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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분양단지] GS건설, 남양주 '별내자이더스타'
부동산 분양 2020.10.19 17:08:57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에서 아파트·오피스텔 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조감도)’를 분양한다. 트리플 역세권에 슬리퍼 생활권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총 3만 9.000㎡ 규모 부지에 △주상복합단지(아파트,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문화시설(영화관, 컨벤션) △주차전용건물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46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84㎡와 99㎡이며 총 740가구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 지상 26층 1개 동이다. 전용면적 47㎡와 49㎡이며 총 192실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경춘선 별내역 인근에 자리해 ‘트리플 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이 계획돼 있다. 별내선은 총연장 12.9km로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별내역(경춘선)까지 연결된다. 이에 따라 환승 없이 잠실역까지 10 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별내신도시 내 서울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가칭)도 예정돼 있다. 광역도로망도 우수하다. 구리(세종)~포천 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수도권 일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별내 신도시 내 일반상업지구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별내자이 더 스타 대규모 판매시설이 조성되면 이른바 ‘슬리퍼 생활권’으로 다양한 상업·문화 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별내점) 등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코스트코(상봉점)와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청약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피스텔 47㎡와 49㎡의 경우, 재당첨 제한 등 별다른 제약 요건이 없다. 아파트는 추첨제 물량이 많아 청약 가점이 낮은 사람들도 도전할 수 있다. 전용 84㎡의 경우 일반공급 물량의 25%, 전용 99㎡는 70%가 추첨제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대에 이달 개관할 예정이다. 주상복합단지 분양 이후 복합단지 내 생활숙박시설과 판매시설도 분양할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눈길 끄는 분양단지] 롯데건설, 수원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부동산 주택 2020.10.19 17:08:24롯데건설이 경기 남부권에서 1,2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조감도)’ 공급에 나선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들어서는 단지는 1블록 지상 20층, 8개 동, 전용 84~107㎡ 642가구, 2블록 지상 17층, 9개 동, 전용 79~107㎡ 609가구 등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79㎡ 31가구 △84㎡A 549가구 △84㎡B 116가구 △84㎡C 251가구 △84㎡D 178가구 △107㎡A 77가구 △107㎡B 49가구 등이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0%다. 1순위 접수는 27일이다. 단지는 기존 화성시 반정동에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됐다. 이로 인해 기존에 불편함을 겪었던 학교 배정이나 공공기관 이용 등 문제가 해결됐다. 특히 경기 남부권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 생활권에 속하게 되면서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인근에 조성 중인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위치했다.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근처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멀티플렉스영화관 등 쇼핑·문화시설도 풍부하다. 교육환경 또한 단지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하는 등 우수하다. 글빌누리공원, 늘푸른공원, 지성공원 등 녹지도 가깝다. 망포동 일대에는 망포 3·4지구, 신동지구 등이 밀집돼 있다. 이미 입주를 마친 7,000여 가구를 비롯해 총 1만여 가구에 이르는 대형건설사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를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 26일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27일 1순위(해당지역)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시행사 로비에 8,000만원 올라간 분양가…HUG, 분양가 개입 '맹점' 지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0.19 11:19:2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비교사업장을 임의로 선정해 분양가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업체 로비를 받고 분양가를 기준보다 높여 준 사건도 발생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HUG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HUG가 관리하는 고분양가 심사가 자의적 기준으로 실시돼 기준에 따라 평가했을 때보다 3.3㎡당 수 백만원 높은 분양가가 적용될 우려가 있다. 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입지, 단지규모, 브랜드 기준 중 2개 이상을 충족하는 사업장을 비교사업장으로 선정한 뒤 분양가를 비교해 분양보증을 발급한다. 분양가는 비교사업장의 평균 및 최고분양가 등을 토대로 산정된다. 문제는 이러한 보증 기준이 있지만 HUG 영업부서장이 현장방문을 통해 자의적으로 판단해 비교사업장을 선정할 수 있다는 예외규정이 있다는 것이다.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현재까지 고분양가 심사가 실시된 205곳 중 비교사업장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분양보증이 발급된 사업장은 18곳이다. 이중 3곳은 HUG 영업부서장이 비교사업장을 선정했다. HUG가 분양가가 비싼 곳을 비교사업장으로 삼으면 분양가가 비싸지고, 낮은 곳을 삼으면 분양가가 낮아지는 구조다. 경우에 따라 임의로 분양가에 개입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업체 로비를 받고 HUG가 분양가를 기준보다 높여준 의혹도 나타났다. 감사원 감사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8월 HUG 경기지사에서 분양보증을 받은 대전의 한 사업장 시행사는 HUG 경기지사 측에 LH 사업장인 ‘하늘바람 휴먼시아’를 비교사업장에서 제외하고 3.3㎡ 당 분양가를 1,050만원 수준으로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지사는 본사 심사평가처와 협의를 거쳐 현장 방문 없이 다른 비교사업장을 선정하고 분양가를 1,050만원대로 산정해 분양보증을 발급했다. 새롭게 선정된 비교사업장은 입지 기준은 충족했지만 단지 규모나 브랜드 기준 등은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실에 따르면 ‘하늘바람 휴먼시아’를 비교사업장으로 선정했다면 3.3㎡ 당 325만원 낮은 분양가를 받을 수 있었다. 84㎡ 기준이라면 한 가구 당 약 8,000만원 더 높은 분양가를 부담하게 된 셈이다. 2017년 6월 분양보증을 받은 서울 수색4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 비교사업장으로 상암월드컵10단지 아파트가 선정됐다. 이 사업장과 상암월드컵10단지의 단지 규모는 1,192가구와 861가구로 차이가 나고, 시공사 순위 또한 9위 롯데건설과 112위 중앙건설로 큰 격차가 나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현행제도는 HUG 영업부서장이 고분양가 심사과정에서 임의대로 비교사업장을 선정해 분양가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맹점을 지니고 있다”며 “실제 업체 로비를 받고 세칙을 악용해 분양가를 높여준 사건이 발생해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 심사과정에서 로비 등을 통해 분양가가 높아질 경우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고 부동산 시장에 교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HUG가 임의대로 비교사업장을 선정할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분양 캘린더]'로또' 위례 청약…과천은 견본주택 오픈
부동산 분양 2020.10.18 17:29:3110월 셋째 주에는 위례신도시 등 전국 20곳에서 6,94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또한 반값 아파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과천 르센토 데시앙 등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3곳이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9일에는 전국 1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초자이르네와 △고양삼송 A24블록(행복주택) △시흥장현 A8블록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파주운정3 A34블록(행복주택) 등 6곳이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0일에는 위례신도시 A3-3a블록과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등 2곳에서 공공분양을 시작한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A3-3a블록에는 LH가 짓는 공공분양아파트가 들어선다. 전용 51~59㎡ 33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수도권 제1 순환도로가 인접해있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경기 성남시 등과 가까워 강남권진입이 용이하며 생활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 21일에는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과 광주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오피스텔) 등 2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3일에는 여주역 우남퍼스트빌,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 부산 청룡동 더리체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16곳이다. 특히 22일에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등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3곳이 오픈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3곳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해 운영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12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10.15 15:09:17한화건설이 오는 12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구 국세공무원교육원부지에 대단지 아파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 △64㎡A 157가구 △64㎡B 165가구 △84㎡A 482가구 △84㎡B 259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론칭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수원 원도심 첫 진출작이며,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레나 수원장안은 장안구에서도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 우선 최근 개통된 수원북부순환로 파장IC를 비롯해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 경수대로(1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 2026년 예정)도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도보 거리에 파장초를 비롯해 다솔초, 수일초·중, 이목중, 동원고, 동우여고, 경기과학고 등이 반경 약 1㎞ 내에 위치해 있어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장안구청, CGV,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과 광교산, 정자문화공원, 만석공원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사거리 인근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12월 중 인계동에 오픈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공공지원 민간임대 ‘고척 아이파크’ 11월 분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0.14 16:56:20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조감도)’를 오는 11월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45층 6개 동의 주상복합단지와 지상 35층 5개 동 아파트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거시설뿐 아니라 주민센터와 구로세무서 및 공원·쇼핑몰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고척 아이파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가 보장된다. 아파트로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하며 청약 신청 시 재당첨 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청약자는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특별공급 청약자는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된다.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특별공급 20%(447가구), 일반공급 80%(1,758가구)가 배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특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구별 주방 레인지 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털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무주택·장기재직' 中企 근로자에 분양 우대
산업 중기·벤처 2020.10.14 13:38:35내년부터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가운데 분양주택 특별 공급 대상자를 선정할 때 재직 기간의 배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무주택 기간도 배점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주택 장기근속자가 혜택을 많이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기 근로자의 주거 안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기 재직 기간 배점은 기존 60점에서 75점으로 확대하고, 무주택 기간을 배점에 5점을 반영한다. 분양주택 특별공급 대상자로 추천받았는데도 청약에 응하지 않는 경우 감점하는 등 특별공급 추천 관련 지침도 고치기로 했다. 분양주택 특별공급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게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을 공급 물량의 10% 범위에서 일반 청약자와 경쟁 없이 공급하는 제도다. 지난해 국민·민영주택 사업자는 분양주택 특별공급 대상으로 2,851채를 배정했지만, 건설입지 여건과 분양 가격 등을 이유로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 가운데 1,145채만 공급 대상으로 추천했다. 정부는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2021년 시범사업으로 기숙사 건립·매입 관련 융자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취업자의 주거 안정 등을 위해 2025년까지 6만 채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중소 기업체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급부지 등이 확정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
3분기에 쏟아졌던 아파트 분양, 4분기에 ‘서울 빼고’ 더 는다
부동산 분양 2020.10.14 10:57:41지난 3·4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물량 물량이 10만가구를 넘어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 규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물량이 쏟아지는 수준으로 공급됐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상반기에서 밀렸던 청약물량에 더해 전매 제한 등 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공급을 서두른 물량까지 2·4분기에 몰리면서 공급량이 늘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4·4분기에도 3·4분기 이상의 공급이 예정돼 있지만 정작 서울의 경우 공급이 희소해질 전망이다. 14일 부동산114는 올 3·4분기(7~9월) 아파트 분양물량을 임대 포함 총 가구수 기준 전국 총 12만5,683가구로 집계했다. 이는 3·4분기 기준으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이다. 3·4분기 기준 5년 래 유일하게 공급량이 10만가구를 넘기기도 했다. 월별로는 △7월 4만6,616가구 △8월 4만7,385가구 △9월 3만1,682가구가 분양됐다. 일정 지연됐던 물량들이 계절적 비수기로 통하는 8월에 집중되면서 3분기 공급 증가를 견인했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일정을 서두른 물량도 합쳐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3·4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21대 1로 전년 같은 기간(16대 1)과 비교해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82대 1), 서울(64대 1), 울산(24대 1)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청약성적을 나타냈다. 부산은 ‘대연푸르지오클라센트(158대 1)’, ‘레이카운티(121대 1)’, ‘연제SK뷰센트럴(167대 1)’ 등 3개 단지가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가 340대 1의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청약접수를 받은 15곳 중 6곳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됐다. 최근 청약 훈풍이 불고 있는 울산의 경우 ‘더샵번영센트로(77대 1)’, ‘번영로센트리지(26대 1)’, ‘태화강유보라팰라티움(12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4·4분기에는 3·4분기 보다 많은 총 14만5,143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물량이 8만5,673가구로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4만8,745가구 △인천 2만3,607가구 △서울 1만3,321가구 △충남 1만1,949가구 △부산 1만1,083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경기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물량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4블록의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679가구)’, S5블록 ‘과천르센토데시앙(584가구)’, S1블록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435가구) 등 3곳이 10월 중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4·4분기 아파트 분양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3·4분기 분양된 총 1만7,730가구에 비해 4,409가구 감소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적용됨에 따라 분양일정이 조정된 단지들이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둔촌주공의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졌고, 10월 예정된 래미안원베일리도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일정이 지연되면서 4분기 서울에서는 분양이 귀할 전망이다. 인천은 4·4분기 분양되는 13곳 가운데 11곳은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다.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 ‘더샵부평(민간임대, 3,578가구)’ ‘인천계양1재개발(2,371가구)’ ‘인천용마루지구(2,312가구)’ 등 4곳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4·4분기 부산에서는 ‘온천4구역래미안(4,043가구)’ ‘장림1구역재개발(1,639가구)’ ‘대연비치재건축(1,374가구)’ 등 정비사업 대단지 아파트들이 청약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4·4분기 서울 아파트 분양이 희소해지면서 수요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의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가점 경쟁에서 밀리는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다만 9월 22일부터 수도권과 광역시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됨에 따라 단기 차익을 노리는 청약수요가 감소하면서 청약경쟁률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공존·상생 누려요" …사회적 공간 갖춘 단지 분양 '속속'
부동산 분양 2020.10.13 13:13:56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H가 화성동탄2와 파주운정3 공동주택용지 설계 공모에서 사회적 가치 평가 항목을 3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건축물 및 도시경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 조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사회적 공간 조성 흐름은 전주에 조성되는 ‘완주 삼봉지구’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LH와 완주군은 삼봉지구에 건물 3개 동(1,182㎡)을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공간으로 만들기로 합의했다. 열린 공간인 사회적 공간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호흡하면서 유기적으로 연대, 지역 상생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 공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사회복지관 △사회적 기업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사회적 공간 조성 사업은 도시 재생사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서 실시될 예정인 2020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공공복합 공동이용시설을 만들어 공동체 자생 기반을 조성하고 돌봄·교육기능의 공공공간과 주민맞춤형 생활SOC를 조성해 개량형 주거환경개선산업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회적 공간이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도 올 하반기에 잇따라 분양된다. 우미건설은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소재 산업단지를 잇는 곳에 위치한 ‘완주 삼봉지구’에서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를 10월 중 분양한다. 총 818가구로, 수요가 높은 전용 84㎡ 주택형이 전체 세대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넓은 동 간 거리가 특징이며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 판상형 및 4베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수경시설과 잔디마당 등을 갖춘 광장도 2곳에 배치된다. 대우건설도 경기 하남 감일지구에 ‘감일 푸르지오’를 10월 중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5개 동, 총 49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84~114㎡의 중대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인 하남 감일지구에는 8,270㎡의 공공시설용지에 자치센터, 도서관, 보건소, 운동시설, 노인복지관 등을 갖춘 공공복합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금호산업은 경산 하양지구에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총 626가구로 전용 59㎡ 소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인 경남 하양지구는 근린공원, 체육공원 등 힐링공간을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시립도서관, 경남시립문화회관 등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공간 시설이 들어선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보성군, 농공단지 100% 분양…신규 단지 조성
사회 전국 2020.10.13 11:30:43전남 보성군은 최근 전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승인·고시됨에 따라 조성면 일대에 80억원을 투입해 5만㎡규모의 제2조성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존 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한 보성군은 신규 업체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산업용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산업시설 용지, 도로,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제2조성농공단지는 조성면 귀산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초 농공단지 지정 및 개발·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제2조성농공단지는 보성-순천 간 국도 2호선, 경전선 등에 인접해 있고,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는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 조성농공단지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는 만큼 단지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제2조성농공단지에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하고, 유치업종 간 연관성을 고려해 단지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제2조성농공단지는 지역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벌교읍, 미력면, 조성면 등 3개 농공단지에 총 55개 업체가 입주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공공지원 민간임대 ‘고척 아이파크’ 11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0.10.13 09:57:45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 개발을 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조감도)’를 11월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척 아이파크는 지상 최고 45층 6개 동의 주상복합 단지와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아파트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주거시설뿐 아니라 고척동 주민센터와 구로세무서 및 공원, 쇼핑몰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는 1호선 개봉역과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으로 뻗어있는 경인로와 서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고척초와 고척중, 경인중, 경인고 등 4개 초·중·고교가 도보권내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이며 국·공립어린이집이 계획돼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고척 아이파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가 보장된다. 아파트로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하며 청약 신청 시 재당첨제한에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일반 청약자는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특별공급 청약자는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된다. 무주택 세대주는 최대 750만 원의 세액 공제를 통한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특별공급 20%(447가구), 일반공급 80%(1,758가구)가 배정돼 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만의 특화된 주거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척 아이파크의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분양캘린더]아파트 분양절벽...이번주 서울공급 임대 뿐
부동산 분양 2020.10.11 17:19:26이번 주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 가운데 아파트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청약물량은 총 8곳 5,668가구다. 하지만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한 곳도 없고 전부 국민·민간임대와 오피스텔 물량이다. 우선 12일에 △고덕강일지구 8단지(국민임대) △강동리엔파크 14단지(국민임대) △마곡지구 9단지(국민임대) 등 3곳에서 그리고 13일 △잠실 웰리지 라테라스(오피스텔) △양평 까뮤이스테이트(타운하우스) △더샵 부평(민간임대) △검단역 법조타운 리슈빌S(오피스텔) △서대구센트럴자이(오피스텔)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개관예정인 모델하우스는 12곳이다. 12일에 ‘당진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가 13일에 ‘시흥군자 서희스타힐스’가 문을 연다. 이어 14일에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가 15일에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이 오픈예정이다. 16일에는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1·2블록) △안양리버자이르네 △여주역 휴먼빌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센트럴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등 8곳이 오픈예정이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랜드마크' 재탄생?…미분양 줄자 눈길 끈 '지방 재건축'
부동산 정책·제도 2020.10.10 10:00:00원주·청주 등 지방도시의 저층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졌는데 부동산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라는 분석이다. 이들 아파트는 매매가가 1억원 안팎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한 점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실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인근 혁신도시·택지지구 등에서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투자에는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단계주공’ 전용 54.12㎡는 지난 8월 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말 거래(9,200만원)보다 5,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거래량 또한 급증했다. 8일까지 등록된 해당 단지의 올해 거래량은 354건으로 2019년(98건) 대비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해당 단지는 1984년 준공한 5층 주공아파트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청주 흥덕구의 ‘봉명 주공 2단지’ 또한 비슷한 상황이다. 1989년 준공된 이 단지의 거래량 또한 지난해 22건에 그쳤지만, 올해 89건으로 치솟았다. 가격은 전용 53.8㎡ 기준 6월 1억5,000만원까지 올라 지난해 말 거래가(7,30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이외에도 아산·충주 등의 준공 30년 차를 넘긴 저층 주공아파트들이 재건축으로 거래량과 가격이 상승하는 양상이다. 이처럼 지방 중소도시들의 낡은 저층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는 것은 지역 내 미분양이 줄면서 사업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미분양으로 신음했지만, 올해 들어 수도권 풍선효과로 미분양 물량이 대거 해소됐다. 앞서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이에 정부가 이들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수도권 외곽은 물론 충청권 등 인접한 지역까지 풍선효과가 발생, 수요자들이 몰렸다. 실제로 원주시는 지난해 말까지 미분양 물량이 3,000가구를 넘겼지만, 8월 남아 있는 미분양 가구는 6가구뿐이다. 청주시 또한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2,000여가구에서 8월 28가구까지 줄었다. 하지만 재건축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구도심의 입지적 장점이 있는 만큼 매력도가 높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아무래도 빈 택지에 짓는 택지개발 등에 비하면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주택자 규제에 따른 투자 수요 감소와 지방도시 인구 감소 추세도 악재로 분석된다. 실제 강원도 원주시 동주·선아아파트는 재건축을 시도했지만, 원주 혁신도시에서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이뤄지면서 애물단지처럼 방치된 상황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와 관련해 “최근 지방 저층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다”며 “하지만 인근 지역 공급 여건 등을 고려해야 정확한 사업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한양,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0.10.07 09:58:03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가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한양과 보성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지구 3개 단지(C1, C3, C4블록)에 총 2,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69㎡, 79㎡, 84㎡,101㎡, 125㎡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시공은 (주)한이 맡는다. 단지명칭인 ‘디에스티지(The ESTIGE)’는 아파트 입지적 장점과 상품성을 담은 ‘에코 앤 에듀(Eco&Edu)’, ‘시그너처(Signature)’, ‘프레스티지(Prestige)’의 합성어다. 이 단지에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청정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단지 입구부터 지상 공간, 지하 주차장, 각 동 출입구, 승강기와 집안까지 6곳으로 구분해 수자인 만의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 입구는 차량 번호 자동인식으로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지상 공간에는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나무 식재, 미스트 조형물을 설치해 쾌적함을 높일 계획이다. 지하 주차장에도 미세먼지가 일정기준을 넘으면 자동으로 환기 시스템이 가동되며, 외부에서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동 출입구 에어샤워, 승강기 내부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도 설치된다. 가구 내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서는 난방·가스·조명제어 등이 가능하며, 기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산지구는 의정부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약 130만㎡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로 북쪽으로는 민락지구와 이어진다. 현재 공동주택 12개 블록 9,900여 가구, 단독주택을 포함해 1만 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다. 단지가 들어설 C1, C3, C4블록은 고산초등학교가 가깝고 상업시설, 부용천 등이 인접해 고산지구에서도 최중심 입지로 꼽힌다. 이 일대는 법조타운 등 개발이 다수 예정돼 있어 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고산동 소재 41만 3000㎡ 규모의 국유지를 법조타운과 혁신성장공간 등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 남쪽에는 리듬시티로 익숙한 ‘복합문화융합단지(65만4417㎡)’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과 접근성도 뛰어나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광역버스도 갖춰져 있다. 고산지구 인근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 탑석역과 경전철 고산역 건립도 추진 중이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의정부 민락동에서 각각 홍보관이 운영 중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청약도 영끌…'로또' 분양받으려 올해만 32곳 도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0.07 07:50:20수 억 원의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로또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올해 10번 이상 청약에 도전한 사람이 9,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32회 이상 청약을 시도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10회 이상 청약 도전자’가 7,761명이었는데, 올해는 7개월 만에 이를 훌쩍 넘어서며 ‘청약 광풍’을 입증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청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9,009명이 10번 이상 청약에 접수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10~19회는 8,815명, 20~29회가 191명이었다. 무려 30회 이상 청약에 도전한 사람도 3명이나 됐는데, 이 중 두 명은 32번이나 청약에 신청했다. 10회 이상 청약을 신청한 사람 수는 최근 3년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2년 전인 지난 2018년까지만 해도 10회 이상 청약 도전자는 5,528명에 불과했다. 30회 이상 청약을 신청한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들어 10회 이상 청약을 넣은 사람이 7,761명으로 증가했다. 20회 이상 도전한 사람은 230명을 넘어섰고, 30회 이상도 11명이나 됐다. 가장 높은 청약 횟수도 40회에 거의 근접한 39회에 달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늘어났다. 1월부터 7월까지의 수치만 집계했는데도 열 번 넘게 청약에 도전한 사람이 9,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하면 올 한해 동안 ‘10회 이상 청약 도전자’가 1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청약 광풍은 실제 경쟁률에서도 엿볼 수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68대 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너도나도 청약에 나서면서 ‘청약 부적격 당첨자’도 상당 수에 달했다. 올해 청약 당첨자 6만3,994명 중 9.11%에 달하는 5,829명이 수십,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청약에 당첨됐지만 ‘부적격’으로 판명됐다. 청약 당첨자 11명 중 1명이 청약 당첨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다. 지난해 11.3%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부적격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청약가점 오류’로, 그 비율이 무려 77.9%에 달했다. 무주택 기간이나 부양가족 수, 혹은 부부합산 소득 등을 잘못 계산한 것이다. 수도권이나 투기과열지구에서 부적격 당첨으로 판명될 경우, 당첨일로부터 1년 간 청약 당첨이 불가하다. 이후 해당 물량은 예비당첨자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예비당첨자 사이에서도 부적격자가 다수 생기면 무순위 청약인 ‘줍줍’으로 넘어간다. 올해 초 청약사이트가 한국감정원의 ‘청약 홈’으로 바뀌며 청약 신청 적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재당첨 제한·특공 횟수 제한 등 오류에 따른 부적격 당첨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점 계산 실수로 당첨 자격이 박탈되는 경우가 상당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청약홈에서 특별공급 청약에 필요한 소득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부적격 당첨’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행법상 감정원은 소득정보를 다룰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부적격 당첨자를 사전에 걸러낼 수 없다. 청약 업무가 감정원으로 이관될 당시 감정원이 개인 소득정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지만, 감정원에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해당 내용은 최종 안에서 빠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개인정보를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소득정보를 청약시스템에 연계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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