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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자유시장경제 파탄낸 100일…李, 곧 바닥 드러낼 것"

국민의힘, 국정파탄 실정 토론회 개최

張 "미국서 뺨 맞고 여의도에 화풀이"

"李 대통령, 있어야 할 곳에서 안 보여"

송언석 "혼용무도 100일 국민이 판단"

장동혁(오른쪽 두번째)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왼쪽 두번쨰)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 특검규탄 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 100일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민주공화국을 해체하고 민주당 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100일”이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토론회’를 개최하고 “자유시장경제를 파탄내고 사이비 586 경제를 실험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특히 “나라 빚 2000조 시대로 달려가고 있다”며 “청년들의 주머니를 털어 부모세대가 소고기 먹자고 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 수사는 말 할 것도 없고 내란특별재판부까지 만들겠다고 한다”며 “사법부도 해체하려고 하고 검찰도 해체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에 보이지 않고 없어도 될 곳에서 보인다”며 “미국에서 뺨 맞고 와서 여의도에서 화풀이 하는 100일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내놓은 것이 없다”며 “아무리 포장하려고 해도 곧 바닥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 정청래 대표 그리고 장 대표가 만나 잘 협치 해보자고 했는데 찬물을 끼얹어 정국이 경색됐다”며 “이재명 정부 말대로 회복과 정상화의 100일인지 혼용무도의 100일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서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여야민생경제협의체’의 신속한 가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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