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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로봇의 '챗GPT 모먼트' 임박했다"
산업 IT 2025.01.07 16:38:5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의 다음 단계로 로봇을 지목하며 로봇공학 시장 선점을 선언했다. AI 개발 플랫폼 ‘쿠다(CUDA)’로 AI 시대를 석권했듯이 로봇공학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장악해 생성형 AI의 다음 단계로 꼽히는 ‘물리적 AI’ 시대에서도 패권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6일(현지 시간) 황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기조연설 무대에서 “로봇공학의 챗GPT 모멘트가 임박했다”며 “지금까지 내가 얘기한 모든 기술들이 수년 내 로봇공학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챗GPT 모멘트는 챗GPT 출시에 따른 AI 확산을 스마트폰 대중화의 시발점이 된 애플 아이폰 출시에 빗댄 말이다. 엔비디아가 개발해온 모든 AI 관련 기술의 ‘종착점’이 인간형 로봇 구현에 있다는 뜻이다. 황 CEO는 AI 발전을 4단계로 나눠서 봤다. 현재 AI는 시각 정보 등을 인식하는 ‘인식 AI’에서 정보를 생성해내는 생성형 AI를 지나 오픈AI·구글 등이 최근 출시한 에이전트(비서) AI까지 발전한 상태다. 황 CEO가 내다보는 다음 수순은 물리적 AI다. AI가 로봇·완전자율차 등 실체적 세계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황 CEO는 “오픈AI o1 등의 사례가 보여주듯 현재 AI는 인지·추론·계획·행동이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며 “다음 단계는 물리적 AI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물리적 AI 시대의 도래를 맞이한 생태계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 CEO는 실제 세계의 물리법칙과 움직임을 가상 구현하는 코스모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존 디지털트윈 개발 플랫폼 옴니버스와 결합해 완벽한 가상세계를 구현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 지난해 3월 ‘GTC 2024’에서 공개한 로봇 제작 플랫폼 ‘아이작 그루트(GR00T)’를 결합하면 ‘로봇 AI 학습·개발 토털 패키지’가 완성된다. 황 CEO는 “인간형 로봇은 인간이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세계를 학습해야 하기에 가상세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코스모스는 세계 첫 월드 파운데이션(세계 기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
마이크론 콕 집은 젠슨 황…K메모리에 견제구
산업 기업 2025.01.07 16:36:08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메모리 회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메모리 업계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의도된 발언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 시간) 황 CEO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진행된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회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신제품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그는 이 제품의 스펙을 소개하면서 “마이크론의 GDDR7을 탑재한다”며 "초당 1.8TB(테라바이트)의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GDDR7 메모리는 컴퓨터의 이미지 정보를 처리하는 GPU를 보조하는 메모리다. 일반 메모리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GDDR7 D램은 마이크론은 물론 D램 업계 1·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일치감찌 개발을 끝낸 제품이다. 세 회사 모두 지포스 RTX 50에 들어갈 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도 황 CEO가 굳이 마이크론만 콕 집어 거론한 이유는 ‘K메모리’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황 CEO의 GDDR7 관련 발언은 메모리 경쟁 구도를 의식한 다분히 의도적인 언급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글로벌 D램 업계는 ‘3강’으로 압축됐지만 세계 메모리 시장에서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압도적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D램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는 전통의 강자이고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며 기세를 바짝 올리고 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뒤처져 있는 3위인 마이크론이 부각될수록 원가 경쟁력 확보와 공급 리스크 최소화에서 유리해질 수 있다. -
‘CES 2025’ 우수 기술력 입증된 광주광역시 AI기업 총 출동
사회 전국 2025.01.07 16:14:43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전시회인 ‘CES 2025’에 광주광역시에서도 대표 36개사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역량을 펼친다. 광주광역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 ‘CES 2025’에 광주지역 기술기업 36개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현지에서 ‘CES 2025’ 광주공동관 개관식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광주시가 운영하는 광주공동관과 KOTRA의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에서 우수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7월 ‘CES 2025’ 광주홍보관에 참가할 기업을 공모해 15개사를 선정했다. 광주공동관에는 인비즈, 정션메드, 트위그팜, 이-솔테크, 아트랩, 인디제이, 호그린에어, 리버트리, 유니컴퍼니, 에코피스, 블루캡슐 등 11개사가 참가한다. 또 KOTRA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는 오니온에이아이, 올더타임, 사각, 메리핸드 4개사가 참가해 전시를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주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기업이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직접 지역기업들을 이끌고 ‘CES 2023’에 첫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CES 2024’에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을 동시 운영의 2개관을 동시 운영했으며, 올해 ‘CES 2025’에는 인공지능(AI), 문화산업 분야까지 확대해 15개 기업이 글로벌 기술력을 자랑한다. 광주시가 선정한 이들 15개 기업 외에도 지역기업 21개사가 이번 ‘CES 2025’에 함께 출전하고 있다. KOTRA의 지원을 받은 영앤, 디닷캐어, 라라랩스, 주식회사 알엑스오는 통합한국관에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C-LAB 지원 기업인 고스트패스, 마인스페이스도 CES에 진출한다. 특히 고스트패스는 이번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마인스페이스는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주식회사 오토웰즈, ㈜엘앤에이치랩스, ㈜그린토크, 멤스, 쉐어플랫을 이끌고 ‘CES 2025’에 참가한다. 광주시는 지역 우수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반응을 보는 한편 기업들 스스로 역량을 검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CES 2025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투자유치 성공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들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스피 2500선 사수 실패…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발목 [마감 시황]
증권 국내증시 2025.01.07 16:10:05코스피가 2500선 사수에는 실패했지만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바이오 업종 강세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4.85포인트(1.00%) 오른 2513.49 출발해 2520선을 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데 성공했지만 지난달 초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내줬던 25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57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30억 원, 42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3거래일간 코스피에서 8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비디아 랠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은 장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0.89% 내린 5만 54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2.40% 하락한 19만 5000원에 마감했다.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에 마이크론의 GDDR7 메모리를 탑재했다고 밝히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흐름을 놓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005380)(-0.24%)와 기아(000270)(-1.39%)도 엔비디아가 도요타와 파트너쉽을 맺고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히면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11%)을 비롯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1%), 셀트리온(068270)(0.11%), KB금융(105560)(0.12%)이 상승했다. 바이오 업종의 경우 세계 최대 헬스케어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수급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주도 일제히 불기둥을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문제를 두고 동맹국과 협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이다. 이날 한화오션은 전날 대비 12.60% 오른 4만 2900원에 마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6.50%), 삼성중공업(3.59%), HD한국조선해양(2.67%) 등 조선 업종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33포인트(0.05%) 오른 718.29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이날 1.72포인트(0.24%) 오른 719.68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025억 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 원, 70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3.33%), HLB(028300)(2.20%), 리가켐바이오(141080)(4.8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3.86% 올랐다. -
LG전자 프리부스 투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57:46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LG전자 프리부스 투어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LG전자, 비전 AI 콘셉트 차량 시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56:53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LG전자 프리부스 투어에서 비전 AI 기반의 콘셉트 차량 시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삼성전자 프리부스 투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53:58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삼성전자 프리부스 투어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삼성전자 부스 둘러보는 개리 샤피로 CTA 대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53:19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삼성전자 부스에서 개리 샤피로 CTA 대표(왼쪽 두번째)가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삼성전자 프리부스 투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52:23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삼성전자 프리부스 투어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0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전 세계 최신 기술 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
젠슨 황의 기조연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51:41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키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키노트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50:41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키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엔비디아 키노트 기조연설하는 젠슨 황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46:50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키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이것이 'RTX Blackwell'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45:47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에서 키노트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키노트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44:07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키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익살스러운 젠슨 황
문화·스포츠 문화 2025.01.07 15:43:1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키노트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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