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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용] 산에서 도시락 주문이 된다구요?
사회 사회일반 2021.05.14 18:30:00※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봄비가 조용히 가늘게 내리던 지난 1일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탐방지원센터 앞. 코로나 19 등쌀에 ‘등산’이라는 취미가 생긴 에디터는 지구를 지키는 등산법이 있다고 해 빗속을 뚫고 도봉산으로 향했어요. 잘 배워서 '제로웨이스트 등산법’을 제대로 전수해줄 참이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근데 먹으면 지구를 파괴하는 쿠킹포일, 플라스틱, -
[지구용] 올 뉴 카스 '백색병' 시원해 보인다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사회 사회일반 2021.05.09 09:30:00※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애주가 에디터는 퇴근 후 습관처럼 집 앞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주류 코너를 살펴봅니다. 앗! 즐겨 먹던 카스의 갈색 맥주병 용기가 백색으로 바뀌었네요! 요즘 주류업계에 병 색깔 바꾸기가 유행이라던데 그 말이 실감 나네요. 2019년 하이트진로가 소주 ‘진로 이즈백’을 백색으로 출시해 소위 대박을 치면서 주류업계는 술병에 새 옷을 입히고 있어요. 그런데 말 -
[지구용]“10년 후 쓰레기로 뒤덮이지 않도록” 자동 컵 수거함 만드는 스타트업
사회 사회일반 2021.05.08 07:05:00※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대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컵의 바닥을 유심히 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바닥에는 컵이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지가 표시돼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만듭니다. 우리가 쉽게 페트(PET)라고 부르는 그 재 -
[지구용] 만보 걸어 1,560원…짠내 나는 '공병 재테크'
사회 사회일반 2021.05.05 09:10:00※ 친환경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3주 연장이 결정된 지난달 30일 저녁 8시 30분. 오늘도 어김없이 손에는 술잔이 들려있네요. 지난해 2월 시작된 코로나 사태는 10평 남짓한 공간을 창살 없는 감옥으로 만들었는데요. 사람 냄새 안 나는 메마른 시대에 혼술은 그야말로 독거직장인에게 오아시스에요. 혼술과 함께 삶의 원동력이 돼 준 고마운 친구는 ‘재테크’에요. 동학개미 운동에 -
[지구용]버려지는 호텔 침구, 댕냥이들의 안락한 담요로 환생하다
사회 사회일반 2021.05.01 09:30:00※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여행 계획을 짤 때 숙소 선정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클래식하든 미니멀하든 각자 취향에 맞는 공간에서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묵는 경험도 중요하니까요. 무엇보다도 희고 깨끗하고 ‘빨래 걱정 없는(중요)’ 침구가 우리를 맞아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호텔 침구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 분? 김민희 레미투미 대표 -
[지구용]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A to Z
사회 사회일반 2021.05.01 06:30:00※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달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012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로 녹아내린 후쿠시마 원자로에 빗물과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들어 생성된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물입니다. 지금까지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125만여톤을 지상의 임시 저장탱크에 모아뒀는데, 2년 후면 더 이상 보 -
[지구용]화장품 용기, 애초에 재활용 쉽게 만들면 안 되나요
사회 사회일반 2021.04.25 08:30:00※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4월 초의 화창한 봄날, 서울 망원동의 제로웨이스트 상점인 알맹상점에서 화장품 통 수백개를 파헤칠 4명이 모였습니다. 이날의 임무는 ‘화장품 용기 시민 모니터링’.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부쳐온 빈 화장품 통을 제조사와 용기 소재별로 분류해 ‘화장품 어택’의 증거물로 제시하기 위한 임무입니다. 녹색연합과 여성환경연대, 알맹상점을 포함한 전 -
[지구용]고독한 이부장의 채식 버거 체험기
사회 사회일반 2021.04.24 09:30:00※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요즘 주위를 보면 채식을 하는 사람들(비건)이 부쩍 늘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환경, 동물 윤리, 건강 등 채식을 하는 이유도 다양합니다. 일생을 고기와 술을 사랑하며 살아온 에디터도 이번 기회에 채식에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이유는 거창하지 않아요. 채식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데 극단적 육식주의자도 -
[알립니다]친환경 뉴스레터 ‘지구용’이 찾아갑니다
산업 기업 2021.04.21 17:52:40서울경제신문이 ‘지구의 날’인 22일 환경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한 친환경 뉴스레터 ‘지구용’을 선보입니다. 환경 관련 온라인 뉴스 서비스인 ‘지구용’은 글로벌 환경 이슈는 물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 친환경 신사업에 도전하는 기업인 등의 이야기를 매주 목요일 아침 e메일로 보내드립니다. 특히 환경 관련 뉴스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서울경제 기자들이 직접 찾아가고 체험해본 사실을 토대 -
[지구용] 스팸 뚜껑 사라진거 아니었어?
사회 사회일반 2021.04.21 14:29:49※ 친환경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화제몰이를 했던 ‘스팸 뚜껑 반납하기 운동' 기억나세요? “스팸에 플라스틱 뚜껑이 꼭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품은 72명의 소비자들이 스팸 뚜껑 585개를 반납하면서 ‘습관성 플라스틱 사용’ 문화에 반기를 든건데요. 이에 대해 CJ제일제당과 동원F&B같은 통조림 햄 제조 업체들이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겠다고 쿨하게 나오면서 사태는 훈훈하게 마무리 됐었죠. -
[지구용] 버려진 현수막으로 집 짓는 '연금술'이 있다고?
사회 사회일반 2021.04.20 13:55:33※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보통 폐기물 문제라고 하면 폐플라스틱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재보궐 선거에서 사용된 현수막 등 폐섬유로 인한 환경 문제도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하루에 버려지는 폐섬유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폐섬유는 하루 1,200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 -
[지구용] 선거 2주후, 그 많던 현수막은 어디로 갔을까
사회 사회일반 2021.04.20 10:14:25※ 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끝난 직후인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 영등포구 T 쇼핑몰 앞에 있는 대로변에 걸린 현수막이 아직도 화려합니다. 전날 밤 치열했던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밝게 웃고 있는 후보들의 현수막이 대중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네는 것 같습니다. 환경단체 자원순환사회연대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에는 서울 424개 동에 무려 1만 2,720개의 현수막이 -
[지구용] "배터리 분리막으로 '오래 입는 옷감' 만들었죠"
사회 사회일반 2021.04.19 11:41:53※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는 한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전기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기존의 화석연료가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2차전지 역시 청정 에너지라는 의미에서는 이 있기는 합니다. 오늘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과 관련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2차전지 분리막은 배터리의 내부에서 양 -
[지구용]모두의 냉장고·라스트오더...버려질 음식을 구하라
사회 사회일반 2021.04.17 11:50:00※환경을 생각하는 뉴스레터 '지구용'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서울 송파구 새마을전통시장 입구에는 냉장고가 있다. 버려진 냉장고가 아니라 누구든 남는 음식이나 식재료를 넣어두거나 꺼내갈 수 있는 ‘모두의 냉장고’다. 인근 주민들, 시장 상인들이 멀쩡해서 버리기 아쉬운 음식·식재료뿐만 아니라 일부러 정성껏 만든 음식을 채워넣기도 한다. 무엇을 언제 두고 가는지는 냉장고 안의 일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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