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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드림, 지리산에서 두 번째 종이팩 생수 출시 준비

자연드림의 물 생산을 맡는 ㈜구례 기픈물이 먹는샘물(생수) 개발을 위한 공식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최근 7년 동안 단 3건만 승인될 정도로 드문 허가로, 취수 정밀조사, 지질·수질 분석, 환경영향평가, 현장 심사 등 약 4년에 걸친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결과다.

신규 취수원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서측의 청정 자연 지대다. 일일 취수 허용량 670톤을 추출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으며, 이는 제주 삼다수(4,600톤), 동해 해양심층수 기픈물(1,500톤)보다 작은 규모다.

자연드림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영향을 최소화한 지속가능한 취수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생수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수질 안정성, 지하수 보전성, 환경 영향 등 다양한 요소를 엄격히 평가해야 해 신규 먹는샘물 허가는 매우 드물다. 자연드림은 이번 승인에 대해 ‘사업의 책임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연드림은 2021년부터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종이팩 먹는 물을 도입했고, 동해 해양심층수 기반의 ‘기픈물’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픈물을 활용해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종이팩 물,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전용 종이팩 물 등 OEM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허가로 자연드림은 기존 해양심층수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종이팩 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지리산 수로 만든 기픈물은 26년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준비 상황은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드림은 아이쿱생협과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의 공동브랜드로 전국 30만 명의 조합원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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