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속보]10월 물가 2.4% 상승…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 발표

석유류 가격 4.8% 급등…8개월 만에 최대 상승

지난달 1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7월(2.6%)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체감물가를 좌우하는 외식·교통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높은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오르며 물가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9월(2.1%)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이고 지난해 7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1.9%)과 8월(1.7%)을 제외하고 2% 초반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국가데이터처.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3.1%에 달했다. 농산물이 1.1% 증가했고 채소류 가격이 14.1% 감소했다. 채소류의 경우 배추가 전년에 비해 34.5% 급감했고 무와 당근 가격이 각각 40.5%, 45.2% 급감했다.

하지만 축산물과 수산물이 5.3%, 5.9%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쌀(21.3%)과 돼지고기(6.1%), 국산쇠고기(4.6%)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찹쌀의 경우 45.5% 올랐다.



10월 공업제품은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는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석유류 기저효과로 인해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석유류 가격은 4.8% 급등했는데 25년 2월(6.3%) 이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이와 함께 외식 서비스 가격이 전년보다 3.0%, 외식 제외 서비스 가격이 3.6% 올랐다. 이로 인해 외식서비스 물가상승률 기여도가 0.43%포인트에 달했다.

[속보]10월 물가 2.4% 상승…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