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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내달 CES 첫 출격

보스턴다이내믹스 제품 이어

SDF 기반 로봇기술 등 공개

미래 로보틱스 확장전략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 공개한다. 글로벌 로봇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도 발표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내년 1월 6~9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를 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영상을 통해서만 소개됐는데 처음으로 현장 공개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모델은 완전 전동식을 채택한 최신형 제품이다. 기존 유압식 아틀라스보다 가볍고 유지 보수가 간편하며 에너지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가졌다. 아틀라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만큼 무거운 부품을 운반하거나 차량을 조립하는 작업이 시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와 함께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을 활용해 로봇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청사진을 소개한다. SDF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팩토리로 제조 전 과정에서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4족 보행 로봇 ‘스팟’,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등 최첨단 AI 로보틱스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매시간 운영하며 실시간 시연과 심층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5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는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테마로 AI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

최첨단 AI 로보틱스 기술 실증을 비롯해 인간-로봇 협력 관계 구축 방안,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하는 AI 로보틱스 생태계,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과 검증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토대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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