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바레인·쿠웨이트에서 첫 브랜드샵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더해 중동·남미·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샵브랜딩’은 해외 현지 타이어 매장에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혀 소비자와 접점을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 현지 파트너 매장에 간판·인테리어·전시물 등을 통일된 디자인으로 구성해 브랜드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고 직영 매장을 개설하는 것과 비교해 뛰어난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4년간 해외에서 약 400개 브랜드샵을 개관했다. 올해만 전 세계적으로 130개 이상의 매장을 브랜딩했다. 올해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리옹, 영국 런던과 터키 이스탄불·앙카라 등 50여 개 현지 매장에 넥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총 12개 매장, 남미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에서 총 16개 매장을 선보였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샵브랜딩 프로젝트는 선진 시장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신흥 시장에서는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발판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넓혀 넥센타이어 입지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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