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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줄서서 겨우 샀다"…중국에 200상자 보낸 '이 빵' 없어서 못 산다는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인 황남빵 본점에서 시민들이 구매한 황남빵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 황남빵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웃돈 거래 뿐 아니라 유사 상품 판매 논란까지 확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황남빵을 선물 받은 뒤 “맛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자 경주 본점에는 구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 일부 시민은 빵을 사기 위해 1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 기다리는 상황이다.

4일 황남빵 홈페이지에는 “온라인에서 기존 판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재판매하거나 유사 상품을 파는 업체가 늘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식 주문은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해달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황남빵 측은 “온라인상에서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거나 유사 제품을 황남빵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잇따라 폐쇄 요청을 반복하고 있다”며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공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황남빵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이전 외교부 심사를 통과해 시진핑 주석 선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경주의 맛을 즐기기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갓 구운 따뜻한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선물했다. 이후 중국 대표단에도 황남빵 200상자를 추가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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