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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트럼프 악수 후 백악관 입장… 곧 정상회담
정치 대통령실 2025.08.26 01:34:40[속보] 李대통령, 트럼프 악수 후 백악관 입장… 곧 정상회담 -
트럼프, 韓회담 직전 '범죄와의 전쟁' 행정명령…"李, 깨끗해졌다고 놀라" [한미정상회담]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1:30:1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범죄자에 대한 ‘무(無)보석 석방’을 금지하고 국기를 태울 경우 징역형을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워싱턴 DC를 필두로 전국에 걸쳐 추진 중인 ‘범죄와의 전쟁’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해당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깨끗해진 거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한국의 지도자가 오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미 차를 타고 (워싱턴 DC) 거리를 다녀봤다”며 “그쪽 사람들이 전하기를 이 대통령이 ‘예전에 왔을 때는 더럽고 노숙인과 휴지가 도로에 널려 있었는데 (거리가) 아주 깨끗해서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로들은 완벽하게 청소됐고 앞으로 몇 달 안에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범죄자가 보석 없이 곧바로 풀려나는 정책을 시행하는 곳을 조사해 연방 보조금 등을 보류·철회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거리 시위 등에서 국기를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 ‘폭동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징역 1년형으로 기소하는 내용도 있다. 무보석 석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 창궐을 이유로 주 방위군 투입을 시사한 뉴욕,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의 주(州)에서 시행 중인 정책이다. 게다가 이들 주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속보]트럼프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만남 기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6 01:15:39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이며 언젠가 만날 것이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전 현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도중 러시아·북한의 밀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정은과 두 번 정상회담을 했고 나는 김정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와 잘 지내왔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를 아주 좋아한다고 하면 가짜 뉴스 미디어들이 날 죽이려 하겠지만 우리는 정말 잘 지냈다”며 "만일 힐러리 클린턴이 (과거) 대선에서 이겼다면 핵전쟁이 일어났겠지만 그럴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
"한국 대통령도 워싱턴DC 깨끗해졌다고 놀라" 트럼프 '범죄와의 전쟁' 자찬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1:14:0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 회담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깨끗해진 워싱턴DC의 거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하며 자신이 추진 중인 ‘범죄와의 전쟁’을 자찬했다. 2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범죄자에 대한 '무(無)보석 석방'을 금지하고 국기를 태울 경우 징역형을 부과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자신이 워싱턴 DC를 필두로 전국에 걸쳐 추진 중인 '범죄와의 전쟁'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해 깨끗해진 거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잠시 뒤 한국의 지도자가 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미 차를 타고 (워싱턴 DC) 거리를 다녀봤다"며 "그쪽 사람들이 전하기를, 이 대통령이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예전에 왔을 때는 더럽고 노숙인과 휴지가 도로에 널려 있었는데, (거리가) 아주 깨끗하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로들은 완벽하게 청소됐고, 앞으로 몇 달 안에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범죄자가 보석(보석금을 내고 재판 때까지 석방되는 것)없이 곧바로 풀려나는 정책을 시행하는 곳을 조사해 연방 보조금 등을 보류·철회하는 내용과, 거리 시위 등에서 국기를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 '폭동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징역 1년형으로 기소하는 내용이다. 무(無)보석 석방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 창궐을 이유로 주 방위군 투입을 시사한 뉴욕,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의 주(州)에서 시행 중이며, 이들 주는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곳이다. -
[속보]트럼프 "김정은과 어떤 시점에 만나게 될 것…기대 중"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1:08:07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시점에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관련 질문에 "사실 (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언젠가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두 번의 회담을 가졌다"며 "매우 잘 지냈다. 그의 여동생 다음으로 나는 그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열렸다. 또 "힐러리 클린턴이 선거에서 이겼다면 핵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내가 취임한 이후로 그와 문제가 없었다. 로켓이 계속 날아다니는 것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
[속보] 트럼프 "韓, 교회수색하고 미군기지서 정보수집"…특검수사 비판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0:50:1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새 정부가 최근 교회에 대해 매우 잔인한 단속(vicious raid)을 벌이고 군사 기지에 들어가 정보를 수집했다고 들었다”며 “그렇게 해서는 안됐을텐데 나쁜 소식을 들었다.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새 대통령을 만나 확인해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한국과 관련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이 갖는 의미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고 “(이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하지만 그런 일이 있다면 우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12시(한국 시간 26일 1시 15분)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트루스소셜에서 “지금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냐”라며 “숙청(purge)이나 혁명(revolution)이 벌어지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이 같은 '돌발 언급'이 무엇을 지목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놀라움과 함께 많은 억측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취재진 질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으로 미뤄볼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교회'와 '미군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목한 것으로, 이는 한국에서 진행 중인 특검팀의 수사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순직해병특검팀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경기 가평과 서울의 통일교 본부를 각각 압수 수색을 한 적이 있다. 또 비상계엄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지난달 미국과 한국 공군이 함께 운영하는 오산 공군기지 내 레이더 시설을 압수 수색을 한 적이 있다. -
김문수 "韓 국제사회 고립될 중대 위기, 충격적 사건"…트럼프 돌발 발언 우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8.26 00:24:1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6일 "한국에서 사업을 못 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미관계에서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믿기 힘든 이 상황은 이미 언론을 통해 사실로 알려졌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피의 정치보복을 중단하고, 입법 폭주와 사법 유린 등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정을 즉각 멈춰야 한다"며 "만약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독재의 길을 계속 간다면,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격렬한 심판으로 응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그곳과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썼다. -
美 백악관 "정상회담서 조선업 투자 중점 논의 할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0:23:16한미 정상회담을 약 1시간 앞두고 미국 백악관이 정상회담에서 조선업 투자 안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5일(현지 시간) CNN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확실히 대규모의 조선업 합의(deal)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또 양국 정상이 한국의 대(對)미국 투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15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후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한국은 그들의 투자 목적으로 거액을 투자하기로 합했다. 이 총액은 향후 2주 이내에 이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올 때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3500만 달러(약 486조원)라는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일본이나 유럽연합(EU) 등 주요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인 15% 상호관세율을 관철했다. -
[속보]트럼프 "한국 대통령 곧 올 예정…워싱턴DC 너무 깨끗해졌다고 해"
국제 국제일반 2025.08.26 00:08:3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행정명령 행사에서 "한국의 대통령이 곧 올 예정이며 대통령이 거리로 내려온다고 하더라"며 "그의 사람들이 저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너무 깨끗하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조기 훼손 행위에 대한 형사 기소를 지시하는 등의 행정명령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상 여기 왔다. 노숙자와 종이 조각이 도로에 널려서 더러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는 별도로 워싱턴DC에 주 방위군을 투입해 치안 작전의 성과를 홍보하고 노숙자 문제에도 손대고 있는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 또는 혁명 일어나는 상황 같다"며 "그런 상황에서는, 그곳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 또는 '혁명' 언급은 한국내 내란 특검 수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수사 및 재판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보 성향이며 중국과의 실리적 관계를 중시하는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성 발언을 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소위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로 일컫는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 지지층은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과거 반미 활동 이력이나 친중 성향을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통령이 실용 외교를 표방하면서 미국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과도 가깝게 지내는 것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측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돌발 발언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트럼프가 말한 '숙청' 의미는?…"윤 전 대통령" "협상 압박용" 외신도 엇갈린 해석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0:03:1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2시간 여 앞두고 "한국에서 숙청(Purge)이나 혁명(Revolution)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한미 대화 무드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청’과 ‘혁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아 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2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라며 이 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갖고 그곳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며 나는 오늘 백악관에서 새 대통령을 만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숙청’과 ‘혁명’이란 단어를 두고 외신들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언급한 점에 미뤄 한국의 강한 규제 환경 등을 언급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숙청(Purge)’이 주로 사람에 대해 쓰는 것이어서 한국 내 내란 특검 수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처우 등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정치 문제에 무게를 실었다. 로이터는 “트럼프의 불만의 출처는 즉시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수개월 간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가 탄핵된 전 대통령에 대한 ‘공산주의적 박해’에 개입해주기를 기대해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현재 폭동 선동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그의 부인은 뇌물 및 부패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보수 성향 전임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계엄 시도 실패로 탄핵된 후 치러진 조기 선거에서 6월 취임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중요한 회담의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고 전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인사들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극우 선동가'로 백악관 인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로라 루머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공산주의자들이 한국을 접수해 오늘 대선에서 승리했다. 이는 끔찍한 일"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의 글을 올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에 대한 로라 루머 등의 부정적 언급이 있었음에도 지난 6월 이 대통령 당선 및 취임 이후 이날 이전까지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랬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전 한국과의 관계 전반에 의문을 제기하는 '폭탄성' SNS 글을 올린 것은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시장 개방 및 대미 투자 기금 등과 관련한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협상 전략의 측면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와 내정에 걸쳐 자주 사용해온 '충격과 공포전술'일 수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압박용 멘트로 해석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이 몇 주 전 급하게 체결한 무역 협정 이후 열리는 것으로, 한국은 트럼프가 위협했던 높은 관세를 피했다”며 “그러나 미국 측은 협정 조건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더 많은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막판 압박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블룸버그는 이어 “이 대통령은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전 7월 체결한 관세 협정이 미국 측에서 한국에 지나치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어 회담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워싱턴 일부에서는 이 협정이 한국에 너무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며, 여러 부처에서 이를 변경하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양국 대통령이 이미 승인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재개하려는 시도를 단순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
나경원 "트럼프 '숙청' 발언, 한국 정치에 대한 불신 암시"
정치 정치일반 2025.08.25 23:46:0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SNS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라고 한 것에 대해 “한국 사회, 정치에 대한 불신이 미국 내에서, 또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에 한국의 정국 상황을 ‘숙청(Purge)’ 또는 ‘혁명(Revoultion)’으로 표현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나 의원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의심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강경 메시지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나 의원은 “정확히 어떤 경위와 맥락의 메시지인지 확인이 필요하겠지만, 그간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보여준 독재적 국정운영, 내란몰이, 사법 시스템의 파괴,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 언론에 대한 전방위적 장악이 결국 미국의 눈에 ‘숙청’과 ‘혁명’처럼 비치고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는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 대통령과 만난다”고 적었다. -
정성호 "워싱턴, 李대통령에 왜곡된 느낌 갖고 있어"
정치 정치일반 2025.08.25 23:37:56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SNS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외교안보라인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여러 가지로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SNS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는 거기서 사업을 할 수 없다.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 대통령과 만난다”고 적었다. 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를 염두에 두고 이런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이 일으킨 위헌적 비상계엄에 우리가 적절한 사법 절차를 밟고 적절한 처벌을 가하는 것을 숙청이나 혁명이라 인식한다면, 왜곡된 인식 아래 대한민국 새 대통령과 협상할 수밖에 없다. 미국 측과 특검, 전직 대통령 내외 수사 문제 부분을 소통한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장관은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여러 분야의 워싱턴 라인의 많은 분들과 소통을 계속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워싱턴 지도자들이 지금 민주당 정부, 대통령에 상당히 왜곡된 느낌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오래전부터 받고 있었고 그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려는 노력은 해 왔다”고 답했다. 이어 정 장관은 “제가 만난 워싱턴 관계자들로부터 들은 여러 상황을 대통령실의 여러 군데에 많이 전달했다”며 “관련해 안보실장이나 비서실장, 국무총리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속보] 金총리, 트럼프 '韓과 사업못해' 발언에 "확인해봐야"
정치 총리실 2025.08.25 23:12:30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직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금 한국과 같은 상황에서는 우리가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현재로서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SNS에 '지금 한국의 상황이 숙청, 혁명 같다. 한국에서는 같이 사업을 하기 어렵다. 오늘 한국 대통령을 만난다'는 내용을 올렸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이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굉장히 걱정스러운 내용"이라며 입장을 묻자 "법무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외교안보라인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여러 가지로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
“부모형제도 모르게”…전한길, 한미정상회담 맞춰 워싱턴으로 극비 출국
정치 정치일반 2025.08.25 23:07:43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사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 방송을 볼 때쯤이면 아마 미국에 가는 과정이거나 도착하기 직전일 것”이라며 “내가 출국하는 사실은 부모형제도 모른다. 출국 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어 극비리에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미 이유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게 되는데 많이 걱정이 된다”며 “(이 대통령에 대한) 의전도 기존과 달랐다. 지금 의제도 제대로 조율하지 못한 상태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공동성명도 있을지 없을지도 모른다. 국빈 대접도 못 받고 있고 미국이 인정을 안 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 씨는 “이 대통령이 개헌을 통해 장기 집권을 노리고 독재 체제로 들어설 것이며, 이 유튜브도 문을 닫게 할 것”이라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 내란 특검의 부당함, 언론 탄압 등의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씨는 현지 도착 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워싱턴 트루스 포럼과 미주 한인 포럼 등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속보] 대통령실, 트럼프 '숙청' 발언에 "상황 확인해보겠다"
정치 대통령실 2025.08.25 22:58:1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상황을 확인해보겠다”며 발언을 아끼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라며 "숙청 또는 혁명같이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새 대통령(이재명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서 만난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한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일각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일부 노동조합의 파업 등을 지칭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에선 확대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계정의 진위 여부 등을 포함해 “확인을 해보겠다"고만 짧게 대답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낮 12시부터 정상회담과 오찬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정상회담은 관세협상을 정상 차원으로 격상시킬 것”이라며 “경제통상의 안정화 및 안보동맹 현대화와 조선 및 반도체, 국방, 안보 등 새로운 협력구조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경제인 비지니스라운드에 참석해 첨단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 공급망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정책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외정채고가 동맹 비전 등을 제시하게 된다.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26일엔 알링턴국립묘지 헌화 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 방문 이후 26년 만의 대통령 방문이다. 이후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조선산업 협력을 위한 필리조선소 시찰을 한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미국 해양청 국가안보다목적선 명명식에 참석하고 한미 조선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인 마스가를 통해 새로운 동맹의 계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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