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연(사진) 알테오젠(196170)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는다. 창업주인 박순재 대표이사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알테오젠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박 회장의 사임과 전 신임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전 신임 대표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인디애나대 의대 교수를 지낸 바이오 전문가다. 2020년 알테오젠에 합류해 사업 개발 부문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빅파마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ALT-B4’의 사업화에 기여했다. 회사 측은 “전 신임 대표는 바이오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이미 입증했다”며 “바이오벤처로 출발해 성장해 온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테오젠의 최대주주인 박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장기 비전과 전략 방향 수립, 새로운 파이프라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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