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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ES서 HBM 16단 공개" SK하이닉스 9%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5.01.06 14:27:33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6일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 대비 8.80% 오른 19만 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도 3.13% 오른 5만 61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공정 장비를 만드는 한미반도체(042700)는 7.92% 오른 10만 100원이다. 이밖에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9.68%), 디아이(003160)(10.87%), 테크윙(089030)(7.70%), 이오테크닉스(039030)(6.13%)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주도 일제히 강세다. 이들 반도체주의 강세는 오는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25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개발 계획을 발표한 HBM3E 16단 제품의 샘플을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개발 및 공급 상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45%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는 1.77%,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83% 올랐다. -
“안마의자에 AI 탑재”…바디프랜드, CES 언베일드 행사서 혁신상 수상작 공개
산업 중기·벤처 2025.01.06 14:23:21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 참가해 혁신상 수상작인 인공지능(AI) 헬스케어로봇 ‘733’을 성공적으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덜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된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술의 첨병인 ‘733’ 제품을 공개했다. 참관객들은 “바디프랜드가 로봇공학, AI,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헬스케어로봇의 기술적 진화를 확인시켜줬다”며 “’다이브 인(몰입)’이라는 이번 ‘CES 2025’의 주제를 관통했다”고 평했다. 바디프랜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로봇을 공개했다. ‘773’은 팔 부위를 180도 가까이 상승시키고 사지(四肢)를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해 신체 스트레칭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헬스케어로봇이 스스로 일어나고 앉도록 설계해 마사지체어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했다. 733에는 생체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한 AI 기술도 탑재됐다. 733과 바디프랜드 자회사 메디컬AI의 의료기기 어플리케이션인 ‘하트세이프(Heart Safe)’를 연동하면 사용자의 심전도를 실시간 측정·분석해 개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733은 이 같은 융합형 혁신 기술로 CES 2025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733은 앞으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재활 영역으로까지 확대해나가고자 하는 바디프랜드의 비전을 상징하는 신호탄”이라며 “향후 바디프랜드만의 독자적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저변을 확대해나감으로써 모든 이들이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로봇 강아지·스마트 새장…고독 달래줄 '펫테크' 대거 선봬 [CES2025]
산업 IT 2025.01.06 14:17:59‘CES 2025’ 첫 공식 행사인 ‘CES 언베일드’에서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케어를 결합해 인간의 병환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감성 지능 로봇’이 대거 등장했다. 초연결 사회에서도 개인의 고독감이 해소되지 않는 사회문제를 기술로 풀어내는 것이다. CES 2025의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는 주요 혁신상 수상작을 한데 모아 미리 공개하는 언베일드 행사가 열렸다. 미국 스타트업 톰봇은 실제 강아지와 같은 모습의 반려동물 로봇 ‘제니’를 선보였다. 제니는 이질감이 느껴지는 기존 로봇과 달리 잘 만들어진 강아지 인형을 떠올리게 한다. 12개월 된 실제 강아지와 같은 소리를 내고 음성 인식이 가능하며 상호 교감이 가능한 센서를 탑재했다. 제니는 단순히 애완견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아니다. 반려동물이 주는 따뜻함이 필요하지만 치매·파킨슨병이나 심각한 우울증 등으로 살아있는 동물을 키우기 벅찬 이들에게 실제와 같은 대안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톰봇의 창업자 톰 스티븐스 대표는 치매 환자였던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제니 개발에 나섰다고 한다. 프랑스 스타트업인 ‘인챈티드툴’의 반인반수형 로봇 ‘미로카이(Mirokai)’ 또한 유사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뾰족한 귀가 달린 얼굴로 이질감을 줄였고 구 형태 다리로 이동하며 로봇팔이 사람의 일을 돕는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간병은 물론 AI 대화로 고독한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다는 평가다. 누군가는 반려동물보다 야생동물에게서 위안을 얻고는 한다. 미국 스타트업 ‘버드버디’는 야생 조류를 위한 새장에 스마트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이다. 마당이나 나무에 새장을 걸어 놓으면 모이를 먹으러 온 새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로 어떤 종인지 분석해주고 자주 찾아오는 새를 분류해 이름을 지어줄 수도 있다. 이름을 지어준 새가 찾아올 때면 알림을 주고 야생 고양이 같은 ‘천적’이 화면에 비친다면 경고도 날려준다. 디지털헬스케어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은 CES 2025 트렌드를 반영하듯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기술들도 떠올랐다. 미국 스타트업 쿠에바가 선보인 스마트 목줄이 대표적이다. 이 스마트 목줄은 사람이 차는 스마트워치를 목줄로 대형화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운동량 등을 분석하고 위치 추적도 제공해 목줄의 ‘본분’도 다한다. -
호반그룹, CES에 참관단 파견…"새 비즈니스 기회 창출"
부동산 정책·제도 2025.01.06 14:16:19호반그룹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참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신사업전략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 TA팀 등으로 구성된 참관단이 미래를 선도할 기술과 혁신적인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CES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첨단 기술 및 혁신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지평을 여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Dive in(다이브 인)’을 주제로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신사업 및 투자처 발굴 △최신 기술 트렌드 파악 △대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 △기술 혁신 가속화 등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행사를 참관할 방침이다. 특히 건설 분야에서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 리조트·레저 분야에서는 공간을 특화할 수 있는 혁신 기술 및 콘텐츠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국내 대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이 지원 중인 ‘디폰’, ‘에이올코리아’, ‘딥인사이트’ 등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CES 참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과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그룹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CES영상] "中TCL, 귀여우면 다야?"…올해도 한국 베끼기?
국제 기업 2025.01.06 14:16:13서울경제신문 ‘CES 2025’ 취재기자들이 현장에서는 전하는 목소리입니다. 중국이 또 못 살게 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신문 이건율 기자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회사죠. TCL전시장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초대형TV와 게이밍TV 같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요, 가장 눈길이 갔던 제품은 여기 있는 가정용 로봇 ‘헤이에이미’ 입니다. 전시 전에 시연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올해는 컨셉만 공개하고 내년에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계속해서 한국 기업을 따라하는 느낌입니다. 삼성은 2020년에 집사 로봇 ‘볼리’ 그리고 lg전자는 지난해 ‘Q9’이라고 하는 가정용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왠지 아기자기한 모습이나 기능, 그리고 역할 같은 것들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TCL의 이번 컨셉인 초연결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미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내용입니다 -
[CES영상]美 아메리카노 가격이 "미쳤어요"…"환율상승 피부로 느끼네"
국제 기업 2025.01.06 13:42:50서울경제신문 ‘CES 2025’ 취재기자들이 현장에서는 전하는 목소리입니다. 서울경제신문 서일범 기자입니다. 이곳은 라스베이거스의 평범한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중간 사이즈를 하나 시켰더니 가격이 무려 8.15달러, 한국 돈으로 1만2000원입니다. 라스베이거스는 미국에서도 스타벅스 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팁은 가장 낮은 15%를 적용했는데도 가격이 1만2000원이나 됩니다. 미국의 물가도 물가지만 우리나라 환율이 얼마나 올랐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HBM TC본더 공장 증설" 한미반도체 순매수 1위
증권 국내증시 2025.01.06 13:40:48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미반도체(042700), 이수페타시스(007660), 현대차(005380), 한화오션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는 7~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개발 및 공급 상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11월 개발 계획을 발표한 HBM3E 16단 제품의 샘플을 업계 최초로 공개한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고대역폭메모리(HBM) 필수 장비인 ‘TC본더’ 7번째 공장 건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연면적 1만 4400㎡ 규모에 지상 2층 건물을 건설한 뒤 미국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납품할 ‘HBM3E’ 12단 이상 하이스펙 HBM 생산에 적용할 TC본더 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C본더는 열을 이용해 반도체 칩을 위아래로 정밀하게 붙이는 기능을 하며, 최근 AI 반도체와 함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HBM 공정에 필수로 쓰인다. 순매수 2위는 이수페타시스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5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주가가 최근 오름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3일 이수페타시스가 유증을 진행하기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두 번째로 반려하며 정정 신고서를 요구했다. 금감원은 소액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해 어떤 노력의 과정이 있었는지를 추가로 기재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페타시스가 유증을 끝까지 진행하려면 3개월 안에 정정 신고서를 제출해 금감원으로부터 승인받아야 한다. 이 기간 안에 정정 증권신고서를 내지 않으면 유상증자는 없던 일이 된다. 회사 측은 오는 7일 소액주주 대표와 만나 유증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매수 3위는 현대차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미국 정부로부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수혜 대상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도 보인다. 2일(현지시간) 미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은 현대차 그룹 전기차 5종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소비자 세액 공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IRA 혜택 대상에 포함된 차종은 아이오닉5·아이오닉9·EV6·EV9·제네시스GV70 전동화모델 등이다. IRA는 배터리와 핵심광물 등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제조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제공한다. 현대차 그룹이 작년 10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에이럭스(47558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삼성전자, HD한국조선해양(00954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휴메딕스(200670), 네이버(NAVER(03542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기업은행, 'CES 2025' 첫 참가…"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경제·금융 은행 2025.01.06 13:40:33IBK기업은행(024110)이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 첫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단독 부스는 ‘IBK, Cultivating Tomorrow’s Giants‘를 슬로건으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다. 전시 주제는 △기업은행이 세상에 없는 미래 성공기업을 발굴하는 여정 △미래 성공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발전시킨 플랫폼·서비스 △미래 성공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은행이 꿈꾸는 미래다. 단독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과 금융의 융합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모형, 'IBK BOX', 'i-ONE 뱅크' 등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투자·육성한 기업들의 영상,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CES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미래성장모형은 과거 재무성과를 중시하는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래 성과 창출 가능성(기술개발, 매출성장, 투자유치, 고용창출 등)을 평가하는 기업은행의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고 모형이다. 또 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선발한 8개 스타트업의 CES 2025 참가 지원을 위해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엑스포 통합한국관에 ‘IBK창공관’을 마련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CES 참가 전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IR 등 별도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중기금융과 혁신기업 지원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은행을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에게 알리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CES영상] 한국이 절반 차지 '역대 최다'…CES 유레카관
국제 기업 2025.01.06 13:25:18서울경제신문 ‘CES 2025’ 취재기자들이 현장에서는 전하는 목소리입니다. 제 뒤에는 베가스의 상징물이 된 것 같은 우리의 스피어 귀엽게 웃고 있네요. 서울경제신문 실리콘맨 특파원 윤민혁입니다. 여기는 베네시안 엑스포입니다. 유레카관이라고 스타트업들 전시가 전문적으로 열리는 메인 행사장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는 베네시안 엑스포가 거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장소입니다. CES 기간 유레카관은 절반은 한국인과 한국 부스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는 중국 참여자들이 좀 줄었다고 하지만 중국이나 일본 같은 아시아 계열들 유럽 스타트업들이 국가관을 열고 격전을 벌이고 투자와 거래 유치를 시도하는 그런 현장이 되겠습니다. -
TV도 '맞춤 양복'처럼… 삼성 초개인화 AI 비전 공개 [CES 2025]
산업 기업 2025.01.06 12:00:00삼성전자가 초(超) 개인화 인공지능(AI) TV를 공개하며 미래 스크린의 포문을 열었다. 앞으로는 TV도 명품 맞춤양복처럼 개인의 취향에 딱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의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린 '삼성 퍼스트룩 2025' 행사에서 ‘삼성 비전 AI’를 공개하며 스크린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약 500개의 언론사가 참석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취향과 의도까지 미리 파악하는 시스템을 총칭하는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존 TV가 제공하던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에게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시청 중에도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홈 인사이트’와 가족 또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의 기능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패니언'도 최초 공개했다. 비전 AI 컴패니언은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에 대해 즉각적으로 시각화 해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할 경우,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시작으로 구글 등 다양한 글로벌 AI 기업들과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CES영상] CES 상징이 된 '루프'…머스크 '무얼 노렸나'
국제 기업 2025.01.06 11:16:00일론 머스크의 베이거스 루프는 15분 거리를 1분 만에 주파합니다. 서울경제신문 이건율입니다. CES의 명물인 베이거스 루프를 타봤습니다. 베이거스 루프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회사인 보링컴퍼니가 만든 지하터널 이동수단인데요. 테슬라의 전기차가 12m 깊이의 터널을 통해 각 거점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직접 타보니까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터널 양쪽에 조명은 반짝이고 있고 속도감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자율주행 방식이 아닌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머스크는 무인으로 운영 계획을 처음에 세웠지만 안전 문제로 현실화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
[오전 시황] 코스피 2470선 회복…CES 앞두고 삼전 3%, 하닉 6% 강세
증권 국내증시 2025.01.06 11:04:22코스피 지수가 6일 11거래일 만에 장중 2470선을 돌파했다. 특히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술주들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710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4포인트(1.37%) 오른 2475.7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6억 원, 121억 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8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년을 앞두고 반도체 종목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95% 올라 5만 6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5.83% 상승해 19만 2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가 19만 원선을 넘긴 건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8% 넘게 급등한 덕에 2.5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1.13%) 오른 713.7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1892억 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655억 원, 기관은 25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12%), 에코프로(+3.78%), 레인보우로보틱스(1.29%)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2.51%), 삼천당제약(-2.51%), 휴젤(-2.81%) 등은 하락 중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상장사들의 이익이 여전히 강하다면, 올해 코스피의 적정 가치 상단은 3000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현재 한국 증시는 기업 이익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극단적으로 낮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
“복잡한 말 척척, 음성도 구분”…LLM 만난 ‘2025년형 올레드 에보’ 공개 [CES 2025]
산업 산업일반 2025.01.06 11:00:00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강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해 아무리 복잡한 요청 사항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다야한 사용자 목소리도 구분해 개인마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꿔 TV 화질에서 중요한 밝기가 대폭 향상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일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B5 모델)보다 3배 밝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으로부터 화면 밝기∙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검정색과 일반 색상 표현의 일관성을 각각 보증하는 퍼팩트 블랙, 퍼팩트 컬러 인증을 모두 받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다른 인증기관 인터텍도 올해 LG 올레드 TV 전 제품에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 측정하는 컬러 볼륨 100% 인증을 부여했다. LG전자 TV의 두뇌 역할을 하는 업계 유일 OLED AI 프로세서 ‘알파11’은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음질을 한층 강화했다. 알파11은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세분화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밝기를 조정한다. TV가 설치된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등도 분석할 뿐 아니라 콘텐츠 내 등장인물과 배경음까지 구분해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LG 올레드 TV는 이처럼 뛰어난 화질∙음질을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협회(CTA)가 수여하는 CES 2025 혁신상에서 영상과 화질 분야 최고 혁신상(G5 모델)을 비롯해 총 5개 혁신상을 받았다. 신제품에 탑재된 웹OS 25에는 LLM이 적용돼 AI 성능이 대폭 높아졌다. 이제는 사용자가 말하는 말의 복잡한 의도를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 사용하는 경우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도 구분해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TV 내 ‘AI 챗봇’ 기능,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갤러리’ 기능등도 LLM 기술 덕에 가능해졌다. AI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도 들어갔다. 고객이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 웰컴’ 모드로 진입한다. AI가 날씨, 시간 등에 맞는 인사와 함께 TV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TV를 켜는 순간부터 AI 기반 초개인화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시청 도중 AI 버튼을 길게 누르면 ‘화질·사운드 모드 설정’이나 ‘시청 이력에 기반한 콘텐츠 검색’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영화를 위한 성능도 고도화됐다. LG 올레드 TV는 업계 최초로 4K 콘텐츠를 최대 165㎐ 가변주사율로 표현한다. 특히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그래픽 기술을 적용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또 ‘필름메이커 엠비언트 라이트 모드’는 영화 제작자의 원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도록 시청 환경의 조명 세기 등을 분석해 밝기와 화질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더 선명해진 화면과 더 똑똑해진 AI 기반 webOS 플랫폼을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KETI 창업기업 폴리곰, CES 혁신상 수상
산업 중기·벤처 2025.01.06 10:41:58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사내 창업기업 폴리곰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창업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폴리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기반 디지털 아바타를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장의 이미지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고 3차원 애니메이션까지 생성할 수 있어 추후 콘텐츠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3차원 콘텐츠를 만들려면 여러대의 카메라와 후반 보정 작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투입해야 했다. 폴리곰은 윤주홍 KETI 박사(책임연구원)가 지난해 2월 창업한 기업이다. 이번 혁신상은 ‘단일 이미지 기반 3D 휴먼 모델링 서비스’ 기술로 수상했다. 윤 대표는 “KETI에서의 연구 결과를 특허로만 남기는 것이 아쉬워 사업화 가능성을 꾸준히 고민하던 도중에 연구원 차원의 사업 기획·투자·IR 지원을 받아 창업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 주자로 성장해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폴리곰의 수상은 연구원의 기술 역량과 원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결합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사업화, 자금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CES영상]“목소리 파악하고 취향도 척척” 영리해진 LG AI홈, 가정 넘어 영역 넓힌다 [CES 2025]
산업 산업일반 2025.01.06 10:00:00LG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홈을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비전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가정을 중심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여왔는데 이를 모빌리티 등 영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한 한층 고도화된 AI 기술과 제품 간 유기적인 협응을 통해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더 깊이 이해하는 향상된 AI 홈 솔루션을 내세웠다. LG전자는 6~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이라는 주제로 2044㎡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 입구에는 액정표시장치(LED) 사이니지 70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이 압도적인 존재감 드러냈다. 조형물은 5.2m의 키네틱(실제 움직이는 형태) 작품으로 떠오르는 해를 연상하게 했다. 회사 측은 이를 “AI 기술로 혁신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제안하는 고객의 새로운 일상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개별 제품보다는 AI를 매개로 한 제품 간 연결과 협응을 강조했다. 먼저 ‘AI 홈 존’에서는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홈 허브 ‘LG 씽큐 온’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전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에 따라 작동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예컨대 LG 씽큐 온이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잠을 자고 있는 고객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하거나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AI홈의 주 무대도 가정 외 다양한 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LG전자는 모빌리티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AI 홈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LG전자는 각종 AI 솔루션을 적용한 콘셉트 차량 ‘MX플랫폼’을 현장에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 LG전자의 인캐빈(In Cabin) 센싱 솔루션이 적용된 MX플랫폼은 각종 카메라,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차내 운전자의 상태는 물론 외부 사물, 신호 등을 감지해 최적의 운전 관련 경험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솔루션이 운전자의 시선과 표정 등을 포착해 졸음을 감지하거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인식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고객들이 LG가전 등을 모듈처럼 조합해 원하는 스타일대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도 MX플랫폼의 특징이다. 휴식 공간, 업무 공간은 물론 촬영 스튜디오 등으로 꾸밀 수 있다.LG 씽큐 온은 차내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탑승객과의 소통을 통해 일정 관리, 날씨∙교통 정보 제공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향후 음식 주문이나 세탁, 레스토랑 예약 등 기능도 추가된다. 게이밍 존에서는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올레드 모니터 등이 전시 됐는데, LG 씽큐 온이 사용자의 상태나 게임 환경 등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블라인드를 내려 조도를 조절하거나 음향, 실내 습도를 제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관람객은 LG전자 전시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객의 모든 시간과 일상 속 공간에 녹아든 공감지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며 “집은 물론 사무실, 취미 공간, 차량 등 다양한 공간 속에서 공감지능으로 변화하는 고객 의 삶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2023년부터 전용 공간을 마련해 온 자사 스마트TV 플랫폼 웹OS 전시 공간은 올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서비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참관객들은 목소리만으로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생성형 AI 기반의 ‘AI 검색’,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음질 모드를 구성하는 ‘AI 화면·음향 설정’ 등을 이곳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모두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화질·음질 조정 AI 칩셋 알파11를 활용한 덕분이다. 한편 전시장 한편에는 화려한 디자인과 기능의 신제품은 물론 실험적인 제품과 서비스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LG전자가 처음 공개한 스마트인스타뷰 냉장고는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과 협업해 조성한 오디오 존에서는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의 신제품 라인업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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