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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금리연계형 파킹 ETF 개인 순매수 1조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4.06.13 08:55:00삼성자산운용은 금리 연계형 파킹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이 보유한 금리 연계형 파킹 ETF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등 3종이다. 전날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는 1009억 원, 8556억 원, 445억 원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금리 연계형 파킹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상품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 계좌뿐 아니라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금리 연계형 파킹 ETF를 처음으로 출시한지 2년 만에 개인 순매수가 1조 원을 넘어설 만큼 일반 주식 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한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연준, 6월 FOMC “연내 금리 1회만 인하”…기준금리 동결
국제 경제·마켓 2024.06.13 03:19:2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함께 제시한 점도표에서 올 연말까지 1회만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3월 세 차례 인하 전망에서 줄어들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2차례로 제시하길 기대했지만 연준은 더욱 매파적인 금리 전망을 제시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에서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7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다. 성명문은 대체로 동일하게 유지됐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FOMC위원회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가질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문과 함께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연내 금리 전망을 5.1%로 제시했다. 3월 전망치는 4.6%였다. 이는 현재 기준금리를 고려할 때 연준이 연내 단 한 차례만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1분기 인플레이션 정체로 연준이 6월 점도표에서 기준 금리 인하 전망을 일부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4월부터 다시 둔화하기 시작한 점을 고려할 때 2차례 인하를 기대했지만 FOMC 위원들의 의견은 1차례만 인하하는 쪽으로 중위값이 모였다. 중장기 기준 금리 전망은 △내년 3.9%→4.1% △내후년 3.1%→3.1% △장기 2.6%→2.8%로 수정했다. 전반적으로 금리 인하 폭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장기 금리 전망이 0.2%포인트 높아졌다. 긴축에도 경제가 잘 위축되지 않는 추세를 반영해 중립 금리가 올라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립금리는 경제를 누르지도, 부양하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말한다. 물가 전망도 높아졌다. 올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전망은 2.6%로 3월(2.4%)보다 높아졌다. 연준의 정책 기준이 되는 근원 PCE 전망도 올 연말 기준 3월 2.6%에서 2.8%로 0.2%포인트 높였다. 다만 연준은 내후년에는 근원 PCE가 2.0%로 내려올 것이란 전망은 유지했다. 이밖에 성장률과 고용은 기존 전망을 대체로 유지했다.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 전망은 3월 2.1%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인플레이션 진전은 느려지지만 이번 긴축 주기에서 눈에 띄는 경제 둔화는 없다는 전망이다. 동시에 실업률 전망도 3월과 같은 4.0%를 유지했다. -
[속보] 금리결정 앞둔 美, 5월소비자물가 전년대비 3.3%↑…전월비 하회
국제 경제·마켓 2024.06.12 21:39:49미 노동부는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4%)를 밑돈 수치다. 전월과 비교해선 보합에 머물며 역시 전문가 예상치(0.1%)를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하며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씩 밑돌았다. -
"최고 연 7% 금리 드려요" 하나銀, K리그 우승적금
경제·금융 은행 2024.06.12 11:48:32하나은행이 최대 연 7.0%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 ‘K리그 우승 적금’을 12일 출시했다. 본인이 선택한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 ‘대전 하나 시티즌’을 응원팀으로 선택하면 상품명은 ‘대전 우승 적금’이 된다. 우대금리는 최대 연 5.0%포인트로 기본금리 연 2.0% 적용 시 최고 연 7.0%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품 만기일은 ‘하나’를 상징하는 1월 11일로 매년 고정된다. 상품 가입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다음 판매 기간은 내년 K리그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7월 말까지 적금에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응원팀 유니폼 등을 증정하고 적금 초대 코드를 통해 11명이 ‘나만의 팀’을 완성하면 추첨을 통해 골든 메달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
현대캐피탈, 포터 EV '특별 저금리 할부' 진행… "하루 천 원"
경제·금융 제2금융 2024.06.12 11:47:49현대캐피탈이 차세대 친환경 EV 트럭으로 주목받는 '포터 일렉트릭' 특화 할부 상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포터 일렉트릭 특화 '유예형 할부'는 차량 가격의 일부를 할부 만기 시점까지 유예해 월 납입금을 최소화한 실속형 상품이다. 할부 기간 동안 유예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고, 대출 만기 시점에 유예한 금액을 일시 상환하거나 만기 연장할 수 있다. '특별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 기간 중 선수금 1% 이상을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결제하는 조건의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12~36개월의 할부 기간 동안 1.8%의 금리가 적용된다. 일반 유예형 할부 상품은 2.8%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36개월 유예형 할부 상품 이용 시 차량 가격의 최대 55%까지 할부 원금을 유예할 수 있어 할부 기간 중 납입금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은 할부 기간 종료 시 두 가지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여유 자금이 충분한 고객은 유예한 금액을 할부 종료 시 일시 상환하면 되고, 포터 EV의 보조금 재수령 연한(5년)까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싶은 고객은 특별 연장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 인증을 하면 국고보조금의 30%를 정부에서 추가 지원해 주고 있어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예를 들어, 차량가 4395만 원의 포터 EV(할인 400만원 포함 차량)를 프로모션 기간 중 36개월 '모빌리티 유예형 할부'로 구매하면 △국고보조금 1050만 원(전국 평균) △지방보조금 약 538만 원 △소상공인 보조금 315만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차량가 중 선수금으로 1%(40만원)를 납부하고 50%(2040만원)를 유예할 경우 금리 1.8% 기준, 월 3만 4000원으로 포터 일렉트릭을 활용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터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포터 EV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할부 상품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이 각 차종에 따라 믿고 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
美 경제학자들 "올 9월 금리 인하 유력…한 차례 인하 그칠 것"
국제 경제·마켓 2024.06.12 10:51:18미국 경제학자들의 절반 이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1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첫 금리 인하 시기는 9월이 유력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39명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21명이 올해 연준이 ‘1회’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1회도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학자도 9명(23%)에 달했지만 ‘2회’ 인하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9명(23%)으로 비슷했다. 5월 마지막 주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두 달 전인 3월과 비교해 경제학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좀 더 보수적으로 변했음을 보여준다. 앞서 3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4%가 ‘두 번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1회’가 29%, ‘한번도 안한다’가 8%에 그쳤다.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한 것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2%이지만 5월 말 미국 정부가 발표한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7%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경제학자들은 PCE 물가지수 전망치를 2.8%로 제시해 3월 조사 당시의 2.5%보다 0.3%포인트 올려 잡았다. 카렌 다이넌 하버드대 교수는 “목표치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높은 금리와 물가지수에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는 추세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2026년 이후까지 경기 침체가 없을 것이라고 답해 3월 조사치인 46%보다 늘었다. 또 고용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로 23년 만에 최고치인 5.25~5.5%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첫 금리 인하 시기로는 9월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그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 줄리 스미스 라파예트대 교수는 “미국 선거가 끝난 후 한 번 더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올 가을 금리 인하가 미국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단정짓기 어렵다”고 말했다. -
ECB, 美보다 금리 먼저 내렸지만…라가르드 총재 “동결 시기 있을 것”
국제 경제·마켓 2024.06.11 10:43:15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가 선형적인 하락 경로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CB의 추가 금리 인하를 두고 시장의 여러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당분간 금리 동결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의 주요 경제지들과 진행한 공동 인터뷰에서 최근 금리 인하 결정과 관련해 “우리는 적절한 결정을 내렸다”면서도 “하지만 이것이 금리가 선형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리 정해진 길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금리를 다시 동결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내달 18일 예정인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의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0.05% 포인트 인하 한 후 곧 유사한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찬물을 부었다”고 했다. 실제 이날 인터뷰에서 한 번 이상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가능하다”고 했다. 임금 등 노동 시장 동향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으로 풀이된다. 물가와 관련해 라가르드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하락)이 충분히 진행됐고 향후 18개월 동안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4월에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인 2.4%로 집계된 바 있다. 하지만 5월 물가는 2.6%로 시장 예상을 웃돌아 혼란을 키웠다. 다만 내년 말께 물가는 2%로 도달할 것으로 ECB는 전망하고 있다. 최근 중립금리(자연이자율, R*)의 상승 기조와 관련해선 “코로나 이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그것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
SBI저축銀, 주담대 금리 최대 2.1%포인트 내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6.10 14:47:35SBI저축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2.1%포인트 인하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실이 심화하고 있는 신용대출보다 안전한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주담대는 지표금리에 연동되는 기준금리와 금융기관의 마진 성격인 가산금리로 구성된다. 이 중 가산금리는 고객의 신용점수와 이자 마진율 등에 따라 금융사별로 조정할 수 있다. 가산금리를 내렸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자발적으로 기대이익을 축소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장기화하는 고금리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개인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 자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자 "13일·14일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美日 금리향방에 세계가 주목
국제 국제일반 2024.06.10 08:49:11주식 투자자들은 이번 주 13일(목요일)과 14일(금요일)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에 결과가 나오는 FOMC 정례회의에 따라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잡힌다면 미국과 국내 증시는 상승 동력을 받을 수 있다. 미 연준은 11일부터 이틀간 6월 FOMC를 개최하고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3시에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 신호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중앙은행(BOC)은 금리를 인하하며 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통화정책 전환(피봇)’에 나선 상태다.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등 경제지표도 우호적인 상황이다. FOMC 결과가 공개되기 직전인 12일에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이튿날에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5월에도 물가 둔화가 확인된다면 오는 7월 FOMC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3~14일에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린다. 올 3월 1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9년간 유지해온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7월 인상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이번 회의 직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나올 주요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
금융硏 "신용사면, 대출금리 상승·채무불이행 증가 불러"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4.06.09 14:50:122000만 원 이하의 소액 연체를 전액 상환할 경우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정부의 ‘신용사면’ 정책이 제한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지만 도덕적 해이를 유발해 대출금리가 높아지고 채무불이행이 늘어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9일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용사면에 따른 잠재적 비용편익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신용사면은 2000만 원 이하 소액 연체를 전액 상환한 차주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간 연체 이력의 공유·활용을 제한하고 신용평가에도 반영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신용회복지원책이다. 소액 연체를 겪었으나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에 대해서는 신규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 접근성 회복과 재기를 돕겠다는 취지다. 2021년 8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차원에서 시작돼 지난달까지 실시됐으며 올 4월 말까지 대상자 298만 명 중 266만 명이 수혜를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체 이력을 삭제할 경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이 최대 30점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신규대출 약정금액이 높다는 점에서 연체 이력이 삭제될 경우 신규대출 시 약정 금액 역시 높아지는 효과도 발생한다. 김 위원은 “연체 이력 삭제에 따라 신용점수가 평균 343점에서 373점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가정하면 해당 차주가 신규대출을 받을 경우 약정금액은 평균 141만 원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위원은 신용사면이 차주의 성실 상환 동기를 약화시켜 시장 전반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한 상황에서 연체를 비롯한 채무불이행의 이력이 신용 점수에 반영될 경우 차주는 미래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부채를 성실하게 상환하고 신용점수를 관리하게 된다”라며 “영구적인 신용사면 정책은 시장 전반의 대출금리를 상승시키고 부채를 보유한 차주의 비중은 감소시키며 채무불이행의 발생 비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이 같은 부작용을 고려해 신용사면 적용 범위를 한정하고 한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제거하기보다 다양한 정보를 추가하는 방향의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며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을 반영하는 대안적·비재무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신용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금융 거래·납세 이력 등을 제공하고 신용점수를 올리는 것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마이데이터가 위 정책 방향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들 “美 금리인하 최대 2차례 전망”…신중론에 기대감↓
국제 국제일반 2024.06.09 14:41:10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나흘 앞두고 올해 최대 2차례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코노미스트 4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41%는 연준의 2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41%는 1차례 인하나 올해 인하가 한 차례도 없을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연준이 올해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존 시장의 전망에서 일부 후퇴한 전망치다. 이는 최근 연준 인사들이 잇달아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되고 성장 전망이 견고하다고 보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신중론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 인한 시점을 두고는 9월 FOMC에서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다. 응답자의 대다수는 연준이 노동시장 부진이나 경제적 충격보다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응해 금리를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토마스 사이먼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선택할 것"이라며 "연준은 2%에 가까운 인플레이션 추세에 따라 더 유리한 데이터가 다시 나오기를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FOMC는 오는 11일부터 6월 FOMC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연준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돌아온 외인, 코스피 2700 반등 성공…美 FOMC 금리 인하 전망 주목 [다음주 증시 전망]
증권 국내증시 2024.06.08 08:00:00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12일(현지 시간) 공개되는 FOMC 의사록이 향후 주가 흐름을 정할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이 올해와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보수적으로 조정할 경우 자본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17포인트(1.23%) 오른 2,722.6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대비 40.15포인트(1.50%) 상승하며 272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지수의 종가가 2,7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8일(2,722.75)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주(3~7일)의 코스피 지수 상승은 외국인투자가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동안 8554억 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7084억 원, 기관투자가는 1836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총 3조 2000억 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양새다. 삼성전자(005930)의 반등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7일 기준 삼성전자의 종가는 7만 7300원이다. 지난달 31일과 비교하면 5거래일 만에 3800원(5.17%)이 오른 것이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납품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더해 노조 파업 우려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테스트는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황 CEO가 삼성전자의 HBM 테스트 실패설을 부인한 것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투자 전문가들은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금리 인하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주요 경제국의 통화 완화 움직임에도 연준은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금리 인하가 물가를 부추길 가능성을 우려하며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올해 1회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다음주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를 2630~2750포인트로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경제지표 둔화,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달러 강세 우려 등을 꼽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금리인하에 대한 명확한 시그널을 줄 시기는 아니지만 경제 전망이 발표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기준 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는 1~2회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관건은 내년 3회 인하 전망이 유지되는지 여부인데 추가적인 인하폭 축소가 있을 경우 금융 시장이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美·유럽과는 상황 달라…"韓 금리인하 빨라야 10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6.07 17:45:49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등 주요국이 금리 인하에 돌입하면서 미국도 9월께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3분기까지 물가 경로를 확인한 후 이르면 10월께 인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CB 통화정책이사회와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각국의 피벗 시계도 빨라진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은 9월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노동부 구인 이직보고서(JOLTs)에서 4월 구인 건수가 805만 9000건으로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점 등 피벗을 위한 여건이 형성됐다는 평가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5.4%로 기존 전망치(45.1%)에 비해 크게 올랐다. 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여건이 불안해지면서 금리 인하를 위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을 확인한 후 9월께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의 피벗 시점은 미국의 인하 직후인 10월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회의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2.4%로 내려가는 경향이 확인돼야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물가 상승률은 현재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농축수산물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견조했고 인플레이션도 안정화 수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하 시점을 서둘러 3분기로 잡을 가능성은 크지 않고 4분기께 금융 안정 요인까지 고려한 후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역시 “ECB와 캐나다는 올해 성장률 전망이 1% 안팎이며 물가도 2%대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여 피벗이 가능했다”며 “한국은 올해 성장률이 2% 중반대로 예상돼 서둘러 경기를 부양할 필요성이 낮은 데다 물가도 아직 목표치(2%)에 부합하지 않아 10월은 돼야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와 더불어 환율과 국제유가도 최종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미국이 9월 금리를 낮추면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와 환율 등이 하반기 금리 인하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특징주]신한지주 3% 강세…저가 매수세에 금리인하 기대감도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4.06.07 09:53:10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은행·금융지주 관련주가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50분 기준 신한지주(055550)는 전일 대비 1550원(3.40%) 오른 4만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KB금융(105560)지주 1.16%, 하나금융지주(086790) 1.34%, 우리금융지주(316140) 1.42% 등 은행주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이 은행주를 집중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은행주는 그동안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가 5월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약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은행주의 강세에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리 인하로 주식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면 밸류업 관련주의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이슈 이후 은행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승했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펀더멘털 상 PBR이나 일본 은행주 대비 상대적 PBR 측면에서 모두 상승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6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의 인하다. 캐나다 중앙은행도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5.00%에서 4.75%로 25bp 인하했다고 밝혔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본격 확산되는 양상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
시중은행 전환 DGB, 연 20% 금리 적금 논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4.06.07 05:30:00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선보인 연 20% 고금리 적금 상품이 논란이다. 20%라는 고금리를 앞세워 금융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작 받아가는 이자는 4만 원대에 불과해 ‘미끼 상품’이라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은행(iM뱅크)은 이달 5일부터 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32만좌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선보인 이 상품은 역대급 고금리에 출시 첫 날 고객들이 몰려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되기도 했다. 전국 고객 유입 효과는 톡톡히 봤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적금 출시를 안내한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모바일 뱅킹 앱 ‘iM뱅크’에 가입한 신규 고객 중 대구·경북 지역 외 고객 비중이 약 80%에 달했다. 지난 달 1일부터 19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외 고객 비중이 66%였던 것에 비하면 14%포인트 가량 늘었다. 하지만 이 상품은 납입 가능 금액이 한정돼 있고 납입 기간도 짧아 실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4만 원 대 수준이다.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기본 금리는 연 4%다. 매일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 원까지 납입하면 매일 우대금리가 0.1%포인트씩 쌓인다. 적금을 40회까지 납입하면 플러스 우대금리가 연 2%포인트, 50회 납입하면 연 3%포인트, 60회 납입 시 연 5%포인트가 추가된다. 매일 총 60회를 빠짐없이 납입할 경우에만 총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납입가능금액은 하루 최대 5만 원으로, 60일 동안 납입 최대한도는 300만 원이다. 매일 5만 원씩 60일 동안 납입하면 세전 기준 이자는 약 5만 원이다.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약 4만 2500원이다. 상품의 세부 내용을 접한 고객들은 이자 5만 원을 주면서 연 20%라고 소개하는 것에 볼멘 소리를 내놓기도 했다. 이번 상품 출시가 고객에게 역대급 고금리를 제공하려는 목적보다는 자사 플랫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기대와 달리 초단기 적금에 납입 한도도 적어 이자가 매우 적어 실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일 평균 앱 신규 가입고객도 늘어났다"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 평균 iM뱅크에 새롭게 가입한 고객은 이전 기간보다 267%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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