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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한국인 대학생 살해 주범은 강남 학원 마약사건 총책"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한 거리 상가에 중국어 간판들이 붙어 있다. 뉴스1




국가정보원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사태와 관련해 22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한국인)범죄 가담자가 약 1000~200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 사건의 주범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총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대학생 사망 사건 발생 3일째에 정보를 최초 입수하고 정보 역량을 총동원해 8일 만에 주범을 확정 지었으며, 현재 그를 추적 중이라고 보고했다. 해당 사건 주범은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의 총책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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