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12일 이날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3269명 모집에 8만3903명(평균 경쟁률 25.7대 1)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대학 중 수시모집 지원자 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의과대학 의예과 논술전형은 6명 모집에 3463명이 지원해 577.2대 1의 경쟁률로 전국 논술전형 의예과 모집 대학 중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예과는 가천의약학전형에서 16명 모집에 629명(39.3대 1), 학생부전형에서 4명 모집에 63명(15.8대 1)이 지원했으며, 농어촌(교과) 24대 1, 농어촌(종합) 15대 1, 기회균형전형 56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의예과는 가천의약학전형 5명 모집에 175명(35대 1), 학생부우수자전형 7명 모집에 136명(19.4대 1), 약학과는 가천의약학전형 12명 모집에 578명(48.2대 1)이 지원했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을 보면 △논술전형 41.6대 1(1009명 모집, 4만1942명 지원) △학생부우수자전형 13.7대 1(441명 모집, 6032명 지원) △지역균형전형 17.2대 1(357명 모집, 6127명 지원) △가천바람개비전형 30.7대 1(459명 모집, 1만4083명 지원)로 나타났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가천바람개비전형은 6명 모집에 688명이 지원해 11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천대가 높은 경쟁률은 AI·반도체·배터리·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 특성화 전략을 비롯해 △높은 취업 경쟁력 △수도권 입지와 첨단 인프라 △대학 브랜드 가치 강화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2년 연속 수시모집 지원자 수 1위를 기록한 것은 가천대의 첨단산업 특성화 전략과 학생 맞춤형 교육, 그리고 취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맹활약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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