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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 “분양경기 위축 지속될 것”
부동산 분양 2018.04.10 17:10:59분양시장이 봄 성수기를 맞았지만 주택사업자들이 느끼는 시장 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서울만 홀로 강세를 나타내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전국 HSSI 전망치는 70.1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간신히 70선은 유지했지만 기준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기준선(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주산연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작,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 가시화 등으로 인해 봄 분양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분양경기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 인기 지역인 서울만 호조세가 지속되고 그 밖의 지역은 분양경기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지방은 입주물량 증가와 미분양 물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서울은 HSSI 전망치가 103.5를 기록해 나홀로 기준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과 대전 정도만 80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지역은 50~70선에 머물러 분양경기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충북(52.0) △전북(52.6) △경북(58.3) 등은 HSSI 전망치가 50선 수준으로 분양경기가 전월보다 더 나빠질 것이란 인식이 높다. 이들 지역은 올해 1·4분기 내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국 미분양 물량은 2월 기준 6만90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5만3,130가구)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방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8월 4만3414가구에서 올해 2월 5만933가구로 크게 늘어 분양시장의 지역간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모습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금강주택, 대기업 시너지 효과 기대되는 ‘금강펜테리움 IX 타워’ 지식산업센터 4월 분양
사회 사회이슈 2018.04.10 14:45:15금강주택이 4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 국내 최대 규모급 지식산업센터인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이며 대지면적 51,801㎡, 연면적 28만7,343㎡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들어서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총 면적 155만6천㎡에 첨단산업, 연구, 벤처시설이 복합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로 구축된다. 광교테크노밸리(26만9천㎡)의 5.7배, 판교테크노밸리(66만1천㎡)의 2.3배 이상의 규모다. 그밖에도 삼성전자 화성ㆍ기흥ㆍ수원 사업장,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까워 기업 활동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향후 이 일대는 수도권 남부 산업고도화 촉진을 위한 주거와 생산, 지식산업이 어우러진 자족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통여건 역시 눈에 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2016년 12월 개통한 SRT와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대로 도달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층별 휴게실 및 미팅룸, 샤워실을 계획해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옥상에도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약 5,000㎡ 규모의 중앙광장 등을 통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하 1층에는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함께 분양하는 점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23~49㎡ 총 675실이며, 2층에는 육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주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피스텔형 기숙사를 통해 기업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입주기업 임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이 줄여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에는 5톤 차량까지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지하 2층~지상 7층)되며 층고는 5.8~6m(지하 2층~지상 10층)에 달한다. 또, 40ft 트레일러 진입이 가능한 하역시스템까지 갖췄다. 아울러 약 220m 원스톱 동선의 복합스트리트몰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문화, 여가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전망이다. 입주기업들을 위한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총 분양가의 80% 이상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고 재산세 37.5% 감면, 취득세 50% 감면이 이뤄지며, 법인세는 4년간 100% 면제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센터답게 차별화된 설계 부분도 눈에 띈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설계는 공공 및 일반건축, 주거 및 도시개발 계획, 지구단위 계획, 건축기획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인 Perkins Eastman의 창립자인 Bradford Perkins 회장이 맡았다. 기존에 공급된 안양 금강펜테리움IT타워와 동탄 금강펜테리움IT타워의 설계를 맡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Bradford Perkins 회장은 세계 유명 프로젝트에 참여해 각종 상을 수상했고 현재 수백 건의 프로젝트에 책임 건축가로 참여 중이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기업 환경이 좋은 동탄테크노밸리 내에 국내 최대 규모급으로 지어지는데다 세금 감면과 장기저리융자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워가 국내 최고 명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펜테리움 IX타워’의 홍보관은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37-2블록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서울 분양가 9억 넘는 아파트 특별공급 사라진다
부동산 주택 2018.04.10 14:04:38◇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 서울의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는 다음 달부터 특별공급이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면서 사회 소외계층 등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분양 가격 9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특별공급 대상에 제외된다. 9억원이 넘는 주택은 모두 일반 공급으로 분양된다. 9억원 이하의 주택이더라도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당첨 물량는 전매제한 기간이 5년으로 강화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다. 기관 추천 특별공급의 투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공급 소관 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해 기관별로 특별공급 운영 점검 실태를 자체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연 1회 이상 국토부에 보고하는 것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대신 9억 이하 주택에 대한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은 더욱 확대한다. 앞서 국토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서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2배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영주택은 10%에서 20%, 국민주택은 15%에서 30%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이 같은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13일부터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공급규칙’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이후 규정 개정을 거쳐 5월 중 제도 개선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청약 불법행위 단속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전역으로 확대하고 불법 당첨자에 대해서는 주택공급 계약 취소, 수사의뢰, 국세청 통보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전주 중심부에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4.10 10:43:54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 주택재개발 1구역에 짓는 아파트 단지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전주시의 중심부인 구도심의 입지로 행정, 교육, 쇼핑,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2006년 이후 11년 만에 서신동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북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을 이달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34~116㎡의 1,390가구로 구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890가구다. 단지 바로 옆에 백제대로와 전주천서로 등 도로망이 갖춰져 있고 반경 1km 내에는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마트 전주점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있고 전라북도청, 전주시청, 완산구청 등의 행정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문학대공원, 전주덕진공원, 완산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취미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단지 동쪽으로 흐르는 전주천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서신초와 한일고가 단지 옆에 있고 서신중, 진북초·고,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다수의 학교 및 학원가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의 각 가구는 통풍 및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단지 안에는 주민들의 동선을 고려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그 밖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키즈카페, 북카페 및 운동시설, 경로당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643-7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5월 분양
부동산 주택 2018.04.10 09:39:53시티건설이 5월 안심뉴타운 개발 사업 수혜가 기대되는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에서 아파트 단지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투시도) 분양에 나선다. 대구의 안심뉴타운 개발사업은 노후화된 용계동 안심연료단지 부지에 약 2,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시설, 공원 등을 2021년까지 조성하는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동구 용계동 70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46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율하역과 용계역이 약 800m 거리에 있고 시 바깥으로는 동대구IC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은 롯데아울렛·롯데마트 대구율하점, LF동대구아울렛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안일초등학교와 정동고등학교가 있다. 시티건설은 이곳에 대구 지역 아파트 단지 최초로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연스러운 세련미가 돋보이는 ‘어반스타일’과 절제된 감성으로 시선을 끄는 ‘모던 스타일’ 등 2가지 중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단지에는 공간 효율성, 채광 및 통풍을 높일 수 있도록 전 가구에 남향 위주 배치 및 판상형 구조의 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주방은 ‘ㄷ’자형 배치가 적용되고 넉넉한 수납 공간을 위해 붙박이장, 파우더, 드레스룸 등이 마련된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적용된다. 단지 안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356-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아파트분양 연기 속출...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부동산 주택 2018.04.09 17:27:12주요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일정이 당초 건설사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한 일정보다 지연되는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분양 일정 지연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짓는 아파트 단지 힐스테이트 신촌의 분양 일정은 이달로 예정돼 있다 최근 5월 중순으로 다시 연기됐다. 이 단지의 당초 예정된 분양 일정은 2016년 하반기로, 1년 반이나 연기된 것이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바구멀1재개발구역에 짓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역시 지난해 10월에서 이달 말로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시행자인 조합 사정에 따라 다음 달로 다시 연기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양 일정 지연의 대표적인 문제점은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가 일반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북아현뉴타운1-1구역 조합은 2016년 6월 구청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 및 착공 승인을 받았으나 그해 하반기 착공 승인 취소를 구청에 요청해 일정을 연기했고 올해 3월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를 신청했다.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에는 달라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일반분양가가 기존 계획보다 인상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분양 일정 지연의 대표적인 이유로 분양가 책정을 둘러싼 시공사와 시행자 간 줄다리기가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조합 등 시행자는 수익성을 위해 일반분양가를 가급적 높이려고 하는 반면 시공사는 청약 흥행을 위해 일반분양가를 낮추려고 하다 보니 양측 간 의견 조율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워낙 빈번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정확한 분양 일정을 예측할 수 없어 자금 조달 등 관련 준비를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요즘처럼 대출이 어려운 시기에는 계약금 등 자금을 마련하기가 간단치 않은데 일정이 계속 지연되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단지에 청약하기 더욱 어렵게 된다”며 “건설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분양 일정을 공지할 수 있도록 무분별하게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정부가 벌점 부과하는 등의 제재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어떤 사유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건설사, 시행자는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건설사가 분양 일정 지연 사유를 시행자 측으로 떠넘기거나 변경된 일정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포스코건설이 당초 분양 일정을 2017년 말, 늦어도 2018년 초로 공개했던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이날까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에 분양 일정이 3월 30일로 표기돼 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시각] 후분양제, 절대선도 절대악도 아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18.04.09 17:17:39참여정부 시절의 부동산대책이 하나둘씩 재등장하면서 후분양제가 보유세 강화와 더불어 올해 주택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4년 참여정부는 2012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분양허용 공정률 수준을 2007년 40%부터 시작해 2년 단위로 20%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내용의 후분양제 로드맵을 만들었다. 그러나 업계의 강력한 반발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첫발도 제대로 떼지 못하고 폐지됐다. 문재인 정부는 올 상반기 중 확정할 예정인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년)’에 후분양제 로드맵을 넣을 계획인데다 국회에서도 법안 개정 논의가 4월 국회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후분양제는 찬반 입장에 따라 효과에 대한 자기만의 해석이 난무하는 대표적인 제도다. 찬성 측에서는 후분양제가 도입되면 분양권을 매개로 한 투기가 사라지고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며 “한국 불평등의 뿌리를 건드리는 것”이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을 내세워 공공뿐 아니라 민간까지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대 측에서는 자금과 신용도가 떨어지는 중견 이하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못 하게 돼 주택공급이 축소되면서 집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모두 절반만 맞고 절반은 틀린 얘기다. 우선 소비자 선택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분양허용 공정률은 100%가 아닌 60~80%선이다. 기껏해야 80% 지어진 집을 보고 살 수 있다. 요즘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 간 간격, 일조·조망,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의 윤곽을 대략 알 수 있어 선택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입주민들의 민원과 분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마감이기 때문에 “반만 미리 보고 살 수 있다”고 얘기해야 옳다. 더 중요한 문제는 분양가다. 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선분양 아파트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 단순한 경제 논리다. 시행사가 땅을 사고 공사를 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조달하는 대출금리(PF금리)가 소비자들의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보다 높다. 선분양제에서는 그동안의 시세차익(또는 손실)을 소비자가 가져갔다면 후분양제에서는 사업자가 가져간다. 리스크를 진 쪽이 이익을 더 가져간다. 모든 소비자가 후분양제를 달가워한다는 전제는 그래서 틀릴 수 있다. 선분양제로 자기자금 없이 쉽게 주택사업을 하던 건설사들은 후분양제하에서 자금조달 능력이 있어야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주택공급 총량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밀어내기 분양 등으로 인한 주택경기의 업다운 사이클은 완화될 수 있다. 후분양제와 선분양제는 각각 장단점이 있는 제도로 어느 하나가 절대선이나 절대악이 아니다. 주택보급률, 주택 시장의 성숙도에 맞게 장점을 활용하면 될 뿐이다. 그러나 성급하게 도입할 경우 주택공급, 소비자의 부담 문제가 크게 불거질 수 있으므로 차분한 논의를 통해 시장 친화적, 소비자 친화적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 hasim@@sedaily.com -
임차인 확보 부담 없는 선임대 후분양 상가 주목
사회 사회이슈 2018.04.09 14:01:34사진 설명: 미단시티 굿몰 조감도정부의 부동산과 가상화폐 규제로 갈 곳 잃은 자금이 안정성이 높은 선임대 후분양 상가로 몰리고 있다.선임대 후분양 상가는 말 그대로 이미 임대차 계약이 맺어진 물건을 분양 받는 형식이다. 상가는 전반적으로 금액대가 높아 환금성이 좋지 않고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등 투자자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사항이 많다. 하지만 이에 반해 선임대 상가는 임차인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어 선 분양 상가 보다 높은 투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미국발 금리인상 여파와 각종 부동산 및 가상화폐 규제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는 상가 중에서도 임차인 확보를 걱정할 필요가 없는 선임대 상가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조언한다.이러한 가운데 1800여 브랜드가 동시에 입점 확정한 인천 영정도 미단시티 굿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단시티 굿몰은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 인근에 위치하게 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면세점(예정)과 전문메디컬센터, 1800여 브랜드가 입점하는 패션몰을 모두 담아 영종도 내 미단시티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미단시티는 환승객들이 쇼핑과 카지노, 의료 등의 서비스를 받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정부의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제도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여행객들은 최고 120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어 서울의 명동이나 동대문까지 가지 않더라도 쇼핑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대우건설이 시공예정사인 미단시티 굿몰은 총 4개동, 지하 3층~지상 5층, 상업시설 1781실, 오피스텔 168실, 면세점(예정) 209실, 주차대수 940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인천 영종도에는 굵직굵직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작년 4월 개장했고 2020년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푸리&시저스 복합리조트가 완공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올 하반기에 2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영종지구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가 2022년 준공, 2023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상 드림아일랜드가 2020년~2021년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이 외에도 축구장 3개 크기의 BMW드라이빙센터, 보잉항공훈련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대규모 사업이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영종도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3개의 복합 리조트가 2020년쯤 개장하고 잇따라 진행되고 있는 복합리조트까지 개장하면 영종도는 동북아 최대 복합리조트가 될 전망이다.미단시티 굿몰은 사단법인 디오트상인연합회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며, 미단시티굿몰의 분양가는 중도금 40%(무이자), 1억 3천만원대부터 책정되었다.강남 홍보관은 강남구 역삼동 688번지 2층에 위치하고 인천 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소래역로 36번길에 자리잡고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서천지구 ‘기흥 테라타워’ 분양 예정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8.04.09 11:08:12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서천지구) 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 테라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기흥 테라타워’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16만5,340㎡ 규모로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흥 테라타워’는 경기 용인시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52)에 위치한다. 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조성된 택지지구로 광교부터 동탄신도시까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한 경부축 상에 위치한 곳이다. 행정구역상 용인이지만 인근 수원 영통 및 동탄 생활권과 인접해 있다. 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2026년 개통되면 서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기흥 IC, 기흥동탄 IC, 흥덕 IC 등을 통해 고속도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지상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차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이 적용된다. 지상 1층의 경우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이 들어서고 화물 엘리베이터(4톤)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을 편리하도록 했다. 분양관계자는 “기흥 테라타워는 용인 서천지구 내 최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제조형 중심 설계로 지어져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로부터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분양
부동산 분양 2018.04.09 10:52:57쌍용건설이 경남 김해시 외동 1075번지 일대에서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The Class)’를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13일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본격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29층, 5개 동, 총 3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지역주택조합으로 모집된 230가구를 제외한 130가구(69㎡ 27가구, 84㎡ 10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계약금 10%(계약시 1,000만 원, 1개월 후 잔액),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이며 이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김해 시민들이 주거지로 선호하는 내외동 임호산 자락에 들어서며 올해 말 단지 바로 옆에 축구장 약 3배 크기(약 2만1,000m)의 임호근린공원이 조성돼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김해 중심지까지는 차로 10분이내, 부산과 창원은 20분대에 오갈 수 있어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외동초, 가야초, 봉명초, 봉명중, 경원고, 임호고, 생명과학고 등이 약 1km 이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김해중앙병원, 김해여객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모든 가구를 4베이(bay)로 설계하고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주방에는 주부들을 위한 맘스 오피스, 알파룸 외에도 펜트리가 제공된다. 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비히클 프리(Vehicle Free) 공간(104동 제외)으로 설계됐고, 단지 부출입구에는 자녀들의 학원 차량을 위한 로터리형 회차로가 도입된다.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과 택배를 맡기고 찾아가는 무인세탁·택배시스템, 스마트 키를 갖고만 있어도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는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 등도 제공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해일반산업단지 등 약 11개의 산단은 물론 부산, 창원도 30분내에 오갈 수 있는 직주근접형 단지”라며 “임호산 자락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경쟁력있는 분양가로 주변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30~40대 실수요자들의 분양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평택으로 떠나볼까, 고급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아너하임186’ 분양 앞둬
사회 사회이슈 2018.04.09 09:49:02‘아너하임186‘ 조감도 [이미지 제공=일신건영]최근 주거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 선호 1순위로 꼽히던 아파트 대신 테라스하우스 같은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 사회 전반적인 트랜드가 웰빙과 힐링을 넘어서 ‘웰에이징(well-aging)’으로 진화하면서 주거 쾌적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택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수도권 거주 만 25~64세 성인 1020명 중 35%가 집 구매 시 ‘주거 쾌적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기도 했다. 지난날 테라스하우스는 도심 외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서울 등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거나 새로운 교통망이 신설된 지역에 속속들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곳이 평택 소사벌지구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고덕국제신도시와 함께 평택 유일의 택지지구로 현재 1만 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평택 소사벌지구 S-1블록에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아너하임186‘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너하임186’은 평택 내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고급 상품으로 공급된다. ‘아너하임186’은 명예를 뜻하는 영어단어 ‘아너(honor)’와 집을 의미하는 ‘하임(heim)’의 합성어다. 숫자 ‘186’은 총 세대수 186세대를 뜻한다. ‘아너하임186’은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휴먼빌’의 일신건영이 새롭게 선보이는 고급 주택 브랜드명으로 30년 전통 건설명가 일신건영의 주거상품 노하우가 집약될 것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9년 창립된 일신건영은 매년 2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중견 건설사로, 매해 그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년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평가등급 A+ 기업으로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상품력을 바탕으로 주택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건설사다.평택 소사벌 ‘아너하임186’은 지하1층~지하4층, 총 186세대로 들어선다. 전용 면적은 ▲84㎡ 154세대 ▲89㎡ 25세대 ▲93㎡ 7세대다. 전 세대는 복층형 테라스로 공급된다. ‘아너하임186’은 기존 테라스하우스와는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했다. 1·2층, 3·4층이 각각 복층으로 합해져 1세대씩 구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각각 1층에 거실, 2층에 침실, 3층에 침실, 4층에 거실을 두어 모든 세대가 층간 소음에 자유로울 수 있게 했다. 또 1·2층 세대(가든 타입)는 세대 정원이 제공되며 3·4층 세대(루프탑 타입)의 경우는 다락방이 기본 제공된다. 테라스면적은 전용면적 및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아 각 세대별 더 넓은 실사용 면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메리트 있다.해당 단지는 주차공간에 있어서도 기존 일반아파트 주차장(2.3m~2.4m) 보다 최대 50cm 더 넓은 확장형 주차공간(2.8m)을 사용했다. 이는 외제차 및 대형SUV도 넉넉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순환형 주차동선과 100% 지하주차장 구성으로 입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신경 썼다.‘아너하임186’이 입지하는 S-1블록은 소사벌택지지구 내에서도 알짜 입지로 통하는 곳이다. 남쪽으로 위치한 배다리생태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배다리생태공원은 평택시 대표공원으로서 배다리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이 있다. 이 공원은 소사벌택지지구 뿐만 아니라 인근 용죽동, 용이동에서도 산책을 나올 정도로 평택시민에게 사랑 받고 있는 대규모 생태공원이다. 이와 더불어 ‘아너하임186’은 서쪽에 근린공원, 남쪽에 배다리호수공원, 동쪽에 자연녹지지역이 접해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형을 보인다. 이는 풍수지리에서도 명당으로 꼽히는 위치다.교통편으로는 SRT 지제역, 평택역이 각각 직선거리로 3.2km와 4.5km 내에 위치하고 있다. SRT 지제역 이용 시 서울 수서까지 20분 소요되며 1호선과 연결되어 수원 및 타지역으로도 이동하기 편하다. 최근에는 M버스 노선이 평택시에 처음 신설되기도 했다. 단지 인근으로 가내초교와 비전중학교, 배다리도서관(2018.10 개관예정)이 있으며, 생활·편의시설로는 뉴코아아울렛(평택점), 롯데마트(평택점), 안성스타필드(예정) 등이 있어 편리한 교육·문화 및 생활·편의 인프라 시설을 누릴 수 있다.미래가치도 눈여겨볼만하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투자를 결정지었다.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은 추후 16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 사업체로는 쌍용자동차공장, 엘지전자 엘지디지털파크 등이 있다.소사벌택지지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일신건영 ‘아너하임186‘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입지, 상품, 브랜드 3박자를 모두 갖춘 평택 최고의 고급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로서 그 가치(희소성)는 상품으로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너하임186은 현재 사업지 인근에 고객라운지를 운영 중이며 평택세무서 앞(경기도 평택시 죽백5로 23 세전프라자 107호)에 위치했다. 견본주택은 배다리생태공원 인근(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814)으로 위치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머니+ 공공분양·임대아파트 2만가구 공급]초기 자금부담 적고 장기 임대도 OK...서민주거안정 디딤돌로
부동산 주택 2018.04.09 07:37:50올해 2만여 가구가 넘는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보금자리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는 시세대비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거나 장기간 임대할 수 있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입지여건이 좋은 택지지구내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우선 공공분양 및 임대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입주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민영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일단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3인 이하 500만2,590만원, 4~5인 584만6,903원, 6인 이상 622만5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다자녀(3명 이상), 노부모 부양(3년이상), 맞벌이의 경우에는 소득요건이 상향돼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를 넘지 않으면 된다. 1순위 요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후 1년이 경과하고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은 통장 2년 경과 및 24회 납부해야하며 5년내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공공 분양 및 임대 아파트는 일반보다 특별공급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에 해당하는 수요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다. 일반공급은 물량의 15~20% 정도이고 나머지는 신혼부부, 생애첫 주택구입자, 노부모 공양 특별 공급 대상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당첨자는 1,2순위 순으로 ‘순차’로 결정한다. 전용 40㎡ 초과 아파트의 경우 3년 이상의 기간동안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10만원/1회)이 많은 순이며, 그 이하 아파트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특별공급중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30% 정도로 배정 물량이 많다. 결혼한지 5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출산(임신, 입양 포함)하여 자녀가 있는 경우 특별공급 대상이다. 1순위는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고 그 기간 중에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경우이고 2순위는 혼인기간 5년 이내로 자녀(태아포함)가 있는 경우다. 입주자선정은 순위, 미성년자녀(태아포함) 많은 자, 추첨 순으로 결정된다. 건설량의 20%가 배정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세대에 속한 모든 자가 과거 주택소유사실이 없을 것)들에게 공급된다. 저축액이 선납금 포함 6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LH가 올해 공급하는 공공분양 주택은 8개 단지 4,266가구이며 공공임대는 19개 단지 1만 5,952가구다. 이는 지난해 20개 단지 1만 8,306가구보다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특히 올해는 하남 감일, 화성 동탄, 수원 고등, 김포 한강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에서 공급 물량이 예정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공급 예정 지역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하남 감일지구다. 하남 감일지구는 서울 송파구 및 강동구와 붙어 있고 위례신도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가까워 서울 동남쪽 주거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입지다. 올림픽 공원이 가깝고, 지하철 9호선(계획) 및 5호선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편이다. 인근에 동남권 유통단지, ITECO지식산업센터 등의 업무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 비해 저렴한 비용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하남감일지구 B-1 블록 등에서 연말에 60㎡~85㎡ 아파트를 각각 815가구와 847가구의 공공분양아파트가 나온다. 공공임대 주택도 예정돼 있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425가구와 715가구를 각각 7월과 12월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판교창조경제밸리 출퇴근자라면 경기도내 최초로 창업지원 주택(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행복주택 A1블록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은 기업지원허브, 공공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돼 증가하는 주택수요 증가 호재가 예상된다. 총 81실이 분양된다. 화성동탄신도시에서도 74㎡와 84㎡형 공공분양주택 800가구가 4월 중 공급되고 하반기에는 10년 공공임대리츠 51㎡~84㎡형 1,612가구를 2개 블록에 걸쳐 나온다. 시흥은계지구에서도 10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아파트가 공급된다. 시흥시청에서 북측으로 약 6㎞, 서울시청에서 약 20㎞ 지점에 위치한 이 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시흥IC), 국도42호선이 통과하고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소사-원시간 복선전철(대야역 6월 개통예정)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 의정부 고산과 시흥장현지구에서도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나온다. 지방에서는 부산 만덕 5지구에서 나오는 공공분양과 10년 공공임대주택이 눈길을 끈다. 도보로 이용 가능한 3호선 만덕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만덕대로를 통해 인접지역 출퇴근길도 편리하다. 스카이라인을 바꿀 정도의 총 3,500여세대(1·2블록) 랜드마크 대단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투자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머니+] 지방 분양시장 위축에도...될 곳은 된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8.04.09 07:36:21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위축된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으로 청약 경쟁률이 줄어들고 미분양 단지들이 적지 않게 나오면서다. 하지만 이런 움츠러든 분위기 속에서도 새 아파트 청약접수에 수만명이 몰리며 서울 강남권 부럽지 않은 높은 관심을 받는 지방 단지도 적지 않다. 규제가 강화되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쉽사리 꺼지지 않고 지방이라도 입지만 좋으면 ‘될 곳은 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올해 지방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 4일 분양한 대구의 ‘복현자이’다. 이 단지는 2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3,025명이 접수해 평균 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A에서는 10가구 모집에 총 9,083명이 지원해 90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78가구를 모집한 84㎡B는 2만1,067명이나 몰려 270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74㎡도 123가구 모집에 8,537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대구에서 지난 1월 분양한 중구 남산동의 ‘e편한세상 남산’도 평균 346.5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여줬다. 이 단지의 최고 경쟁률은 670대 1까지 치솟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구에는 공급물량이 적어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면서 “특히 최근 분양 단지들은 단지 주변 교육 시설이 적지 않고 도심부에 가깝다는 이유 등이 청약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분양한 춘천 온의동의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 중 하나다. 이 단지는 870가구 모집에 2만3,517명이 몰려 평균 27.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청약 경쟁률 25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전에서 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 1~2단지도 각각 321.36대 1과 241.9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1단지는 69가구 모집에 2만2,174명이, 2단지는 97가구 모집에 2만3,465명이 청약접수에 나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규제가 강화돼도 새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면서 “앞으로 검증된 지역과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단지들에 대한 청약자들의 편중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분양 성수기' 올 봄 유난히 청약열풍 부는 '진짜' 이유
부동산 주택 2018.04.07 09:00:00올해 들어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요 아파트 단지들에서 잇달아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분양 시장의 성수기인 봄을 맞아 이달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6만9,000여가구 분양이 이뤄진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앞당기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분양 물량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가 공급된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서울 양천구, 서대문구, 강동구, 경기도 분당 등 주요 지역에서 짓는 아파트 단지 분양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5월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6만 9,521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로 조사됐다. 올 한 해 분양 예정 물량(21만 3,373가구)의 32%며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9,403가구보다 5만여 가구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 4만2,730가구가 몰려 있고 지방광역시 1만610가구, 세종시 4507가구, 기타 지방도시 1만1,674가구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문에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선거 광고가 집중돼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홍보에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4~5월은 전통적으로 분양이 많은 데다 올해는 대형 건설사 알짜 물량도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 짓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의 분양이 4~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총 1,497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에서는 전용면적 59~115㎡ 64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홈플러스, 학원가 등 목동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주목 받는다. GS건설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을 통해 짓는 고덕자이의 분양도 예정돼 있다. 총 1,824가구 중 전용 48~118㎡ 8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북아현 뉴타운1-1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짓는 1,226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신촌에서 전용 37~119㎡ 345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부지에 짓는 분당 더샵 파크리버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오피스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총 671가구 중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84㎡ 165실로 구성된다.최근 정부의 잇단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매매 시세 상승세가 둔화되는 추세와 대조적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와 함께 집값 상승세를 억제하려는 정부의 각종 규제가 역설적으로 청약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우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 단지의 평균 매매 시세 또는 분양가의 110% 선으로 제한하다 보니 주변 단지 시세보다 수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아파트’ 분양이 이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또 지난해 8·2 부동산대책에 따라 청약 1순위 자격이 강화돼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면서 무주택 또는 1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지게 됐다.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부금·예금) 1순위 가입자 수는 1,239만7,466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95만 6,332명이 줄었다. 지역별 감소 규모는 투기 및 청약과열지역에 해당하는 서울(66만명), 부산(18만명), 대구(13만명), 경기도(12만명), 세종(1만2,000명) 순이다. 서울에서 주요 아파트 공급원이 되는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상이 되는 사업장들의 신규 아파트 공급 시기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는 점은 새 아파트에 대한 경쟁률을 높여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각종 최신 기술이 접목된 주거시설과 우수한 조경, 부대시설이 두루 갖춰져 주거 만족도가 높은 입주 5년차 이내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2017년 기준 신축 아파트 매매 시세 상승률은 6.91%로 입주 6~10년차의 5.97%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김포한강신도시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4월 10일 분양 예정
사회 사회이슈 2018.04.07 09:00:00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2단지(A-1블럭) A동※ 상기 CG는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투시도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인허가 과정이나 법규 변경, 시공시 현장 여건, 상품 개선 등에 따라 변경사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김포한강신도시 대잔지 아파트 ‘한강메트로자이’가 지난해 1~3단지의 청약을 성공리에 마친데 이어 올해 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주목 받고 있다.4월 10일 분양 예정인 이번 단지 내 상가의 공급 규모는 두 개 동으로 이뤄진 2단지(계약면적 1,820㎡) 25실과 한 개 동인 3단지(계약면적 285㎡) 8실이며 전체가 1층인 단층으로 조성돼 쾌적함과 수요자 접근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특히 단지 내 상가라는 특성상 한강메트로자이 1~3단지 4229가구를 고정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지난해 5월 아파트 분양 시 1차로 분양한 1,2단지 청약 결과 322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3049명이 신청해 평균 7.1대 1, 최고 93.5대 1로 마감됐다.같은 해 9월에는 2차 아파트로 3단지가 분양해 364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에 2926명이 청약해 평균 8.04대 1, 최고 13.6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김포 상가 분양시장은 ‘캐널시티 애비뉴’,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등 대규모 배후수요를 낀 상가들의 분양 성공이 이어졌던 곳으로, 지난해 흥행몰이에 나섰던 ‘애비뉴스완’에 이어 올해는 대표 인기 단지였던 한강메트로자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무엇보다 올해는 김포시의 숙원 사업인 김포도시철도가 11월 개통예정이라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주요 지하철 노선으로 환승이 편리해진다. 이에 김포한강신도시는 이미 서울서 가장 가까운 신도시로 꼽히고 있어 상권의 수요 범위도 더욱 광역화될 전망이다.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분양 관계자는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는 걸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서 4000가구가 넘는 고정 수요를 확보하는 희소성 높은 물량”이라며 “특히 단지는 걸포북변역(예정) 역세권 입지로 올해 김포도시철도 개통 시 외부 유입 인구 비율도 높아질 전망이라 더욱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한강메트로자이 2, 3단지의 단지 내 상가는 오는 4월 10일 공급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은 기존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 위치인 김포시 걸포동에 위치해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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