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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 "AI 플랫폼 구축, 한달이면 뚝딱…속도·안정성 강점"

[고석태 대표 인터뷰]

자체 통합플랫폼 '제노스' 바탕

고객 원할때 즉각 솔루션 공급

다른 SI업체 비해 수개월 단축

금융권 넘어 다양한 영역 진출





기업들의 AI 솔루션 구축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권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AI 플랫폼 스타트업이 있다. 회사 설립 이후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 경험만 200건을 넘어섰고, 이를 발판으로 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국내 AI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 '제논'의 얘기다.

고석태(사진) 제논 대표는 10일근 서울 강남구 양재동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제논은 국내 AI 기업 중 금융사를 대상으로 가장 많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상용화한 곳"이라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제논이 수행한 전체 사업의 78%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화재(000810), KB국민은행, BC카드 등이 주요 고객사다. 고 대표는 “금융사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하면서 관련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논은 AT커니와 삼성화재 등에서 경력을 쌓은 고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회사다.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제노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AI 솔루션 구축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제노스에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환경 구축과 문서 지식 기반 AI 검색, 서비스 빌더 등이 통합돼 있다.

제논은 빠른 AI 솔루션 구축 속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고 대표는 "제노스에는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이 통합돼 있기 때문에 고객이 원할 때 즉각적인 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며 "다른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수개월 걸리는 AI 솔루션 구축 사업을 우리는 4주 안에 완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노스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 안정성도 확보했다. 고 대표는 "서로 다른 개별 솔루션을 기업 한 곳의 업무에 적용하다 보면 연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이에 반해 제노스는 통합 서비스로서 높은 호환성을 갖추고 있어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제논은 이러한 사업 성과에 힘입어 매년 빠른 속도로 매출과 이익률을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93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 추진에도 나섰다. 고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실적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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