통예정이고, 2025년 12월경에는 전면 개통 예정으로 광역 교통 연결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광재IC, 서김해IC 등을 통한 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하고, 부산김해경전철 가야대역이 가까이 있어 부산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신명초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초중고를 아우르는 학군을 갖췄다. 특히 단지에서 장신대역 학원가가 가깝고 화정글샘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인근에 들어서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에 판상형 구조(84A, 84B, 110)와 혼합형 구조(84D), 2면 개방형 설계(84C)를 적용해 채광성과 일조권,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각 가구는 타입에 따라 현관 창고, 복도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파우더장 등 수납에 최적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가구당 1.36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택배 차량도 진입 가능한 100% 지하주차를 통해 차량과 보행동선을 분리한 안전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숲으로 둘러쌓인 쾌적한 숲세권과 삼계 중심상권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단지"라며 "푸르지오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김해시 삼정동에 위치한다.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분양캘린더] 평택 브레인시티 등 전국 16개단지 1만590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3.12.25 17:28:52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 총 1만 590가구(일반분양 786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중흥토건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980가구 규모로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대학과 대규모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기 수원시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서 주택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 규모의 ‘매교역팰루시드’를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34가구다. 중흥건설이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B20-2BL에서 분양하는 ‘검단중흥S클래스에듀파크’의 모델하우스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4개동,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72~147㎡ 일부 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으로 공급된다. 사전청약 1344가구 중 잔여 물량 등이 일반분양에 포함될 예정으로 정확한 물량은 미정이다. 신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내에 위치하며 단지 주변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이 예정(2025년)됐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마주하고, 중앙호수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단지 인근에 개통될 역 주변으로 상업지구가 조성된다. -
"청약 접수하면 상품권 드려요"…미분양 위기에 마케팅 벌이는 건설사들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3.12.25 17:04:25과거 분양시장 불황기에 성행했던 사은품이나 경품 이벤트가 최근 재등장했다. 일부에서는 청약 접수만 하면 상품권을 주거나 견본주택 방문시 샤넬백 경품 이벤트까지 벌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건설은 이달 초 분양한 ‘제일풍경채 검단Ⅳ’ 청약 접수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청약 후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5만원짜리 상품권을 제공했다. 또 서류접수를 한 당첨자나 계약자들에게도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건설사가 상품권을 미끼로 분양 마케팅에 나서자 일부는 이를 이용해 상품권만 받아가는 ‘짠테크족'까지 나타났다. 1순위에서 마감된 타입만을 찾아 청약 접수를 하는 식이다. 한 청약 접수자는 “상품권을 받기 위해 2순위 청약을 넣었는데 500번대 예비번호를 받았다”며 “뒷번호라 당첨 확률도 떨어지는데다 예비당첨자 추첨 때 가지 않으면 당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서류만 넣고 상품권만 또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청약시장에서 금품을 내세우며 청약접수와 계약을 장려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되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동·호 지정 계약을 받고 있는데,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한 뒤 계약한 이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30만 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2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더플래티넘’도 특별공급 및 1순위 청약 접수자에게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달 청약을 접수 받은 ‘운서역 대라수 어썸에듀’는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샤넬백과 호텔 숙박권 등을 추첨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경품을 미끼로 내세운 마케팅은 분양 침체기에 건설사들의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다만 허수 청약 증가는 문제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에게 청약 경쟁률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주게되는 셈이어서 과도한 이벤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옥계 첨단소재융산업지구 산업시설용지 분양…㎡당 15만원
사회 전국 2023.12.22 11:44:0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옥계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의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한다. 옥계지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1295번지 일원 38만 3029㎡ 부지에 약 5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018년부터 조성한 산업단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시설 용지는 총 8필지로 분양 면적은 13만 3631㎡로, 분양 가격은 ㎡당 15만 976원(평당 49만 9094원)이다. 당초 옥계지구는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소와 연계한 첨단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고자 1차 금속 제조업(C24)과 연구개발업(M70) 업종만 입주가 가능했으나 최근 급변하는 산업 여건을 적극 반영해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C23), 전기장비 제조업(C28),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등 유치 업종을 7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옥계지구는 동해고속도로 옥계 IC 및 7번 국도가 연접해 있고 영동선 철도와 옥계항 등이 인근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의 강릉과학산업단지, 북평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기업 협력을 통해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옥계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외에 일반산업단지로 추가 지정돼 외국인 투자기업 외 국내 기업도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심영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옥계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정착하고 원활한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청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영동지방의 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메이플자이 3.3㎡ 분양가 6700만원 내외…역대 최고 분양가 경신[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1 17:50:20서울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시장의 ‘대어’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00만 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일반적인 입주자 모집 기준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다. 21일 서초구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반포4지구에 대한 일반분양 가격을 ‘조건부 승인’했다. 조합은 3.3㎡당 분양가로 6800만 원을 제시한 데 대해 서초구가 소폭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일부 항목에 대해 조정 의견이 나와 사업 주체가 조정가격을 다시 제시하면 분양가가 확정될 것”이라며 “연내 조정이 완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분양업계에서는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00만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일반분양가는 △전용면적 43㎡은 12억 4000만 원 △49㎡ 14억 6000만 원 △59㎡는 16억 7500만 원으로 책정된다. 메이플자이는 총 3307가구 중 소형 평형 162가구만 일반분양된다. 이는 3.3㎡당 분양가를 기준으로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도시형생활주택 제외)다. 기존 최고 분양가 단지는 2021년 6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로 당시 3.3㎡당 분양가는 5272만 9000원이었다. 메이플자이가 역대 최고 분양가를 찍게 되지만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보다 3.3㎡ 기준 30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59㎡ 입주권이 29억원 선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 조합은 이르면 내년 1~2월 중 일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조합은 일반분양 수익과 보류지 매각수익 예상치 등을 토대로 GS건설 측과 공사비를 협의 중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소형 평수로 구성돼 분양일정을 미뤄 분양가를 높이는 전략의 효과가 크지 않은 만큼 서둘러 일반분양을 진행할 방침이다. 메이플자이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8~11·17차와 녹원한신아파트, 베니하우스 빌라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3307가구로 지어진다. 2021년 11월 착공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다만 GS건설이 최근 추가 연장을 요구한 만큼 준공일은 이보다 소폭 늦어질 수 있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를 정비한 ‘아크로 리츠카운티’와 잠원동 신반포15차 재건축 ‘래미안원펜타스’,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트’등의 단지들이 일반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 3구는 올해 1·3 규제 완화 이후 서울에 딱 4곳 남은 규제 지역이란 점에서 청약 이점이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광명5 재개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 내년 초 분양 출격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1 17:36:04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견본주택을 22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지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다.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4일 1순위, 1월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1일이며 1월 22일부터 1월 2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은 적용되지 않으며,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 기준 1년이다. 이 단지는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입지를 모두 갖춘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이를 이용하면 종로 및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부천, 안양, 시흥지역 등 인근 주요 도시 중심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옆에는 광명동초가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는 광명초, 광명중, 광명고가 위치해 안심통학권을 갖췄다. 주변으로는 광명전통시장, 롯데시네마, 광명시민회관,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자리해 있으며 코스트코 고척점, 아이파크몰 고척점, 고척스카이돔 등 서울권의 쇼핑, 문화, 의료 인프라의 이용도 편리하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의 노하우가 담긴 상품설계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으며 드레스룸, 펜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전용 34·39㎡B타입은 현관 특화설계, 침실 이면 개방형 설계, 거실 측면 발코니 확장 공간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용 34㎡A·B, 39㎡A·B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라인 기준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북측 권역의 마지막 단지라는 희소성도 갖춰 분양을 앞두고 고객들의 관심이 높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
파주 국평 분양가 8억? "미달"…분양가상한제도 희비 엇갈렸다[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20 10:42:24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인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분양가에 따라 청약 결과 희비가 엇갈렸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파주 와동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운정'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685가구 모집에 481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0.7대 1로 미달됐다. 힐스테이트 더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인데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7억 9900만~8억 880만 원으로 인근 단지보다 2억 원 이상 비싸 청약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풀이된다. 택지 가격이 두 배 가량 높았고 공사비 상승 등 여파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내년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과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것도 미달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었던 2020년 먼저 분양한 힐스테이트 더운정 오피스텔은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격이 8억 9000만 원인데도 불구하고 평균 경쟁률이 13.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분양권 매물은 7억 6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까지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가 붙었다. 반면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는 119가구 모집에 5259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44.2대 1을 기록했다. 84A 타입 최고 경쟁률은 184.3대 1을 보였다. 우미건설이 파주시 동패동에 분양한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는 단지 바로 옆에 학군이 조성되는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최고 분양가가 4억 7000만 원으로 저렴해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우미건설이 지난 달 인근에 분양한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도 순위 내 청약경쟁률이 108.8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같은 분양가 상한제 지역이라도 필지마다 토지 공급가격 차이가 있는데다 표준 건축비 상승에 따라 분양가가 상이하게 나타난다"며 "인근 시세와 비교해 수익성이 낮은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 청약 결과가 저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GS건설, 수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내년 1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20 10:22:24GS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내년 1월 분양한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61-11일원에 선보일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29층, 7개동, 총 580 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구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영통역은 동탄~수원~의왕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계획에 따라 앞으로 환승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역버스 정류장도 가까워 강남, 명동 등 서울 도심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영통도서관과 영통 학원가 등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이 있고, 수영, 골프 등 다양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원체육문화센터도 근처에 있다. 2022년 10월 개장한 영흥숲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에 인접한 영통중앙공원도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직주 근접 여건도 우수하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들이 모여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GS건설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지상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실내놀이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면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일부 타입 제외) 현관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반영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수원 영통구에서도 영통동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선호도는 높지만, 지은 지 20년이 넘는 노후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며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영통역 7번 출구)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6년 말 예정이다. -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평당 2000만원' 돌파[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3.12.19 10:53:05공사비 상승 등 여파에 수도권 아파트 평(3.3㎡)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돌파했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205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 원을 넘어선 건 올해가 처음이다. 자잿값이 뛰며 공사비 자체가 오른데다 연초 서울 일부(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며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인천 검단와 경기 파주 운정, 화성, 동탄 등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2기 신도시의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500만 원으로 4.4%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 10월 분양한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757만 원으로, 이는 인근 아파트 같은 평형대보다 3억 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에 청약 통장이 몰리며 순위 내 청약경쟁률은 376.99대 1에 달했다. 올해 전국 평(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806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상승했다. 서울의 평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3529만 원으로 3500만 원대를 넘어섰다. 건설업계는 내년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3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 등 실행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건축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대책에 따라 슬래브 두께를 높이거나 신기술을 적용하면 공사비가 더 오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 투게더홀딩스, 탄탄한 자체 브랜드로 9년간 1만여 세대 분양
부동산 분양 2023.12.19 10:10:00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에서 주거혁신 부문을 수상한 더랜드그룹의 투게더홀딩스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주택 공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9년간 진행한 분양 규모는 1만 여 세대(호실)에 달한다.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과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의정부시 내 아파트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등이 대표 개발 사례다. 지난달 분양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고금리에 따른 분양 한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A의 경우 86가구 모집에 171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경쟁률 19.91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 업체로서 투게더홀딩스의 강점으로는 탄탄한 자체 브랜드가 꼽힌다. 주거 브랜드인 ‘스칸센’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이다. 북유럽 주거철학을 담은 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로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실리콘앨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IT 업체들이 밀집해있는 실리콘 앨리 지역명에서 착안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를 선도하는 업체들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경기 구리시에 개발한 복합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스칸센알토’의 경우 단지 내에 중정 및 옥상 정원, 연결 녹지 등을 조성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입점 시키는 등 콘텐츠 전략으로 주목을 받았다. 신뢰받는 개발문화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생활숙박시설 당면문제와 관련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 등에 참석해 수요자들에게 필요한 규제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한 게 대표적이다. 김경탁 투게더홀딩스 대표이사는 “일반 국민들의 관점에서 균형감 있고 합리적인 사업을 진행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부동산 개발 업계 이미지 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
미분양·원가 부담에…전국 아파트 분양 13년來 최저
부동산 정책·제도 2023.12.18 21:47:23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13년 내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울산 등 지방에서는 미분양 공포가 아직 남아 있는 데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승 압박에 주요 입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 시기를 미룬 탓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민간·공공 및 임대 포함) 23만 1549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전년(36만 8579가구) 대비 약 37% 감소한 규모이자 2010년(17만 2670가구)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민간 아파트는 20만 1230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2013년(20만 381가구)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연초 분양업계는 전국에서 총 26만 9886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물량은 계획의 75%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분양가에 저조한 청약 결과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룬 게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총 가구 수 1261가구)’과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등이 올 4분기 예정됐던 분양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지방에서는 자잿값 상승과 높은 금리에 분양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방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10월 79.9에서 이달 57.9로 22%포인트 하락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의 위축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말 분양예정 물량이 내년으로 이월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미분양 누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대구와 울산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공급 재개에 조심스러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향후 분양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0월 기준 주택 인허가 물량은 27만 3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하는 등 선행지표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3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 등 실행에 따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되면 건축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 평(3.3㎡)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1806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상승했다. 서울의 평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격은 3529만 원으로 3500만 원대를 넘어섰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자 알짜 단지에 수요가 쏠리며 청약경쟁률은 치솟았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12.3대 1로 지난해(7.5대 1)보다 높아졌다. 다만 청약경쟁률이 전국 평균을 넘어선 지역은 서울(59.5대 1), 충북(37.2대 1), 대전(33.7대 1) 단 3곳으로 지난해 8곳에서 대폭 줄었다. 프롭테크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아파트를 분양한 전국 사업지 215곳 중 67곳(31.2%)은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해 0%대를 기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보다 낮아진 시세차익에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졌고, 곧 사업지별 양극화 심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376.99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 7757만 원이다. 인근 아파트 같은 평형대 시세가 8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 효과에 파주시의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은 67.5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