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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하락세 멈춰…예금 금리는 1년만에 상승

부동산규제 여파 신용대출 늘어난탓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10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부동산 규제 여파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을 받는 차주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예금 금리는 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17%로 전월과 같았다. 지난해 12월(4.72%) 이후 9개월 연속 내리던 흐름이 멈췄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9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3.7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도 4.17%를 기록해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금리 수준 자체가 높은 일반신용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연 2.52%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예금 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3.37%) 이후 1년 만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52%) 및 금융채·CD(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54%)가 각각 전월보다 0.04%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

9월 기업 대출 금리(3.99%)는 0.04%포인트 내려 넉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기업(3.91%)과 중소기업(4.05%) 대출 금리가 0.08%포인트, 0.01%포인트씩 낮아졌다. 단기 시장 금리 상승에도 낮은 금리의 정책금융이 확대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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