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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GM 손잡은 LG전자, 전장 해외마케팅 속도 낸다

뉴욕·런던서 'LG 온보드' 캠페인

벤츠·GM과 솔루션 협업도 넓혀

LGD는 CES서 OLED 기술 과시

LG전자가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한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미국과 영국 명소에서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 LG전자가 공을 쏟고 있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부문의 소비자 이해도를 높여 고객사를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LG전자는 28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광장 대형 전광판에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LG전자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돼 운전자 주행 경험을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상은 구체적인 전장 솔루션 활용 사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가령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기색을 내비치면 차량 내부 카메라가 이를 감지한다. 곧이어 차량 디스플레이에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문구가 뜨고 내비게이션 경로가 카페로 변경되는 식이다. 이후 차량 디스플레이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 홈 화면이 뜨고 집 안 TV를 시청하는 듯한 경험을 차량 내로 확장한다.

LG전자는 이미 차량 전장 부문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 11월에는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방한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전장 부품 솔루션 협업 확대를 논의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인 GM과의 신뢰도 두텁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GM이 선정하는 ‘올해의 공급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앞세워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내년 1월 6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주사율 720㎐와 응답속도 0.02㎳를 구현한 27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을 공개한다. 현존하는 게이밍 OLED 중 가장 빨라 잔상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39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세계 최초로 5K2K(5120x2160) 해상도를 갖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세계 최초 기술을 앞세워 내년부터 하이엔드 OLED 모니터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중 최고 해상도인 5K2K 화질을 구현하는 39인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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