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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론직설]"한반도 대기오염 막으려면 러 천연가스 도입협상 서둘러야"
오피니언 2020.01.19 17:23:25“북핵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한반도는 인도 뭄바이를 넘어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지역으로 떠오를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 경제가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는 모두가 인정하는 4차 산업혁명 전도사다.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을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런 기자에게 그는 대기오염 얘기부터 먼저 꺼냈다. “북미회담이 결실을 보기 전에 대 -
[청론직설] "처절한 자기 반성과 개혁 없으면 보수 미래 장담 못해"
오피니언 2020.01.16 17:03:50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보수 대통합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0대 총선에 이어 19대 대선과 7대 지방선거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면서 이번에 통합을 이뤄내지 못하면 ‘잃어버린 100년’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통합의 진원지다. 이런 가운데 이문열 작가가 보수 진영의 통합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 공동대표 5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그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직업 정치인도 아닌 -
[청론직설] "이대로 가면 공유경제시장 해외에 다 뺏겨...정부가 갈등 풀어줘야"
오피니언 2020.01.13 19:05:40“공유경제는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정부가 큰 그림을 그리고 공공문제 해결 차원에서 세금을 일부 투입하고 혁신플랫폼 이익금으로 기금을 만들어 갈등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조산구 한국공유경제협회장(코자자 대표)은 공유경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해외에 공유경제 유니콘이 많이 생겼는데다 세계 공유경제 시장이 통합되고 독점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국내 시장을 다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조 협회장 -
[청론직설]“바이오 투자는 긴 호흡 필요...정부 R&D 지원도 중장기 관점 접근을”
산업 IT 2020.01.12 21:41:06신약 연구개발(R&D)을 하는 대부분의 바이오 벤처는 혁신 신약 물질을 발굴·개발해 연구 단계 또는 비임상·임상 개발 초기에 다국적 제약사나 대기업에 기술수출을 하는 모델로 창업한다. 당연히 단기간에 성과물을 기대하기 힘든 구조인데 정부의 R&D 지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박 대표는 “정부가 긴 호흡으로 바이오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고 지원해야 하는데 바이오 R&D 지원 과제가 -
[청론직설]"기업인을 범법자 취급하는 나라에 누가 선뜻 투자겠나"
오피니언 2020.01.09 18:22:24정부가 최근 외국인투자동향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통계를 내놓았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233억달러(신고 기준)로 전년 대비 13.3%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제조업 투자는 부품소재를 중심으로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꾸준히 늘어나던 외국인 투자가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셈이다. 참담한 성적표였다. 국내에 진출한 1만4,000곳의 외국 기업을 대변하는 한국외국기업협회의 이승현 회장(인팩코리아 -
[청론직설]"AI시대, 행정관리직 줄어드는데...매년 공무원 증원 맞는 결정인가"
오피니언 2020.01.08 18:14:18인공지능(AI) 등 기술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모든 분야가 변화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확실하게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체감하는 시기를 이르면 오는 2029년, 늦어도 2045년으로 예측한다. 변화의 충격은 정부 정책이나 기업 경영 등 경제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분야도 마찬가지다. 과거 산업화 시대의 정책과 기업·대학교육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시대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당장 우리나라를 포함 -
[청론직설]"재난 예방 못지않게 사후대응 중요...풍수해보험 확대해야"
오피니언 2019.08.18 17:05:09이달 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으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지난해 폭염이 재난에 포함된 후 처음이다. 앞으로 폭염 기세가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환경부는 앞으로 10여년 동안 폭염의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경고를 내놓았다. 지진도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경주에 이어 올해도 울진·상주 등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더 이상 한반 -
[청론직설]임혁백 "日 경제도발, 남방 3각구도 핵심축인 미국 움직여야 해결"
오피니언 2019.08.15 17:52:09“일본의 경제도발은 결국 한국·미국·일본 남방 삼각구조의 중심축인 미국을 움직여 해결해야 합니다.” 임혁백(67·사진) 고려대 명예교수 겸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내수동 연구실에서 본지와 두 차례 인터뷰를 갖고 “소재 국산화 등 자강 노력과 함께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 정통한 국제정치학자이자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도 이해가 깊다는 평을 듣는다. -
[청론직설]"세계경제 각자도생 시대...생존하려면 국가좌표 명확히 설정해야"
오피니언 2019.08.12 17:30:00“우리는 그동안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발을 걸치는 안미경중(安美經中)의 전략을 펴왔습니다. 그러나 자유무역체제로 대변되는 세계는 지금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디디는 힘이 더 세지 못하다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최병일 국제경제학회장(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국제관계에서 지난 2016년 이전의 평화로운 시기는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도널드 트 -
[청론직설]“반일을 국가정체성 기초로 삼는 것은 시대정신에 어긋나”
오피니언 2019.07.25 17:30:00지금 한반도는 격랑에 휩쓸리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와중에 일본의 경제보복과 러시아·중국 군용기의 독도 무력시위까지, 안보와 경제를 흔드는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처럼 나라가 초유의 다층적 위기상황인데도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외교안보정책을 되짚어보고 격랑을 헤쳐나갈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반도미래포 -
[청론직설]"우주탐사는 과학기술-산업 발전·국방 강화로 가는 블루오션"
산업 IT 2019.07.21 17:21:28지난 2009년 달 남극의 얼음 발견을 계기로 우주 강국들이 달 탐사 재개에 열을 올리는 한편 소행성과 화성 탐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50년 전인 1969년 7월21일(한국시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은 무인탐사선을 화성과 목성을 넘어 태양계 언저리까지 보내고 있다. 우주 탐험은 과학 탐구의 여정이고 튼튼한 안보·국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과학·공학과 산업 발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경제적 측면에서 블루오 -
[고광본 선임기자의 청론직설] "소득주도성장 등 文정부 정책, 열만 많이 낼뿐 빛은 안보여..핵심인 노동개혁도 시기 놓쳐"
사회 피플 2019.07.15 16:42:21김대환(70) 인하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진보 정권과 보수 정권 모두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다. 진보 경제학자인 학현(學峴)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의 제자인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는 노동부 장관을, 박근혜 정부에서는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정부에 몸담았을 시절 무엇보다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심혈을 쏟았다. 그런 그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등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그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본지와 -
[청론직설]"지금은 민간주도 혁신시대… 정부가 간섭하면 '4차산업' 성공 어려워"
오피니언 2019.07.11 18:31:56“미래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정책이 겸손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겸손하지 않은 정책이 남발되는 것은 정부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를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혁신적이고 새로운 정책이 나오게 마련이지만 지금 정부의 정책은 그런 게 없이 그저 무지개를 좇는 것들이어서 안타깝습니다.”이장우 사단법인 혁신경제 공동대표(경북대 경영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 민간의 창업생태계가 살아나도록 -
[고광본 선임기자의 청론직설]국양 "日보복사태 오래 갈것...소재국산화 위한 官産學硏 구축 절실"
산업 IT 2019.07.08 17:27:05“대학이나 정부출연 연구원에서 소재·부품·장비 연구를 해도 논문 쓰기 쉬운 새로운 분야를 원하지, 산업화가 필요한 전통적인 주제를 안 하려고 해요. 중소·중견기업이 소재·부품·장비를 개발해도 대기업이나 대학·연구소에서 시험적으로도 잘 써주지를 않습니다.” 국양(66)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은 지난 5일 광화문 DGIST 사무소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
[고광본 선임기자의 청론직설] "요즘은 'H자형 인재' 키우는 나눔운동에 푹 빠졌죠"
산업 IT 2019.06.30 17:40:40“요즘 감사, 나눔, 열린 소통, 통합의 중요성을 잘 몰라요. 융합 창조는 물론 엄청난 시너지가 창출되는데 말이죠. 최근 과학기술계 원로들과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발휘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참행복나눔운동에 동참했는데 아주 보람이 있습니다.” 요즘 나눔운동에 푹 빠져 있다는 손욱 전 삼성종합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상명하복 문화에서 벗어나 수평적 조직문화로 창의력을 높이고 핵심인재를 키워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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