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플래그십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인 ‘BMW XM 레이블’을 국내 출시했다. XM 레이블은 기존 XM을 뛰어넘는 성능과 럭셔리 사양, 친환경성을 결합한 최상위 모델로 BMW의 고성능 전략을 담아낸 대표 차량으로 꼽힌다.
BMW XM 레이블은 최고출력 585마력의 M 트윈파워 터보 V8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합산 최고 출력은 748마력, 최대토크는 101.9㎏·m로 역대 BMW 양산 모델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로 기존 XM 대비 0.5초 단축됐다.
친환경성도 대폭 강화했다. 29.5㎾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전기 모드로 최대 60㎞(환경부 인증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순수 전기 모드에서는 조용한 가운데 시속 140㎞까지 속도를 낸다.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최대 11㎾의 충전 전력을 수용해 약 3시간 만에 배터리를 가득 충전할 수 있다. 합산 복합연비는 리터당 10㎞로 동급 초고성능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외관은 BMW M 특유의 강렬한 디자인에 플래그십 모델의 화려함을 더했다. 전면부에는 키드니 그릴과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 대형 공기 흡입구 등이 어우려져 강렬한 인상을 뽐낸다. 측면부의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 라인은 쿠페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에는 전용 수직형 쿼드 테일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시 디퓨저를 장착해 플래그십 M 모델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차량 내부는 최고급 라운지를 떠올리게 한다. ‘M 전용 라운지’ 콘셉트로 조성된 2열 공간은 도어 트림에서 뒷좌석 등받이로 연결되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소파에 앉은 듯한 착석감을 선사한다. 최고급 오디오 사양인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으며 버킷 스트인 M 멀티펑션 시트, M 로고의 색상으로 장식한 M 시트벨트 등으로 모터스포츠 감성을 더했다.
XM 레이블 구매 고객은 BMW 럭셔리 클래스 전용 ‘BMW 엑설런스 클럽’과 M 고객 전용 ‘GEN M 프리빌리지’ 멤버십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차량 관리부터 미식, 아트, 여행 등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혜택을 폭넓게 제공한다. BMW 엑설런스 클럽을 통해선 제주도 최고급 호텔 숙박과 스페셜 골프 라운딩, 프랑스 칸 영화제 초청 기회 등이 주어진다.
XM 레이블의 국내 판매가는 2억 2770만 원으로 전 세계 상위 5개 시장(한국·독일·미국·영국·중국)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330만 원을 추가하면 인디비주얼 컬러인 드라빗 그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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