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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양물량 '0'…재확인된 서울 아파트 '공급절벽'
부동산 정책·제도 2020.10.05 10:24:27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단 1가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지난 7월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 ‘공급 절벽’이 재확인된 셈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에서 41개 단지 총 3만2,7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서울에서는 분양에 나서는 단지가 하나도 없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만5,168가구로 시도별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있다. 지방에서는 1만7,582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이 중 대구시가 3,636가구로 가장 많다. 직방에서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역촌1구역동부센트레빌(역촌1주택 재건축)을 이달 분양 예정이라 설명했지만 동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현재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계속 밀리는 상황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해당 단지의 분양 일정은 다음 달로 밀린 상황”이라며 “아직 분양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은 만큼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가 상한제 대상인 분양예정 단지 중 ‘래미안원펜타스’, ‘래미안원베일리’, ‘둔촌주공재건축’ 등 상한제 적용 전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한 단지들의 분양보증이 지난 9월 말경 만료되면서 해당 단지들은 분양일정을 재조정하는 상황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없는 만큼 분양을 서두르기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분양시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인허가·분양·착공 동시 급감…서울 '공급절벽' 현실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0.04 16:41:22지난 8월 서울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물량이 동시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공급절벽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공급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물량은 줄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기준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이 3,086가구로 지난해 8월 4,331가구 대비 28.7%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인허가 물량은 8월 기준으로 지난 2017년 7,400가구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했다. 1월~8월까지 올해 누적 물량은 3만 3,31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 5,738가구 대비 27.2% 줄었다. 분양과 착공 물량도 나란히 급감했다. 서울 8월 착공 실적은 2,410가구로 전년 동기 4,823가구 대비 50.0% 줄어 반 토막이 났다. 같은 기간 분양은 3,707가구에서 663가구로 82.1% 감소했다. 서울 분양 물량은 지난 2016년 3,400가구를 기록한 이후 1,000건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5년 평균 대비로도 76.4% 줄었다. 주택 공급 물량이 줄면서 8월 미분양 물량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서울 미분양 물량은 56가구로 전월 대비 3.4% 줄었다. 전국 기준으론 7월 2만 8,883가구 대비 0.2% 감소한 2만 8,831가구를 기록했다. 지방 전체도 0.3% 감소한 2만 5,665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수도권은 전월 3,145가구 대비 소폭(0.7%) 증가한 3,166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주요 지역별로 인천에서 미분양 525가구가 나서 전월 대비 78.6% 급증했으며 대구에서도 1624가구의 미분양 실적을 기록, 전월 대비 69.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3기 신도시 정보 얻자' 벌써 130만명…청약 전략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0.01 07:50:00내년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3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월 개설한 홈페이지는 가입자가 130만명을 넘어섰다. 대규모 공급물량이 예정된 만큼 사전 전략만 잘 세우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3기 신도시 청약에 대한 주요 정보를 확인하면 당첨 가능성도 높아지고 혹시 모를 부적격 가능성도 피할 수 있는 만큼 핵심 내용을 살펴보자. ◇3기 신도시 공급물량에 맞춰 전략 세워야=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5곳이다. 이들 지역은 1만 7.000~6만 6,000가구의 대규모 공급이 이뤄진다. 과천지구는 7,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공식적으로 3기 신도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3기 신도시와 공급 방식, 형태 등이 모두 흡사해 3기 신도시와 같은 맥락으로 간주된다. 공급 물량을 살펴보면 남양주 왕숙이 압도적으로 많다. 1,134만㎡의 택지에 6만 6,0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고양 창릉(3만 8,000가구), 하남 교산(3만 2,000가구)보다 3만가구 가량 더 많은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 남양주 왕숙은 인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수도권 6만 가구 사전청약 일정을 발표하면서 3기 신도시 선호도 결과도 공개했다. 3기 신도시 6곳을 대상으로 했는데 남양주 왕숙(15%)은 4위를 차지했다. 하남 교산(20%), 고양 창릉(17%), 과천(17%)보다 낮았지만, 부천 대장(13%), 인천 계양(11%)보다 앞섰다. 전문가들은 남양주 왕숙과 관련 공급물량이 워낙 방대해 예상보다 선호도가 높다고 보고 있다. 공급 물량이 많은 만큼 당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청약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하남 교산도 투자가치를 고려하면 과천보다 낮지만, 당첨 가능성이 과천보다 높은 만큼 선호도에서 과천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선호도 조사를 보면 당첨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목표 지역을 정하면 해당 지역으로 이주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수도권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는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청약자에게 30% 물량이 우선 공급된다. 이후 경기도 거주자에게 20%가 주어지고 최종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에게 50%가 공급된다. 즉, 하남 교산에 공급받으려면 하남에 거주해야 훨씬 유리하다는 의미다. 하남 거주 청약자들끼리 30% 물량을 두고 우선 경쟁을 하고, 떨어지면 경기도 거주 청약자 자격으로 다시 한 번 경쟁을 할 수 있다. 여기서 떨어지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 간 최종경쟁으로 또 도전할 수 있다. 하남에 거주하면 총 3번의 기회가 생기는 셈인만큼 청약에 그만큼 유리하다. ◇특별공급·소득요건 등 꼼꼼히 챙겨야= 3기 신도시는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만큼 특별공급 물량이 전체의 85%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신혼부부(30%), 기관추천(15%), 생애 최초(25%)이다. 이중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7년 이내이거나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중에서 소득요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요건은 지난 7·10대책을 통해 일부 완화한 바 있다. 기존에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관련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120% 수준이었는데 지난달 말부터 120~140%까지 완화됐다. 분양가 6억원을 넘는 신혼희망타운 청약과 관련 맞벌이 부부인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40%까지 허용된다. 지난해 기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인 이하 가구 기준 555만 4,983원이다. 130%를 적용한다면 3인 이하 기준 월 722만 1,478원까지 허용된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과거 주택소유 사실이 없는 청약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대원 가운데 한 명이라도 주택소유 이력이 있어선 안 되며 5년 이상 소득세 납부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은 만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자산·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이 같은 특별공급 청약은 과거에 단 한 차례라도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본인과 세대 구성원 가운데 한 명이 신혼부부, 노부모공양, 다자녀가구, 기관추천 등으로 특별공급을 받은 적이 있다면 신청할 수 없다. 사전청약시 소득요건이 충족됐는데 2년 뒤 본청약시 소득이 증가해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 대해선 당첨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사전청약 시점을 기준으로 소득·자산을 심사하는 만큼 당첨자로 선정된 이후에는 소득 등을 추가로 살펴보지 않는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이후 다른 단지에 대해 사전청약을 할 수 없지만 다른 주택의 본청약은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는 입주할 수 없게 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민간주택 생애최초 특공 시작…둔촌주공 언제 분양하나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9.29 17:12:2029일부터 민간주택에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되고 신혼부부 소득요건이 완화된다. 하지만 서울은 각종 규제로 ‘공급절벽’이 발생하면서 적용 대상 물량이 소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10대책에서 발표한 생애 최초 특별공급 확대 제도를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공공)주택의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기존 20%에서 25%로 확대된다. 또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은 7~15%를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특별공급하게 된다. 구체적 비율은 공공택지일 경우에는 분양 물량의 15%, 민간택지이면 7%다. 신혼부부 소득요건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맞벌이는 130%) 이하면 신청할 수 있었는데 주택 가격이 6억~9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소득기준을 10%포인트 완화하기로 했다. 또 혼인신고 이전 출생자녀도 자녀로 인정해 1순위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민법에 따라 혼인 중 출생자만 인정했다. 이와 더불어 생계를 위해 해외에 장기간 거주하는 근로자도 우선 공급 대상자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고 개발제한구역 내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토지를 양도한 무주택자도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서울은 가을 분양물량이 극도로 감소해 적용 대상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하반기 최대 관심을 받았던 강동구 둔촌주공(1만2,000가구)의 분양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4·4분기 서울의 분양 예정 물량은 5,217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단지는 고덕 강일 5단지(809가구),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등 2곳에 불과하다. 오는 11~12월에도 1,000가구 이상 분양이 예정된 곳은 래미안 이문(2,904가구) 한 곳뿐이다. 이에 따라 민간주택에 적용하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배정하기로 했지만 실제 공급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현실화된 공급절벽...서울 대어분양 안갯속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09.27 17:06:49성수기를 맞은 가을 분양 시장이 예상과 달리 ‘절벽’ 수준의 침체를 맞을 전망이다. 올 가을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강동구 ‘둔촌주공(1만 2,032가구)’과 서초구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2,990가구)’ 등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양 일정이 대폭 미뤄지게 됐다. 공급 절벽 속 남은 물량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점이 낮은 3040 세대의 ‘내 집 마련’은 한층 더 어려워지게 됐다. ◇‘최대어’ 둔촌주공·원베일리, 상한제 가시권으로 =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은 지난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이 만료되면서 상한제 적용이 기정사실화됐다. 조합원들은 현재 상한제 적용 시 오히려 HUG 분양가보다 높은 3.3㎡ 당 3,5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한제 적용을 전제로 한 사업 일정을 검토 중이다. 조합원들은 앞서 분양가 상한제 전 분양을 추진한 집행부를 해임하기도 했다. 둔촌주공 조합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7월 28일 이전인 7월 24일 분양보증을 받았다. 두 달의 유효기간이 만료됐지만 관할구청인 강동구청이 조합원 총회를 열어 입주자모집공고 승인과 관련한 보완사항을 제출하는 기간을 10월 중순까지 연장해준 탓에 이론상으론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해임된 조합 임원 주도하에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사실상 상한제 적용 하에서 분양 일정을 맞이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도 10월 예정이었던 분양 일정을 최소 11월 이후로 미뤘다. 현재 원베일리의 HUG 분양보증 만료일은 28일이지만 조합 측은 HUG로부터 보증서 재발행을 받아 일단 11월 28일까지 시간을 벌었다. 조합 측은 상한제 하에서 HUG가 제시한 분양가(4,891만원)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 검토한 뒤 분양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토지 감정평가 결과는 다음 달 중순 나올 예정이다. ◇대어 빠진 가을 분양…‘분양 절벽’ 온다 = 1만2,000여 가구의 둔촌주공과 2,990가구의 원베일리 등 대어가 사라지면서 서울의 가을 분양시장은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4·4분기 분양 예정 물량은 5,217가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10월 분양 예정 단지는 고덕강일 5단지(809가구),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641가구) 등 2곳 뿐이다. 11월에도 래미안 이문(2,904가구),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700가구)이 전부다. 12월에는 광진구의 자양 코오롱 하늘채(163가구) 딱 하나다. 게다가 강남권에서 유일한 예정 물량인 래미안 원펜타스 또한 기존 시공사 지위가 취소된 대우건설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면서 분양 일정이 미뤄지는 중이어서 예정 물량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시장의 관심이 몰리는 강남권 분양 물량은 ‘제로’가 될 수도 있다. 정비업계에서는 둔촌주공, 원베일리 등 주요 단지들이 상한제 적용 하에서 분양가를 얼마나 받을지에 따라 다른 정비사업장들의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을 분양시장이 절벽 수준으로 공급이 떨어지면서 남은 물량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30~40대는 아예 도전조차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신규 주택공급이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연내 남은 물량에 대한 청약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수도권 1급지 분양물량이나 내년 사전청약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진동영·박윤선기자 jin@@sedaily.com -
5억 시세차익…‘판교 10년 임대’ 갈등에도 94% 분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9.27 15:59:46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과 관련한 갈등이 곳곳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판교 원마을 12단지가 판교신도시 내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중 처음으로 분양전환 계약을 마쳤다. 고분양가 논란에 따른 갈등에도 불구하고 분양 계약률은 94%에 달했는데, 주변 시세 상승으로 차익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민 불만이 다소 가라앉은 결과라는 평가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원마을12단지는 지난 15일로 종료한 분양전환 계약 결과 전체 426가구(총 428가구 중 공가 2가구 제외) 중 401가구가 분양 계약을 마쳤다. 분양 전환 계약률로 보면 94.1%다. 앞서 이 단지는 3.3㎡ 당 평균 2,300만원 수준으로 역대 10년 공공임대 단지 중 최고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에 상관없이 인근 단지의 시세를 기반으로 한 감정평가액으로 결정됐기 때문인데, 주민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거나 조성원가를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일부 주민들은 법원에 ‘분양전환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는 등 소송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법원에서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데다 분양가 책정 후 인근 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차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단지 전용 101㎡형의 경우 평균 분양전환가는 8억7,000만원 수준인데 바로 옆 단지인 원마을11단지 같은 평형은 지난달 19일 14억500만원에 거래됐다. 또 평균 분양가 9억9,000만원 수준인 전용 115㎡형 또한 원마을11단지의 최근 거래가가 14억9,000만원에 달하는 등 가구별로 5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10년 공공임대 단지에서 나올 급매물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집값 오름폭이 적었다”며 “분양전환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저평가 논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지 내 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200여 가구가 여전히 본안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분쟁은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원마을12단지의 분양전환 결과는 올 연말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판교 내 다른 10년 공공임대 단지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마을12단지에 이어 산운마을11(496가구)·12단지(509가구)가 12월 8일 분양전환 계약을 진행한다. 백현마을8단지(339가구)는 내년 2월 2일까지, 봇들마을3단지(867가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분양전환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새 아파트 분양가보다 비싼 전세 속출 …"가을이 두려워"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09.26 06:50:49#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에듀포레’ 전용 59.8㎡가 지난 23일 8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됐다. 올해 초(6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2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는 5월 해당 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분양가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해당 단지의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7억170만원이었다. 전셋값이 인근 새 아파트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로또 분양으로 인기를 끈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아이파크포레’ 전용 59㎡ 분양가는 최고 5억2,060만원이었다. 바로 인접한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 59㎡는 지난달 보증금 3억원, 월세 7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정부가 규정한 전월세전환율(2.5%)로 계산하면 전세 6억3,600만원 수준이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이제 전세 시세가 인근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 분양가를 뛰어넘는 사례까지 나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임대차 3법 등으로 매물은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수요는 계속 늘면서 전세가가 쉼 없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전세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볼 때 전세난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급등하는 전셋값에 ‘전세 >분양가’ 속출=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세가가 인근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 분양가를 추월하거나 비슷한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이번주까지 6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부 사례를 보면 지난해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 전용 59㎡의 최고 분양가는 5억6,300만원이다. 하지만 주변 ‘보라매SK뷰’와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59㎡의 전세가는 6억원이다. 전세가격이 주변 새 아파트 분양가를 추월한 것이다. 비슷한 사례는 다른 단지에서도 나타난다. 전세가와 주변 새 아파트 분양가가 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동작구 이수동 ‘이수힐스테이트’ 전용 84.98㎡는 지난달 8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8억9,990만원)와 5,000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성남 수정구 ‘산성역포레스티아’ 전용 59.84㎡는 이달 14일 5억7,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역시 인근 지역에서 지난달 분양한 ‘산성역자이푸르지오’ 전용 59㎡의 최고 분양가(5억5,200만원)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수원 영통구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6억1,700만원이다. 하지만 바로 인접한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전용 84.69㎡는 지난달 6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수원 권선구 ‘아이파크시티5·6단지’ 전용 84.8㎡의 이달 10일 전세 실거래가(5억원) 또한 인근 ‘하늘채더퍼스트2단지’ 전용 84㎡의 분양가(4억9,190만원)를 넘어섰다. ◇이사철 앞두고 심해지는 전세 대란=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0% 상승해 2011년 9월 이래 9년 만에 제일 높았다. 현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주째 0.4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세난은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 또한 이번주 0.33% 올라 201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급등한 것은 ‘매물 품귀’ 현상 때문이다. 당정이 앞서 임대차 3법을 강행하며 집주인을 옥좼다. 여기에 실거주 요건을 강화한 세법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임대인들이 세를 놓는 집을 갈수록 줄이고 있다. ‘아파트실거래가(아실)’ 자료를 보면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8,914개로 7월1일(4만3,904개)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해당 수치는 심지어 같은 기간 월세매물(9,192개)보다 적다. 전세 공급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을 받기 위해 하남·고양 등 수도권에서 전세로 눌러앉는 예비 청약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세 급등세를 진정시켜 줄 신규 입주물량 공급도 요원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각각 2만5,021가구, 9만7,902가구에 그친다. 이를 최근 3년(2018~2020년) 입주물량 평균치와 비교하면 서울은 57.4%, 경기는 68.1% 수준에 그친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전셋값 폭등…주변 새 아파트 분양가도 추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9.25 14:54:01#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에듀포레’ 전용 59.8㎡가 지난 23일 8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됐다. 올해 초(6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2억원 가까이 뛰었다. 이는 지난 5월 해당 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분양가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해당 단지의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7억170만원이었다. 전셋값이 인근 새 아파트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로또 분양으로 인기를 끈 은평구 수색동 ‘DMC SK뷰아이파크포레’ 또한 인근 단지에서 전용 59㎡의 최고 분양가(5억2,060만원)보다 높은 수준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바로 인접한 ‘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 59㎡는 지난달 보증금 3억원, 월세 7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정부가 규정한 전·월세전환율(2.5%)로 계산하면 전세 6억3,600만원 수준이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심지어 전세 시세가 인근 새 아파트 분양가를 뛰어넘는 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2011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임대차 3법 등으로 매물은 자취를 감추는 가운데 청약 대기 등 전세 수요는 계속 늘면서 전세가 상승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세가가 인근에서 선보인 새 아파트 분양가를 추월하거나 비슷한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 전용 59㎡ 최고 분양가는 5억6,300만원이다. 하지만 주변 ‘보라매SK뷰’와 ‘래미안에스티움’ 전용 59㎡의 전세가는 6억원이다. 비슷한 사례는 다른 단지에서도 나타난다. 전세가와 주변 새 아파트 분양가가 별 차이가 없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동작구 이수동 ‘이수힐스테이트’ 전용 84.98㎡는 지난달 8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한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8억9,990만원)와 5,000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0% 상승, 2011년 9월 이래 9년 만에 제일 높았다. 현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주째 0.4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전세난은 수도권 곳곳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 또한 금주 0.33% 올라 지난 201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급등한 이유는 ‘매물 품귀’ 현상 때문이다. 당정이 앞서 임대차 3법을 강행하며 집주인을 옥좼다. 여기에 실거주 요건을 강화한 세법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임대인들이 세를 놓는 집을 갈수록 줄이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실거래가(아실)’ 자료를 보면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8,914개로 7월 1일(4만3,904개)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해당 수치는 심지어 같은 기간 월세 매물(9,192개)보다도 적다. 전세 공급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을 받기 위해 하남, 고양 등 수도권에서 전세로 눌러 않는 예비 청약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전세 급등세를 진정시켜 줄 신규 입주물량 공급도 요원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서울과 경기도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각각 2만 5,021가구, 9만 7,902가구에 그친다. 이를 최근 3년(2018~2020년) 입주물량 평균치와 비교하면 서울은 57.4%, 경기는 68.1% 수준에 그친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경산4산단, 공공지원시설용지 107필지 등 첫 분양
사회 전국 2020.09.25 13:38:24경북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공공지원시설을 비롯해 주차장·주유소용지 등 115필지 8만2,845㎡를 첫 분양한다. 25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공공지원시설용지 107필지 6만6,361㎡, 주차장용지 6필지 1만4,492㎡, 주유소용지 2필지 1,992㎡ 등이다. 온비드 경쟁입찰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공급가격은 3.3㎡당 공공지원시설용지는 169~250만원, 주유소용지는 191~246만원, 주차장용지는 77~138만원이다. 특히 가장 많은 필지가 공급되는 공공지원시설용지에는 식품·잡화 등 소매점, 음식점·병의원·학원 등 근린생활시설, 판매 및 교육시설 등의 입점이 가능하다. 이들 용지 외에 산업시설용지는 현재 선착순으로 수의계약할 수 있고 물류지원시설용지는 최근 4차 분양을 시작했다. 공동·단독주택용지는 연말 분양할 예정이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경산시 진량읍 다문리·신제리 일원 240만㎡에 사업비 약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단이다. 현재까지 분양률은 산업·연구용지 43.9%, 물류용지 50.2%로 34개 기업 및 2개 연구기관이 입주를 확정했다. 내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부지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분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산사업단 및 경산시 홈페이지,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 등을 참고하면 된다. /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GS건설, 11월에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강릉서 첫 '자이' 단지 공급
부동산 건설업계 2020.09.25 11:46:39GS건설이 강릉에서 처음으로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강릉자이 파인베뉴’를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918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4㎡A1 26가구 △74㎡A2 125가구 △76㎡ 152가구 △84㎡A1 406가구 △84㎡A2 43가구 △84㎡B 115가구 △94㎡A1 36가구 △94㎡A2 8가구 △94㎡B 4가구 △135㎡ 3가구다. GS건설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 내 아파트에서 볼 수 없던 고급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KTX 강릉역 인근에 자리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도 단지 인근에 인접해 있다. 단지 출입구는 강릉 시내를 관통하는 7번 국도와 신설 도로를 통해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강릉농산물도매시장, 강릉의료원, 내곡동 주민센터, 강릉시청, 강릉버스터미널 등이 2km 이내 자리해 있다. 또 남산초병설유치원과 남산초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포중, 해람중, 강릉제일고, 강릉여고, 유천동·교동·홍제동 학원가 등 교육 시설이 인근에 다수 자리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생태하천인 남대천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신복사지, 남산공원, 단오공원 등 공원녹지시설도 풍부하다. 강릉은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 요건은 까다롭지 않다. 만 19세 이상 강원도 거주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나 예치금(200만원)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유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동부건설, 충남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오는 10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09.25 09:27:57동부건설이 오는 10월 충남 당진 수청1지구(구 센트럴시티)에서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충남 당진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 43BL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74㎡·84㎡·99㎡ 총 1,1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면적별로는 △74A㎡ 160가구 △84A㎡ 533가구 △84B㎡ 284가구 △99A㎡ 112가구 △99B㎡ 58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당진 수청1지구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된다. 특히 당진은 정부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전매제한이 없다. 단지는 약 500m 거리에 당진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이어 당진IC가 인접해 서해안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32번 국도와도 가깝다. 여기에 △서해선 복선전철(2022년 예정) △당진~천안 고속도로(2025년 예정) △대산~당진 고속도로(2026년 예정) △석문산단 인입철도(2027년 예정) 등 다양한 교통 개발도 예정돼 있다. 또한 단지 인근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신설될 예정이며, 계성초, 원당중, 호서중, 호서고 등 이미 다양한 학군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원당지구 내 터미널상권과 롯데마트·당진시청·문예의 전당 등 유통 및 행정, 문화 관련 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충남 당진성모병원이 오는 2023년 말까지 당진수청1지구로 확장 이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당진 최초 실내수영장 조성 및 사우나 시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도 주목된다. 이밖에 골프연습장·피트니스·GX룸·도서관·맘스카페 등 또한 더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당진시 수청동에 마련될 예정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중흥토건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
부동산 분양 2020.09.23 17:46:48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광주 북구 임동에서 분양한 ‘금남로 중흥 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조감도)’가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임동(유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9층, 14개 동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파트 전용 59~107㎡ 2,2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7~57㎡ 250실 등 총 2,4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광주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 금남로역과 문화전당역 등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남광주역을 통하면 2024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하다. 주변에 추진되는 대형 개발도 눈길을 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은 약 1조 원의 비용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역 일대를 주거와 상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도보 거리에 수창초·서림초·북성중 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광주제일고·광주고·전남대 등 명문학군들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금남로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운 만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NC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쇼핑시설들과 가까운 것은 물론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이 인접해 있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광주천이 흐르고 있어 수려한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고, 사계절 정원과 생태학습관 등 시민들을 위한 ‘힐링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광주천 수변공원의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 역시 일반 오피스텔에서 볼 수 없었던 대단지 단지조경 및 커뮤니티 공간, 실 당 1.5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공간, 27㎡, 57㎡의 다양한 평면 타입 제공 등으로 투자와 실거주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눈길끄는 분양단지]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부동산 분양 2020.09.23 17:45:45인천 서구 청라에 354가구 규모의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조감도)’가 들어선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하우스는 단독주택과 같은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며 주차 관제 시스템과 단지 내 CCTV, 관리사무소의 운영 등으로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보안성이 향상된 주거공간이다. 대우건설의 시공 참여로 푸르지오 브랜드와 라피아노의 조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주거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라피아노 최초로 삼성 홈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 적용된다. 사물인터넷시스템과 인공지능기능을 결합한 기술로 음성만으로도 다양한 기기를 한 번에 작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기 질과 온도, 습도 조절이 가능한 삼성 에어 모니터도 기본 제공되며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와 태양광발전(일부타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설계를 도입했다. 일곱 가지 평면 타입 중 원하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타입별 전용 가든과 테라스, 루프탑 등이 설계돼 넓은 실사용 면적이 제공되고 특화 공간 구성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춰 집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 3동은 주거, 업무, 상업지역에 녹지까지 융합된 청라국제도시 중심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는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포진된 풍부한 인프라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CGV, 메가박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운영 중이고, 연면적 50만 4,000여 ㎡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스타필드 청라가 올해 착공 예정이다. 단지 반경 약 200m 내에 공립청라유치원이,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등학교가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편리한 교통망도 강점이다.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와 인접해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이용이 편리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 또한 올해 착공을 계획 중이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눈길끄는 분양단지]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부동산 주택 2020.09.23 17:45:00롯데건설이 비 규제지역인 강원도 속초시에서 최초의 롯데캐슬 단지를 공급한다. 두 자릿수의 평균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된 가운데 선착순으로 잔여 가구 계약이 진행된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조감도)’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4대 1, 최고 2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선착순 계약에서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마음에 드는 잔여 가구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금(1차)은 500만원 정액제로,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완납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가구 규모다. 속초시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롯데캐슬 단지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차세대 외관 디자인 ‘롯데캐슬 3.0’이 적용되고 전 가구에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 가구 개별창고가 기본 제공된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도보 거리에 중앙초와 해랑중이 위치했고 속초고, 속초여고 등도 가깝다. 동해고속도로 속초 IC를 통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고,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2027년 예정)이 예정돼 있어 서울·수도권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비규제 지역인 속초시에 공급되는 단지로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무주택 가구는 주택담보대출(LTV) 70%, 1주택 이상 보유 가구는 60%가 적용된다. 개정 지방세법에 따라 2주택까지는 기존 취득세율(1~3%)을 적용받는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적격 당첨 등으로 인한 잔여 가구 일부가 나온 만큼 청약 미 당첨자 또는 청약 접수를 못했던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계약자 중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V80, OLED TV, 스타일러, 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및 선착순 계약에 대한 내용은 견본주택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지 조양동에 마련됐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포스코건설 '필리핀 더샵 클락힐즈'
부동산 건설업계 2020.09.23 17:43:56포스코건설이 저금리 시대 투자 상품으로 관심을 끄는 해외 부동산을 선보인다. 올해 준공 예정인 필리핀 클락 ‘더샵 클락힐즈(조감도)’가 주인공이다. 필리핀 투자자와 은퇴이민자 등이 대상이며 임차인 계약도 가능하다. 이 단지는 필리핀 ‘클락자유경제지역(Clark Freeport Zone, CFZ)’ 내 주거지역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다. 지역 내 유일한 국내 브랜드 단지인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지하 1층 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 동, 총 552가구로 구성돼 있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스튜디오타입 80가구 △1베드 160가구 △2베드 184가구 △3베드 80가구 △4베드 40가구 △펜트하우스 8가구다. 이 단지는 현지의 일반적 콘도미니움과 달리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설계됐다. 국내 인테리어 마감과 동일한 수준으로 건설 중이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또 은퇴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만큼 일부 가구는 현대 리바트 제품을 사용했다. 주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상옵션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앞서 지난해 9월 필리핀 은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더샵 클락힐즈 계약자가 필리핀에 은퇴 비자를 신청하면 취득기간 단축 등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필리핀 정부는 클락과 그 주변 지역을 분당신도시 6배 규모인 신도시로 발전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는 ‘뉴클락시티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클락국제공항 확장 개발이 완료될 경우, 연간 약 800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어 관광수요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마닐라 상업중심지구까지 40분대 주파할 수 있는 고속철도 공사도 추진 중이다. 생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10분 거리에 여러 골프장이 자리해있으며 푸닝온천, 영화관 등이 가깝다. 또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인 ‘센트럴 파크 퍼레이드 그라운드’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에어포스 시티병원, 폰타나 레저파크 앤드 카지노 등 의료·레저·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필리핀 과학고 등 다수의 학교도 단지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클락은 20년간 강력범죄율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치안도 우수하다. 도시 전체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5개의 게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 국내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해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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