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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도 수집하는 머스크…소셜미디어 흔드는 공상인가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19 08:18:42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며 트위터 인수에 430억 달러(약 52조원)를 걸었습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개인 자산이 1980억 달러(약 245조원) 달하는 세계 최대 부자만이 부릴 수 있는 ‘사치’에 전 세계가 놀랐습니다. 팔로워 8200만여명을 보유한 열성 트위터 이용자로서 이제 직접 트위터를 개조하겠다는 겁니다. 머스크가 꿈꾸는 표현의 자유는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일까요. 지난 15일 트위 -
"트위터, 표현의 자유 없어 인수"…머스크가 놓친 것[정혜진의 Whynot S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17 17:57:587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테슬라의 ‘사이버 로데오’ 행사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나타나 테슬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소개하며 ‘대규모 확장(Massive scaleup)’을 강조했다.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 팩토리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텍사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행사 예고 사진으로 개인 트위터를 도배하는 와중에도 머스크는 ‘트위터는 죽어가고 있다’는 -
블루보틀도 꼼짝 못하는 실리콘밸리 최애 커피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15 10:00:00구글, 애플, 링크드인, 트위터 같은 기업들은 사내에서 어떤 커피를 마실까요. 아침이 유독 긴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빅테크 직원들이 연료삼아 흡수하는 이 커피 브랜드가 있습니다. 마이크 슈뢰퍼 전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EO)를 비롯해 빅테크의 유명 인사들이 직접 엔젤 투자를 하기도 한 브랜드 ‘필즈 커피’입니다. 팬데믹 이전에 애플 직원들은 재택 근무를 뜻하는 ‘WFH(Working from home)’ 대신 ‘ -
주3회만 나와도…구글이 사무실에 11조 투자하는 이유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14 07:10:44본격적인 하이브리드 근무(출근, 원격 근무 병행) 체제를 시작한 구글이 사무실에 전년 대비 35% 늘어난 11조원을 투자하며 사무실 출근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에 1만2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올해 미 전역에 구글 캠퍼스와 데이터 센터 조성을 위해 95억 달러(약 11조60 -
"광고 매출 3배 성장" 소셜미디어 주춤 속 '아웃라이어' 된 틱톡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13 07:00:00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이 경쟁 상대로 점찍은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광고 매출에서도 ‘아웃라이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 조사 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올해 틱톡의 광고 부문 매출이 110억 달러(약 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트위터와 스냅챗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발표했다. 트위터는 올해 55억8000만 달러 -
언어 장애 겪는 구글러가 전세계 동료와 협업할 수 있게 하는 이 기술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07 08:40:16“단 한 사람의 언어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도 이 기술에 접근하게 할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저 같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쉽게 대화하고 소설도 읽고 이메일을 쓸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오브리 리 구글 브랜드 매니저) 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캠퍼스 내에 있는 캠프 찰스턴에서 열린 ‘구글 접근성’ 미디어 행사에서 이뤄진 제품 소개에서 리 매니저는 이 같이 말했다. 구글에서 -
미 상공 덮는 배달 드론 시대 오나…규제 완화 기대감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05 07:10:46밀키트를 시키고 싶을 때나 신형 아이폰을 주문해야 할 때 드론 배달이 선택지가 될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이 불과 일이 년 전에 나왔다면 부정적 대답을 얻었겠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 등 규제 당국이 배달 드론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의사를 보이면서 이미 미 전역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빠르게 무인 드론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
"넷플릭스가 될 이유도, 될 필요도…" 아카데미상 작품상 받은 애플의 큰 그림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4.02 15:00:00지난 달 27일(현지 시간)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플티비플러스(애플TV+)의 코다가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티비플러스가 내놓은 ‘코다(CODA)’는 청각 장애인 자녀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최고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수상한 점도 의미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 주인공이 스트리밍 업계에서도 아웃사이더에 해당하는 애플티비플러스라는 점이었습니다. 작 -
운전자 없는 차 흔해진다…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 교통체증 바꿀까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3.31 07:44:27"오늘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자율주행 전기차인 재규어 아이페이스(I-PACE)가 운전자 없이 웨이모의 엔지니어를 태워 카페에 들린 뒤 목적지인 회사로 왔습니다." 30일(현지 시간) 웨이모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샌프란시스코 내에서 완전 자율주행차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없이 운행되는 차를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 -
"이래도 떠날래?" 소수 정예로 최대 2.4억원 자사주 카드 꺼낸 애플 [정혜진의 Whynot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3.28 08:27:50며칠 전 구글 내부에서 구글의 보상 패키지가 경쟁사 대비 박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구글 내부에 또 한 번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애플이 지난 해 12월에 전례 없는 자사주 보너스를 지급한 데 이어 세 달 만에 또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매년 4월과 10월에 보너스를 비롯해 직원들에게 보상 패키지를 지급합니다. 하지만 지난 -
직원에게 왜 출근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하는 시대…당신의 사무실은 [정혜진의 Whynot실리콘밸리]
산업 기업 2022.03.26 15:00:00“팬데믹이 끝나고 나면 전적으로 집에서 일한다거나 전적으로 사무실 출근을 한다든가 이 중에 양자택일을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더 많은 유연성을 부여해야겠지요. 책상과 의자로 이뤄지는 전통적인 사무실도 바뀔 겁니다. 저는 보다 협력적인 공간을 그려보고 있어요. 개인 업무도 가능하지만 목적에 따라 협업도 가능한 커피숍 형태의 사무실도 상상해볼 수 있겠네요.” 지난 해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 레딧의 최고경영자 -
"너무 짜다" 업계 최고 대우 구글 직원도 불만…연봉 인플레가 촉발한 갈등[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3.25 08:43:46"아마존은 기본 연봉 상한선을 두 배 올렸습니다. 애플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구글은 무엇을 할 건가요." (구글의 한 직원이 내부게시판에 남긴 질문) 지난 해 4월 이후 매달 4000만명의 근로자가 일터를 떠나고 커리어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는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채용 공고가 올라오며 촉발된 연봉 상승 흐름이 업계 최대 보상 정책으로 이름 난 구글조차도 ‘보상이 짜다' -
우크라 침공 이후 미운오리 취급받던 스타링크의 변신 [정혜진의 Whynot 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3.21 07:34:31천문학계에서는 천체 관측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우주항공업계에서는 우주정거장과의 충돌 위험으로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았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가 그 쓸모를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 상당수 지역의 통신 인프라를 파괴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쟁 상황을 파악하 -
젤렌스키 '소통왕' 만든 이 사람…실리콘밸리도 흔들었다 [정혜진의 Whynot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3.19 15:00:00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과정에서 실리콘밸리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상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정보기술(IT) 정책을 책임지는 디지털혁신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사한 부처입니다. 전쟁 중에 이 부처의 장관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쉽지 않은데 기존의 상상력을 뛰어넘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팬데믹 끝났으니 모여볼까…사무실 복귀 두고 상사-직원 '동상이몽' [정혜진의 Whynot실리콘밸리]
국제 경제·마켓 2022.03.18 07:00:00사무실 복귀, 원격 근무, 혹은 그 중간 단계에 있는 하이브리드 근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업무 방식을 두고 회사와 직원들 간의 동상이몽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현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개한 2022 워크 트렌드 인덱스(Work Trend Index)에 따르면 회사의 리더 두 명 중 한 명은 사무실 복귀를 계획하고 있는 데 반해 직원 두 명 중 한 명은 출근과 원격 근무를 병행하는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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