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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인선, 박근혜 리더십 첫 시험대
오피니언 사설 2012.12.23 16:48:26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국정구상에 돌입한 가운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번주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당선인은 국민화합 차원에서 지역을 안배하고 실무형 인사를 중시한다는 원칙 아래 성탄절 직후 인수위원장 등 핵심 인사와 조직구성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차기 정부 5년의 청사진을 만들 인수위는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과 국정운영 방향을 처음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클 수밖에 없 -
박근혜 당선인의 여성 외교력 기대한다
오피니언 사설 2012.12.21 17:46:31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를 하며 긴밀한 한미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일본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박 당선인에게 특사를 파견해 조기 정상회담을 요청하는 외교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 당선인은 첫날부터 성김 주한미국대사 등 주변 4강 대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하는 등 발 빠른 외교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주요국들의 외교전이 -
권력교체 틈새 물가대란 막아야
오피니언 사설 2012.12.21 17:46:17대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각종 요금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소주ㆍ밀가루ㆍ두부ㆍ콩나물ㆍ조미료 등 생필품과 기호품 가격에서부터 수도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까지 들썩이고 있다. 국토부는 새해부터 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와 댐 용수 요금을 각각 4.9% 인상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가정에 공급되는 지방상수도 요금도 잇따라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가격인상 요인이 오랫동안 누적돼 불가피하게 올릴 수 -
민생대통령 약속 지키기 위해선…
오피니언 사설 2012.12.20 17:40:28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첫 기자회견에서 "'잘살아보세'의 신화를 재연해 국민 모두가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을 챙겨 경제성장의 과실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생대통령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이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여망을 직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박근혜 정부는 사실상 -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 봉합하려면
오피니언 사설 2012.12.20 17:40:12제18대 대선은 선거기간 내내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과거 대선과 비교하면 흑색선전 등 불법행위가 그나마 적은 편이었다. 반면 국민의 대립구도는 더 심해지고 복잡해졌다. 선거 결과 표 분석에서 그런 현상이 확연히 드러났다. 지역대결 구도는 그대로 나타났다. 아니 오히려 강화됐다. 빈부 양극화 심화도 지역별 지지후보의 쏠림현상을 통해 확실히 드러났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세대갈등까지 뚜렷이 표출됐다. 2030과 5060 -
중산층 키우는 국민행복 대통령 기대한다
오피니언 사설 2012.12.19 22:46:34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을 이끌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오랜 세월 모진 시련을 이겨내 큰 뜻을 이룬 박 대통령 당선자에게 심심한 축하와 함께 뜨거운 성원을 보낸다. 박근혜 후보의 당선은 심중한 시대적 의미를 갖는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은 이제 우리가 차별과 수직의 권위 시대에서 균형과 수평의 감성 시대로 진입했음을 말해준다. 또 30여년 전 아버지에 이어 딸이 국민직접 선출 -
일본총선 또 하나 후폭풍 '엔저 공세'
오피니언 사설 2012.12.18 17:44:57일본 총리에 오를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총선 승리 후 첫 일성으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공격적 경기부양을 촉구했다. 아베 총재는 총선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은 디플레이션과 엔고와 싸우기로 한 우리의 주장을 지지했다"며 "일본은행은 이번 선거 결과의 의미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총리로서 19~20일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일본은행에 돈을 찍어내 경기를 부양하라는 노골적인 압박이나 다름 -
위기의 경제 되살릴 지도자 뽑자
오피니언 사설 2012.12.18 17:44:12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 밝았다. 누구를 국가지도자로 뽑아야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지 신중한 판단과 결정이 이뤄져야 하는 날이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ㆍ외교적으로 위기의 전환기에 있는 대한민국이다. 격랑 속의 선박을 최악의 선장에게 맡기면 나와 우리, 그리고 후손의 장래가 위태위태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반대로 지금 국가지도자를 잘 골라 합심해 나아간다면 국가의 미래와 5,000만 국민의 진로는 비전과 희망을 향해 -
돌아온 아베, 국제고립 자초하지 말라
오피니언 사설 2012.12.17 18:12:16일본 총선에서 우파 자민당이 예상대로 압승을 거둬 3년3개월 만에 정권을 탈환했다. 아베 신조가 이끄는 자민당은 중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 480석 가운데 과반을 훌쩍 넘은 294석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집권 민주당은 230석인 기존 의석 가운데 4분1에도 못 미치는 참패를 당했다.일본 국민의 선택을 마땅히 존중해야겠지만 일본 정치의 우향우가 초래할 한일관계 악화와 동북아 평화에 미칠 악영향을 당장 걱정하지 -
민주당은 사과하고 진보당은 반환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2.12.17 18:12:02선거일을 앞두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두 건의 악습이 재연됐다. 이것들에 어떤 저의가 숨어 있었다면 그것은 저질 음모다. 우선 문재인 후보의 민주당이 제기한 국가정보원 여직원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또한 나라에서 선거보조금을 27억원이나 받아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슬며시 사퇴했다. 각 후보와 정당이 떨쳐내자고 외쳤던 선거 구태의 답습이자 선거선진화에 재를 뿌리는 일들 -
가능성·한계 보여준 3차례 대선 TV토론
오피니언 사설 2012.12.17 01:50:1016일 열린 대선후보 3차 TV토론은 1, 2차 토론에 비해 정책토론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났다. 특히 처음으로 박근혜ㆍ문재인 후보만의 양자토론 형태가 되면서 두 후보의 철학적ㆍ정책적 차이점이 뚜렷이 부각됐다.먼저 저출산ㆍ고령화대책과 각종 복지대책에 들어가는 막대한 재원조달 방안에서 두 후보가 뚜렷이 비교됐다. 박 후보는 60%를 정부재정 절감을 통해, 40%는 세수확대를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
벌써부터 걱정되는 대선 후유증
오피니언 사설 2012.12.16 17:09:0718대 대선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느 자리를 가든 대선 얘기가 화제다. 대화가 진행되다 보면 분위기는 묘하게 흘러간다. 한편에서는 "노무현 정부 때의 참담한 실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또다시 나오는 게 뻔뻔하다"고 문재인 후보를 비판한다. 다른 한편에서는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고 박근혜 후보를 비판한다. 서로 얼굴을 붉히며 논쟁하다 보면 친구나 동료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나 -
상호금융 비과세 이번엔 끊어내야
오피니언 사설 2012.12.16 17:08:52절세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호금융 예적금에 대한 비과세 기간이 올해 말로 끝난다. 정부도 일몰시한에 맞춰 내년부터 세율 5%의 이자소득세를 부과한 뒤 오는 2014년부터는 세율 9%를 적용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놓았다. 그런데 정치권의 움직임이 수상쩍다. 대선이 끝난 뒤 21일부터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인데 비과세 기간을 또다시 3년 연장하는 방안을 만지 -
대선 막판 네거티브 철저히 추적해야
오피니언 사설 2012.12.14 17:15:16대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막판 네거티브 공세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비방 댓글을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더니 이단종교 연루설, 북한 추종설 등 근거 없는 폭로와 흑색선전이 온통 선거판을 뒤덮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특정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사진까지 버젓이 조작하는가 하면 제주도가 미국에 넘어간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고 한다. 선거 초반에 -
외국계 은행 고배당 심하다
오피니언 사설 2012.12.14 17:15:01한국씨티은행이 14일 이사회를 열어 800억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는 소식이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말에도 1,299억원의 역대 최대 중간배당을 실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는 금액상으로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현금배당액 비율)을 보면 그렇지 않다. 감독당국에 따르면 3ㆍ4분기까지의 순이익 규모를 볼 때 씨티가 지난해 배당성향 47%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이 정도 배당성향도 국내 시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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