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0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4분기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손익 관점에서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이 중단되면서 EV향 배터리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ESS 수요는 굉장히 견조하기 때문에 이를 실기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EV향 제품 줄면서 믹스 영향이 있을 것이고 미국 조지아주 사태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어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전망과 관련해서는 “북미 지역은 시장 상황과 친환경 정책에 변화가 있어 고객사 전략 조정이 있고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ESS 시장에서 대응하기 위해 현지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도 전기차용 LFP 배터리와 ESS향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해 올해 대비 매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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