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소기업 절반 이상 "올해 경영 어려웠다"…내년 전망도 '먹구름'

중기 경영실태 및 2026년 경영계획 조사

중기 56.8% "올해 경영환경 어려워"

10곳 중 6곳 "내년도 올해와 비슷"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내수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내년 경영 환경도 올해처럼 좋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6년 경영계획 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56.8%가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어렵지 않다'는 응답은 9.6%에 그쳐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의 6배에 달했다.

중소기업들이 올해 경영이 어려웠다고 밝힌 주요 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 부진'(79.8%)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인건비 상승'(31.7%), '자금조달 곤란'(27.1%), '원자재 가격 상승'(23.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63.1%가 내년 경영환경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21.7%, '악화될 것'은 15.2%로 각각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내년 핵심 경영전략으로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61.4%)과 '판로 확대 및 마케팅 개선'(54.9%)을 꼽았다.

중소기업은 중장기적으로는 '인력난 및 노동 환경 변화'(41.5%)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올 한 해 정부 정책 중 '세금 감면·납부 유예'(33.3%)와 '경영 안정 지원(운전자금 지원)'(25.1%) 등이 가장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중소기업들은 새해 가장 필요한 경제정책으로는 '금융 지원 및 세금 부담 완화'(77.7%)를 제시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정부도 자금조달 곤란과 인력난 등 애로 요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