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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강민호가 해냈다…KBO 1000득점 '최고령' 신기록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8회초 무사 삼성 강민호가 2루타를 치고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5.8.5.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40)가 KBO리그 역대 최고령 1000득점 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첫 득점을 올렸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날린 뒤 양우현의 2루수 앞 땅볼에 3루를 밟았다. 이어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개인 통산 1000득점을 채웠다. 경기 전까지 999득점에 머물러 있던 기록을 이날 완성한 것이다.

강민호는 40세 9개월의 나이에 KBO리그 통산 26번째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종전 최고령 기록인 이종범 전 kt wiz 코치(당시 KIA 타이거즈·38세 9개월 21일)를 약 2년이나 경신한 기록이다.

이날 자신의 2474번째 경기 출전에 나선 강민호는 KBO리그 최다 출장 기록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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