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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푸드 지분 추가 확보…"경영 효율성 제고"

이마트, 신세계푸드 지분 55.47%로 확대

"경영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차원"

이마트 로고.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가 계열사인 신세계푸드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며 지배력을 확대했다. 신세계그룹 내 계열사 간 지분 재편을 통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계열사 조선호텔앤리조트로부터 신세계푸드 주식 33만 2910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취득한다. 거래일자는 이달 16일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신세계푸드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소유 주식 수는 214만 8133주로 늘어난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5.47%이다. 주당 취득 단가는 4만 8120원이다. 취득 금액은 160억 2000만원이다.



앞서 2014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자회사였던 신세계SVN이 신세계푸드에 흡수됐는데, 이 과정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푸드 보통주 33만 291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 비율은 8.6%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 간 합병비율은 1대 0.369991으로 합병가액은 396억원 수준으로 평가된 바 있다.

당시 신세계푸드 주가는 1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반토막 나면서 지분 가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번 지분 재편은 신세계그룹 내에서 비핵심 자산은 정리하고, 이마트를 중심으로 식품 계열사의 지배력을 집중하는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신세계푸드는 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 유통 본업을 맡고 있는 이마트와의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지배구조 정리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신세계푸드의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관련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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