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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2세대 이부프로펜 감기약 출시

소염 효과 강화·캡슐 크기 40% 축소





알피바이오(314140)가 기존 아세트아미노펜 기반 감기약의 한계를 보완한 2세대 이부프로펜 감기약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통·해열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소염 기능을 강화하고, 캡슐 크기를 경쟁 제품 대비 40% 이상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독감 환자가 전년 대비 14배 이상 급증하면서 인후통·몸살 등 염증성 증상을 동반한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염증을 직접 억제하는 소염 효과가 없어 강한 통증을 동반한 감기 증상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감기의 근본 원인인 염증을 직접 억제하는 소염(항염) 기능이 감기약 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희정 알피바이오 의약품팀장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이부프로펜 대비 진통·해열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고, 무엇보다 염증을 직접 억제하는 소염 효과가 없다”며 “단순 해열을 넘어 염증성 통증까지 관리해야 하는 최근 감기 트렌드에는 이부프로펜이 보다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결과에서도 이부프로펜의 강점은 뚜렷하다. 이부프로펜은 아세트아미노펜 대비 통증 완화 수치가 약 18% 높았으며, 약효 지속 시간도 6~8시간으로 아세트아미노펜(4~6시간)보다 길게 나타났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신제품에 자사의 연질캡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제형 크기를 대폭 줄였다. 적은 양의 부형제로도 주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캡슐 크기를 경쟁사 대비 40% 이상 축소했으며, 이를 통해 복용 시 목 넘김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노미선 알피바이오 영업마케팅 상무는 “이번 이부프로펜 감기약은 단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략 제품”이라며 “연질캡슐 기술을 젤리형 의약품 등 신규 제형으로 확장하고, 고부가가치 CDMO 사업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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