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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케이크, 15만원에 삽니다"…역대급 '신상'에 당근 되팔이까지 난리

성심당 SNS 캡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전 성심당 케이크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정가의 두 배 가까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겨울 시즌 한정 메뉴 ‘딸기시루’ 판매와 연말 특수가 겹치며 수요가 폭증하자, 일부 소비자들이 되팔이에 나선 것이다.

23일 성심당에 따르면 이날부터 겨울 시즌 한정 상품인 ‘딸기시루’ 판매가 시작됐다. 성심당은 크리스마스 기간인 23일부터 25일까지 특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크의 주재료는 딸기로, 말차가 들어간 ‘말차시루’는 4만3000원, 딸기가 가득 올라간 ‘딸기시루’는 4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딸기 크레페와 딸기 타르트 등 겨울 한정 디저트도 함께 출시됐다.

같은 날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성심당 케이크를 되파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판매자는 “오늘 7시간 줄 서서 구매했다”며 딸기시루를 9만원에 내놨다. 해당 케이크의 정가는 5만2000원 수준으로, 약 4만원 가까운 웃돈이 붙은 가격이다. 딸기 말차시루 역시 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대로 구매를 원하는 글도 적지 않다. “성심당 말차시루를 구한다”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물론 26일과 27일에도 15만원을 지불하겠다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일부 게시글에는 문의 댓글이 수십 개씩 달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성심당 케이크 되팔이 현상은 겨울 한정 케이크 판매와 최근 인상된 케이크 가격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선보인 신메뉴 ‘말차시루’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끈 점도 한몫했다. 연말 특수와 신메뉴 효과가 겹치면서 대기 줄은 이전보다 4~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성심당 매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56년 작은 찐빵집으로 출발한 성심당은 현재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전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은 약 1900억 원으로, 단일 빵집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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