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가 서울 오피스의 바이아웃 펀드 부문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 인사를 단행했다. 7년 전 스페셜 시츄에이션스 펀드 부문으로 이동했던 민병석 파트너가 바이아웃 부문으로 복귀했고 최연석 전무는 바이아웃 부문의 신임 파트너로 승진했다.
MBK는 22일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글로벌·국내 투자 환경 속에서 MBK파트너스 서울 오피스 바이아웃 부문의 투자 발굴 역량과 실행력을 제고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1월 1일부로 파트너로 승진하는 최연석 전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수료했다. JP모건증권 뉴욕지점에서 근무한 뒤 2008년 MBK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최 파트너는 17년 간 코웨이, DIG산업가스, DN솔루션, 동진·경진섬유, 넥스플렉스 등 MBK의 대표적인 투자를 다수 성사시켰다. 그는 기업 발굴 단계부터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탁월한 투자 감각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진·임직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엽 능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민병석 파트너(COO)는 2005년 MBK 설립 초기부터 함께 해 온 원년 멤버다. 2018년 스페셜 시츄에이션스 펀드 설립 당시 해당 부문으로 이동한 바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스 운영 체계가 안정화됨에 따라 원래 소속이었던 바이아웃 부문으로 재합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MBK는 "서울 오피스 바이아웃 부문의 투자 노하우와 조직적 연속성을 이어가며 향후 투자 활동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중장기 투자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산업 전반에서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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