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최근 전명헌 전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김정희 여사 내외로부터 1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 전 회장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박재갑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에 대한 존경과 함께 국가 암 정복을 위해 설립된 국립암센터의 역할과 공공의료 가치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이뤄졌다. 국립암센터는 기부금 전액을 암 연구 역량 강화를 비롯한 취약 환자 지원과 공공의료 가치 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 전 회장은 “개인적으로 일산 지역에 뜻깊은 일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국립암센터 건립 과정에 대한 이야기에 감명을 받고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후원금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투명하게 활용하고 국가 암 관리의 중심 기관으로서 더욱 충실히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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