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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이틀 만에 레바논 공습…"휴전 합의 위반" 주장
국제 국제일반 2024.11.29 10:31:10이스라엘이 임시 휴전 이후 처음으로 레바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다. 양측은 상대방이 먼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해 분쟁 재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의 중거리 로켓 보관시설을 공습했다. 지난 27일 오전 4시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뤄진 첫 공습이다. 레바논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고향으로 복귀 중이던 피란민 2명이 부상했다며 휴전 합의 위반에 대한 후속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에 도착한 헤즈볼라 차량을 향한 공격이었다며 헤즈볼라의 휴전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휴전 협정 조건을 위반하고 위협을 가하는 의심스러운 활동을 확인했다”며 지난 27일 리타니강 남쪽 레바논 주민들에게 발령한 통행금지령을 연장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의 틀을 깨면 강력한 전투로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산발적 공격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번 휴전 합의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며 상호 군사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양측은 또 리타니강 인근 완충지대인 '블루라인'에 레바논군과 평화유지군만 주둔할 수 있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를 준수해야 한다. 피난길에 올랐던 레바논 주민들은 고향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북부 국경지대 주민들에게 아직 귀환 지시를 내리지 않고 있다. 헤즈볼라는 전날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처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철수하는 과정을 방아쇠에 손을 얹고 감시할 것"이라고 했다. -
이스라엘군 "'휴전 위반' 레바논 헤즈볼라 시설 공습"
국제 정치·사회 2024.11.28 23:45:13이스라엘군은 휴전 발효 이튿날인 28일(현지시간) 휴전 합의를 어겼다며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활동을 확인한 뒤 전투기가 해당 시설을 공습해 위협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설은 중거리 로켓을 보관하는 데 사용됐다며 "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휴전 합의를 위반하는 모든 행동을 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레바논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하이 아드라이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오후 5시부터 금요일 오전 7시까지 리타니강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다"며 "리타니강 이남에 있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은 전날 오전 4시를 기해 60일간의 임시 휴전에 돌입했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며 상호 군사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
"지난 1년간 헤즈볼라 전사가 최대 4000명" 추산
국제 국제일반 2024.11.28 19:40:18가자전쟁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충돌로 인한 하마스 전사자가 최대 4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로이터통신은 2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최대 4000명의 대원을 잃었을 수 있다"며 "이는 2006년 이스라엘과 한 달간 전쟁에서 사망한 인원의 10배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대다수는 이스라엘이 공세를 강화한 지난 9월 이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9월부터 헤즈볼라 거점에 대한 공습 등 공세 강화에 나섰다. 특히, 지난 9월 17~18일에는 헤즈볼라 대원들이 휴대하고 있던 무선 호출기와 무전기가 동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레바논 보건당국은 가자전쟁 발발 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약 380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전투원과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군 역시 약 3000명의 헤즈볼라 대원을 사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헤즈볼라와 교전과 관련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전날 성명에서 "지난해 10월 분쟁이 시작된 이래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 목표물 1만2500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하레츠가 보도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는 헤즈볼라의 발사 능력을 저하하고 전략 자산을 공격하고 지도부를 제거했으며, 지휘통제망을 훼손했다"며 "헤즈볼라의 드론의 약 70%를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지지 계속"…휴전 후 첫 공식입장
국제 국제일반 2024.11.28 10:27:19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휴전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휴전이 발효되자 입장문을 내고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슬람 저항군의 작전부는 모든 군사 분야와 대원들이 이스라엘 적의 야망과 공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완전히 준비돼 있을 것임을 확인한다"면서 "레바논의 주권 방어와 레바논인의 존엄을 위해 방아쇠에 손을 계속 대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휴전에 따라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에서 전원 철수해야 하며 관련 시설 등은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남부에서 점진적인 철군에 들어간다. 양측이 빠져나간 리타니강 인근에는 완충지대인 '블루라인'이 설정되며 레바논군 5000명이 투입된다. 헤즈볼라는 이날 휴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날 오전 4시 휴전이 발효되자 레바논 피란민들은 고향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 다만, 대부분의 지역이 폐허로 변해 복구작업에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분쟁의 불씨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추가 분쟁에 대한 우려로 지역민들의 불안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휴전은 몇 달간 간 이어진 중동 분쟁 속 "첫 번째 희망의 빛줄기"라고 말했다.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호소에도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밤사이 이스라엘군은 피란민들의 거처로 사용되는 가자시티의 알타바인 학교 등을 공습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134명이 다쳤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밝혔다. -
"보너스 반토막이 웬 말이냐" 직원들 술렁이는 '스타벅스' 무슨 일?
국제 정치·사회 2024.11.28 03:00:00스타벅스가 실적 부진에 허덕이면서 직원들의 보너스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타벅스가 지난 9월 29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많은 직원이 전체 보너스 중 60%만 받는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스타벅스의 매출이 최근 15년 동안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재택근무 여파로 하락세를 보인 데 이어 이번에 1% 미만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이처럼 저조한 실적은 3년 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영향과 더불어 긴 대기 시간, 부정확한 주문 대응에 대한 고객 불만 등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도 더해졌다. 미국의 다른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불거진 불매운동 타격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별도의 문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매년 12월 지급되는 스타벅스 직원들의 보너스는 개인별 성과와 회사 성과를 기준으로 균등하게 산정된다. 브라이언 니콜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을 되찾기 위해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우리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스타벅스를 성장으로 되돌리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25일 기준 약 6% 상승에 그친 가운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은 약 26%에 이른다. -
이스라엘·헤즈볼라 일단 '60일 휴전'
국제 국제일반 2024.11.27 17:37:22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휴전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가자전쟁 이후 13개월간 지속된 양측의 공방이 멈췄다. 양측의 휴전이 가자전쟁을 비롯한 중동 분쟁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임시 휴전안이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로 전격 타결됐다. 휴전안이 발표된 27일 오전 4시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는 이를 알리는 포성이 울려퍼졌다. 향후 60일간 양측의 공습과 교전이 전면 중단된다. 앞서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휴전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 찬성 10표 대 반대 1표로 승인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를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 합의 소식을 전하며 “적대 행위의 영구적인 중단을 목표로 한다”며 “양측의 민간인들은 곧 안전하게 지역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와이넷 등에 따르면 휴전안은 총 13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에서 완전히 물러나도록 해 이스라엘과의 충돌을 원천 차단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자위권 행사를 보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휴전안에 따라 레바논 남부에서 무기를 휴대하거나 군대를 운용하는 것은 레바논군에만 허용된다. 이를 제외한 무기 및 무기 관련 제조 시설, 모든 군사 기반 시설 및 기지는 해체된다. 레바논 남부에는 레바논군 5000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이러한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를 감독할 감시위원회가 가동된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이 가자전쟁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가자전쟁을 중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동 지역 안정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는 희망을 드러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하마스 고위 당국자는 이날 이집트 등 중재국에 휴전 합의와 포로 교환을 위해 진지한 거래를 할 준비가 됐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란 정부 역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에 전격 합의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다만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휴전 조건이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당시와 큰 차이가 없어 분쟁의 불씨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시 휴전 합의 타결 이후 수일 만에 교전이 재개된 바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이날 방송 연설을 통해 헤즈볼라가 휴전안을 위반할 경우 군사 행동으로 대응할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휴전 기간은 레바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국영 채널12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의 37%가 휴전에 찬성한 가운데 반대는 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냐후 총리와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휴전은) 역사적 실수”라고 평가했다. -
이-헤즈볼라 휴전협정, 레바논 정찰비행·자위권 행사 가능
국제 국제일반 2024.11.27 11:20:42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합의한 임시 휴전안은 60일간의 교전 중단과 함께 양측이 레바논 남부에서 물러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은 합의안 위반 시 이스라엘이 언제든지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 추가 충돌 가능성은 여전하다.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26일(현지시간) 표결에서 찬성 10표대 반대 1표로 미국과 프랑스가 제안한 휴전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번 휴전은 오는 27일 오전 4시부터 발효된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와이넷 등에 따르면 휴전안은 총 13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헤즈볼라가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에서 완전히 물러나도록 해 이스라엘과의 충돌을 차단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자위권 행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휴전기간 중 헤즈볼라와 레바논 영토의 모든 무장 단체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어떠한 공격 행동도 하지 않아야 한다. 동시에 이스라엘 역시 육지, 공중, 해상을 포함한 레바논의 목표물에 대해 어떠한 공격적인 군사 행동도 취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01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 안보리 결의 1701호는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당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을 위해 채택됐다. 휴전안에 따라 레바논 남부에서 무기를 휴대하거나 군대 운용은 레바논군에게만 허용된다. 레바논은 새롭게 설정될 국경을 따라 병력을 배치한다. 레바논에 대한 무기 또는 무기 관련 재료의 판매, 공급 및 제조는 레바논 정부의 감독과 통제를 받게 되며 위반 시 관련 무기를 몰수 처리된다. 헤즈볼라 등의 무기 및 무기 관련 제조를 위한 모든 시설, 모든 군사기반 시설 및 기지는 해체된다. 이러한 내용을 이행하는 지 여부를 감독할 감시위원회가 설립.운영된다. 미국은 헤즈볼라와의 휴전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별도의 보증서를 제공했다. 보중서에는 이스라엘과 미국은 헤즈볼라의 레바논 침투 등 정보를 공유하고, 레바논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이란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하는데 전념하기로 했다. 이란의 무기 이전을 차단하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레바논 영토에서의 위협에 대응할 이스라엘에 대한 권리를 인정한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이스라엘은 의무 위반에 대해 언제든지 조치를 취할 권리를 확보했고 정보, 감시 및 정찰을 목적으로 레바논 상공을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방송 성명에서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때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완전한 군사적 행동의 자유를 유지하고 있다. 만약 헤즈볼라가 협정을 어기고 스스로 무장하려 한다면, 모든 위반 사항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헤즈볼라와의 휴전 이유에 대해서 이란의 위협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라며 "헤즈볼라가 사라진 지금,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홀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 억류된 인질들을 석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스라엘-헤즈볼라, 13개월만에 포성 멈춘다…휴전안 승인
국제 국제일반 2024.11.27 06:22:28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안보내각 회의 후 저녁 영상 연설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방송은 안보 내각이 휴전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이후에도) 헤즈볼라가 국경 부근 테러 시설을 재건하거나, 로켓을 쏘거나, 땅굴을 파거나, 미사일을 실은 트럭을 몰고 오면 우리는 공격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완전한 이해 속에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헤즈볼라를 수십 년 전으로 퇴보시켰다"라며 "북부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을 귀환시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체 내각이 휴전안 개요를 이날 저녁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전 기간에 대해서는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군대에 대한 무기와 탄약 공급이 큰 지연을 겪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며 이는 곧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조 바이든 현 미국 행정부에 대한 불만을 에둘러 표현하면서 곧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발언으로 해석됐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6월 미국이 군사 지원을 늦춘다고 비난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 발표 직후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가 신속하게 움직여 휴전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대리해 협상에 나선 레바논 당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고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포성이 멎게 된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9월 헤즈볼라를 겨눈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포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18년 만의 지상전에 돌입한 시기부터 따지면 약 2개월 만이다. 휴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발효될 것이라고 와이넷, 예루살렘포스트 등이 전했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는 60일간 일시 휴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의 중화기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레바논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양측 경계선)’ 국경 지대에는 레바논군 수천 명을 추가로 투입,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과 함께 무력충돌을 막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날 휴전 발표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접경지대, 동부 베카밸리 등지에서 180여개의 헤즈볼라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이는 휴전이 발효되기 전에 헤즈볼라의 잔존 위협을 제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헤즈볼라에 합의를 위반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휴전 합의에 반발하는 국내 여론을 달래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다만 이스라엘 연립정부 구성원인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레바논 휴전을 가리켜 "역사적 실수"라고 비판하며 "결국은 다시 레바논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바이든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하마스도 선택하라”
국제 국제일반 2024.11.27 05:57:0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미국의 중재로 몇 주간의 논의를 거쳐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합의된 체결에 따라 현지 시각 27일 오전 4시를 기해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을 가로지르는 존투가 종료된다”며 “이번 합의는 적대 행위의 영구적 중단을 위해 고안됐고 헤즈볼라의 남은 세력이나 다른 테러 조직은 허용되지 않고,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현지에 주둔하지 않고 프랑스 등 다른 나라와 함께 이번 협정이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하마스에게도 휴전을 촉구했다. 그는 “레바논 국민들이 안보와 번영의 미래를 받을 자격이 있듯이 가자지구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며 “이들도 싸움과 이주를 끝낼 자격이 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지옥을 겪었다”고 말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제 하마스는 선택해야 한다”며 “하마스가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 시민을 포함한 인질을 풀어주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싸움을 끝내고 인도적 구호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안보내각 회의를 주재한 후 영상 연설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헤즈볼라와 휴전할 의사를 밝혔다. 레바논의 임시 총리 나지브 미카티는 성명과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적대 행위를 종식시키기 위한 미국의 중재 협상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1년 넘게 이어진 적대행위에 따라 레바논에서는 그동안 최소 3768명이 사망하고 1만5699명이 부상당했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에 따르면 최소 73명의 이스라엘 군인이 헤즈볼라와의 전투과정에서 사망했으며 민간인 45명도 사망했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레바논의 주택피해 비용은 28억 달러 규모로 9만9000채 이상의 주택이 일부, 또는 완전히 파괴됐다. 아울러 레바논의 전체 피해와 손실은 8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스라엘 측 재산 피해는 최소 2억7300만 달러라고 현지 당ㅇ국은 추정 중이다. -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이란 위협에 집중"
국제 정치·사회 2024.11.27 04:24:38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휴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내각 회의를 주재한 후 영상 연설을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가 합의를 깬다면 우리는 이들을 공격할 것"이라며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에서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헤즈볼라를 수십년 전으로 퇴보시켜놨다"라며 "북부 주민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가자지구에 남은 인질을 귀환시키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모든 인질을 되돌려 받고 가자지구가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고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것"이라며 "우리가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특히 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때까지 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이 휴전안 개요를 이날 저녁 최종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전 기간에 대해서는 "상황이 어떻게 펼쳐지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헤즈볼라를 대리해 협상에 나선 레바논 당국과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작년 10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기습당하고 헤즈볼라와 교전을 시작한 지 13개월 만에 포성이 멎게 된다.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에는 60일간 일시 휴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헤즈볼라의 중화기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30㎞ 떨어진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물러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레바논 '블루라인'(유엔이 설정한 양측 경계선) 국경 지대에는 레바논군 수천 명을 추가로 투입,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과 함께 무력충돌을 막도록 한다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관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
[속보] “이스라엘 안보내각, 레바논 휴전안 승인” <로이터>
국제 국제일반 2024.11.27 03:07:39[속보] “이스라엘 안보내각, 레바논 휴전안 승인” <로이터> -
이스라엘군, 내각 '휴전승인 결정' 당일도 레바논 맹폭
국제 정치·사회 2024.11.26 23:19:46이스라엘 안보내각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을 승인할지 결정하는 회의가 열리는 당일인 26일(현지시간)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을 강도 높게 폭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부터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로켓 발사대, 무기 저장고, 지휘센터 등 약 30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북부를 여러차례 공격했던 헤즈볼라 나세르 부대의 대전차미사일, 방공무기 등이 보관된 레바논 남부 빈트즈베일의 시설도 표적에 포함됐다. 헤즈볼라의 주요 거점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의 다히예 일대에도 수차례 공습이 이뤄졌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은 이날 베이루트 알누와이리의 이슬람 사원(모스크) 근처의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 대상 지역에 사전 경고를 발령하는 등 민간인 피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 역량을 약화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심각한 장애물 없어"…"바이든·마크롱 '임시 휴전' 발표 임박"
국제 국제일반 2024.11.26 17:53:18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협상에 부정적이었던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안을 수용할 경우 가자전쟁 휴전 협상 역시 이스라엘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 시간) 복수의 레바논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60일 임시 휴전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휴전에 대한 최종 결정은 26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안보 내각을 소집한 자리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 내각 회의는 형식적인 절차로 사실상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승인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레바논 국회 부의장인 엘리아스 부 사브 의원은 “네타냐후 총리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미국이 제안한 휴전을 이행하는 데 심각한 장애물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현지 언론 하레츠는 미국이 제시한 휴전안이 3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 헤즈볼라가 레바논 리타니강 북쪽으로 철수한 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며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 설정에 관한 협상 순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헤즈볼라의 거점이었던 국경 지역에는 레바논 정규군이 배치된다. 여러 쟁점 중 하나였던 휴전 감시의 주체를 놓고 이스라엘과 프랑스 간 갈등으로 협상이 지연됐지만 미국을 의장국으로 5개국이 참여한 감시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동의하면서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한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휴전은 궁극적으로 승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헤즈볼라와의 휴전이 하마스와의 가자전쟁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마스가 원했던 것은 헤즈볼라의 지원이었다. 친이란 세력과의 연결을 끊으면 (인질 석방 등) 거래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전략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와의 휴전에 합의할 경우 가자전쟁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승인했다는 의미다. 일각에서는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측은 이스라엘이 공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을 두고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휴전 후에도 자국에 대한 공격이나 헤즈볼라의 군사력 증강 시도가 있을 경우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보장하라는 것이 골자다. 레바논은 이스라엘에 이러한 권리를 주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양측의 간극이 크게 좁혀졌지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직 추가 단계를 밟아야 한다”며 “가장 어려운 문제들이 끝까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휴전 협상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관리는 ToI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이번 협상을 전쟁 ‘종식’이 아닌 ‘적대 행위 중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휴전협정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모른다. 한 달이 될 수도, 1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격렬한 시위에 길거리 불타는데…스위프트 공연서 춤판 벌인 '캐나다 총리'
국제 국제일반 2024.11.26 05:00:00캐나다에서 격렬한 반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에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서 춤을 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 의회 연차 총회가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 시내에서는 반 나토·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인형을 불태우고 연막탄을 피웠다. 몬트리올 경찰은 시위대 일부가 경찰에 소형 폭발 장치와 금속 물체를 던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루 가스와 진압봉으로 시위대를 해산했으며 시위자 중 3명이 경찰관 폭행과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젯밤 몬트리올 거리에서 본 것은 끔찍했다”며 “반유대주의와 협박, 폭력 행위는 어디에서든 비난받아야 한다”며 시위를 비판했다. 몬트리올은 트뤼도 총리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위가 벌어지는 중 트뤼도 총리는 같은 날 저녁 토론토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공분이 일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트뤼도 총리는 콘서트에서 스위프트가 무대에 오르기 전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트뤼도 총리가 ‘스위프티스’(스위프트 팬클럽)와 우정 팔찌를 주고받는 장면이 담긴 다른 동영상도 올라왔다. 총리가 춤추는 영상은 SNS에서 확산되고 네티즌들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캐나다 보수당 소속의 돈 스튜어트 하원의원은 SNS에 “무법 시위대가 몬트리올에서 폭력 시위를 벌이고 총리는 춤을 춘다”며 “이것이 자유당 정부가 건설한 캐나다다. 우리가 한때 알고 사랑했던 캐나다와 법과 질서, 안전한 거리와 공동체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전부터 스위프트의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15일에 SNS에 “우리는 당신(스위프트)을 위해 준비돼있다”는 글을 남겼으며 지난해 7월 스위프트의 투어 일정이 발표됐을 때는 그를 향해 “캐나다에 당신을 원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곧 보기를 바란다”고 적기도 했다. -
美고위당국자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조건에 합의"<악시오스>
국제 정치·사회 2024.11.25 23:45:39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화요일(26일), 이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골라인에 있지만, 아직 넘어서지 못했다"며 "이스라엘 내각의 승인이 필요한데 그때까지 항상 무언가 잘못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악시오스는 미 고위 당국자의 전언과 함께 "전날 4명의 미국 및 이스라엘 당국자가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휴전 협정 초안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는 레바논군은 중화기를 리타니강 북쪽으로 이동시키는 60일간의 휴전 과도기를 갖는 것으로 돼 있다. 이 합의에는 양측의 이행 상황과 위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미국 주도의 감시위원회 활동도 포함돼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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